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2030 스페셜 리포트 기업과 경제 오피니언 전국 네트워크 뉴스
2021년 06월 16일 Wednesday
위로가기 버튼
상단메뉴아이콘
상단검색 아이콘

SK에코플랜트, 세계 최초 열공급형 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주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열공급 기능을 탑재한 세계 최고 수준 효율의 연료전지를 선보이며, 열공급형 연료전지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4.2MW 규모의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 EPC 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동서발전과 동해시가 지역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 동해시 구미동에 위치한 북평레포츠센터 부지 인근에 열공급형 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약 12개월이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발전소가 준공 후 정상 가동되면 연간 약 3만5000MWh의 전력과 약 4000Gcal의 열을 동시에 공급하게 된다. 생산된 전력은 약 7000여가구가 사용 가능한 양이며, 열은 약 300여가구가 사용 가능한 수준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열은 내년 개관 예정인 북평레포츠센터에 공급돼, 건물 및 수영장의 난방과 급수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발전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발전소는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갖추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이하 SOFC)에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혁신적인 열 회수 모듈을 탑재했다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열 회수 모듈을 통해 연료전지에서 배출되는 열을 회수해 100℃ 이상의 중온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전력생산 효율은 유지하면서, 추가로 열 공급까지 가능진 것.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열 회수 모듈 설비는 SK에코플랜트의 풍부한 플랜트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강소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생산∙설치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 효율을 자랑하는 SOFC가 기술적 진보를 통해 열 공급까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블룸에너지와 협력해 열공급형 SOFC 솔루션을 고도화, 기존 친환경 분산발전 외에도 동남아 등 해외 열병합발전 시장 진출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LH, 김포마송 B-7블록 국민임대주택 712가구 공급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4일 김포마송 B-7블록 국민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총 712가구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전용면적 29~51㎡로 △29㎡ 214가구 △37㎡ 142가구 △43㎡ 194가구 △51㎡ 162가구로 구성된다. 공급 방식은 일반공급 158가구, 신혼부부 등 우선공급 488가구로 나뉜다. 고령자 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약자용 주택' 66가구도 있다. 임대조건은 37㎡형 기준 임대보증금 1900만원, 월 임대료 17만8000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다.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4000만원으로 올리면 월 임대료는 7만3000원으로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총자산가액 2억9200만원 및 자동차가액 3496만원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일반공급 중 전용 50㎡ 미만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가구에게 우선공급한다. 남은 주택이 있을 경우 월평균 소득 70% 이하 가구에게 공급한다. 경쟁이 발생하면 지역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1순위는 김포시 거주자, 2순위 서울 강서구, 경기도 고양·파주시, 인천 강화군·계양구·서구 거주자이다. 미성년자녀 수, 신청자 나이, 부양가족 수 등 배점을 합산해 입주자를 결정한다. 전용 50㎡ 이상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가구에게 공급한다. 1순위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2년을 경과한 자로 월납입금 24회 이상 납입자다. 2순위는 종합저축 가입 6개월 경과 및 월납입금 6회 이상 납입자다. 우선공급은 철거민, 장애인, 다자녀가구 등이 신청 가능하다. 주거약자용 주택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공급일정의 경우 우선공급 대상자는 오는 17~18일, 일반공급은 오는 21~22일 LH 청약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자에 한해 LH 김포사업단 주택홍보관에서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제출 대상자는 오는 29일 발표되며, 내달 1~7일에 서류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0월 8일 발표 이후 19~22일 계약을 체결한다. 입주는 내년 12월 예정이다. 김포마송 B-7블록은 마송공원과 어린이공원, 초·중·고교 등과 인접한 김포마송지구 중심부에 자리한다. 지하철 9호선과 연계되는 김포골드라인 구래역을 이용할 수 있다. 통진IC를 통해 김포~인천구간 선 개통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도 진입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전세난을 감안할 때 시세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교통과 행정·건강서비스 등 생활 인프라가 개선되는 김포마송지구가 실거주자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남 접근성 갖춘 역세권 수익형부동산 '관심'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최근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조건을 갖춘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강남 접근성이 용이한 역세권 수익형부동산은 고객 확보에 유리해 투자자의 이목을 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성남에서 공급된 오피스텔 '수진역 더리브 프리미어'는 311실 모집에 2184건의 청약신청이 몰려 평균 7.02대 1의 경쟁률로 모든 타입이 청약 마감됐다. 이 단지는 8호선 수진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고, 향후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강남 인근으로 30분대에 도달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세권은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오피스텔과 같은 주거상품의 경우 편리한 교통 환경으로 주거선호도가 높아 공실률을 최소화한다. 