UP2030 스페셜 리포트 기업과 경제 오피니언 전국 네트워크 뉴스
2021년 06월 16일 Wednesday
위로가기 버튼
상단메뉴아이콘
상단검색 아이콘

악재 속 ‘하반기 채용’ 뜸만 들이는 항공업계…시기·규모 ‘고심’

악재 구름에 갇힌 항공업계가 하반기 공개채용에 뜸 들이고 있다. 일부 항공사는 이미 채용에 나서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전년보다 올해 하반기 채용공고는 다소 늦거나 줄어들 전망이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과 진에어를 제외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6개 항공사가 하반기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다. 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은 이르면 9월에서 10월 사이 하반기 공개채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하반기 예년 수준인 600여명의 공개채용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다만 채용 시기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70여명을, 에어부산은 객실승무원 20~30여명과 정비직 10~20여명 등 약 50여명을 채용한다. 9월 채용에 나설 예정인 제주항공의 경우 아직 채용규모를 결정하지 못했다. 저비용항공사(LCC)에서는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4개 항공사만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 이스타항공의 경우 상반기 목표한 350여명을 모두 채워 하반기는 채용하지 않기로 했고, 진에어는 국토부의 제재가 끝날 때까지는 채용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항공사의 채용은 그해 도입하는 기종과 노선증가에 따라 정해지는 만큼 신규기종을 도입하지 못하는 진에어로서는 어쩔 수 없다는 얘기다. 이미 에어서울과 티웨이항공은 지난 7월 채용공고를 발표하고 모집을 종료했다. 에어서울은 올 하반기 50여명을 채용을 목표로 현재 면접이 진행 중이며 교육을 통해 현장에 투입된다. 티웨이항공은 7월 초 모집해 현재 80여명이 교육 중에 있다. 하반기 추가 채용 가능성도 열어뒀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7월에 이미 모집공고를 냈고 현재 채용된 인원을 교육하고 있다면서 10월에 추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최근 악화된 한일관계로 인한 일본수요 급감을 비롯, 보잉 737맥스 8기종 도입 중단으로 인해 항공업계가 목표한 채용인원은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당초 대한항공은 올해 1200여명, 아시아나항공 900여명, 이스타항공 350여명, 에어부산 250여명, LCC에선 최소 1500여명 채용을 목표로 뒀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항공사정과 달리 올해 2분기부터 미중무역 갈등으로 인한 환율상승, 맥스8 기종 도입 중단, 일본거부운동으로 수요급감 등 대외적인 변수가 생겨 채용발표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면서 올해 초 항공사들이 계획했던 채용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9월부터 하반기 본격 채용이 시작되는 만큼 항공사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취업생들은 지난해 항공사들의 채용공고를 참고해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항공사가 어떤 것을 중점으로 보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1083명)을 비롯한 아시아나항공(509명), 제주항공(719명), 진에어(437명), 티웨이항공(485명), 이스타항공(352명), 에어부산(365명), 에어서울(131명) 등 국내 8개 항공사가 채용한 인원은 총 2489명에 달했다.

[르포] 금융권 '바늘구멍' 통과…인사담당자 '꿀팁'은?

