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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4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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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취약계층 교육시설 환경개선 활동 진행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인천 만석동에 위치한 아동·청소년 돌봄교실인 기찻길옆 작은학교 건물을 대상으로 행복공간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행복공간 환경개선 활동은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부문 구성원이 사회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된 생활 공간을 개선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기존 세대 주거시설 위주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공공시설까지 대상을 넓혔다. 기찻길옆 작은학교는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는 공부방으로, 노인들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다목적 복지시설이다. 1987년 준공된 지상 3층의 소형 건물로 노후화가 심해 최근 우천시 빗물이 새는 등 빠른 보수공사가 필요했다. SK에코플랜트는 잦은 누수가 발생하는 공부방의 건물 외벽에 방수공사와 도장작업을 실시하고, 실내 베란다에도 외부 방수처리를 진행하며 바닥데크를 시공했다. 실내에도 오래된 바닥 장판을 교체하고 창호, 전등, 욕실 등도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은 양재웅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OXG장과 SK에코플랜트 구성원, 지역 복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양재웅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OXG장은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성원과 다양한 지역의 환경개선 활동을 이어나가며 ESG 경영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주 붕괴사고 "철저한 진상 규명" 촉구…HDC현산 "책임 통감"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철저한 진상 규명을 강조하고 있다. 17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 참사인 만큼 추후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사업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도 책임을 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경찰, 소방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은 10일 오후 2시부터 관계기관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 22분께 재개발구역 철거작업 중 5층짜리 건물이 승객을 태우고 달리던 시내버스 위로 무너지면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국은 붕괴 원인과 철거 과정에서 관련 법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한다. 국과수는 현장 감식과 붕괴된 건물 잔해에 깔린 시내버스 차체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실시하고, 경찰은 철거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조사에 나섰다. 무고한 인명 사고를 낸 이번 참사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피해자와 가족들, 광주 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사고 현장을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 또한 "전국에 이런 철거 현장이 상당히 많은데 이런 일이 되풀이돼선 안 된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도 일제히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사고 역시 인재임이 분명하다"며 "지자체와 시공사가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단순히 한 기업에만 책임을 묻고 끝난다면 이러한 사고는 반복될 것"이라고 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권순호 HDC현산 대표이사는 사고 발생 직후 광주를 찾아 고개를 숙였다. 정 회장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희생자와 유가족, 광주시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노력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학동4구역 재개발구역의 철거는 HDC현산이 외주를 준 한솔기업이 맡았다. 그러나 한솔기업 외 다른 업체에게 재하도급을 줘 관리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재하도급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감리 등 필수인력이 배치됐는지도 관건이다. 또한 철거 방식에 문제가 없었는지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권 대표는 "법에 위배됨에 따라 재하도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고 발생 시 감리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감리업체는 재개발조합이 선정한다"고 밝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외주를 줬더라도 원도급사인 HDC현산이 책임을 피해갈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책임 소재는 조사 결과가 나온 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집값 10%로 내 집 마련…'누구나집' 1만가구 짓는다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집값의 10% 정도만 있으면 장기거주 또는 분양이 가능한 '누구나 집' 1만가구가 수도권 6곳에 공급된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는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누구나 집 사업을 통해)6개 지역에 총 1만78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연내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 초부터 분양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6곳은 △인천 검단 △안산 반월·시화 △화성 능동 △의왕 초평 △파주 운정 △시흥 시화 등이다. 이 중 공급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시흥 시화로 3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누구나 집은 안정적인 소득은 있지만 당장 집을 마련할 목돈이 없는 무주택자와 청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주택공급 대책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인천시장 재직 시절 시범 도입한 바 있다. 집값의 10%로 거주하고 10년 후 최초 공급가에 집을 매입하는 방식이다.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출범한 부동산 특위는 당정 협의를 거쳐 누구나 집 세부 내용을 마련했다. 집값의 6~16%로 13년(건설 3년+임대 10년) 후 집을 매입할 수 있다. 분양가는 미리 확정된 그대로다. 다만 지불한 집값 비율에 따라 권리에 차이가 있다. 집값의 6%를 내면 거주권을, 10%를 내면 분양권만 갖게 된다. 16%를 내면 거주권과 분양권 모두 가질 수 있다. 10년간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0~85% 수준으로 임대료 상승률은 2.5%다. 의무임대기간은 10년이며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20% 이상을 공급한다. 누구나 집 사업은 시세차익이 사업시행자가 아니라 입주자에게 돌아간다는 점에서 기존 분양전환 임대사업과 차이가 있다. 기존 분양전환 임대사업은 시세차익이 사업시행자에게 돌아갔다. 누구나 집 사업 시 사업시행자는 적정 개발이익만 얻고 나머지는 입주자가 얻게 된다. 사업시행자 인센티브에 대해 김 위원장은 "집값이 내려가는 데 대한 범퍼가 만들어져 있다"며 "임대사업자도 최소한 15%의 수익은 확보할 수 있다는 확신을 하고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특위는 10곳의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 동탄2·양주 회천·파주 운정3·평택 고덕 등 2기 신도시 내 유보용지를 주택용지로 활용해 5800가구를 공급한다. 하지만 제도 정비와 지자체, 입주민과의 협의가 필요한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동산특위는 당정 공급대책 태스크포스(TF)와 더불어 민주당 서울시의원으로 꾸려진 서울시의회 공급대책 TF와 정기 합동회의를 연다. 매달 두 차례 새로운 공급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서울 등 도심 내 복합개발부지 발굴과 주택공급 방안을 공개한다. 한편 용산기지를 추가 공급부지로 검토하는 것에 대해서 김 위원장은 "그런 아이디어가 당내 일부에서 제기된 것은 사실"이라며 "법상 공원으로 돼 있어 법 개정을 하지 않는 한 논의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교통안전공단 "전동킥보드 이용자 6명 중 5명 안전모 미착용"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인 도로교통법이 지난달 13일 개정됐지만 여전히 6명 중 5명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시행 전 4.9%에 불과했던 전동킥보드 안전모 착용률이 시행 후 16.1%로 11.2%p 증가했지만 6명 중 5명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교통안전공단은 도로교통법 시행 전·후 전동킥보드 1697대의 이용자 행태변화를 조사했다.