상업시설이나 업무시설도 지하철을 이용하는 유동인구를 중심으로 고객 유치 확보에 유리해 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같은 역세권 중에서는 강남 접근성은 수익형부동산 투자가치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것은 물론 유동인구도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조건을 갖춘 수익형부동산들은 코로나 여파로 불안정적인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뜨거운 청약 열기를 나타냈다. 지난해 9월 경기 수원에서 대림산업이 공급한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광교'도 450실 모집에 1781건의 청약이 접수돼 3.9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보로 이용 가능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통해 환승 없이 강남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달에도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수익형부동산의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이목이 쏠린다. SGC이테크건설은 이달 경기 구리시 수택통에서 '구리역 더리브 드웰'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의중앙선과 지하철 8호선 연장선(2023년 예정)이 지나는 더블역세권이다. 특히 8호선 연장선(별내선) 개발이 완료되면 15분대로 강남권까지 도달 가능할 전망이다. 생활숙박시설 전용 40·43·57㎡ 총 172실과 오피스텔 전용 63·84㎡ 총 78실 등 총 250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중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SRT가 지나는 동탄역의 수혜가 기대된다. 또한 GTX-A 노선(2023년 예정)이 개통될 예정으로, 강남 접근성이 개선된다. 오피스텔 전용 64~84㎡ 총 166실, 오피스 693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 시흥 매화일반산업단지에서는 '시흥 매화 센트럴M플렉스'가 이달 분양 예정이다. 연면적 5만5760㎡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는 신안산선(2023년 예정)과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이 모두 지나는 매화역 신설이 예정돼 있다.

[기자수첩] 탈탄소·탈원전 병행, 엇박자 정책에 대한 우려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정부가 탈탄소와 탈원전을 동시에 이행하며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생산을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양립 불가능한 정책으로 대한민국이 에너지 부족 국가가 될까 우려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정상회의(이하 P4G)'에 앞서 '2030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추가 상향안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화석연료와 과감히 작별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에 이웃 국가들의 동참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석연료에 의한 미세먼지와 탄소발생이 지구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탈탄소 정책은 전세계적인 트렌드로 이에 동참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문제는 화석연료로 줄어든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에서 찾아오겠다는 황당무게한 꿈을 꾼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산간지방이 많아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대안으로 해상풍력과 태양광발전을 진행하고 있지만 화석연료를 대체할 만큼의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바다를 빼곡히 덮어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력이 지난달 발간한 올해 3월 전력통계월보를 살펴보면 유연탄 발전량은 4만5299GWh로 대체에너지(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는 고작 20% 수준인 9162GWh에 불과하다. 물론 발전설비용량은 유연탄이 3만5453㎿(지난 3월 기준)이고 대체에너지는 1만9909㎿로 큰 차이는 난다. 정부가 희망하는대로 순차적 화석연료발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로 체워도 매번 동일한 발전량을 얻기는 힘들다. 신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태양광 발전 시간이 3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보통 봄철은 태양광발전이 가장 많이 나오는데 지난달에는 비가 자주 내리면서 발전량 편차가 커졌다. 지난달 태양광 발전시간은 하루 평균 4.11로 2019년과 비교해 18.1%감소한 수치다. 이처럼 신재생에너지의 한계 때문에 탈탄소, 탈석탄 정책을 펼치는 국가 대부분은 원자력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적은 설비로 다수의 에너지를 얻기 때문이다. 국내 원자력 발전설비용량은 2만3250㎿으로 대체에너지와 4000㎿밖에 차이가 안난다. 하지만 지난 1분기동안 발전량은 4만574GWh로 4배가 넘는다. 탈탄소, 탈석탄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원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하지만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산업은 멈춘 상태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신규 원전 4기 건설 영구 중단을 결정했다. 향후에도 원전의존도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살펴보면 정보는 오는 2034년까지 원전 설비용량비중을 10.1%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원전을 추가하지 않고 줄이는 방향으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기상악화에 의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불균형 속에서 원전까지 줄어든다면 대한민국은 21세기에 에너지부족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가야할 가능성이 있다. 뿐만 아니라 국민들은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을 느껴야한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탈원전 정책을 철회하고 원전발전량을 늘려야 한다. 또한 원전은 안전하다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주면서 원전과 함께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전 분양권 거래 급증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이달부터 시행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지난달 분양권 거래가 급증했다. 8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돼 지금까지 등록된 분양권은 전국적으로 6578건이다. 올해 1월 5261건, 2월 553건, 3월 4609건, 4월 5393건에 이어 지난달에 올해 최다를 기록했다. 거래 신고 기한이 30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 분양권 거래 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국회를 통과한 세법 개정안에 따라 양도세의 경우 주택 수를 계산할 때 분양권이 포함되는 조치가 올해 1월 1일 자로 시행됐으나, 양도세 중과는 적용 시기가 6월 1일부터로 유예됐다. 