금융회사들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즌이 다가왔다. 창의성, 도전정신, 전문성 등 기업들의 인재상을 숙지하고 있겠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서류전형에서 '광탈'하기 일쑤다. 어떻게 하면 바늘구멍 같은 금융권 입사 문턱을 넘어 금융인이 될 수 있을까.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만나본 금융권 인사 담당자들은 '간략하고 진솔한 자기소개서', '해당 직무와 관련한 지원자의 역량' 등을 필수로 꼽았다. ◆자기소개서, 단순한 경험 나열은 NO! 금융권 인사담당자들은 화려한 스펙 보다는 실무 능력 위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권에서 학력, 성별, 연령 등 편견 요소를 없앤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면서 솔직하고, 성실한 자기소개서 작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단순한 에피소드만을 나열하는 것 보다는 경험을 통해 어필할 수 있는 본인의 직무 적합성이나 단점 등의 보완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회사와 관련된 사업분야나 최근 기사 등을 단순히 언급하는 것은 감점 요인이다.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가 어떤 것이며 해당 분야에서 어떤 경험들을 쌓아왔는지를 짜임새 있게 설명하고, 짧은 분량 내에서 지원자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한 인사담당자는 "많은 지원자들이 인사담당자가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자기소개서를 정독하고 지원자가 가진 입사 동기와 직무역량을 살피기 때문에 무엇보다 진솔한 자기소개서 작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면접, 인성은 기본 자신감 더해야 자기소개서에 쓴 내용들이 진짜인지는 면접에서 판가름 난다. 자기소개서에서는 도전적 창의적이라며 써놨더라도 면접에서 그 진가가 드러난다는 것이다. 박람회 금융컨설팅 코너에서 만난 금융권 인사담당자는 "금융회사는 전문성 등도 중요하지만 인성을 중요하게 본다"면서 "면접에 임하면서 긴장하는 취준생들이 많은데 긴장한 모습은 면접관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면접, 역량면접, 토론면접 등 금융회사마다 다양한 형태로 면접을 진행하는데 이를 미리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려진 자기소개서나 면접 사례를 참고하되 이를 자신의 경험인 것처럼 꾸미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인사담당자들이 수많은 면접자를 만나는 만큼 진짜와 꾸며진 얘기를 쉽게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인사담당자는 "금융회사들이 업무 전반에서의 디지털화를 추진하며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디지털모바일 분야에 대한 자신의 역량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99개 기업 올해 5300여명 신규 채용 예정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준비 과정에서 회원사와 일부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 채용 실적 및 계획'을 조사한 결과 99개 업체가 5304명을 신규채용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에 3117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 2187명의 인력을 추가로 선발하는 셈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99개 업체 가운데 채용박람회 부스 참여 기업은 68곳에 달한다. 이들 68개 기업 중 현장면접을 진행하는 21곳은 올 한해 973명을, 채용상담을 진행하는 47곳은 3254명을 이미 채용했거나 채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부스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채용계획을 밝힌 31곳은 1077명에 달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측은 "미회신 기업은 물론 아직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기업이 적지 않아 산업계 전반의 채용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직군별로는 영업이 1632명으로 가장 많고, 생산(1525명)이 뒤를 이었다. 이어 연구개발(773명), 기타(793명), 인허가(321), 국제업무(106명) 순으로 조사됐다. GC녹십자(계열사 포함)는 연구개발 부문에서만 174명을 채용하고, 셀트리온은 생산파트에서만 260명을 뽑는다. 기업별로는 박람회 당일 채용상담 부스를 운용하는 GC녹십자(계열사 포함)의 채용규모가 가장 크다. 올해 3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는 기업은 GC녹십자와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 등 4곳. 이 가운데 GC녹십자 계열사는 올 한해 채용인원이 621명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앞서 GC녹십자 계열사는 이미 상반기에 451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 170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셀트리온이 467명이 많다. 셀트리온은 상반기에 267명을 고용, 하반기에는 200명을 새로 맞아들일 계획이다. 상반기에 184명을 선발한 한미약품은 하반기에 제약기업 중에선 가장 많은 211명의 인원을 새로 뽑는다. 종근당은 하반기 채용절차를 마무리해 올 한해 380명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제일약품(250명)과 보령제약(246명), LG화학(213명), 일동제약(206명)의 채용규모는 200명을, 대웅제약(170명)과 유한양행(150명), 동국제약(147명)은 100명을 웃도는 인원을 충원한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내달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을 개최하며 현재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KT그룹, 2019년 하반기 신입사원 540명 공채

KT가 14일 열린채용인 KT스타오디션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2019년 하반기 KT그룹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이번 채용은 KT와 KT스카이라이프, KT에스테이트, KT텔레캅, KT DS, KTH, 스카이라이프TV, 나스미디어, KT커머스 등 8개 그룹사가 참여하며 경영‧마케팅‧기술 분야 등에서 총 540명을 채용한다. KT는 전년 하반기 대비 40% 확대된 규모로 신입, 석∙박사 및 인턴 등을 포함해 420명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경영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기업영업(AM) ▲연구개발(R&D) ▲신사업개발 ▲경제경영연구로 총 8개이다. R&D, IT, 신사업개발 등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신속한 인력투입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수시채용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KT는 하반기부터 석‧박사 재학생을 대상으로 산학장학생 채용을 새롭게 시행한다. 산학장학생 채용은 우수 잠재역량을 가진 인재에게 재학기간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 입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소정의 장학금과 최신형 휴대폰‧통신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상반기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육성형 인턴십 4차산업아카데미도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2기를 모집한다. 연간 150명을 선발하는 4차산업아카데미는 하반기에는 8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AI 소프트웨어 개발 ▲5G 인프라 기술 ▲ICT융합컨설팅 분야의 무상교육을 제공하고, KT 인턴십을 체험할 수 있다. 우수 인턴에게는 임원면접 후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T는 차별화된 열린 채용방식인 스타오디션도 지속한다. 스타오디션은 지원자의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와 연관된 경험과 열정 등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하는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며, 해당 전형에서 합격한 지원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오는 14~20일까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받아 오는 31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KT 스타오디션은 14일부터, 정기공채는 9월2일부터 16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및 면접전형, 채용건강검진을 거치게 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에 발표하고, 내년 1월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KT는 하반기부터 채용절차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자의 서류 검토에 AI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AI 시스템은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지원자의 직무와 인성 부합도 등을 평가하고, 표절 여부 등을 검수한다. 신현옥 KT 경영관리부문장(전무)은 "5G와 4차산업시대를 주도할 열정 있는 인재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하면서, "KT는 국민기업으로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관심 증폭… 대학 단체등록 문의 폭주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실무추진단(이하 실무추진단)은 전국 주요대학에서 채용박람회 문의가 잇따르며 대학가에서 관심이 높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기준 전국 대학대학원 제약 및 바이오 관련학과 252곳이 실무추진단에 채용 박람회 포스터를 요청했다. 또한 159개 학과에서 채용박람회 관련 온라인 배너를 신청했다. 아울러 실무추진단은 수도권은 물론 강원도와 충청도, 전라도 등 전국 각지 요청에 대응해 행사 포스터와 안내문을 배포했다고 실무추진단은 전했다. 단체방문 사전 접수를 위해 자료와 서식을 요청한 학과도 60개에 달했고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바이오제약공학과는 이미 50명의 사전신청을 마쳤다. 또한 상대적으로 약학대학교에서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감안해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를 통해 39개 대학교에 채용박람회 안내 공지를 전달했다. 한편 채용박람회 참가 등록은 최근 오픈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직자는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통해 본인인증과 제약바이오산업 관심직무 행사를 알게 된 경로 등 간단한 설문조사를 거쳐 사전등록을 완료하면 된다.