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많은 서울 건대입구사거리와 잠실역사거리 2곳에서 개정법 시행 전·후 각 4일간 관측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승차인원 준수 △안전모 착용 △전조등 설치 등 3가지다. 그 결과 개정법 시행 후 모든 조사 항목에서 이용자 준수율이 증가했으나 안전모 착용률은 현저히 낮았다. 안전모 착용의 경우 시행 전 준수율이 4.9%로 가장 저조했다. 시행 후 11.2%p 증가했지만 16.1%에 그쳐 가장 취약했다. 승차인원 준수율은 시행 전 90.9%에서 2.4%p 상승한 93.3%이다. 전조등 설치 준수율은 시행 전 97.1%에서 시행 후 97.2%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동킥보드 소유형태별로 보면 개인 소유의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승차인원 준수, 안전모 착용 항목에서 공유형 킥보드 이용자보다 규정을 더 잘 지켰다. 개인 소유자의 안전모 착용률은 시행 전 33.9%에서 시행 후 58.9%로 25%p의 상승폭을 보였다. 공유형 전동킥보드의 안전모 착용률이 평균 1.5%인 점을 감안하면 차이가 크다. 교통안전공단은 "전동킥보드는 바퀴가 작고 무게중심이 높은 만큼 작은 도로 요철에도 넘어지기 쉬워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안전모 착용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교통사고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3년 새 사고건수와 사망자수, 부상자수가 각각 연평균 99.7%, 58.1%, 103.4% 증가했다. 지난해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교통사고는 897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사상자는 995명을 기록했다.

LX공사, 장애인 맞춤훈련 통해 6명 채용

[아시아타임즈=김정일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개설한 장애인 맞춤훈련 과정을 통해 편견 없는 채용을 실현시켰다. LX공사는 10일 LX 본사에서 '신입사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맞춤훈련을 수료한 6명을 LX인으로 맞았다고 밝혔다. LX공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맞춤훈련과정을 개설해 2019년, 2020년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이번 맞춤훈련은 올해 1월부터 5개월간 지적자격증 취득과정과 채용을 연계한 공공기관 최초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류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훈련생들은 지난 1월부터 이론·실기수업을 통해 지적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공사 근무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내용의 이론과 현장실습 과정을 모두 수료했다. 그 결과 채용과 함께 현장배치가 가능해져 재교육에 대한 시간과 예산이 절감됐다. 그동안 LX공사는 장애인 채용에 한계가 있었다. 전체 채용의 90%를 차지하는 지적측량 분야 지원 시 자격증 보유가 필수요건인 데다 산악·도서 업무 특성상 장애인 채용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LX공사는 장애인 맞춤형 직렬을 개발하는 한편 장애인 체험형 인턴을 선발함으로써 평등한 채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정렬 LX공사 사장은 "LX에서 충실히 업무를 수행하고 자기 개발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편견 없는 채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 "광주 사고 책임 통감…재발방지 대책 수립"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0일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희생자와 유가족, 광주시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무검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유가족의 피해 회복과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나가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고통을 겪고 계신 모든 분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동구의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사업지에서는 건물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지난 9일 재개발구역 내 5층짜리 건물이 붕괴되면서 떨어진 잔해가 지나가던 시내버스를 덮쳤다.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승객 17명 중 9명은 사망했으며 8명은 부상을 입었다. 정 회장 사과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감리자의 현장 부재 논란에 대해 "사고 발생 시 감리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감리업체는 재개발조합이 선정하게 돼 있고 상주 여부는 초반 공사진행 계획에 따라 비상주 감리로 계약됐다"고 설명했다. 철거 공사 재하도급 의혹은 부인했다. 재개발사업지의 철거공사는 한솔기업이 맡았다. 권 대표는 "한솔기업과 계약 외 재하도급은 주지 않았다"며 "법에 위배되기 때문에 재하도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철거 방식에 대해서 권 대표는 "저층 건물은 흙을 높게 쌓아서 아래로 내려가는 방식으로 철거를 진행한다"며 "절차적으로 그렇게 신고돼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지난해 '영끌족' 증가에 전용 59㎡ 역대급 인기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공급된 전용면적 59㎡의 1순위 청약자 수가 2011년 이후 역대 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지난해까지 분양시장에 공급된 전용 59㎡의 1순위 청약자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순위 청약자 수는 44만3514명으로 2016년(57만6632명)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용 59㎡는 분양가, 취득세, 재산세 등 자금 부담이 덜해 자금여력이 부족한 젊은 층의 수요 접근이 가장 용이한 면적이다. 또한 소형 면적의 한계를 뛰어넘는 설계로 공간 활용이 높아진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해당면적은 발코니 확장 선택 시 LDK 구조 거실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주방 아일랜드가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통해 다양한 특화설계와 동선 활용 개선이 가능하다. 일부 단지의 전용 59㎡ 분양권에는 억 단위의 프리미엄도 붙고 있다. 지난해 10월 공급된 '구미 아이파크 더샵'(2023년 11월 입주 예정) 전용 59.70㎡는 지난 1월 분양가(2억5100만원) 대비 1억300만원 오른 3억54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5월 공급된 '부평역 SK뷰 해모로'(2022년 12월 입주 예정) 전용 59.97㎡는 분양가(4억3310만원) 대비 2억1720만원이 상승한 6억5030만원에 지난 4월 거래가 이뤄졌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면적은 분양가, 취득세, 재산세 등 자금 부담이 덜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의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신혼부부나 자녀를 거느린 가족이 살기에 좋은 공간으로 구성되는 설계 요소가 뒷받침되며 청약자가 몰리고, 수요 급증에 따른 분양권의 웃돈 상승도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달에도 전용 59㎡ 물량이 포함된 단지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진덕지구 D1블록과 D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0층, 22개동, 전용 59~84㎡, 2703가구 규모다. D1블록 1345가구 △D2블록 135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의 전용면적 59㎡는 판상형과 타워형 구조로 나뉘며, 타워형 구조인 59㎡B의 경우 발코니 확장 선택 시 LDK 구조 거실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주방 아일랜드도 제공된다. 단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및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와 고등학교가 위치한 고림지구와 맞닿아 있다. 에버라인 고진역을 통해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과 서울, 수도권으로 오갈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오는 11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52번지 일대에 짓는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동, 전용 59~84㎡ 총 704가구 규모다. 전용 59㎡는 침실 3개, 욕실 2개 구조로 'ㄱ'자형 주방 가구를 설치해 주방 동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코스트코 천안점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혜림건설은 이달 대전시 중구 목동 34-11번지 일원에 짓는 '목동 모아엘가 그랑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2층, 5개동, 전용 39~84㎡, 420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 중 3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전목동초등학교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충남 여자중·고등학교, 대성고등학교 등 학군도 단지와 인접해 있다.

