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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7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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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줄어든다…저소득층 '직격탄'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대내외 경기 부진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기업들은 투자를 주저하고 신규채용을 미루고 있는 탓에 고용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업자의 취업기회를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용 악화 개선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특히 고용 위축은 저소득층에 치명타를 입히며 생계마저 위협하고 있다. 10일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 종사자 1인 이상 국내 사업체의 빈 일자리는 올해 1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16만6700개로 1년전보다 3만9717개 감소했다. 빈 일자리 수는 노동시장이 실업자를 취업자로 수용할 수 있는 여력이 얼마인지를 가늠하는 지표다. 결국 빈 일자리 수가 줄어드는 것은 기업의 고용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올해 1월 국내 제조업 사업체의 빈 일자리 수는 3만5114개로 1년 전보다 1만2761개 감소했다. 2011년 9월(-2만6667개) 이후 최근 88개월 사이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1월 기준 제조업 사업체 빈 일자리 수는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작성된 2010년 이후 가장 적었다. 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사업체가 구인하는 자리가 줄어드는 것인데 기업이 도산파산해서 일자리 자체가 없어지는 경우나 사업체는 존속하지만 구인을 안 하는 경우 등이 있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노동력) 수요 자체가 줄어드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용 불안의 영향은 소득 하위 20% 가구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들의 고용 불안은 우리 경제의 또 다른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 가구에서 가구주가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에 해당하는 비율이 작년 4분기 71.9%로 1년 전(65.0%) 보다 6.9% 포인트나 상승했다. 하위 가구의 실업자 숫자가 늘어났다는 뜻이다. 이는 1인 이상 전 가구(농어가 제외) 중 균등화 가처분소득이 하위 20%인 계층(1분위)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균등화 가처분 소득은 가구원 한 명이 누리는 가처분 소득의 크기를 뜻한다. 우선 1분위 가구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는 양질의 일자리가 줄었다. 상용직 비율은 2017년 4분기 4.3%에서 작년 4분기 1.7%로 2.6%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고용주(1.3%0.9%)는 0.4%포인트, 자영자(7.4%7.3%)는 0.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단기 일자리도 영향을 받았다. 임시직은 16.6%에서 12.6%으로 떨어졌고 일용직은 4.6%에서 5.3%로 높아졌다. 1분위 가구주의 지위 변화에 비춰보면 일을 하지 않거나, 취업 상태를 유지했더라도 기존보다 열악한 일자리로 이동하면서 소득 상황이 악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권 상반기 채용…필기시험 단속 '동분서주'

상반기 은행권의 채용시즌이 도래했다.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올 상반기 채용 포문을 열고 은행권 채용시즌을 알렸다. 채용비리 의혹으로 시달렸던 은행들은 채용 관련 논란의 싹을 없애는데 주력하고 있다. 은행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관리에 동분서주다. 올해에도 외주업체에 필기시험 문제 출제를 모두 맡기면서 문제 유출 등 각종 논란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개선방안 강구 중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기업은행을 시작으로 시중은행들도 채용 준비에 나서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28일 '2019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공고'를 올렸다. 규모는 220명으로 전년동기(170명)대비 50명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우수인턴에게 서류전형 면제 대신 '필기시험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오는 4월 20일 치러지는 필기시험은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 능력 등 두 과목에서 100문항이 출제된다. 지난달 지원서를 받은 농협은행은 7급 20명과 함께 340명의 신입행원을 뽑는다. 오는 17일 필기시험을 실시한 이후 5~6명을 한 조로 묶어 진행하는 '다대다' 면접 및 지원자가 고객을 응대하는 롤플레잉 면접을 진행한다. 채용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신입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아직 채용계획이 나오지 않았다"며 "채용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 경우 상반기에만 1700명가량의 신입행원이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상반기 우리은행은 200명,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은 각각 500명씩을 채용했다. 