쿠팡,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 창단...'장애인 20여명 고용'

쿠팡이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을 창단해 선수들 활동에 적극 지원에 나선다. 쿠팡은 지난 6일 잠실 오피스에서 쿠팡 장애인 선수단 창단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창단식에는 장애인 선수 및 보호자 30여명과 함께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 전국 장애인 체육진흥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쿠팡은 장애인 선수들에게 평소 훈련과 경기 참여 시 착용 가능한 여름철 유니폼을 선물로 전달했다. 쿠팡 장애인 선수단은 올해 호주 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주성철 사격 국가대표 선수, 김규정 탁구 선수, 윤좌헌 조정 순서를 비롯해 보치아, 파크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선수 20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 전원은 중증 장애인으로 이들은 앞으로 전국장애인체전 및 세계선수권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커머스 쿠팡이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을 창단한 것은 장애인 고용형태의 일환이라는 것이 쿠팡 측의 설명이다.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고민하다가 지원이 어려운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을 만들고 고용을 늘리기로 했다는 것이다. 고명주 대표는 쿠팡에서 새롭게 펼쳐질 선수들의 도전과 노력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부담과 집착을 버린다면 자연스럽게 더 좋은 결과를 이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대 일자리사업단, VR면접부터 공기업 NCS대비까지 '올인원' 지원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사업단(이하 일자리사업단)의 취업 지원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특히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와 면접 실습, 공기업 국가직무능력표준(NSC)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일자리사업단의 큰 강점이다. 일자리사업단은 △정기수시채용 △공기업은행권 올-인-원 과정 △ IT이공계 올-인-원 과정 △해외취업 △직무능력교육 △진로취업 상담 등 5가지 형태로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한다. 우선 정기수시채용은 VR 모의면접(이하 VR 면접)이 유용하다. 보통 학생이 면접을 처음 할 경우 긴장감에 말이 빨라지거나 시선이 다른 곳으로 피하게 실수를 하게 된다. 하지만 VR 면접을 이용하면 학생은 본인이 면접을 할 때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VR 면접을 하는 학생의 시선이 바닥으로 향할 경우 가상면접관이 시선을 지적하거나 목소리가 작아지면 목소리를 지적하는 등을 듣고 면접을 임하는 학생의 태도나 말투를 교정할 수 있다. 또한 일자리사업단에 있는 VR 면접은 학생이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어 반복 학습을 통해 면접에서 감점이 되는 요소를 교정할 수 있다. VR 면접은 가상의 기업이 아닌 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 대한항공, LG전자, LG디스플레이, 경찰공무원, 9급 공무원,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등 취업에 대한 인기가 높은 기업의 면접관과 질문을 가지고 실시한다. 공무원과 공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일자리사업단은 이와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그 중 공기업 올-인-원프로그램은 공기업 NSC과 연관된 프로그램을 3개의 파트로 나눠 교육한다. 첫 번째 파트는 NCS 채용 전형에 대한 이해를 위해 △NCS 채용 트렌드와 직무기술서 이해 △NCS이론 문제해결과 자원관리 △NCS이론 의사소통과 수리 △주요 공기업 채용 분석 및 기출 대비 등의 수업을 마치면 20명을 선발해 모의고사를 진행한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NCS 영역별 집중문제풀이를 통해 의사소통, 수리, 문제해결, 자원관리를 익힌다. 마지막 파트는 학생과 강사가 1대1로 NCS 서류 및 면접 트레이닝을 실시한다. 제일 먼저 직무교육과 경험경력, 역량기술서 위주의 NCS 직무기술서 기반 서류작성 1수업을 진행한다. 이후 면접에 대한 자소서 작성법을 배우는 NCS 직무기술서 기반 서류작성 2를 수료하면 NCS 토론면접 강의 및 실습과 NCS PT면접 강의 및 실습을 통해 실제로 공기업에 면접할 때 도움 되는 강의가 진행된다. 공기업 올-인-원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일자리사업단이 1학기 동안 다양한 올-인-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부분 올인원 프로그램은 인적성 검사를 제외하고 30명을 넘기지 못한 반면 공기엽 NCS프로그램 파트1 2회차는 75명이 참가할 정도로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공기업 NCS 프로그램 세 번째 파트는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일자리사업단 관계자는 밝혔다.

