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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2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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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건설경기지수 19여년 만에 최고치…"건설경기 회복 국면"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정부가 주택공급 정책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건설경기도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에 따르면 5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 대비 9.1p 상승한 106.3를 기록했다. CBSI는 기준선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앞서 CBSI는 지난 3월 12.4p 상승한데 이어 4월 4p, 5월 9.1p 오르며 3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5월 지수는 지난 2002년 6월(113.4) 이후 18년 11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대형건설사의 신규주택 수주 지수가 양호한 가운데 전체 기성 지수도 증가했고, 5월 분양시장 상황이 양호해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건설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강한 주택공급 의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4대책 후속조치로 22만8000가구 규모의 4차 공공주택 후보지가 발표됐으며, 서울시도 재개발 규제 완화책을 발표하는 등 주택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다만 중소 건설사는 기준선 미만인 87을 기록했으며, 상승폭도 0.3p로 낮게 나타났다. 최근 철근 등 자재난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달 CBSI 전망치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인 107.1를 보였다. 전월 대비 0.8p 상승해 건설경기 개선이 전망됐다.

DL이앤씨, 中 수처리 기업 UW 지분 취득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DL이앤씨는 IMM 인베스트먼트와 ESG 관련 분야에 대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수처리 플랫폼 선도기업인 유나이티드 워터(UW)에 대한 지분 투자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DL이앤씨는 IMM이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에 200억원을 출자했으며, SPC가 인수금융을 추가 조달, 지난달 28일 UW 지분을 추가 취득함으로써 총 25%에 해당하는 지분을 소유하게 됐다. DL이앤씨는 이번 투자로 ESG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포착하는 한편 만성적인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의 수자원 확보 및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W는 급격하게 성장하는 중국의 상수 및 하수처리시장에서 중국정부 및 공기업 지분이 없는 순수 민간기업으로는 최고수준의 회사다. UW는 중국 9개성과 인접 국가에 위치한 23개 사업장에서 상수 공급과 하수처리 및 관련 엔지니어링 사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 내 수처리 시장의 성장과 인접국가로의 적극적인 확장을 통해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올해 안에 상하이 주식시장 상장 신청이 예상되고 있다. DL이앤씨는 특히 UW가 중국 내에서 폭넓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확장 능력과 지방정부와의 우호적 관계를 활용해 중국과 인접한 동남아시아와 러시아의 수자원 인프라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수처리 사업과 함께 수소에너지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등 친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LH "전관특혜 원천 차단"…건축설계 심사제도 개선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축설계공모 관련 전관특혜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심사제도를 개선했다. LH는 건축설계공모 제도를 전 단계에 걸쳐 개선하고 부조리 예방, 부정·비리 행위 적발시 처벌하는 규정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사제도 개편은 김현준 LH 사장이 언급한 '공정이 자연스러운 조직문화' 확산과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전관특혜 의혹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먼저 건축설계공모 심의 시 내부직원 2명을 배제하고 심사위원 7명을 모두 외부위원으로 선정해 운영한다. 설계안의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 내부위원 2명이 참여했으나, 지난 4월 8일 이후 건축설계공모 공고분부터는 외부 심사위원 7명이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LH는 내부 직원, 심사위원, 참여 업체 등 심사와 관련된 자의 비위, 부정행위에 대한 처별 규정도 강화한다. 심사 관련 비위행위가 적발된 LH 직원은 파면 조치되고 5년간 유관 기관으로 취업이 제한된다. 비위행위와 관련된 심사위원은 영구적으로 심사에서 배제되며 소속 기관은 2년간 심사위원을 추천할 수 없다. 