그러나 은행들의 신입행원 채용 과정에서 또다시 문제점이 불거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해도 은행들은 같은 채용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권 채용비리 여파로 지난해 6월부터 시중은행들이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안'에 따라 대부분 필기시험을 도입했다. 지난해 하반기 국민은행 공개채용 필기시험에서 시중 문제집과 동일한 문제가 출제돼 외주업체에 필기시험 문제 출제를 맡기는 데 논란이 일었다. 은행들은 작년과 같은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공정성 확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협은행은 올 상반기부터 필기시험에 인적성 평가를 도입했으며 농협만 사용하는 유형의 문제들로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은행 내부에서 필기시험 문제 검수절차를 반복하고 있다. 국민은행 등도 문제해결을 위한 개선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공신력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별로 서로 다른 외부 기관을 섭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채용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항공사, 어디 취업할까?"...대한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 승무원 채용시작

대한항공을 비롯한 티웨이항공,에어서울이 같은 날 상반기 신입채용 모집을 시작했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 에어서울은 이날 올해 상반기 첫 채용공고를 내고 신규직원을 모집에 돌입했다. 같은 날 3개 항공사가 채용공고를 낸 것인데 티웨이항공이 10일까지, 대한항공이 12일, 에어서울이 13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항공사 취업을 고려하고 있는 취업준비생이라면 일정을 잘 살펴보고 지원하면 된다. ◇대한항공 상반기 객실승무원 200여명 채용 우선 올해 1180여명 채용규모를 밝힌 대한항공은 상반기 객실승무원을 200여명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로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지원 자격은 기 졸업자 또는 올해 9월 이전 졸업예정자다. 또 교정시력 1.0이상,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공인 어학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 후 1차 면접을 보고 2차 면접에서는 영어구술 테스트를 비롯한 체력수영테스트를 본다. 3차 면접에서는 건강검진도 포함돼 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3월19일 채용 채용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대한항공은 올해 650명 이상의 객실승무원을 포함해 총 1180여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으로 항공산업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육성에 앞장서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측은 채용 및 어우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도록 하고 있다며 또 육아휴직, 산전후휴가, 가족돌봄휴직 등 법적 모성보호제도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권장해 우수 여성 인력이 경력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에어서울 채용계획은?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도 올새 상반기 채용문을 활짝 열었다. 이들 항공사는 각각 10일과 13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는다. 올해 상반기 100여명을 채용하기로 한 티웨이항공을 보면 모집 부문은 △객실승무원(신입인턴) 과 △일반직 영업, 홍보, 회계, 자금, 수입관리, 운송, IT 등 다양한 직군의 신입 및 경력직 등이다. 채용과정은 일반직은 서류 심사 후 1차와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외국어 능력 우수자와 해당 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이번 채용을 통해 객실승무원(신입인턴)만 100여명 채용하고, 서류 심사 후 1,2차 면접, 수영테스트, 3차 면접, 신체검사를 거치며, 외국어능력 우수자를 우대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역시 공격적인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약진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과 함께 할 능력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13일 오후 6시까지 지원을 받는다.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12차 면접전형, 체력검사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중 입사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2019년 첫 정기 공채로 지원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원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며 이번 채용뿐 아니라 앞으로도 신규 항공기 도입 시기에 맞춰 이에 따른 적정 인원을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에어서울 객실승무원 공채는 약 1만명의 지원자가 몰려 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글 "한국, 함께 성장하자...개발자 5만명 육성하겠다"