티몬, MD신입직원 수시채용에 초봉 4000만원 인상 정책 도입

티몬이 상품기획자(MD) 신입사원을 수시채용으로 변경하고 초봉을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4000만원으로 인상하는 새로운 채용 정책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티몬은 이달부터 MD직군 신입사원 모집을 MD패스트트랙을 통해 수시 채용으로 진행하고, 기존 MD신입공채 보다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하여 MD패스트트랙 참여 대상자를 선발하고 각 단계 (AMD-수습MD)에서 우수 성과자임을 증명한 인재만을 정규직 신입MD로 선발한다.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또는 8월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합격자는 상품기획자를 보조하는 AMD와 수습 MD과정을 각각 3개월씩 거치며, 6개월 동안 계약직으로 근무하게 된다. 해당 기간 동안 회사가 정한 결과에 도달한 직원들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어 AMD와 수습MD 기간 동안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직원은 1~2개월 만에 정규직 전환이 되어 계약직 기간을 줄일 수 있다. MD패스트트랙을 통해서 티몬 정규직 MD가 되면 4000만원의 초봉을 받게 되며, 입사 후에도 성과에 따라 분기별, 월별로 파격적인 연봉 인상을 기대할 수 있다. 티몬은 상품기획자 관련 보상에 있어 직급과 연차보다 실력 우선으로 보상할 계획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상품기획자는 유통의 꽃이다. 티몬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직군 중 하나인 만큼 업에 대한 이해를 가진 신입 사원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면서 공정한 경쟁과 파격적인 보상이라는 기조 아래 MD 직군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상품 기획 전문가를 꿈꾸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 일자리 도우미] 취업지원도 '4차산업 선도 글로벌대학'다운 세종대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지원센터에는 각 기업의 신입사원모집과 인턴쉽신청 일정을 공개해 학생들의 취업을 도와주고 있다.(사진=아시아타임즈 이재현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사업단(이하 일자리사업단)은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러한 프로그램에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한 것은 세종대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이라는 슬로건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일자리사업단은 올 초부터 가상현실 모의면접(이하 VR 면접)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두 가지 프로그램을 위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커리큘럼도 만들어나가고 있다. 보통 학생이 작성한 자기소개서 상담을 받을 경우 상담사마다 주관적인 입장으로 상담을 해주기 때문에 무엇이 맞는지 학생은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AI 자기소개서 프로그램은 학생이 취업하고 있는 분야를 찾으면 그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자기소개서들을 선택해준다. 해당 자료를 상담사와 면담을 통해 학생만의 자기소개서를 완성시킨다. VR 면접을 통해 학생이 면접할 때 문제점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다. 일자리사업단에 있는 VR 면접은 학생이 사용할 수 있는 횟수가 정해지지 않아 학생이 자신의 단점을 개선할 때까지 언제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해외진출을 원하는 학생에게는 그에 맞는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일본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이 있다면 일본기업에 맞는 어학연수지원과 일본에 있는 기업 소개, 해당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일자리사업단에서 파악해 학생에게 제공한다. 학생은 제공받은 자료를 토대로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에 집중하면 된다. 특히 취업 스펙 쌓기는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쌓는 것이 중요하다. 토익 만점, OO대회 대상도 물론 취업에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는 당장 실전에 어느 정도 투입될

현대차, AI 분야 경력직 상시 채용

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AI) 원천 기술력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우수인재 채용에 나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게 될 인공지능 분야의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미래 혁신 기술을 주도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의 AI 전담 연구조직인 에어랩(AIR Lab)은 최근 채용 공고를 통해 △음성 사용자 경험 △AI 플랫폼 △음성 인식 △영상 인식 △자연어 처리 △데이터 엔지니어링 △AI 모빌리티 △AI 트렌드 분석 등 인공지능 관련 총 8개 분야에서 경력직 상시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가 인공지능 분야를 세분화해 각각의 직무 특성에 맞춰 경력직 상시 채용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집 대상은 각 분야별 2~5년 경력을 보유한 자로, 현대차는 연말까지 우수인재 상시 채용을 유지할 계획이다. 자격요건, 수행직무 등 세부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지원접수도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경력직 상시 채용 외에도 현대차는 외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한 다양한 채용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해외 유수의 인공지능 컨퍼런스에 참여해 이 분야 핵심 플레이어로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한편 8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현대차 글로벌 톱탤런트 포럼을 통해 해외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AI 분야에서 저명한 대학원과의 산학협력 과제를 확대하고, AI 리더들이 직접 찾아가는 기술 워크샵 및 채용 설명회를 진행, 우수 인재 영입 기회를 넓혀갈 방침이다. 현대차가 인공지능 분야 우수인재 영입에 나서는 이유는 치열한 미래차 개발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지난해 말 AI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에어랩을 설립한 후 네이버랩스 출신 김정희 상무 등 주요 리더급 우수 인재들을 지속 영입하며 본격적인 인공지능 개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에어랩은 업무의 혁신성과 신속성을 극대화하는 업무 문화를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현대차 본사가 아닌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별도 공유형 사무실(스튜디오블랙)에 자리잡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하반기 중 미국 실리콘밸리에 AI 전문 연구조직인 '에어센터'를 추가로 설립하는 등 AI 분야에 대한 전략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차 에어랩 김정희 상무는 "에어랩 구성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기획자, 개발자, 리더가 모두 수평적이고 유연한 상호 관계에서 혁신적인 보고, 업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이번 채용에 인공지능 분야 우수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창간호] 바늘구멍 금융권 취업…성공 다섯가지 조건