비위·부패행위로 수주한 공사·용역은 계약 해지된다. 해당 업체는 부정당 업체로 지정돼 입찰·공모 참가가 제한된다. 설계용역비 1% 이내의 위약금도 부과된다. 금품·향응 제공 시에도 2년간 입찰참가가 제한되고 부실벌점 10점, 설계비 1%의 위약금을 내야한다. 심사위원 사전접촉, 금품살포 등 비위자는 LH 용역·공사에 참여할 수 없다. 비위자가 LH 퇴직자일 경우 가중 제재할 방침이다. LH는 심사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사후평가제도를 강화한다. 심사 후 참여업체의 사후평가 결과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비위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수사를 의뢰한다. 레드휘슬 등 익명 신고시스템과 신고 포상금 제도에 대한 홍보도 확대한다. '토론 강화형 심사'와 '경쟁업체 간 상호 질의' 제도 등을 도입한다. LH 심사주관 부서장이 심사위원장을 맡던 방식에서 외부심사 위원 중 호선으로 심사위원장을 결정한다. 모든 작품에 대한 토론을 실시하는 토론강화형 심사와 공모 참여업체가 심사에 참석해 토론을 진행하는 경쟁업체 상호 간 설계내용 질의를 올해 하반기에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공공주택의 설계품질 향상을 목표로 설계공모 혁신방안을 마련했다"며 "설계공모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방, 유튜브서 웹 예능 '다방여지도' 공개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2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일상다방사'에서 신규 콘텐츠 '다방여지도'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다방여지도는 전국을 탐방하며 자취생에게 도움이 될만한 지역 특징을 기록해 자취 지도를 완성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로드쇼다. 이날 공개되는 1화는 자취 성지로 꼽히는 신림 지역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자취를 시작하는 대학생 또는 사회초년생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용명언니'로 2030세대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김용명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김용명은 삿갓부터 짚신, 봇짐, 갓 등을 착용한 채 신림역에 등장해 신림 순대타운과 도림천, 녹두거리 등 신림 지역 곳곳을 돌아다닐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신림동 지역민들과 길거리토크를 통해 동네 이야기를 들어보고 부동산 중개사가 전하는생생한 원룸 시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다방여지도 1화 신림편은 지난달 31일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이날 1편, 오는 9일 2편을 차례로 공개한다. 스테이션3다방 마케팅본부 박성민 이사는 "다방이 MZ세대와 소통하고자 올해 개설한 유튜브 채널 일상다방사가 6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90만여 회를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에 시청자와 긴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동발전, '제1회 안전경영위원회' 개최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본사에서 협력회사 노사 관계자와 사외 안전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2021년도 제1차 안전경영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진행했다. 1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위원회에서는 남동발전이 개발 중인 원-스톱 안전관리 모바일 앱인 'KOEN 세이프티 365' 개발계획과 선제적인 안전관리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건설기계 유도자 배치에 따른 인건비 지급기준' 등 우수사례들이 공유됐다. 위원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른 안전경영분야 심의 및 자문기구다. 남동발전과 협력회사 노사, 외부 안전전문가 등 총 11명이 중대재해 발생시 조치결과 및 재발방지대책에 대한 심의 등 현장 안전관련 이슈를 실제적으로 논의한다. 이에 따라 남동발전은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통해 안전관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매분기마다 위원회를 개최하며 안전관리에 신경 쓸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안전 최우선의 현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지난 4월 취임식에서 '안전 최우선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남동발전과 협력사 전직원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P4G서 못 박힌 석탄발전 공적금융 중단…5대 발전사 '겹악재'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이하 P4G 정상회의)'에서 탈석탄 정책에 못을 박았다. 이에 정부의 탈석탄 기조로 실적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5대 발전사에게는 겹악재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31일 문 대통령은 이틀간 진행된 P4G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P4G 정상회의에는 문 대통령과 약 50개국 정상급·고위급 인사, 20여개 국제기구 수장들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정상급 인사들은 회의 기간 포용적 녹색회복·탄소중립·민관협력을 위한 의지 및 행동 계획을 밝혔다. 