"구글은 한국과 함께 성장하고 혁신하고자 한다."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가 한국의 성장과 혁신을 위해 5년 안에 5만 여명의 개발자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존 리 대표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AI with Google 2019 Korea'를 주제로 한 간담회를 열고 "구글은 지난 1998년 세상의 정보를 정리해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하고 유용하게 만드는 것을 미션으로 삼아 설립된 기업"이라며 "한국과 함께 성장하고 혁신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존리 대표는 '머신러닝 스터디 잼'의 전국 확대를 발표했다. 머신러닝 스터디 잼은 참가자들이 직접 스터디 그룹을 결성해 머신러닝에 대해 공부하고, 서로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머신러닝 및 AI를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글코리아는 향후 머신러닝 스터디 잼을 정규 교육 프로그램으로 강화해 올해 1만 명의 개발자를 포함, 향후 5년간 5만 명의 개발자를 교육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존 리 대표는 "스타트업이나 중견중소기업 성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며 국내 게임사 중 하나인 '컴투스'의 성공 사례를 예시로 들었다. 컴투스는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가 글로벌 대흥행을 하며 이 회사의 실적을 이끌고 있다. 존 리 대표는 "컴투스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확장을 돕기 위해 구글 플레이 및 유튜브 플랫폼에 게시하고 홍보 마케팅과 교육을 도왔다"고 밝혔다. 끝으로 "구글은 AI 기술이 한국 경제 발전의 중요한 원천이자 경제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구글은 대한민국과 함께 혁신하고 모두를 위한 AI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국내 개발자, 학계, 기업, 스타트업 등과 활발하게 협업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홍준성 구글코리아 엔지니어링 총괄, 릴리 펭 구글 AI 프로덕트 매니저, 신경자 구글코리아 마케팅 총괄 등이 '모두를 위한 AI', '의료서비스를 위한 AI', '사용자를 위한 AI'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기업 상반기 대졸 공채 시작...지원 전략은

LG, SK, KT 등 대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646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정규직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63.7%가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상태라고 5일 밝혔다. LG그룹은 현재 학사와 석박사 신입 채용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계열사별로 LG화학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LG디스플레이 이달 4일부터 22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모집을 위한 서류 접수가 진행된다. 인적성 검사는 다음 달 13일 치러질 예정이다. SK는 상반기 인턴과 신입사원을 동시 모집 중이며 전날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SK C&C, SK텔레콤, SK E&S, SK브로드밴드, SK실트론은 인턴을 모집한다. SK이노베이션, SK네트웍스, SK머티리얼즈는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SK하이닉스는 신입 학석박사를 모집한다. KT도 전날부터 모집을 시작해 오는 18일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모집 부문은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등 총 4개 부문의 11개 직무이며, KT 인적성 검사는 다음 달 13일에 실시된다. CJ는 이날 상반기 신입 채용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 ENM, CJ CGV, CJ올리브네트웍스, CJ대한통운 등으로 채용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입 채용공고가 약 40개에 이른다. CJ그룹의 인적성 검사인 'CAT'와 'CJAT'는 다음 달 20일 실시된다. 포스코 그룹도 다음 주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개채용에 들어간다.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등 4개사가 대졸 공채를 동시에 진행하며, 포스코 등 일부 그룹사는 생산기술직도 함께 채용할 예정이다. 대졸공채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PAT), 그룹사별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될 예정이다. '실천의식과 배려의 마인드를 갖춘 창의적 인재'라는 인재상 부합 여부가 이번 신입사원 채용 전형에서 최우선 평가요인 중 하나라고 채용 담당자는 밝혔다. 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사회공헌활동 우수자, 경력단절여성 등을 적극 우대할 방침이다.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전자가 전날부터 DS(디바이스솔루션) 외 주요부문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말 각 대학에서 채용 상담회를 열었다. 지난해의 경우 3월 12일부터 3일에 걸쳐 계열사별 원서접수를 시작해 4월 15일 인적성 검사인 'GSAT'를 치른 바 있다. 한화와 GS그룹 역시 계열사별 채용을 진행했다. 특히 한화그룹의 경우 인적성 검사 폐지 이후 심층면접을 강화하는 추세다. 롯데는 공채방식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서류전형을 도입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CJ, 대졸 신입 공개채용 시작