취업의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다.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층(1529세)이 2006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올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당장 구직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취업을 위한 시험을 준비하는 이는 71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8000명 늘었다. 그중에서도 금융권에 취업하려는 취준생들의 고민은 어느 때보다 높다. 하반기 은행들이 채용규모를 늘리며 고용창출에 기여하고자 하지만, 블라인드 면접이 대세가 되고 필기시험도 부활하는 등 달라진 채용방식에 불안감이 크다. 금융사들이 디지털 시대에 맞춰 일반 직군보다 디지털 인재를 찾고 있다는 점도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다. 때문에 금융권에 취업하려는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들이 합격의 문턱을 넘기 위해서는 현재에 맞게 취업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금융권 인사 담당자들로부터 취업 꿀팁을 알아봤다. ■ "자소서, 업무에 대한 고민을 녹여라" 취업의 첫 발걸음은 자기소개서다. 금융권은 작년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 탓에 자소서가 1차 합격의 성패를 가른다. 인사 담당자들은 자소서에 자신 만의 이야기를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래야 면접에서 질문이 나와도 자신있게 답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업무이해도를 얼마나 잘 녹여내느냐가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금융사에서 어떤 일을 맡아 하게 될지 이해하고 얼마나 고민하고 있는지를 표현하는 게 많은 '스펙'보다 더 중요하다. 공모전 경험이나 직장 및 인턴경험 등이 있다면 금상첨화다. 인턴경험이 없더라도 금융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중은행 인사담당자는 "직무적합도 부분에서 자신이 얼마나 우수한지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점을 방문해 예비선배들에게 배우거나 알아두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 "면접은 솔직하고 자신있게" 면접에서는 답변도 중요하지만 임하는 자세 또한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고객 응대를 수행해야 하는 금융사 특성상 바른 자세는 필수다. 때문에 스스로 믿음을 갖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러려면 면접관의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하고 긴장하는 모습은 자제해야 한다. 인사담당자들은 자소서직무에 대한 질문은 물론 성격, 가치관 등 질문에서 금융사의 인재상에 대해 미리 알아두고 자신이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피력하라고 제언했다. 또 정형화된 답변보다 포인트를 갖고 기억나게끔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필기, 풍부한 경제지식 갖춰야 작년에 부활한 필기시험에서는 얼마나 경제지식, 금융상식을 아는지가 중요하다. 때문에 서점에서 경제 관련 서적들을 챙겨보고 따로 공부하는 것이 방법이다. 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은행들은 물론 금융 공공기관들은 필기전형으로 NSC(국가직무능력표준)을 바탕으로 한 직업기초능력 평가, 분야별직무능력평가를 실시한다. 때문에 NCS를 바탕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유형에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필기시험에 디지털 및 AI(인공지능)에 대한 문제 출제도 고민하는 곳이 많아 디지털에 대해서도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제언했다. ■ "정공법 만이 정답은 아니다" 금융사들이 꼭 해당 전문인력만 구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은행들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채용 방식도 바꾸고 있다. 일반 행원보다 IT 전문인력들을 수시로 채용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IT 부문 채용은 서류, 필기 등의 일반적인 채용 전형 중 일부를 생략하기 때문에 준비된 인재라면 도전할 만하다. 은행에 IT 인력으로 채용된 한 직원은 "은행의 취업하기 위해 프로젝트 경험 위주로 준비해오며 코딩 역량을 키워왔다"며 "이후 면접준비에 올인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행원으로 입사를 하려 한다 해도 디지털에 대한 관심과 고민은 필요하다. 한 은행 인사담당자는 "면접 과정에서 특히 디지털에 대한 질문이 나온다. 전공자 수준의 전문 지식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며 "금융 디지털화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드러내라"고 조언했다. ■ 능력 중심 준비된 인재?"인성 안되면 안돼" 인사담당자들은 무엇보다 인성을 강조했다. 금융은 돈을 직접적으로 만지는 회사이기 때문에 쉽게 유혹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기업에서 함께 일할 사람으로서 조직과 화합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또다른 인사담당자는 "직무관련 지식은 부족하면 채울 수 있다. 그러나 인성은 그렇지 않다. 회사는 하나의 조직이기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며 "혼자 잘나서 일 잘하는 사람보다 함께 동료들과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본다"고 말했다.