고개 숙인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사고원인 규명에 적극 협조"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의 철거건물 붕괴사고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고개를 숙였다.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10일 광주 재개발구역을 찾아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고가 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과 유가족, 부상 치료를 받는 분들께 말할 수 없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원인이 조속히 밝혀지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원인 규명과 관계없이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4시 22분께 광주 동구 학동의 재개발구역에서 철거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생긴 잔해가 지나가던 시내버스를 덮쳤다. 현재까지 사상자는 버스 승객 총 17명으로 9명이 목숨을 잃었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이날 밤새 행인이나 공사 작업자 등 매몰자를 찾기 위한 수색을 진행했지만 추가로 발견된 매몰자는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다. 매몰자 수색이 마무리되면 붕괴 원인을 규명하는 관계기관 합동 현장 감식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 재개발구역에는 12만6400여㎡ 면적에 29층, 19개동 총 2314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설 전 건물 철거작업이 90% 가까이 진행된 상태였다.

남동발전, 중소기업 친환경 연료전환 앞장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한국남동발전과 해양에너지는 지난 9일 남동발전 본사에서 전남지역 중소기업 5개사와 함께 '중소기업 친환경 연료전환 온실가스 감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남동발전과 해양에너지의 업무협약 이후 공개공모 및 심사를 거쳐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연료전환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착수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연료인 벙커씨유, 경유 등을 사용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연료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록 및 배출권 발행을 지원하는 것이다. 남동발전은 안정적인 배출권 확보, 해양에너지는 도시가스 공급처 확대, 중소기업은 연료비용 절감 및 배출권 판매를 통한 부가수익 창출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남동발전은 IBK기업은행과 공동운영하고 있는 동반성장협력대출을 통해 중소기업 연료전환 설비교체비 또는 안정적인 감축사업 운영을 위한 운영비를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전문적인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록 및 배출권 발행절차를 지원하고 배출권 전량을 구매할 계획이다.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국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지니는 기업 뿐만 아니라, 이번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과 같은 비의무기업의 자발적인 감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 지원,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7월 분양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현대건설은 내달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동, 총 211가구 규모며, 연면적 약 4만2776㎡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함께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60㎡A 33가구 △60㎡B 22가구 △69㎡ 52가구 △84㎡ 104가구며, 전 세대 모두 선호도 높은 4베이 설계가 적용된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광교신도시 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경기융합타운 내 위치하는 유일한 주거단지다. 광교신도시는 총 3만1000여가구, 7만8000여명의 인구가 계획된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 신도시다. 이 중에서도 경기융합타운과 다양한 인프라가 밀집한 광교중앙역 일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입지로 꼽힌다. 특히 경기도청 신청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서관 등이 조성되는 경기융합타운이 2023년 12월을 완공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바로 앞에 위치하며, 단지 지하 3층에서도 연결될 예정이다. 17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광역환승센터도 지하 2층 연결이 계획돼 있다. 경기융합타운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도로를 건너지 않고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풍초, 산의초, 다산중, 연무중, 광교고 등 다양한 학군이 인접한다. 광교신도시의 완성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컨벤션센터 등 대규모 복합쇼핑몰과 전시장은 물론 200만㎡ 규모의 광교호수공원이 인접해 수준 높은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광교신도시에 위치해 수도권 지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지역배정비율은 해당지역 2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 20%, 이외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거주자에게 50%이다.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돼 100% 가점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광교신도시는 투기과열지구,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권 전매제한 10년이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핵심 입지에 조성되는 마지막 주상복합 부지라는 점에서 수요자 관심이 뜨겁다"며 "힐스테이트만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내달 개관 예정이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36번지에 위치한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AT 인터뷰] 유석형 SR 기장 "SRT 운전대 잡은 첫날, 감개무량해 잠 못 이뤘죠"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SRT 개통 첫날, 수서에서 부산까지 가는 열차 운전대를 처음 잡았습니다. 그날의 벅찬 감정을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유석형 SR 기장) 고속철도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날 승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좌석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고 있을 때 고속으로 달리는 열차의 선봉장에 앉아 피땀을 흘리는 기장들이 있다. 