CJ그룹이 7개 주요 계열사의 2019년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19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 자세한 내용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서류 전형에 통과한 지원자들은 4월20일 CJ종합적성검사(CATCJAT)와 5월 말 실무임원진 면접과정을 거치게 되며, 6월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이번 상반기 공개 채용의 특징은 크게 △글로벌 인재채용 확대 △직무 중심 채용 고도화 △지원자 편의성 제고로 나눌 수 있다.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CJ는 해외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신입공채 비중을 2018년 30%에서 올해 40%까지 끌어올리고, 2020년에는 전체 채용 인원의 절반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다. 소위 스펙이라 불리는 정형화된 평가기준이 아닌 직무에 딱 맞는 인재 선발을 위한 직무 차별화 면접도 시행된다. 직무 차별화 면접은 직무별 특성에 따라 면접 방식을 달리하는 CJ만의 독자적인 제도다. 예를 들어 CJ ENM 오쇼핑 부문은 MD 선발 시 상품을 기획해 발표하는 상품오디션과 피면접자가 면접자에게 역으로 질문하는 참여형 면접이 결합된 크리에이티브 MD면접을 실시한다. 또한 작년 9개 직무를 대상으로 시행했던 인턴십 면접을 16개 직무로 확대 적용한다. 인턴십 면접은 일정기간 동안 지원자가 해당 직무를 직접 체험하면서 충분한 시간 동안 자신의 역량을 어필하고 회사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점에서 지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 이에 따라 기존 CJ ENM E&M부문 제작PD, CJ푸드빌 프랜차이즈영업 등에 이어 CJ ENM E&M부문 브랜드디자인, 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MD 등에 대해서도 인턴십 면접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면접 당일에는 사옥의 인프라를 체험하는 CJ ENM 오쇼핑 부문의 오픈하우스, 임직원들과 함께 가볍게 티타임을 즐기는 CJ푸드빌의 카페타임 등 지원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끼와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들을 마련했다. 업계 최초로 2015년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해AI챗봇서비스 CJ지원자도우미를 선보인 CJ는 지원자 중심의 채용 문화를 강화한다. 올해는 AI 챗봇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24시간 입사 관련 문의에 답변해주고, 모바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직무 소개영상 잡티비(JOB TV)를 영어와 중국어 버전으로도 제작해 더 많은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덜어줄 계획이다. 해당 영상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J 관계자는 CJ는 인재제일(人才第一)의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유능한 인재 확보와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올해는 채용규모를 전년 대비 10% 이상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제4회 청년창업리그 공모전’ 개최

하이트진로가 청년창업리그 모집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와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창업허브가 주최하는 제4회 청년창업리그 공모전 접수가 오늘부터 시작해 4월 7일까지 6주간 진행된다. 전국 청년,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 운영자를 대상으로 외식업 및 식품산업 관련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하이트진로는 청년들의 도전 의식을 높이고 청년 창업을 육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청년창업리그를 기획하게 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하이트진로 청년창업리그는 작년보다 상금 규모가 확대됐으며, 멘토링비중도 강화됐다. 또, 올해에는 IT 기술 및 AI를 접목한 외식푸드산업 부문이 추가돼 보다 다양한 사업 콘텐츠들이 예상된다. 청년창업리그 공모전은 20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통과한 본선진출팀을 대상으로 창업 준비를 위한 멘토링, 최종 경합에 앞서 자료 작성 및 투자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는 방법 강연 등 총 7회의 교육을 실시한다. 최종 경합은 6월 28일 프레젠테이션(PT)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창업에 뜻이 있는 청년들이 꿈과 열정을 펼치는데 힘을 실어주고자 매년 공모전을 개최해오고 있다"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하이트진로의 청년창업공모전이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장이자, 외식 스타트업의 성공적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금은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대상에 선정된 팀에는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최우수상 2팀에는 각 700만원, 우수상 4팀에는 각 300만원 등 총 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25일부터 하이트진로 청년창업리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발뺌’ 공영홈쇼핑 채용비리..."부정채용자 처벌 어렵다"