특히 '포용적 녹색회복'을 위한 선진국의 역할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탈석탄과 해외 석탄발전소 건설에 대한 공적금융 중단 방법 모색을 독려하고 탄소 감축이 어려운 분야에서 청정수소 사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석탄발전소 건설에 대한 공적금융 중단은 사실상 국내 발전사들의 석탄발전 수출을 막은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한 발전업계 관계자는 "후진국을 대상으로 발전사업을 수주할 때 석탄 발전소를 우선시 한다"며 "발전소 건설에 투자되는 비용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금융권의 지원이 필요한데 이를 막는 것은 석탄발전 수출을 하지 말란 뜻"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발전사들이 후진국에서 발전사업을 수주할 때 연료비가 저렴하고 한 번 건설하면 좋은 수익이 나오는 석탄 발전소 건설을 선호했다. 보통 발전사가 단독으로 들어가기보다는 한국전력이나 건설사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사업을 수주한 발전사나 컨소시엄은 발전소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을 금융권에서 빌리고 계약금과 완공 후 운영하며 얻은 전력 판매금으로 메꾸고 수익을 얻는 형태였지만 이제는 불가능해진 것. 한 발전사 관계자는 "이전부터 정부가 탄소중립정책을 추진하며 탈석탄을 강조했는데 이번 P4G로 사실상 탈석탄을 못 박은 것"이라며 "수출지원을 막히면서 해외 석탄발전사업은 포기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전부터 탈석탄기조를 이어왔고 이로 인해 5대 발전사들의 실적악화로 이어졌다. 아울러 미세먼지 감소를 이유로 석탄발전소 가동의 제재를 가했다. 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노후 석탄발전기를 셧다운시키며 5대 발전사들의 실적이 악화됐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력수요까지 감소하면서 석탄발전 이용률이 급격히 떨어졌다. 그 결과는 지난해 5대 발전사들의 매출은 전년도보다 대폭 줄었다. 서부와 남동, 동서발전의 경우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석탄발전사 보유수가 많은 발전사일수록 실적이 심각하게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상황에 석탄발전소 건설 공적금융 중단 조치까지 겹치며 향후 전망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 분위기다. 한 석탄발전업계 관계자는 "5대 발전소는 각종 규제와 제재로 석탄발전소 운영이 어려운 상황인데 수출까지 막은 것은 정부에서 석탄 발전에 대한 수익을 포기하란 것"이라며 "5대 발전사는 석탄을 대체할 LNG발전소나 재생에너지가 안정되기 전까지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전, 정승일 사장 취임…"기술혁신·과감한 에너지 전환 필요"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은 1일 한전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지면서 경영방침과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세가지를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 산업의 대전환기에 에너지 전 분야의 선제적 기술혁신과 과감한 에너지 시스템의 전환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솔루션을 찾아 과감한 도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탄소중립시대의 에너지분야 패러다임은 탈탄소화, 분산화, 지능화임을 강조하며 전력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세가지를 뽑았다. 먼저 전력산업 전반의 탈탄소화를 위한 두 축은 에너지믹스의 과감한 전환과 효율 향상을 뽑았다. 이를 위해 신재생발전 확대에 최적화된 송변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력의 생산, 운송, 소비 전주기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력 생산과 소비의 분산화를 위해 한전의 역할을 변화하고 고도화되어야 하며 전력수요의 지역적 분산을 유도해야 한다"며 "전력 생산을 분산시킬 인센티브와 송배전 이용요금제도 마련, 전력시장 개편과 가상발전소 도입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력 생산, 운송, 판매 등 밸류체인과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능화를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해 서비스를 혁신하고 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며 "에너지 신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이와 함께 한전이 국민으로부터 유능하고 든든하며 따뜻한 기업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일버리기와 공부 문화를 확대하고 공공성과 기업성 측면의 기대 역할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했다. 또한 따뜻한 기업이 되기 위해 배려하는 마음과 갑질 근절, 미래기술로드맵 공유, 제품 구매 등 파트너십을 강화를 강조했다. 끝으로 정 사장은 "한전이 전력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세계최고의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고민을 함께 실천해야 한다"며 "국가와 국민, 협력기업,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정 사장의 임기는 취임 후 3년이며 임기가 끝나기 직전에 1년 연임이 결정된다.