오는 28일 '철도의 날'을 앞두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고속철도 기장을 만났다. 기자는 지난 8일 유석형 SR수서고속센터 기장이 운전하는 SRT(수서고속철도) 운전석에 직접 올라타 그의 '철도 스토리'를 들어봤다. 유 기장은 SR의 고속열차 기관사 양성과정 1기생으로 지난 2016년 12월 9일 SRT 개통날 수서에서 부산까지 가는 열차를 운전했다. 그는 "그날을 잊지 못한다"며 "평생을 간직한 꿈이 이뤄지는 날 너무 감개무량해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어릴 적부터 '철도 마니아'였다는 그는 철도대학 운전과에 진학한 후 지난 2008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입사해 2009년부터 서울지하철 1호선 운행을 맡았다. 7여년의 경력을 쌓은 후 마음 속에 품고 있던 고속철도 기장의 꿈을 이루기 위해 SR로 둥지를 옮겼다. 유 기장은 "고속철도 기장이 되려면 일정 기간의 전동차 운전 경력이 필수인데 경력 기간을 충족했던 찰나 SR에서 인력을 구하고 있었다"며 "고속철도 운행 전문기관인 SR에서 새로운 철도인생을 시작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어느새 유 기장이 SR에 입사해 달린 거리는 SRT 개통일로부터 지난 4월까지 총 54만299㎞, 월 평균 1만㎞에 달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400㎞ 기준) 매달 25번, 전체 1350번 넘게 이동한 셈이다. 지구(한바퀴 4만㎞)를 13번 돌 수 있는 거리이기도 하다. '베테랑 기장'이라는 기자의 말에 손사래를 치며 "대단한 선배가 많다"는 유 기장이지만 그는 전 직장에서 '최고 철도인'에 선정됐던 인물이다. SR 기장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장'으로 선발된 바 있다. 그의 좌우명은 "즐겁게 별 탈 없이 일하자"이다. 단순하지만 모든 것을 담은 말이다. 유 기장에게 일하면서 기억에 남는 사연을 들려 달라고 하자 그는 "제게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게 아니다"며 "별 일이 없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답했다. 그에게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다. 유 기장은 "전동차 운전은 고속철도보다 위험한 순간이 많고, 인명 사고를 목격한 적도 있다"며 기억하기 힘든 듯 설명을 멈췄다. 그러면서 "SRT 기장이 된 후 인명 사고에 대한 불안감으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안전의 책임감은 결코 가볍지 않다"고 덧붙였다. 기장에게 '안전사고에 대한 경계'는 필수요건이지만 동시에 엄청난 중압감인 것이다. 유 기장은 자기관리에도 철저하다. 평상시 조깅으로 체력을 단련한다는 그는 "어느 열차나 그렇지만 고속철도 운전은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고, 근무 시간이 계속 변경돼 체력 소모가 크다"며 "평소에 몸관리를 하지 않으면 힘들다"고 설명했다. 유 기장은 "열차는 절대 혼자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SRT에 사이드 미러가 없다"며 "역마다 승강장에서 직원이 승객 탑승 완료를 알려주며 사이드 미러 역할을 해준다"고 했다. 이어 "같은 열차에 탑승한 객실장님과 승무원들, 정비팀 등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운전하는 것"이라며 "오랜 경력이 있다 해도 긴장을 늦추는 순간 아마추어가 된다"고 다시 한번 안전을 되새겼다.

[AT 현장] "SRT 609열차, 수서역에서 출발합니다"…고속철도 운전석 탑승기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지난 2004년 우리나라에서 고속철도가 개통된 이후 대도시 간 이동시간은 짧아졌고 '1일 생활권'이 됐다. 이제는 주요 도시로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한 '반나절 생활권'으로 변모하고 있다. 철도 경쟁체제 도입에 따라 출범한 SR은 경부선(수서~부산)과 호남선(수서~광주송정·목포)을 초고속으로 오가며 승객을 실어 나른다. 특히 수서고속철도 SRT는 개통 4년 반만에 이용객 9100만여명(2021년 5월 기준)을 돌파하며 매섭게 질주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이용객 증가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1억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처럼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SRT에 지난 8일 몸을 싣었다. 오는 28일 '철도의 날'을 앞둔 시점에서 고속철도 시대를 이끄는 SRT의 운전석에 탑승해 철도의 운행 과정을 보고 철도인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다. SRT 맨 앞자리 '운전석 탑승기'를 시작한다. ◇ "SRT 609열차, 출무신고 합니다" 수서역 출입제한구역 안 사무실에 울려 퍼지는 짧고 간결한 목소리. 짙은 자줏빛 제복을 입은 유석형 SR수서승무센터 기장이 근무 시작을 알리고 있다. 유 기장은 이날 오후 12시 20분 수서역을 출발해 천안아산, 공주, 익산을 거쳐 1시 59분 광주송정역까지 가는 수서고속철도 SRT 운전을 맡았다. 광주에 도착해 3시간 가량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열차를 몰아 수서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체온 측정 후 가장 먼저 일정과 운행 주의구간, 열차의 고장기록 등을 꼼꼼하게 살피고 승무일지를 작성한다. 승무 일지에 하루의 모든 것이 담기는 셈이다. 잠시 머무른 대기실에서는 열차를 기다리는 다른 기장들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대기실은 고요했지만 저마다 출발의 설렘과 긴장을 품은 듯 활기가 느껴졌다. 오전 11시 50분 사무실을 나서 승강장으로 향했다. 이제 출발이다. ◇ 시속 300㎞ 열차 안 '외로운 사투'…승객의 안전을 어깨에 이고 열차가 역사를 벗어나는 순간부터는 기장 혼자만의 사투가 시작된다. 다음 역까지 어떻게든 열차를 안전하게 끌고가야 한다. 운전할 때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만큼 화장실도 갈 수 없다. 이날 609열차에는 총 410석 중 268석의 좌석이 채워졌다. 그만큼 유 기장의 어깨도 무거워 보였다. 출발 전 열차 상태를 확인하고 3개나 되는 무전기 수신을 확인한 후 의자를 고쳐 앉는다. 12시 20분 출발시각이 되자 신호판에 30이라는 숫자가 떴다. 시속 30㎞로 출발하라는 뜻이다. 천천히 출발한 열차가 수서역 인근을 벗어나자 신호판에 뜨는 숫자도 점점 커져갔다. 기장이 기어를 밀자 열차도 속도를 냈다. 어느새 최고 속도 300㎞에 도달했다. 탑승감은 자동차의 시속 100㎞ 속도에 불과했다. 수서에서 평택을 잇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율현터널의 끝을 빠져나오니 진동이 더 강해졌다. 유 기장은 "선로 상태에 따라 진동이 다르다"며 "신호판에 지정 속도가 제시되지만 진동이 센 구간에서는 안전을 위해 속도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신호판은 쉴새 없이 지정 속도를 보여줬다. 잠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유 기장은 온 몸의 감각으로 열차를, 선로를 느끼며 운전하고 있었다. 그는 "눈으로는 앞을 주시하고, 소리에 귀를 쫑긋 세우고 몸으로 진동을 느낀다"며 "모든 감각을 총동원하기 때문에 도착하면 맥이 탁 풀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 안전 또 안전…기장은 앞만 보고 가는 숙명 객실처럼 풍경을 볼 느긋한 순간의 여유가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럴 여유는 꿈도 못 꾸는 상황이다. 커다랗게 난 창문은 오직 앞만 가리키고 있다. 시야에는 평화로운 시골 풍경이 아닌 철길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안전을 위한 시스템과 설계가 곳곳에서 묻어났다. 그 중 기장의 신호 확인 방법이 독특했다. 매번 손가락으로 계기판을 하나씩 가르키며 혼잣말로 내뱉은 후 속도를 조정했다. '지적확인 환호응답'이라는 방식이다. 그는 "이렇게 하면 실수를 50%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한다"며 "다른 기장들도 다 이렇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운전석에는 졸음방지 등을 위해 기장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6개의 VDS(기관사 운전 경계 장치)가 있다. 2.5초 동안 이 장치에 손이나 발을 떼고 있으면 경보음이 울린다. 경보음이 울린 뒤에도 움직임이 없으면 열차는 비상 정차하게 된다. 오후 1시 59분, 빠르게 달려 광주 송정역에 도착하자 유 기장은 무전기 너머로 "열차 609, 614로 제자리 반복입니다"고 보고했다. 609열차가 잠시 정차했다가 그대로 614열차로 돌아간다는 의미다. 기차에서 내린 유 기장은 저녁 무렵 다시 같은 길을 거쳐 수서로 돌아간다. 헤어지기 전 앞으로 목표를 묻는 질문에 그는 "매일 웃으면서 출근하고 웃으면서 퇴근하고 싶다"며 "지금처럼 안전운행을 기원한다"는 말을 남겼다. -후속 기사로 [AT 인터뷰] 유석형 SR 기장 "SRT 운전대 잡은 첫날, 감개무량해 잠 못 이뤘죠"가 이어집니다.