공영홈쇼핑의 채용비리가 정부에 적발된 가운데 신규채용 시험을 거치지 않고 채용된 직원 5명에 대한 징계처분이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이 사건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지만, 수사 대상자에 직원은 포함되지 않았고, 결과 역시 최소 5~6개월이 걸리는 만큼 현재로서는 별다른 조치나 징계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중기부의 입장이다. 21일 중기부는 지난 2015년 2월 공영홈쇼핑 신규채용에서 고위직 포함 6명(1명 퇴사)이 신규채용 시험을 거치지 않고 단기계약직으로 채용돼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에 대해 최종수사 결과가 나와 봐야 조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기부 관계자는 아시아타임즈와 통화에서 정부가 채용비리 결과를 발표했지만, 아직 위법행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전제한 뒤 현재 검찰에 수사의뢰를 했고, 조사결과가 나와야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해 조만간 부정채용자에 대한 처벌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지금까지 나온 자료를 보면 당시 전 대표이사의 아들이 채용된 건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라며 당시 대표가 위계나 강압에 의해 채용했다면 부정합격으로 퇴출시킬 수는 있지만, 다른 응시자들은 허위가 없어 보여 퇴출시키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사가 최소 5~6개월이 걸리는 만큼 현재로서는 해당자들에 대한 업무배제나 징계도 할 수 없다며 현재 근무 중이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공영홈쇼핑의 채용비리 의혹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점이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공영홈쇼핑 부정인사비리를 전수조사해서 엄벌해달라는 청원이 잇따르는 등 사회적 파장이 만만치않다. 청원 게시자는 지난달 15일 청원게시판에 공영홈쇼핑 인사비리가 심각하다며 공영홈쇼핑에서는 340명의 직원 가운데 88명이 부정청탁 인사가 근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표이사와 감사, 실장 등 간부직원들도 낙하산 인사라며 공정해야 할 공영기업에서 부정인사비리는 청년들의 좌절이다. 전수조사해서 공정한 취업기회를 박탈하는 부정을 뿌리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공영홈쇼핑 측은 근거 없는 숫자라며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 인재 선발 '싹' 바꾼다…정기 공채 접고 상시 채용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꾼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부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본사 인사부문이 관리하는 '정기 공개채용'에서 각 현업부문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직무중심의 '상시 공개채용'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 고정된 시점에 채용하는 기존방식으로는 제조업과 ICT기술이 융복합하는 미래 산업환경에 맞는 융합형 인재를 적기에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존 정기공채 방식은 향후 필요인력 규모를 사전에 예상해 정해진 시점에 모든 부문의 신입사원을 일괄 채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신입사원이 배치될 시점에는 경영환경 변화로 현재상황에 맞는 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렵고 인력부족 등의 문제가 불가피했다. 그러나 상시 공개채용은 각 부문별로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연중 상시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고, 지원자 입장에서도 관심 있는 직무를 중심으로 필요역량을 쌓으면서 연중 상시로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 2회에 불과한 기존 정기공채 방식에서는 한번 취업에 성공하지 못하면 6개월을 기다리거나 졸업을 유예하는 등의 문제들이 있었다. 상시 공개채용 방식에서는 각 부문이 특정 직무(분야)의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채용공고에서부터 전형, 선발 등 모든 채용과정을 직접 진행한다. 현업부문이 직접 채용을 진행하기 때문에 기존 정기공채 대비 지원자가 입사 후 일하게 될 직무에 대한 세부정보와 필요한 역량을 채용공고를 통해 더욱 상세하게 공개할 수 있다. 또한 각 부문은 채용하는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해당 부문만의 차별화된 채용방법과 전형과정을 수립해 채용을 진행하고, 채용공고를 통해 공개한 필요 직무역량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지원자들은 희망하는 직무와 상관없는 불필요한 스펙을 쌓는 대신 본인이 하고 싶은 일과 분야를 정하고 그 분야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데 집중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재의 산업환경에서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공학 등 다양한 전공으로부터의 지식을 두루 갖춘 융합형 인재가 요구된다"며 "각 부문별로 필요로 하는 융합형 인재 형태는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앞으로 부문별 채용공고를 통해 요구하는 역량을 상세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인력채용 외에도 조직변경과 인력관리 등도 각 부문이 자율적으로 실행하도록 개선한다. 회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ICT기반의 융합기술과 새로운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환경에서는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가가 조직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기존 정기공채 방식으로는 적시에 적합한 인재확보에 한계가 있어 연중 상시공채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시공채를 정착시켜 회사와 지원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항공업계 채용시즌 '개막'...제주·아시아나·에어부산 모집 '후끈'