2.4대책 약발 끝?…서울 집값 상승폭 다시 확대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2.4 주택공급대책 발표 이후 상승폭을 줄여나갔던 서울 집값이 다시 확대됐다.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에 주요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수도권 주택종합 매매가격 변동률은 0.86%로 전월 0.91%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0.40%)은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2.4대책이 나온 지난 2월 서울 집값은 0.51%를 기록한 이후 3월 0.38%, 4월 0.35%로 점점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지난달 3개월 만에 다시 확대 추세로 전환된 것이다. 강남구(0.60%), 서초구(0.59%) 등 강남권을 비롯해 강북에서는 노원구(0.76%)와 도봉구(0.57%)의 상승세가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강남권은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중대형 단지 위주로, 강북권은 개발호재 지역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주택 유형별로도 아파트(0.43%→0.48%), 연립주택(0.20%→0.25%), 단독주택(0.36%→0.39%) 등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경기(1.04%)와 인천(1.42%)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감소했다. 서울과 인접한 의왕·시흥시 등과 인천의 중저가 주택이 밀집한 부평·미추홀구 위주로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 집값 축소 양상을 보였다. 지방의 경우 대전(0.94%), 부산(0.80%), 대구(0.79%), 광주(0.47%) 등 순으로 올랐다. 저평가 인식이 있거나 거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0.36%로 전월(0.37%) 대비 소폭 축소됐다. 서울(0.18%), 인천(0.81%)은 상승폭을 줄였지만 경기(0.38%)는 확대됐다. 서울에서는 역세권이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노원구(0.69%), 성북구(0.41%), 구로구(0.24%), 관악구(0.1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양천구(-0.01%)는 하락세로 나타났다. 경기에서 주요 상승 지역으로 시흥시(1.71%), 평택시(1.09%) 등이 있으며, 하락 지역은 과천시(-0.37%)와 하남시(-0.28%)가 있다. 인천은 서구(1.03%)와 연수구(0.95%)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세종(-0.15%)은 신규 입주물량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일반가구·중개업소, 세부담 증가에 집값 동반상승 전망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공시가격이 오르고 다주택자 세부담이 증가하면 집값 상승에 기름을 부을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들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은 1일 계간 '부동산시장 조사분석' 제33호에서 이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원은 지난 3월 '공시가격 현실화 및 세부담 변화로 인한 주택가격 전망' 설문조사를 일반가구 6680가구, 중개업소 2338개소를 대상으로 벌였다. 조사 결과 일반 가구에선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 응답 비율이 48.5%로 나타났다. 이는 하락을 예상한 응답(9.9%) 대비 5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인천(56.1%), 서울(53.1%) 등 순으로 수도권에서 상승 응답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50.2%), 대전(48.6%)에서 상승 응답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높았다. 올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70% 뛴 세종의 경우 '변화 없음' 응답 비율이 50.9%로 가장 높았고, 하락 응답은 12.7%로 전남(14.6%)과 경남(13.6%) 다음으로 높았다. 세종에서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응답 비율은 36.4%로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중개업소에선 상승 응답 비율이 41.3%, 하락 응답은 8.2%였다.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50.5%로 가장 높았다. 상승 응답은 지역별로 제주(50.4%)가 가장 높았고 경남(49.3%), 경북(48.5%) 순이었다.