3파전된 체코 원전 사업…'팀코리아' 공략포인트는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체코 원전 사업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빠지면서 사실상 한국과 미국, 프랑스 3파전으로 압축됐다. 이에 한국 컨소시엄인 '팀코리아'는 원전 수주 경험과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바탕으로 체코 사업을 공략할 계획이다. 9일 원자력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신규 원전 사업 입찰안내서(RFP) 발금 대상국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와 미국, 프랑스 3파전이 됐다. 이번 사업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1200㎿급 원전1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는 약 8조원에 달한다. 최근 체코 정부는 사업방침을 정하면서 조만간 사업 일정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통상 RFP가 발급되면 6개월간 입찰서 작성 기간이 주어진다. 입찰서를 기반으로 공급사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한국전력기술과 한전연료, 두산중공업, 대우건설 등과 함께 팀코리아를 꾸려 사업에 참여했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미국, 프랑스 등 3개 나라가 컨소시엄을 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미국은 우리나라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원전협력을 약속했고 프랑스와도 협력을 체결했다. 하지만 체코는 컨소시엄 구성이 아닌 독자적 참여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국이 한국, 프랑스와 협력을 발표하자 체코가 다소 불편해하는 분위기가 있다"며 "미국이 양쪽과 협력하겠다는 말을 흘리자 세나라가 각각 독자적 참여해주기를 희망한다고 했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국내 상황 역시 아직 미국과 원전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컨소시엄을 구성하기에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체코원전사업은 한미합의하기 전부터 단독입찰로 진행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컨소시엄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각국이 가진 기술과 성과에 따라 수주 향방이 가려질 전망이다. ◆ 수주 경험과 안전성, 정부지원 업고 체코원전 수주 공략 팀코리아는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진행한 원전사업 수주경험과 입증받은 안전성을 바탕으로 체코원전 사업을 공략할 계획이다. 먼저 한국전력은 아랍에미리트(UAE) 바카라 원전을 수주한 경험이 있다. 당시 한전은 수주전에서 미국과 영국을 제치고 수주했다. 바카라 원전1호기 건설 후 진행한 출력상승시험에서 100%에 도달했으며 안전계통에 대한 시험도 마쳐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번 사업에 한 몫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지난 3월 '원전수출 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국내 기업에 대한 원전수출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주요 원전수출 경쟁국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원전·기자재 부품 수출을 적극지원하기로 했다. 지난달 하순에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체코를 찾아 체코 원전 사업에 참여 의지를 전했다. 한수원은 체코 현지에서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 경제성 등을 적극설명했으며 원전 예정지를 대상으로 아이스하키팀 후원, 봉사활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보건 물품을 지원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체코신규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참여를 위해 다양한 활동으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며 "향후 체코에서 RFP 발급시 발주자 요건에 적극 대응해 신규 원전사업 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코 정부는 올해 말까지 입찰 참여 예정 업체인 한수원, 프랑스 국영 에너지기업 EDF, 미국웨스팅하우스에 대한 사전안보심사를 마친 뒤 내년 본입찰을 진행해 오는 2023년 공급업체를 최종선정할 계획이다. 2029년 착공해 2036년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형욱-오세훈 첫 회동…"주택공급 확대" 한목소리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주 앉았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부-서울시 주택정책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노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면 국토부와 서울시간 높은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날 양 기관장의 만남을 시작으로 포괄적 정책공조를 강화해 나간다면 시장 불안심리가 해소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장관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정책에 대해 시장 안정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주택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주택시장의 안정"이라며 "재개발, 재건축은 주택공급 확충을 위해 필요한 수단이지만 투기수요 차단과 개발이익의 지나친 사유화를 방지하지 못하면 시장과열을 초래하고 청년 세대의 내집 마련 기회를 더욱 멀어지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 장관은 서울시가 강남 등지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하고 재개발 활성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공공성 강화방안을 제시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오세훈 시장도 모두발언에서 "노 장관이 공공주도 개발과 민간개발이 상호보완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보았다"며 "저도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상호 보완하고 협력하는 관계 마련이 필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의 부동산 시장 불안의 원인 중 주택 공급 부족이 주요 이유 중 하나"라며 "선거공약으로 기존의 서울시 공공주도 공급계획을 추진할 의사를 밝힌 바 있고, 제가 시장에 당선되기 전 서울시와 국토부가 함께 하기로 한 공공재개발, 2·4 대책 등이 결국에는 잘 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서울시가 발표한 재개발 및 소규모재건축 활성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장에 지속적으로 주택공급이 이뤄진다는 확신을 심어준다면 불안했던 부동산시장도 안정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노 장관은 "주택시장의 근본적 안정은 수요를 압도하는 충분한 공급이 뒷받침될 때 가능하고, 좋은 입지에 저렴한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려면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과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노 장관은 "공공 개발에는 주민의 호응이 높은 입지를 함께 발굴하고, 재정과 금융, 세제 지원과 도시건축 규제 인센티브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속도감 있게 성과를 창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거복지에 대해선 "서울시가 장기전세주택이나 상생주택과 같은 맞춤형 주거복지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나가는 것이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바람직한 주거복지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 공기업 경영평가서 '최우수' 선정…부동산원·남부발전 2~3위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국내 36개 공기업 가운데 한국전력공사가 경영평가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21 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재권)는 국내 지난해 기준 경영 데이터를 분석·평가한 결과 한국전력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공공기업 경영평가지표 중 경영관리부문(55점)에서 계량화할 수 있는 항목들(34.5점)을 선별한 뒤 10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한전은 경영성과, 업무효율 등 재무 부문과 일자리창출, 사회형평채용, 복리후생, 급여, 안전 등 비재무 부문의 평가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고른 성과를 내며 합산점수 689점을 받았다. 업무효율과 일자리창출 등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사회형평채용 부문에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부동산원과 한국남부발전이 각각 632.6점과 596.8점을 받아 2~3위에 올랐다. 부동산원은 경영성과 부문 점수가 공기업 중 가장 좋았고 급여 부문에서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남부발전은 일자리창출, 사회형평채용 등 채용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종합순위 1~2위였던 강원랜드와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며 순위가 밀렸다. 코로나19 여파는 공기업 전반에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평가 항목별로 경영성과 부문은 36개 공기업의 총 매출이 전년 대비 8.1% 감소하며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과 한전KPS,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기술공사 등의 공기업은 경영성과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서비스 업종인 한국마사회와 강원랜드, GKL 등의 매출은 전년 대비 60% 이상 감소하며 저조한 실적을 냈다.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을 중단하거나 방문객을 제한적으로 받았기 때문에 실적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일자리창출 부문에서는 한전과 남부발전, 서부발전,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전과 서부발전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남부발전은 시간선택제 직원 채용, 도로공사는 체험형 인턴 대비 정규직 전환율이 높은 채용형 인턴 채용에 각각 성과를 보였다. 사회형평채용 부문에서는 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조폐공사, 한국남부발전, 한전 등이 상위권에 올랐고, 안전 부문에서는 코레일과 한수원,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한국공항공사의 성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노도강' 아파트값 1년새 37.5% 급등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의 아파트값이 최근 1년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봉구는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지난해 5월 2090만원에서 지난달 2954만원으로 1년간 41.3% 상승했다. 도봉구는 지난해 5월만 하더라도 25개 자치구 중 3.3㎡당 평균 아파트값이 가장 낮은 지역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기준으로 금천(2627만원), 중랑(2755만원), 강북(2880만원), 은평구(2921만원)를 뛰어넘은 것. 서울 도봉구 방학동 우성아파트2차 전용면적 84.98㎡는 지난해 5월 26일 3억5500만원(1층)에 팔렸으나 지난달 27일에는 5억7000만원(1층)에 매매, 1년 새 60.6%(2억1500만원) 급등했다. 도봉구에 이어 노원구 39.2%(2424만원→3373만원), 강북구 32.0%(2182만원→2880만원) 올라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 서울에서 아파트값 상승률 1∼3위를 차지했다. 노도강의 평균 상승률은 37.5%에 달했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 현대그린 전용 84.99㎡는 작년 5월 30일 4억5500만원(2층)에서 올해 5월 12일 7억3000만원(2층)으로 1년간 60.4%(2억7500만원) 급등했다.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전용 84.76㎡도 지난해 5월 23일 5억9500만원(19층)에서 올해 5월 4일 8억원(16층)에 실거래가 이뤄져 같은기간 34.5%(2억500만원) 상승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노도강에서 더 늦기 전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가격 상승 폭도 가팔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대 분화 가속화에 소형주택 '각광'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최근 주택시장에서 소형주택의 거래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세대 분화와 함께 최근 집값까지 급격히 상승하면서 실족 높은 주거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으로 국내 전체 세대 수는 2315만7385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인 가구는 455만 가구로 전체의 19.6%를 차지했다. 4인 세대의 비율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1~2인 세대 비율은 전체의 63.1%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한 가구당 평균 세대원은 2.23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가족 단위 세분화는 주택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 4월까지 전국 주택 매매거래 건수는 37만2877건 중 18만6794건(50.1%)이 소형으로 분류되는 전용 60㎡ 이하 주택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2408건(43.2%) 대비 거래 건수와 비중이 모두 높아진 것. 