이에 따라 전국 분양권 거래는 지난해 말 크게 늘어나다가 올해 들어 3월까지 5000건대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둔 지난 4월부터 막판 분양권 거래가 몰리면서 수치가 반등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올해부터 취득한 분양권이 주택 수에 포함되면서 작년과 비교해 분양권 거래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6월 1일 양도세 중과세 적용을 앞둔 5월에 막판 분양권 거래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이달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양도세법은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율이 10%포인트씩 오른다. 분양권 양도도 2주택자는 기본 세율에 20%포인트를, 3주택자는 30%포인트를 중과해 양도세 최고세율이 75%에 달한다. 보유 기간이 짧은 단기 매매에 대해서도 최고 70%의 양도세가 부과된다. 1년 미만 보유한 뒤 팔면 70%, 1년 이상 보유한 뒤 팔아도 입주 전까지는 60% 양도세를 내야 한다.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보유 기간에 상관없이 양도세율이 50%에서 큰 폭으로 높아졌다. 비규제지역도 세 부담이 무거워졌다. 기존에는 비규제지역의 경우 분양권 1년 미만 보유자는 50%, 2년 미만은 40%, 2년 이상은 양 차익에 따라 6∼45%의 양도세율이 적용됐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조정지역과 비조정지역 간 양도세율의 차등을 없애고, 동일하게 세금을 책정한다. 여 연구원은 "세 부담과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로 이달부터 분양권 매물과 거래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축 공급에 인구유입효과 톡톡…6월 신주거지 분양 '주목'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신축 아파트 공급이 활발한 지역들이 인규유입 효과를 거두면서 '신흥 부촌'으로 성장하는 모양새다. 인구 확대로 각종 인프라가 구축돼 주거환경이 개선되면서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신축 분양이 예정된 신주거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동대문구의 올해 1~5월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의 시세 상승률은 3.06%로 같은 기간 서울 평균 상승률 2.79%을 웃돌았다. 서울 내 기존 부촌인 강남구(1.85%), 서초구(2.09%), 용산구(1.51%)보다 높은 상승폭을 보인 것이다. 동대문구에서 청량리역 일대가 최근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역세권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청량리 일대에는 약 320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지어지고 있다.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등 분양 성적도 좋다. 특히 청량리역에는 GTX-C노선이 지나게 될 예정이며 일대에 주거와 상업, 문화 등을 두루 갖춘 복합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기존 입주 단지의 매매가도 상승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청량리역 도보권 내 위치한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2018년 6월 입주) 전용면적 84㎡의 매매가격 시세는 지난해 5월 12억4000만원에서 지난 5월 15억1500만원으로 2억7500만원 올랐다. 지방도 다르지 않다. 노후 주택 비율이 높은 대구 중구의 경우 구도심 대구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에 활기를 띠며 새로운 주거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중구의 올해(1월~5월) 3.3㎡당 평균 시세 상승률은 3.58%로, 대구 지역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수성구(3.41%)를 웃돌았다. 지금까지 대구역 일대에는 태평로를 따라 총 1만5000여가구의 단지가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신규 분양단지의 분양권 가격도 오르고 있다.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2020년 4월 분양)의 전용 84㎡A 분양권은 지난 4월 7억8909만원(30층)에 거래돼 분양가 5억5500만원 대비 약 2억3000만원 이상 올랐다. '힐스테이트 대구역'(2019년 12월 분양)의 전용 84㎡A 분양권도 지난 3월 7억5242만원(20층)에 매매돼 분양가 5억1910만원에서 약 2억3300만원의 상승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의 신규 단지 공급과 함께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들은 생활 여건이 우수하고, 향후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시세 상승 여력이 높아 주택시장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며 "대부분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를 걸고 분양에 나서고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신주거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지역 곳곳에서 이달 신규 단지 분양이 준비 중이다. 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3가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를 공급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먼저 공급되는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1층, 아파트 전용면적 84㎡ 총 216가구 규모다. 단지 내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단지는 대구 중심 입지인 대구역 일대에 위치해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도보거리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3호선 달성공원역도 있다. 인근에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가 약 8400가구 들어설 예정으로 브랜드타운이 조성된다. GS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 일원에서 '평택지제역 자이'를 공급한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동, 전용 59~113㎡, 총 1052가구다. 단지가 위치한 영신도시개발지구는 56만여㎡ 규모로 주거시설과 다양한 기반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단지 주변으로 신도시급 규모의 도시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고덕신도시를 포함해 10만6000여 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단지는 SRT와 수도권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일원에서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9개동, 전용 59~84㎡ 총 7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9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초읍동 일대는 각종 개발사업을 통해 1만여 가구의 새로운 주거중심축으로 거듭나고 있다. 제3만덕터널, KTX-이음 등 굵직한 교통 개발 사업도 기다리고 있다.