'래미안 원베일리' 등 서울·수도권 대단지 6월 출격 대기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이달 서울과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도심 내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특히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불리는 '래미안 원베일리'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로또 청약을 노린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서 정비사업지 대규모 분양과 경기권 택지지구, 인천은 도시개발사업으로 브랜드타운이 조성되는 곳에서 일반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적을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의 경우 부동산 상승기에 가격이 가장 먼저 오르고 내릴때는 가장 늦게 내리는 특성을 가진다. 또한 단지 세대수가 많기 때문에 매매나 전월세 거래량이 많고, 환금성이 높아 가격 상승 여력도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 활황기나 불황기에 상관없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며 시장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이 중에서도 서울과 인천 도심의 대단지 아파트는 집 지을 부지가 부족한 도심에 들어서는 신규물량이라는 점에서 희소성 높은 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8년~지난해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아파트 가격을 비교해 보면 1500가구 이상 단지가 28.7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집값 상승 기대감은 물론 실거주하기 좋은 환경이 빠르게 갖춰지게 된다. 단지에 거주하는 사람이 많아 막강한 배후수요로 상권형성, 교육시설, 교통여건 개선 등이 대단지 위주로 만들어지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해 분양된 단지 중 가장 많은 세대수를 가진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총 6702가구에 달했다. 지난해 7월 분양 당시 서울지역 1순위자 3만여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은 26.69대 1을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4470가구의 '레이카운티'가 분양해 1순위 청약자 19만여명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도심에서 지어지는 대단지는 재건축, 재개발인 경우가 많아 알짜 입지를 지닌다"며 "조합원들이 건설사를 선택하기 때문에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지어져 지역의 랜드마크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는다"고 말했다. 이달에도 서울과 수도권에서 대단지 공급을 앞두고 있어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의 대단지 아파트 중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 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인 '래미안 원베일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한강변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에서 차세대 강남권 랜드마크로 손꼽힌다. 총 2990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뺀 22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계성초(사립초), 잠원초, 세화여중, 반포중, 신반포중, 경원중, 세화여고 등 명문학군이 자리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뉴코아 아울렛, 킴스클럽, 센트럴시티 상가, 서울성모병원이 주변에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인천은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하는 '시티오씨엘'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사업시행자 DCRE와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1-1블록에서 '시티오씨엘 1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동, 전용 59~126㎡ 아파트 총 11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와 상업시설을 한걸음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 처인구의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이 2개 블록에서 총 2703가구 규모로 나올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처인구 고림동 고림진덕지구 D1블록과 D2블록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4층(D2블록 지하 3층)~지상 30층 22개동, 전용 59~84㎡ 총 2703가구 규모다.

부동산 부실·과장 광고 1084건 적발…SNS 관리 취약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정부가 부동산 광고 모니터링을 통해 1084건의 부실·과장 광고 등을 적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 광고의 경우 다른 부동산 광고 플랫폼에 비해 관련 법규 위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허위·과장·무자격 부동산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시한 온라인 중개대상물 모니터링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분기 동안 '부동산 광고시장감시센터'로 신고·접수된 광고에 대한 기본 모니터링과 SNS 광고 중 조사대상을 선정해 수시 모니터링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본 모니터링은 매분기마다 감시센터에 접수된 광고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1분기 모니터링 대상은 명시의무 위반, 허위·과장 광고, 무자격자 광고 등의 사유로 접수된 2739건이다. 이 중 실제 위반이 의심되는 광고는 779건이다. 세부유형으로 △명시의무 위반 420건 △부당한 표시·광고 금지 위반 304건 △광고주체 위반 55건 순이다. 수시 모니터링은 필요시 조사 대상을 선정해 실시하는 것으로 관리가 취약할 수 있는 유튜브, 인터넷 카페 및 블로그, 중고거래 사이트 등 SNS상 광고 중 350건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의 대부분인 305건이 위반 의심 광고로 △명시의무 위반 302건 △부당한 표시·광고 금지 위반 29건 △광고주체 위반 7건 등이다. 