[창간호] 금융권 특명 "청년취업, 이케아세대·N포세대 구하라"

교육 수준이 높고 스펙이 뛰어나지만, 불안정한 고용으로 미래를 계획하기 힘든 '이케아세대', 연애결혼주택구입 등을 포기한 'N포세대' 등 우리 청년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담은 용어들이 이젠 낯설지 않다.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구직 활동을 돕기 위해 금융권이 다방면으로 지원사격 하고 있어 주목된다. KB금융그룹은 청년구직자들의 행복한 내일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기 위해 'KB굿잡 취업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KB는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연 1회 개최하던 취업박람회를 올해부터 연 5회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이 박람회 기간 중 직원 채용 시 지원되는 KB굿잡 채용지원금을 채용인원 1인당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늘리고, 업체당 최대 지원 한도도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2배 상향하기로 했다. 청년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취업 교육 프로그램인 'KB굿잡 취업아카데미'도 매년 진행 중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작년부터 4차 산업 기반 인재-기업간 매칭에 집중하는 '청년취업두드림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청년취업 두드림 사업에는 전국 26개 대학교의 청년 구직자 360여명과 42개 멘토기업이 참가했다. 신한금융 측은 "청년 구직자들이 스마트원정대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본인의 진로와 사업 발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청년 취업 및 창업 플랫폼 '신한두드림스페이스'는 꿈을 가진 청년들이 창업과 취업의 기회를 찾아 모여들고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찾아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자영업자들이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신한두드림스페이스'는 청년과 자영업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자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챌린지(Hana Power on Challenge)'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사회적 기업 육성 프로그램 △사회적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은 구직 중인 청년 디자이너 10명과 사회혁신기업 10곳을 연결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경제 성장을 돕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 첫해를 맞아 우수한 청년인재 고용 확대를 결정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전년대비 100명 늘어난 상하반기로 나눠 신규 채용키로 한 것이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특성화고 출신 취업준비생들이 안정적인 취업 성공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특성화고 출신 인재들에게도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차원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규모를 전년보다 100명 증가한 1100여명으로 계획했다"며 "일자리 창출 문화가 금융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금융그룹이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블라인드 채용법 시행...대한·아시아나항공·LCC "이력서, 신체조건 빼겠다"

키외모, 묻지 마라. 정부가 17일부터 이 같이 채용의 공정성을 침해하거나 직무와 관계없는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못하는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법을 본격 시행한다. 누구든지 법령을 위반해 채용에 관한 부당한 청탁, 압력, 강요, 구직자의 신체적 조건 등을 요구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업종 특성상 신체조건 등을 중요하게 보는 항공업계는 과연 이 법안에 어떤 진화의 길을 택할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올해 하반기 채용부터 이력서에 신체조건 기입 란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이미 상당수 항공사들이 법률적 검토에 돌입했고,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맞추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을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일부 LCC는 올해 하반기 채용부터 이력서에 신체조건을 기입하는 란을 없애거나 검토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풀서비스항공사(FSC)는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법에 맞춰 법률적 검토에 돌입했고, LCC인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등도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객실 승무원 채용 시 신장을 기재하도록 하고 있는데 현재 관련법에 따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하반기 채용부터 신체조건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정부의 법 시행에 따라 법률 검토를 진행했고, 하반기 채용부터는 그 법령에 맞춰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즉 이력서에 신체조건을 아예 기입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LCC에서도 정부의 법안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정부에서 구직자의 직무와 관계없는 외적 요소의 판단을 제외하자는 취지인 만큼 그런 부분에서 현재 검토하고 있고, 정해진 기준에 맞춰 할 것이라고 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도 그 동안 이력서에 키와 몸무게 등을 적는 것은 선택사항인데 앞으로는 아예 입력창 자체를 없애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진에어와 제주항공은 원래부터 이력서에 신체조건을 기입하지 않도록 해서 해당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항공업무 특성상 신체조건을 필요로 하는 직무가 있어 비공식적으로 신체의 특정부분을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승무원의 경우 기내 선반 등을 정리하는 업무 등으로 신체조건이 맞아야 한다. 즉 암리치(arm reach), 팔 길이를 보는 편이라며 이런 부분은 어떻게 해야할지는 애매모호한 부분은 있다 설명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부터 시행되는 채용절차법은 직종을 가리지는 않는다면서도 직무상 신체조건이 필요한 경우라면 예외 적용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법 시행이 항공업계도 적용 되냐는 질문에 직종을 가리지 않고 전체 적용되는 부분이라며 다만 항공업무 특성상 신체조건이 수집돼야 하는 경우라면 별도로 판단할 수 있고, 민원에 따라 정보수집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수출 규제 발표에도 삼성·SK "경력사원은 뽑겠다"