경동나비엔, 캘리그라피 작가 '굳세나'와 친환경 메시지 전달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경동나비엔이 인기 캘리그라피 작가 '굳세나'와 따뜻한 감성을 담아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캘리그라피 콜라보레이션은 경동나비엔이 지향하고 지켜 나가는 친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콜라보 콘텐츠는 총 3차 시리즈로 기획됐다. 1차 시리즈에서는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성을 전달했으며, 2차 콘텐츠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경동나비엔의 TVCF 카피를 패러디해 제작됐다. 이번 콘텐츠는 환경을 생각하고 지구를 지키자는 메시지를 자연물로 표현해 직관적 이미지 소통에 친숙한 MZ 세대에게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 마지막 시리즈는 경동나비엔이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콘덴싱보일러에 대한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해 제작됐다. 콘덴싱보일러는 일반 보일러 대비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을 약 79% 줄이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크게 감소시켜 1년에 소나무 208그루를 심는 효과를 창출하는 친환경보일러다. 또한 일반 보일러 대비 가스 사용량을 최대 28.4%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대기질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대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해 4월부터는 대기관리 권역 내에 사용이 의무화됐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외에도 경동나비엔은 다양한 분야에서 참신한 협업을 시도하며 업계에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SPAO와 진행한 발열 내의 콜라보레이션, CU 편의점과 함께 선보인 동절기 방한 용품 등이 대표 사례다. 전통적인 보일러 제조업체로 보여왔던 기업 이미지를 쇄신하고 잠재 소비자인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과 유연한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앞으로도 색다른 경험을 선호하는 젊은 트렌드를 감안해 재미있고 다채로운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6월 대형 브랜드 2만여가구 분양 큰장 선다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대형건설사들이 봄 성수기에 분양하지 못한 물량이 이달 대거 공급된다. 올해 대형건설사 단지의 분양성적이 우수했던 만큼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 내 기준으로 이달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대형건설사 아파트는 총 21개 단지, 2만4239가구로 집계됐다.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삼성물산 2개 단지, 7033가구 △현대건설 3개 단지, 2536가구 △GS건설 3개 단지, 3177가구 △포스코건설 2개 단지, 1230가구 △대우건설 4개 단지, 3410가구 △현대엔지니어링 5개 단지, 4920가구 △롯데건설 1개 단지, 956가구 △HDC현대산업개발 1개 단지, 977가구 등이다. 지역으로 보면 수도권보다 지방에 집중 돼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2개 단지 3525가구와 경기 5개 단지 6383가구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광주 1개 단지, 741가구 △대구 7개 단지, 4620가구 △부산 1개 단지, 4043가구 △경북 2개 단지, 2843가구 △경남 1개 단지, 956가구 △전북 2개 단지, 1128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대형건설사의 분양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지난 4월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는 올해 들어 충청남도지역 최고경쟁률 갱신했다. 이 단지는 514가구 모집에 3만1419건이 접수되며 약 6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월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디오션시티 더샵2차'는 462가구 모집에 2만7,150건 접수돼 평균경쟁률 58.77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전북 군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이 지난 1월에 분양한 '위례자이더시티'는 74가구 모집에 4만5700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617.57로 올해 경기 성남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아파트는 대형 건설사들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로 실거주, 자산가치로써도 훌륭하고 신축일수록 더 강하게 어필되며 지역 한정 없이 전국적으로 청약 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여주는 것이 그 증거"라며 "분양성수기 6월이 지나면 분양이 줄어들고 좋은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경기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27층, 총 10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가구로 이뤄졌다. 단지는 SRT와 수도권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보권에 초·중·고교가 예정돼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경기 화성봉담 내리지구에서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총 4034가구 중 GS건설이 시공하는 1단지 1701가구가 먼저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4층~지상 35층, 11개동 규모로 전용 59~105㎡로 구성된다. 단지 내리지구에 초등학교가 예정돼 안전통학이 가능하며, 학교 내 국공립 병설 유치원, 보육 및 교육 등이 가능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올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경산시 압량읍 일대에서 '경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9개동, 전용 84~142㎡ 총 977가구다. 단지는 경북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이파크 단지다. 경산 압량초·중학교가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 3가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총 2개 블록, 390가구로 구성된다. 먼저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41층, 아파트 단일평형 84㎡ 총 216가구 규모다. 대구도시철도 대구역(1호선), 달성공원역(3호선)을 도보권에 있으며 2023년 개통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로 광역 생활권까지 누릴 수 있다.