광고당 위반사항이 2개 이상인 경우를 포함해 총 338건의 위반 의심사항이 나타났다. 정부는 공인중개사법령에 따른 표시·광고 기준 위반이 의심되는 1084건에 대해 최종 검증을 거쳐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지자체에 법령 위반에 따른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특히 SNS상 광고의 조사대상 대비 위반의심 건수 비율이 주요 부동산 광고 플랫폼과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나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에 게재된 광고가 다방, 직방, 부동산114 등의 광고에 비해 위반율이 높은 것이다. 위반사항 중 명시의무 위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제도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감시센터를 통해 접수된 신고 건수는 일평균 약 3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실시한 1차(49.1건)와 2차(31.3건) 모니터링 대비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한정희 국토부 부동산산업과 과장은 "이번 모니터링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할 수 있는 SNS를 집중 조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투명한 온라인 부동산 시장 조성을 위해 취약 분야에 기획조사 실시 등으로 관리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116%…역대 최고치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매물 부족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법원 경매시장에도 수요가 집중되는 분위기다. 1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15.9%로 집계됐다. 이는 지지옥션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며,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112.2%→113.8%→115.9%)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서울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장만하기 위해 적극적 경매가 이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신1차 전용면적 45.44㎡는 지난달 17일 12명이 응찰해 4억1599만9999원(4층)에 낙찰됐다. 이는 감정가(2억6100만원)의 1.59배에 해당하는 금액이자, 매매 시장에서 가장 최근에 거래가 이뤄진 지난 2월 말 3억5500만원(9층)보다 6100만원가량 높은 것이다. 아울러 올해 들어 매매 시장에서 아파트값이 고공행진하는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지난달 각각 110.5%, 106.7%를 기록했다. 경기는 9개월째, 인천은 4개월 연속으로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를 웃돌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경매 인기가 날로 치솟으면서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달 역대 최고치인 111.0%에 이르렀다. 경기 오산시 가수동 가수주공 전용 39.66㎡는 지난달 7일 42명이 응찰한 가운데 감정가(7800만원)의 183%인 1억4270만원(1층)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수도권에서 상승세를 멈추지 않는 아파트값 때문에 시세보다 낮은 감정가를 토대로 한 법원경매를 통해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법원경매로 주택을 매수하면 자금조달계획서나 토지거래허가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지식산업센터 '놀라움' 론칭…마곡서 첫 분양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롯데건설은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놀라움(KNOWLAUM)'을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놀라움은 지식을 뜻하는 'knowledge'와 공간의 의미를 가진 접미사 '-um'의 합성어다. 지식이 모이고 영감을 나누며 놀라운 창의가 발현되는 공간의 의미를 브랜드에 담았다. 놀라움 브랜드는 이달 서울 강서구 마곡동 9번지에서 분양하는 '놀라움 마곡'에 처음 적용된다. 마곡동은 우리나라 4차 산업시대 혁신 성장을 이끄는 첨단 비즈니스 특구 '마곡지구'가 위치해 첨단산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놀라움 마곡은 롯데건설이 처음 시행·시공을 맡은 지식산업센터다. 대기업, 대형복합시설(MICE)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업무타운 마곡지구 인근에서 공급된다. 단지 규모는 지하 5층~지상 12층, 연면적 3만여㎡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281실과 지원시설 22실로 구성된다. 회의실, 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실을 비롯해 직원들을 위한 특화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모듈형 섹션오피스로 설계돼 원하는 만큼 공간을 쪼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수요자의 입맛에 맞춰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1인 기업과 스타트업, 소규모 기업, 벤처기업 등 크고 작은 규모의 기업들이 자유롭게 입주할 수 있는 창의적 공간을 제공한다. 교통여건으로 도보권에 서울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이 있고, 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도 이용 가능하다. 주변에 50만4000㎡의 대규모 보타닉 공원이 있어 업무환경도 쾌적하다. 일부 사무실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인근에 삼성동 코엑스의 약 2배 규모의 MICE 복합단지 'LE WEST'(르웨스트)가 개발된다. 업무환경 개선으로 지역 가치가 상승하게 되면 놀라움 마곡의 미래가치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산업센터는 비주거 상품으로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입주기업에 한해 취득세, 재산세 등 각종 세금감면 혜택과 부가가치세 환급도 받을 수 있다. 입주기업이 한번 자리를 잡으면 장기간 임대해 기업을 운영함에 따라 안정적인 임대소득도 기대할 수 있다. 