제주항공이 올해 상반기 채용문을 활짝 열면서 항공업계에도 본격적인 채용시즌이 찾아왔다. 올해 항공업계는 대형항공사(FSC)에서 약 2000여명, 저비용항공사(LCC)는 예년 수준의 인력 채용에 나선다. 특히 2월, 제주항공은 공개채용을,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은 수시채용으로 직원모집에 나섰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이달 22일(오후6시)까지 올해 상반기 300여명의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객실승무원은 신입 130여명을, 안전운항체계를 높이기 위해 정비 인력도 70여명 채용한다. 제주항공은 모든 직종에서 외국어 우수자와 보훈대상자를 우대하며, 객실승무원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가(일본,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의 언어 특기자를 우대한다. 올해 900여명(해외포함)의 채용인원 중 국내에서 750여명 채용하기로 한 아시아나항공은 △상반기 항공정비직 인턴(신입)채용(1월30일~이달 12일(오후6시)까지)을 시작해 △2019년 산업안전보건 분야 경력자 채용(2월17일까지) △2019 군경력조종사 채용(6월30일까지)을 실시하고 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의 상반기 본격 채용은 3월~4월사이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총 250여명 채용목표를 두고 있는 에어부산은 이달 우선적으로 객실승무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이르면 다음주(18일~22일) 약 30여명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하는 공고를 발표한다. 에어부산은 올해 3대의 항공기를 도입하는데, 공채형식보다는 항공기 도입에 따른 수시채용에 무게를 두고 있다. ◇대한항공티웨이이스타항공에어서울 2180여명 채용...진에어는 미정 상반기 공개채용에 돌입한 제주항공과는 달리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은 전체적인 채용목표만 세워둔 상태다. 다만 상반기에 채용할 계획이 있는 만큼 시기는 3월에서 4월 사이로 점쳐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083명 보다 177명(10.8%) 늘려 총 12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작년규모 수준인 480여명과 350여명을 채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3개 항공사에서만 2030여명 채용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상반기 항공기가 들어오는 타이밍에 맞춰 채용공고를 낼 것이라며 이미 1월에 1대가 (국내로)들어왔고, 연이어 4월에 들어올 계획이다. 조만간 채용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귀뜸했다. 올해 항공기 2대를 도입목표로 두고 있는 에어서울은 지난해 채용규모보다 더 늘려 채용할 계획이다. 다만 항공기 도입시기에 맞춰 계획중이라 채용공고는 정해지지 않았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올해 채용목표는 지난해 수준보다 더 많은 150여명이 될 것이라면서 다만 항공기 도입시기가 정해지지 않아 채용날짜는 현재 미정이다고 설명했다. 아직 채용계획을 확정짓지 못한 곳은 진에어다. 진에어는 지난해 조현민 전 진에어 전무의 외국인 불법 등기이사 재직 문제로 국토부로부터 신규항공기 등록과 부정기편 운항허가 제한이라는 처분을 받고 아직 구체적인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제주항공을 시작으로 올해 정기 공개채용이 시작된 만큼 다른 항공사들도 이르면 이달, 늦으면 3월~4월 사이에는 채용공고를 할 예정이라며 항공사 취업을 염두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은 각 항공사 홈페이지나 지난해 공고한 채용모집을 미리 살펴보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롯데멤버스, 17일까지 상반기 경력직 공개 채용

L.POINT 멤버십과 간편결제 L.pay를 운영하는 롯데멤버스는 오는 17일까지 2019년 상반기 경력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용 분야는 홍보, 모바일 서비스, 간편결제, 빅데이터, AI 신사업, PG제휴영업, 분석 컨설팅 등 총 11개 부문이다. 롯데멤버스는 빅데이터 분석 및 모델링, AI 신사업 기획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다양한 직군에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모집 중이다. 각 부문 별 자격요건과 우대사항은 상이하다. 롯데멤버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과 관련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 접수는 오는 1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의 온라인 입사 지원을 통해 이루어진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팀장면접, 인성검사가 포함된 1차 전형이 진행되며, 이후 평판조회와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롯데멤버스는 QR결제를 도입한 L.pay와 엘포인트 멤버십 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으며, AI, PG 등 온라인 커머스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오픈 플랫폼과 빅데이터 포털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사를 위한 빅데이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으로 실패에 도전하고라는 핵심가치를 모티브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신규 서비스 인큐베이팅과 사업화를 위해 엘챌린지(L.Challenge)를 운영한다. Cell 조직을 운영해 팀원 간 경계를 허물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은 물론, 그에 따른 인센티브로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항공, 상반기 300여명 공채...'객실승무원만 130명'