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 6월 분양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이달 부산 북구 덕천동 359-1번지 일원(덕천2구역)을 재건축하는 아파트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를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나흘만에 100% 계약 마감한 1차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서는 포레나 부산덕천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795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 64가구 △74㎡ 93가구로 총 157가구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3호선 숙등역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숙등역에서 1정거장 거리인 덕천역을 이용해 2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고, 다시 1정거장 떨어진 구포역에서는 KTX를 이용할 수 있는 등 교통편의성이 높다. 교통개선 호재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의 만덕에서 해운대 센텀을 연결하는 대심도 도시고속화도로는 2024년 완공 예정이며, 연제구 거제동과 연결되는 제3만덕터널이 내년 개통되면 통행량 분산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에서 희소성 높은 평지에 들어서는 입지도 장점으로 꼽힌다. 경사지에 위치한 아파트에 비해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고 단지 주변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해 부산의 평지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시세도 높게 형성돼 있다. 또한 뉴코아아울렛, 메가마트, 하나로마트, 부민병원 등이 단지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해 있다. 덕성초, 덕천중, 덕천여중, 낙동고 등 초·중·고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포레나 부산덕천 2차는 아파트동을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단지 중앙에 공원 및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재호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지난해 3월 포레나 브랜드로 첫 분양된 부산덕천 1차는 최고 207.9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4일만에 완판된 단지"라며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도 브랜드에 걸맞게 뛰어난 상품성을 갖춰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보관은 부산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근처인 수영구 광안동 331-6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3년 11월 예정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사이버견본주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 4.77%…6개월째 제자리

[아시아타임즈=김정일 기자]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이 수개월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7일부터 오피스텔·상가·토지 등 비주택 담보대출에 대해 담보인정비율(LTV)이 70%로 적용돼 수요가 쏠렸던 오피스텔 시장이 더욱 주춤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4.77%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12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 4.77% 이래로 6개월째 같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 오피스텔도 상황은 같았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4.33%로 신표본으로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7월 이래로 11개월째 동일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어 경기도는 3개월째 4.78%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인천의 경우 5월 수익률은 5.15%로 전달인 4월 수익률 5.16% 대비 0.01%P 감소했다. 지방 광역시의 경우 2곳의 지역을 제외한 3개의 지역이 5월 수익률이 전달 대비 하락하거나 같은 수익률을 유지했다. 5월 부산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5.26%로 전달과 같았다. 광주와 대전은 5월 각각 6.21%, 6.9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두 수익률은 전달 수익률 대비 0.01%P 감소한 수치였다. 수익률이 증가한 지역은 대구와 울산으로 두 지역의 5월 평균 수익률은 각각 5.04%, 4.28%로 두 지역 모두 전달 수익률 대비 0.01%P 증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오피스텔 수익률이 정체가 된 이유는 상승되지 않는 월 임대료를 뽑을 수 있다"며 "또한 신축 오피스텔이 인근에 들어오게 되면 임대료가 하락할 위험이 크고 건축물 감가상각이 비교적 빠르기 때문에 임대료 하락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기에 대출 규제까지 더해진다면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하기 어려워져 수익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역세권 신축 오피스텔, 업무 지구 인근 오피스텔 등 일부 지역 월 임대료는 상승 중이고 매물도 부족하기 때문에 입지와 건축 연도에 따라 시장에는 양극화 현상이 있다"고 덧붙였다.