분양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1, 211호에 마련됐으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DL이앤씨, AI 활용 벽지 하자점검 시스템 개발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DL이앤씨는 AI를 활용한 사진 기반 하자 점검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DL이앤씨 연구진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하자 점검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했으며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정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하자 점검 시스템은 벽지를 촬영하면 AI가 벽지 찢김 여부와 위치를 스스로 판단해 알려준다. 작업자나 현장 관리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벽지 하자 점검을 간단하게 사진 촬영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하자 점검에 소요되는 인력 및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입주자 점검 전에 하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회사 내 개발 인력과 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하자 점검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 그동안 수집해 온 벽지 하자 6만건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시켰다. 이후 3개월 만에 자체적으로 하자 여부를 판단하고 발생 위치를 표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현재 DL이앤씨는 벽지 찢김 하자 외에도 누수나 결로 등으로 인한 벽지 오염의 유무와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다 정교하게 개발 중이다. 향후에는 육안으로 판별이 가능한 각종 마감 하자를 판단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자체적인 역량과 데이터를 활용해 AI 하자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해당 시스템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고 적용 범위를 확대해 품질 개선과 함께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 사우디 신도시 '네옴 시티' 건설관리 용역 수주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한미글로벌은 1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건설사업 '네옴(Neom) 스마트시티' 건설의 일환인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의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 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네옴 시티는 사우디 북서부 지역에 서울의 43배 규모, 인구 100만명을 수용하는 첨단 신도시로 지어진다. 지상 거주 구역에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탄소배출 제로의 에코 시티이며, 교통수단과 각종 인프라는 지하에 조성된다. 사우디가 경기 부양을 위해 총 사업비 약 500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수주액은 약 26억원이다. 한미글로벌은 오는 2023년 5월까지 2년간 이 사업의 관리·운영 구조 수립, 개발 및 설계관련 내부 관리, 발주처 지시사항 적기 이행 감독, 자료보관과 관리방안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수주는 예비용역의 성격으로 향후 수천억원 규모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게 한미글로벌의 설명이다. 또한 사우디에서 수년간 쌓아온 한미글로벌의 경험이 이번 수주에 주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07년 사우디 진출 이후 현재까지 20여개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사우디 연금관리공단 복합시설 ITCC의 총괄건설사업관리, 여의도 2.4배 부지의 신도시 개발사업 알 웨디안의 총괄프로그램관리 등이 있다. 현재 대규모 도시 재개발사업 자발 오마르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2003년 해외 진출 이후 꾸준히 축적해온 한미글로벌의 탁월한 건설프로젝트 관리능력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번 수주가 한국 건설기업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기업, 건설순환자원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유진기업(대표이사 최종성)은 자사 기술연구소가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가 개최한 2021년 봄 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유진기업 기술연구소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슬래그 골재를 활용한 배수성 아스팔트 혼합물의 역학적 성능 검토'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번 봄 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논문으로 선정됐다. 유진기업 기술연구소는 친환경 아스팔트 콘크리트산업 발전을 위해 고부가 가치 재료로서의 산업부산물의 활용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철강산업에서 발생하는 슬래그 골재를 기능성 포장인 배수성 아스팔트 포장에 적용, 활용처를 넓혔다는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류득현 유진기업 기술연구소 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친환경 건설자재 제조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연구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연구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기업은 친환경 레미콘 산업 기술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8년 업계 최초로 '25-24-150' 레미콘 규격에 대해 '환경성적표지(EPD)' 2단계 인증인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총 6개 규격의 저탄소인증 레미콘 제품 라인업을 갖추며 친환경 레미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