일본 정부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 규제 발표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주요 기업들은 7월 현재 경력직 충원에 나서고 있다. 1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현재 4개사(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삼성웰스토리)에서 경력 채용 중이다. 그 중 삼성전자의 핵심사업부로 알려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도 포함되어 있다. 모집직무는 △H/W Design △S/W Design △Device Process △Manufacturing Technology △Quality&Reliability Engineering △Sales/Marketing/Product Planning 이다. 근무지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평택사업장이다. 우대사항은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2019년~2020년 박사학위 취득 예정자, 석사학위 소지자로 4년 이상 경력 보유자 또는 학사학위 소지자로 6년 이상 경력 보유자 등이다.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 이후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합격 순으로 접수는 25일까지 삼성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는 지난 5월에도 마찬가지로 같은 직무에서 경력사원을 충원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NAND Solution FW 검증을 담당할 경력사원을 채용중이다. 자격요건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NAND Solution 제품 실장 검증 △시뮬레이션 검증 등 해당 경력 5년 이상 보유자(단 석사의 경우 경력 3년이상 지원가능)를 선발한다. 입사지원은 18일까지 SK하이닉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할 수 있다. 이외에도 DB하이텍, SFA반도체에서도 각각 경력직을 모집 중이다. 모집분야는 DB하이텍의 경우 △Interface Design △Analog Design △Logic Design △Auto P&R다. SFA반도체는 △Test 기술 엔지니어 △MES설비자동화 시스템 운영 및 개발 부문이 해당된다.

청년 일자리 질 하락…재정투입의 역설

5월 청년층 취업자와 경제활동 참가율, 고용률은 상승했지만 일자리의 질(質)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휴학) 기간에 직장을 체험한 청년층은 늘었지만 하루종일 일하는 전일제 취업(1주당 36시간 이상 근무)은 줄어 들어 비정규직 형태의 고용에서 못벗어나는 실정이다. 또한 취업 후 첫 일자리 임금도 낮아지고 있는 수준이다. 정부가 실업률은 낮추고자 근려장려세제 배포 확대, 청년구직활동비 지원 등 땜질식 재정지원을 확대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현행 일자리 만들기 정책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16일 통계청은 지난 5월 실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올해 5월 청년층 경제활동인구는 439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2000명이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468만3000명으로 10만7000명이 줄었다. 청년층 취업자는 395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4만6000명이 늘었지만 실업자는 43만7000명으로 2만3000명이 감소했다.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은 48.4%로 전년동월 대비 0.7%p 상승했고 고용률은 43.6%로 같은 기간 보다 0.9%p 올랐다. 25~29세 고용률은 70.6%로 전년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 재(휴)학 기간에 직장을 체험한 청년층 비율은 43.6%(395만1000명)로 전년동월 대비 1.2%p 올랐다. 이 기간 직장을 체험한 청년층의 체험기간은 6개월 이상(47.9%), 3~6개월 미만(22.4%), 1~3개월 미만(20.2%) 순으로 높았다. 주된 체험형태는 시간제 취업(73.1%), 전일제 취업(13.2%) 순이었다. 하지만 취업이 포함된 직장체험 형태 수치를 보면 사정이 달라진다. 전일제 취업의 경우 작년 5월 14.3%에서 올해 같은 달 13.2%로 줄었다. 남자와 여자 모두 작년 각각 18.1%, 10.8%에서 16.9%, 9.9%로 하락했다. 반면 시간제 취업(1주당 36시간 미만 근무)은 같은 기간 72.3%에서 73.1%로 1.2%p 늘었다. 더불어 취업 유경험자의 주된 취업경로를 보면 가족 및 친지 소개가 전년동기(18.7%) 대비 19.5%를 기록하며 0.8%p 늘었다. 졸업(중퇴) 후 첫 일자리 임금(수입)은 150만원~200만원 미만(34.1%), 100만원~150만원 미만(27.7%), 200만원~300만원 미만(18.1%) 순이었다. 지난해 150~200만원(33.8%), 100만원~150만원(31.1%), 200~300만원(15.3%)와 상반된 결과다. 이인호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공공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에 돈을 퍼붓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돈이 올바르게 쓰여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라며 "실업수당 등 청년 일자리에 좋지만 주는 방법에서 좀 더 효과가 좋은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의 거센 '수시채용' 바람…채용문 좁아지나