가족 단위 세분화로 소형주택의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분석된다. 수도권에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 18만8935건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전용 60㎡ 이하 소형주택 거래는 10만3479건으로 전체 거래의 54.7%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서울은 4만7977건의 주택 거래 중 2만9799건(62.1%)이 소형주택 거래로 조사됐다. 이어 인천도 3만4825건 중 2만2388건(64.3%)이 소형주택 거래가 차지했다. 경기도는 10만6133건 중 5만1292건(48%)로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일자리를 위해 타 지역에서 유입된 인구와 함께 계속되는 집값 상승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속 높은 주거공간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달에도 분양시장에서 소형주택이 신규 분양에 나서 수요자의 관심이 몰린다. 시티건설은 이달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 2차'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34~49㎡ 총 48가구 규모다.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 여부 및 유주택자 청약 제한 등의 제약도 없고, 거주지와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지하철 9호선 언주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지하철 9호선·분당선 선정릉역과의 거리가 가까워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중흥건설그룹은 이달 중 경기 파주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운정3택지개발지구 A9·11BL에 위치하며 전용 59·84·113㎡ 총 1200가구를 '에듀파크'와 '에듀하이' 2개 단지로 조성한다. 이 가운데 전용 59㎡는 378가구로, 전체의 31.5%가 해당된다. 에듀파크는 전용 59․84㎡ 총 450가구, 에듀하이는 전용 59·84·113㎡ 750가구로 구성된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평촌 트리지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417가구(임대세대 196가구 포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 36~84㎡, 7개 타입(임대 포함)으로 구성된다. 일반 분양은 전용 59~74㎡, 913가구다. 이 중에서 전용 59㎡는 754가구로 약 80% 수준이다.

한전, LNG 복합화력 대기오염물질 제거 기술 개발 착수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한국전력은 발전자회사와 함께 LNG복합화력 발전소에서 발전기 기동할 때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LNG복합화력은 발전기 정상운전 시 대기오염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기동 시에는 일시적으로 오염물질이 발생한다. 발전기를 기동하면 운전할 때보다 낮은 배출가스 온도로 환원제와의 반응성이 낮아 대기오염물질 제거가 어렵다. 이번에 개발한 LNG복합화력 대기오염물질 제거 기술은 정상운전 뿐만 아니라 기동 시 낮은 온도에도 반응할 수 있는 산화촉매와 탈질촉매를 개발한다. 발전소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NOx), 일산화탄소(CO),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대기오염물질이 현재보다 획기적으로 저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오염물질 저감목표는 90%다. 한전은 오는 2023년까지 기술을 개발해 2024년부터 실증시험을 거쳐 신규 LNG 복합화력에 적용하거나 기존 설비를 대체할 계획이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석탄화력발전에서 LNG 복합화력발전으로 대체되는 추세를 반영해 이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며 "LNG복합 화력발전소 기동 초기의 대기오염물질 제거 기술을 확보해 보다 친환경적인 전력생산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3D 프린팅 건설 시대 활짝…공기단축 효과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달 초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건축물 제작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부터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해 올해 초 3D 프린팅 로봇을 개발했다. 이번에 파일럿테스트(Pilot Test)용 건축물 제작을 통해 프린팅 로봇의 출력 성능 테스트를 마쳤다. 제작 협력사로 비정형 건축전문기업 마션케이가 참여했다. 이번 기술개발로 건축물의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품질과 안정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3D 프린팅 기술로 건축물을 제작할 시 통상 제작기간의 10분의 1 기간이 소요된다. 로봇제작으로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품질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인력투입 감소로 안전사고 예방효과도 기대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D 프린팅 건축기술을 적극 활용해 해외 프로젝트 EPC(설계·조달·시공) 수행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오지 플랜트 현장에서 숙련공 부족 문제 해소와 이에 따른 공기단축, 원가절감, 안전사고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건축 법규와 제도가 마련되면 국내시장 진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건축물 제작은 환경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별도의 도면제작과 출력 없이 정보 입력만으로 3D 모델링 제작이 가능해져 생산성이 증대되고 종이 사용 절감에 따른 환경보호 효과가 있다. 거푸집 제작, 공사용 가설구조물 설치 등 별도 공사준비 과정이 필요 없고 효율적 자재 투입 및 관리가 가능해 건설폐기물도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D 프린팅 기술의 사업화로 안정적 수익확보 방안을 구상 중이다. 앞으로 3D 프린팅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한 고객맞춤형 모델 개발 등 적극적인 사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과 로봇 등을 기반으로 사업수행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솔루션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 픽업 개척자 '콜로라도'에 무슨 일?