[AT 현장] "THE H 소문대로네"…'디에이치 반포라클라스' 집들이 가보니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건설사들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내세워 주택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현대건설의 'THE H(디에이치)'가 강남 곳곳에 자리 잡으며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반포 노른자위 '디에이치 반포라클라스'의 입주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돼 눈길을 끈다. 디에이치의 첫 입주 단지가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라면, 이 단지는 디에이치 브랜드로 현대건설이 처음 수주한 현장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7일 찾은 디에이치 반포라클라스는 건물과 조경 모두 완성된 모습으로 청소 등 일부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몇몇 관리자와 보안 담당 직원만이 임박한 입주 준비에 분주했다. 단지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32-8 일원에 지상 35층, 6개동, 총 848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옛 삼호가든3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난 4일 준공 승인을 받았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 고속버스터미널이 인접하며 우수한 학군과 인프라를 갖춘 반포 핵심 입지에 위치한다. 여기에 고급 브랜드 디에이치에 걸맞는 특화 설계가 적용돼 다른 단지와의 차별화를 이뤄냈다. 현대건설이 심혈을 기울인 흔적은 여기저기에 녹아있었다. 곡선미를 살린 문주와 외관은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왔다. 4개동의 외벽은 직선이 아닌 물결이 흐르는 듯한 유선형으로 처리됐다. 윤영식 현대건설 디에이치 반포라클라스 책임매니저는 "문주는 곡선을 구현하기 위해 철골구조에 2400여개의 스테인리스 스틸 판넬을 이어 붙이는 까다로운 작업으로 완성됐다"며 "다른 아파트에서 곡선형 문주를 시도한 사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주 당시 곡선 문주와 유선형 외벽의 특화 설계를 무상제공하는 조건으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조경에도 한껏 힘을 줬다. 휴식처 옆에는 계곡을 연상시키는 조경에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기분 좋게 퍼졌다. 각 동 앞마다 우뚝 솟은 나무들은 웅장함을 더했다. 후문 쪽으로 갈수록 다른 단지보다 낮아지는 지형이었는데 푸른 녹지로 꾸며져 자연 속에 둘러싸인 느낌을 받았다. 기다란 부지에 정문에서부터 후문까지 약 150m의 높낮이 차이가 있어 다소 불리한 입지 조건이지만 조경을 통해 오히려 아늑하게 느껴지는 공간이 된 셈이다. 눈을 돌리면 예술 작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아파트 단지가 하나의 전시관에 가까웠다.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작가들의 조형물, 네덜란드 거장 카럴 마르턴스의 건축물 등은 자연 속에 잘 스며들었다. 단지 규모 대비 넓은 커뮤니티 시설도 디에이치 반포라클라스의 특징이다. 피트니스 센터, 음악연주실, 사우나, 골프연습장, 클라이밍, 카페 등 입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피트니스 센터에 최신식 기구를 도입하고, 기둥 때문에 활용하기 어려웠던 공간은 골프연습장으로 탈바꿈 시키는 등 커뮤니티 시설에 노력을 많이 기울인 듯 했다. 또한 입주민들은 키오스크 예약 시스템을 통해 커뮤니티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102동 최고층에 자리한 스카이라운지는 서울 전체를 조망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도서관으로 꾸며진다. 스카이라운지에서 한 층 내려가면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옥외 전망대가 있다. 단지를 모두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외벽에 붙은 "장하다! 현대건설"이라는 대형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디에이치 반포라클라스의 일반분양자협의회에서 현대건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하고자 제작한 현수막이다. 단지 구성원과 시공사의 협력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윤 책임매니저는 "디에이치 반포라클라스를 최고의 단지로 만들기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입주 후 단지는 높은 주거 만족도가 더해져 반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발전, 코로나 극복 '착한소비 캠페인' 진행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중부발전은 보령전통시장에서 '착한소비를 위한 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월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타격 받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고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춘계 체육행사 예산을 대체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경제화폐를 구매했다. 구매한 상품권 등을 통해 전국 사업장 소재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등 착한소비에 1억원 상당을 집행했다. 