제주항공이 상반기 객실승무원을 비롯한 정비사 등 300여명을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채용부문은 객실승무원과 정비사, 운송과 운항통제, 운항(일반, 인사, 교육, 구매, 재무기획, 영업 마케팅, 대외협력, 안전보안 등이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객실승무원은 신입 130여 명을 채용한다. 특히 시장을 선점하고, 점유율을 늘려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거점 다변화 전략에 맞춰 부산과 대구, 무안에서 근무할 승무원도 60여 명 선발한다. 안전운항체계를 높이기 위해 정비 인력도 70여 명 채용하며 무안과 부산, 제주지역의 특성화고 출신 인력채용도 계획하고 있다.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입사지원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채용홈페이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모든 직종에서 외국어 우수자와 보훈대상자를 우대하며, 특히 객실승무원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가(일본,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의 언어특기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전형절차는 모든 부문의 신입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인성검사를 진행하며, 운항관리사와 정비사는 직무능력 평가를 위한 필기전형을 진행한다. 이후 2차례의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또 이번 채용에서는 지원자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면접대상자들과 모바일 메신저에서 질의응답 채팅방을 운영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기업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 됐다며 올 연말까지 45대의 항공기를 보유해 약 80개 안팎의 노선에 취항을 계획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신규 채용을 진행해 2020년대 항공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구직자에게 이번 상반기 채용에 따른 심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날 광주여대를 시작으로 제주대와 한서대 서산캠퍼스(12일), 부산여대계명대(13일), 부천대(18일), 한국항공대(19일) 등 취항 지역 전국 7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2019년 아시아나·대한항공만 2100명 채용…LCC는?

현장의 인력부족 목소리가 들렸을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취업시장 문을 활짝 열고 올해 2000명 이상 채용한다.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채용한 인원과 비교하면 30%이상 늘어난 규모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각각 1200명, 900명 등 2100명을 채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양대 항공사가 지난해 채용한 1591명(대한항공 1083명, 아시아나항공 509명) 보다 31.9%(509명) 증가한 수치다. 채용증가율로 보면 특히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채용규모 보다 76,8%(391명)늘려 대폭 증가했고, 대한항공도 지난해 보다 10.8%(117명)를 늘려 두 자리 수 이상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보다 채용인원이 대폭 늘어난 것인데 이는 노선 확대로 인한 추가 항공기 도입과 현장 직원들의 인력부족 호소가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올해 B737-맥스8 6대, B777-300ER 2대, B787-9과 A220-300 각가 1대를 도입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장거리 노선을 위해 항공기 추가 도입을 추진, 올해 A350 4대와 A321네오 2대를 신규도입 할 계획이다. 또 이들 양대 항공사 직원들은 지난해 촛불집회를 통해 승무원을 비롯한 정비사 등 현장 인력이 부족해 장시간 노동은 물론 휴가도 제대로 가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호소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들은 빡빡한 스케줄로 연차휴가가 적게는 30일, 많게는 100일 이상 쌓인 직원들도 있어 인력충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왔다. 다만 이들 양대 항공사는 올해 전체적인 채용규모만 밝혔을 뿐 운항승무원이나 객실승무원, 정비사 등에 얼마나 채용할지에 대해서는 정하지 못했다. 구체적인 채용계획은 설 연휴가 끝나는 2월이나 3월에 나올 전망이다. ◇항공기 도입으로 보는 LCC 채용규모...최소 1500명 저비용항공사(LCC)의 올해 채용규모는 이스타항공과 에어부산을 제외한 나머지 항공사들은 사업계획이 나오지 않아 미정인 상태다. 본지가 각 항공사별로 채용규모를 확인한 결과 이스타항공은 올해 지난해 수준인 300명~350여명을, 에어부산은 250여명을 채용한다. 다만 올해 LCC들의 항공기 도입계획을 살펴보면 채용규모의 윤곽은 나온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진에어를 제외한 LCC 5개 항공사는 올해 총 20대를 도입한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각각 6대, 이스타항공과 에어부산이 각각 3대, 에어서울은 2대 도입할 계획이다. 