보수적인 금융권에 새로운 채용 바람이 불고 있다. KEB하나은행이 내년부터 신입행원 채용 방식을 공채에서 수시채용으로 바꾸기로 했다. 다른 은행들도 일부 시행중인 수시채용 규모를 확대하며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공채 폐지, 수시채용에 대한 부작용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이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나 늦어도 내년부터 수시채용으로 신입행원을 뽑는다. 공채는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은행권에서 공채 제도를 폐지하는 것은 KEB하나은행이 처음이다. KEB하나은행이 검토중인 채용 방식은 6~8주의 인턴 기간을 거쳐 우수 인력을 채용하는 '채용연계형 인턴십'과 디지털 등 전문 분야를 수시로 뽑는 '전문 분야 수시채용'이다. 은행권에서도 '수시채용 확대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공채를 통해 대규모 신입행원들을 뽑으면서도 특정 전문분야에 한해 수시채용을 도입해왔다. 국민우리신한은행 등은 디지털 분야에 한해 전문인력을 수시채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ICT 분야 채용을 연중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고 필요 직무별 우수 인재를 적기에 채용할 수 있는 '디지털ICT 신한인 채용위크'를 신설했다. 농협은행 등도 공채를 일반 및 IT분야로 나눠 실시하고 인재 확보 및 육성에 나서왔다. 최근 은행산업이 전통적 은행에서 디지털 기업으로 변모(Transformation)하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ICT 분야 우수 인재 확보가 중요해짐에 따른 것이다. 수시채용은 기업이 육성하고자 하는 분야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해당 분야에 관심이 많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뽑을 수 있다. '공채모집 공고'만 보고 무조건 이력서를 넣어보는 허수 지원자도 최소화할 수 있다. 반면 공채의 경우 기업이 연간 채용 규모를 일괄적으로 정해놓고, 인력들을 일단 뽑아놓고 보는 방식은 예전 일반 영업인력이 많아야 했던 상황에나 유효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방침에 동참하기 위해 매년 공채 규모을 늘리는 것도 디지털 시대 인력효율화를 끌어올려야 하는 은행으로선 부담이다. 채용비리로 도입된 블라인드 채용 제도도 은행에게는 리스크 요인이다. 나이, 학력 등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로 대규모 인력을 뽑으면 그만큼 리스크도 커지게 된다. 이에 다른 업권의 대기업들은 이미 수시채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10대 그룹 중 최초로 정기 공채를 폐지했으며, LG그룹도 LG화학, LG생활건강, LG상사 등 계열사마다 수시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채 폐지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선 일반직군의 신입직원들을 취업의 문턱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란 점이다. 시대변화에 맞춰 IT 전문직들 위주로 뽑다 보면 일반행원 채용 규모는 그만큼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은행원을 꿈꾸며 준비했던 취업준비생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취업을 준비하는 한 취업준비생은 "은행 취업이 더욱 힘들어지게 됐다"며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언제 뜰지도 모르는 공고를 기다리며 애태우는 상황을 버텨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인력에서도 신규채용이 많아지진 않을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은행들은 전문성이 확실치 않고 업무를 배워야 하는 신입직원보다 바로 업무에 투입돼 즉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한다. 은행 IT부문 담당인력 중 많은 비중이 경력직인 것은 이 때문이다. 이와 관련 카카오뱅크가 지난달부터 실시한 공채도 경력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채용비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IT 분야 인력 확보를 위해 은행들은 관련 업계에서 인정하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그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는 게 대부분이다. 때문에 대부분 전문가가 잘 알고 인정하는 인력들로 팀이 구성되는 경우가 있다. 수시채용으로 '그들만의 팀'이 꾸려질 수 있는 것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이 디지털 기업으로 변모하면서 일반직군의 필요도는 많이 떨어졌고, 이에 따라 채용방식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며 "무조건 채용방식 변화에 발맞추기 보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우선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 9월 문 연다...지역민 우선 채용 시작

오는 9월 스타필드 시티 부천이 오픈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 프라퍼티가 지역민 우선 채용을 통해 지역 상생에 나선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오는 4일 부천 체육관에서 부천시, 고용노동부 부천지청과 함께 스타필드 시티 부천 상생 채용박람회를 개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한다. 부천시 옥길 지구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은 스타필드 시티 위례에 이어 두 번째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몰로 연면적 15만㎡, 주차대수 1900여 대 규모다.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를 비롯해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메가박스 등 쇼핑, 여가 시설뿐 아니라 유니클로, H&M등 140여 개의 개의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별마당 키즈, 옥상정원, 펫파크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선보인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 오픈 시 총 1500여 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람회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세계인터내셔날, 스타벅스 등 신세계 그룹사는 물론, 메가박스, 유니클로, 나이키 등 스타필드 시티 부천에 입점하는 43개 협력사가 참여해 인사, 채용 담당자들이 채용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구직자들이 편의를 위해 부천시 일자리정책과, 고용노동부 부천지청과 함께 서류 및 면접 전형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취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이력서 사진 촬영 및 인화, 스트레스 검사, 헤어 및 메이크업 등도 무료 제공한다. 위수연 신세계프라퍼티 리징담당 상무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은 지역민이 함께 즐기고, 지역 상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지역 상생형 쇼핑몰이 될 것이라며 이번 채용 박람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기회를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