중부발전은 이외에도 △지역 화훼구매·지역사랑상품권 활용 등 착한소비 운동 전개 △소상공인 등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경영자금 지원 △보령지역 전통시장 장보기앱 개발 지원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코로나19로 매출 부진 등 타격을 입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향후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고자 다양한 지역상생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다양한 지역상생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상위 1%' 위한 럭셔리 주거시설 공급 이어져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이 이어짐에도 럭셔리 주거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국내 대표 부촌인 서울 강남과 한남의 고가주택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가격에도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옛 더 펜트하우스 청담)'가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공동주택 자리에 올랐다. PH129 전용면적 407㎡ 올해 공시가격은 163억원대로 책정됐다. 공시가격이 100억원을 넘는 집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 전용 273㎡는 115억원(14층)에 실거래 된 바 있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0㎡도 지난 3월12일 75억원(1층)에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전월 거래가인 69억원(2층) 대비 6억원 오른 가격이다. '나인원 한남' 전용 244㎡(4층)도 4월28일 신고가인 79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직전 거래인 3월 73억원(3층)보다 6억원이 오른 것. 수요가 한정돼 있는 고가주택 특성상 통상적으로 완판까지 어느정도 기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기간에 계약을 마치는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강남구 삼성동에서 공급된 오피스텔 '파크텐 삼성'은 3.3㎡당 분양가가 8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분양 한달 만에 총 96실 모두 100% 분양 완료됐다. 정부 규제 속에서도 강남과 한남 부동산이 주목을 받는 이유로 '똘똘한 한 채' 선호도 증가가 꼽힌다. 특히 최근 화폐가치가 급속도로 하락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들 부동산은 자산의 안정성과 희소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산가들에게 있어 '에셋파킹'을 위한 최적의 상품이란 평가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서울 강남이나 한남에 거주하다는 것은 곧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뜻하며, 공급량 자체도 많지 않아 희소성도 높다"며 "강력한 규제가 몰려 있음에도 국내 대표 부촌에 위치한 럭셔리 부동산은 자산가들의 영역인 만큼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에도 강남과 한남동을 중심으로 럭셔리 주거상품 공급도 이어진다. DL건설은 도산대로 208번지에 들어서는 '루시아 도산 208' 오피스텔 일부 호실을 분양 중이다. 도시형생활주택 (55가구)은 분양가가 15억원에 달하지만 단기간 계약을 마쳤다. 오피스텔 내부는 개방감 확보를 위해 최대 2.8m의 천정고와 9m 초광폭 LDK 설계가 도입된다. 청담동에서는 '에테르노청담' 전용면적 243~488㎡ 29가구를 공급한다. 세대수가 적고 탁 트인 한강뷰를 자랑한다. 한남동에서는 신영이 '브라이튼 한남' 공급을 앞두고 있다. 공동주택 21가구(전용 95~108㎡)와 오피스텔 121실(전용 49~84㎡)로 구성될 예정이다.

교통안전공단, 하절기 수소·CNG 버스 특별안전점검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여름철 버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7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수소·CNG(압축천연가스) 버스 하절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점검반은 국토교통부, 지자체,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자동차 제작사, 운수회사와 합동으로 약 110명의 수소·CNG 자동차 전문가 구성됐다. 점검 대상은 전국 약 2만5000대의 시내·마을·전세버스 등이다. 버스에 연료를 공급하는 △내압용기의 결함 △가스누출여부 △안전장치 및 연료장치의 작동상태 등을 점검한다. 시내버스는 운수회사에서 자체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표에 따라 1차 점검을 시행한다. 추가 점검이 필요한 버스는 특별점검반이 2차 점검을 진행한다. 마을·전세·자가용버스는 교통안전공단 전문 검사원이 직접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중에 발견된 경미한 결함은 현장에서 즉시 안전조치한다. 내압용기 손상과 대량의 가스누출 등 중대한 결함은 운행금지 조치 후 교통안전공단의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 교통안전공단은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점검 매뉴얼을 배포하고, 운수회사 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정비 및 점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달부터 8월까지는 온도상승으로 내압용기 내부압력이 상승해 파열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CNG 버스 가스충전압력을 10% 감압충전한다. 다만 운수회사와 충전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날씨와 온도, 충전 후 운행여부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수소·CNG 버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겠다"며 "점검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운수회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