도입되는 항공기 1대 당 최소 60명에서 70명이 필요하다는 항공업계 관계자의 말을 고려하면 총 14대에서 최소 840명에서 최대 980명이 채용된다. 이는 올해 채용규모를 밝힌 이스타항공과 에어부산, 국토부 제재로 항공기 도입대수 확인이 불가능한 진에어를 뺀 단순계산이다. 즉 진에어를 빼고도 올해 LCC 채용규모는 최소 1440명에서 1580명 사이다. 다만 지난해 LCC 채용규모인 2489명을 넘을지는 의문이다. 지난해 LCC의 채용규모를 보면 제주항공이 719명으로 가장 많았고, 티웨이항공이 485명, 진에어 437명, 에어부산 365명, 이스타항공 352명, 에어서울에서 131명 순으로 나타났는데 우선 에어부산이 지난해 채용규모보다 115여명 낮게 잡았고,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수준으로 채용하겠다고 목표를 세웠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LCC의 경우 진에어를 제외한 다른 항공사들은 올해 항공기 도입 계획을 세워 대략적인 채용규모는 최소 1500여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 전체 채용규모는 지난해 수준이거나 조금 더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해 조현민 전 진에어 전무의 외국인 불법 등기이사 재직 문제로 면허 취소위기에 놓였지만 국토부가 고용불안정과 주주피해 등을 이유로 면허취소 대신 신규 항공기 등록과 부정기편 운항허가 제한이라는 처분을 내렸다. 이 때문에 진에어는 올해 사업계획을 제대로 짜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우리 대학 취업 도우미] 상명대, 취업 선배의 멘토링 DB로 알짜정보 '쏙쏙'

기자와 인터뷰 중인 강동규 상명대 대학일자리센터 과장. (사진=상명대 제공)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상명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이하 일자리센터)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 가장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선택하고 취업목표를 설정, 관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상명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모토처럼 단순한 취업 스킬이 아닌 학생 개개인이 평생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일자리센터는 직무사랑방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3년간 취업한 선배 1046명의 데이터를 모아 그 선배들이 직접 후배들에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취업한 선배들의 업종별, 직무별, 학과별 데이터를 세분화해 DB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정례화 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후배들이 필요한 정보들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일자리센터의 프로그램에서도 잘 나타난다. 상명대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스페셜 프로그램(취업준비) △잡 포지션 프로그램(직무) △잡 라이센스 프로그램(자격증) △잡 스페셜 렉처(특강) △랭귀지 프로그램(어학) △글로벌 프로그램(해외취업) △인턴쉽 프로그램 △스타트업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프로그램마다 세분화된 하부 프로그램이 있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취업 준비로 인해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SM JET 프로그램은 1일 완성 프로그램으로써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를 하루 동안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한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어 상명대 학생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상명대 경력개발시스템 사이트. (사진=상명대 제공) 지난해 취

‘미래대비 경영’ 대우조선, 4년 만에 대졸 신입 채용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대졸 신입사원 58명을 선발해 입문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조선업 불황에 따른 경영악화로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중단한 지 4년 만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14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마지막으로 일부 경력사원 충원 외에는 신규채용이 없었다. 조선업 불황으로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인력 단절에 따른 부조화와 미래 경쟁력에 대한 우려는 지울 수 없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대우조선은 지난해 말 설계, 생산관리, 재무회계 등 전 분야에 걸쳐 채용에 나섰다. 정부의 일자리 늘리기 정책에 동참하고 능력 중심의 투명한 채용을 위해 블라인드 전형을 실시했다. 30대 1의 경쟁률로 최종 채용된 58명의 신입사원들은 지난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3주 간의 합숙 입문교육을 받고 내달 1일 부서배치가 이뤄진다. 신입사원들은 회사의 기업문화와 역사, 각 조직별 특징에 대한 학습, 실무 수행을 위한 조직 이해, 기획력 보고서 작성, 미래설계 등을 교육 받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3년간의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으로 빠른 경영정상화를 추진했고 미래를 준비했다며 젊고 참신한 인재를 수혈해 회사의 미래와 조선 산업 등 국가경제 향상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