…포드 '레인저'에 '완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수입 픽업 시장의 개척자 한국지엠 쉐보레 '콜로라도'가 올해 부진의 늪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쉐보레 콜로라도는 올해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전년보다 48.1% 급감하는 등 1208대에 그쳤다. 콜로라도는 지엠으로부터 수입·판매하는 픽업트럭으로 지난해 국내에 본격 판매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올해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9년 8월 공식 출시된 콜로라도는 1289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5049대가 판매됐다. 콜로라도와 함께 쉐보레가 수입·판매하는 대형 SUV '트래버스'도 같은 기간 14% 감소한 1431대에 머물렀다. 콜로라도의 경우 지난달 판매량은 더욱 뼈아프다. 확대되는 수입 픽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포드코리아가 선보인 '레인저' 시리즈에 완패를 당했다. 지난달 판매량은 콜로라도 64대, 와일드트랙과 랩터 등 뉴 레인저는 총 125대가 판매됐다. 2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레인저는 349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콜로라도의 경우 상품성에 자신이 있는 만큼 판매 실적은 조만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한국지엠은 이달 주요 차종에 대해 최대 250만원까지 할인을 지원하고 있지만 콜로라도는 '정가판매'를 고수한다.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콜로라도와 트래버스의 오프로드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고객 체험 행사 '쉐비 다이나믹 익스피리언스'를 성공리에 마쳤다. tvN 예능 '바퀴 달린 집2'에도 지원하는 등 콜로라도의 상품성 알리기에 적극적이다. 특히 바퀴 달린 집2에서 콜로라도는 우수한 견인능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콜로라도는 토우·홀 모드가 적용돼 대형 트레일러 하우스를 견인하거나 무거운 짐을 적재한 상태에서도 최적화된 변속패턴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은 고속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트레일러의 스웨이 현상을방지해 주행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기본적인 주행 실력도 수준급이란 평가다. 가솔린 3.6리터 V6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시스템은 빙판, 눈길 등 악조건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발휘한다.

백화점·마트·편의점·이커머스…유통업계 ‘동행세일’ 총출동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유통업계가 소비 진작에 팔을 걷었다.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업체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된다. 침체된 국내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힘내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남녀패션·잡화·리빙 등 전 품목에 걸쳐 올 여름 신상·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주말에는 브랜드별로 구매액의 최대 10%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프로모션도 연다. 스포츠의류 할인행사도 한다. 롯데백화점은 나이키 대표슈즈 와플원을 본점·잠실점 등에서 할인가에 선보인다. 아디다스는 인천터미널 행사장에서 24~29일 여름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다음달 2~11일에는 랑콤·입생로랑·설화수 등 20개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할인전도 연다. 신세계백화점 또한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한다. 골프의류 잭니클라우스·블랙앤화이트·빈폴골프 등을 최대 20% 저렴하게 내놓고 수영복 브랜드 아레나·나이키스윔·엘르 등은 최대 30% 할인 혜택을 준다. 랄프로렌칠드런 등 44개 아동 패션브랜드 제품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재고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 패션 기업 돕기에도 나선다.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을 열고 최대 50% 할인혜택을 준다. 참여브랜드는 지컷·스튜디오톰보이·더아이잗컬렉션·지오다노·데무·최연옥·캠브리지멤버스·올젠·보니스팍스 등 총 37개다. 현대백화점 역시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17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세일 겸 동행세일을 한다. 정부 주최 패션 할인전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을 통해 신촌점 등에서 50여개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해준다.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플러스 포인트 쿠폰 30억 원어치도 푼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유통 플랫폼도 동행세일에 함께한다. 롯데마트는 24일부터 30일까지 한우, 해산물 등을 최대 30% 할인해준다. 이마트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신선, 가공 등 먹거리 상품과 여름 가전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GS리테일은 24일부터 GS25, GS더프레시, GS프레시몰 등 온·오프라인에서 생필품 1+1, 2+1, 할인, 경품 증정 행사를 펼친다. 무엇보다 GS프레시몰에서는 전국 유명 맛집 상품을 최고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마트24는 동행세일 첫날 24일 하루 동안 현대카드 결제 시 원두커피 이프레쏘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판다. 이달 말까지 와인 20여종도 최대 46%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온은 동행세일 기간 국내 대표 중소기업상품 1300여개를 최대 20% 저렴하게 선뵈는 기획전을 한다. SSG닷컴은 27일까지 매일 선착순 1만 명에 SSG페이로 5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 할인 가능한 22% 쿠폰을 준다. 추첨을 통해 SSG 랜더스 경기입장권을 1인당 2매 주는 이벤트도 연다. 우수 중소기업 베스트 상품만을 선정, 최대 60% 할인하는 별도 기획전도 펼친다. 이와 함께 11번가는 25%·15% 할인쿠폰을 동행세일 기간 매일 발급한다. 티몬은 티비온 라이브커머스로 소상공인의 신규 판로 지원을 위한 특별 기획전(최대 40% 할인 쿠폰 제공·무료배송)을, 쿠팡은 이 기간 중소기업 통합 기획전·추천상품 기획전 등을, 위메프도 식품·패션·리빙·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소상공인 상품을 최대 40% 할인해준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내수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열고 있는 대규모 할인행사다. 중기부에 의하면 지난해 동행세일 기간 주요 백화점 3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명품 매출이 50% 안팎 늘었고 가전 부문 매출도 구매액 환급·상품권 증정 등 행사에 힘입어 큰 폭 뛰었다.

카카오, 커머스 품고 시총 3위 굳히기…‘무서운 확장성’ 주목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카카오가 온라인 쇼핑 사업을 키우기 위해 오는 9월 계열사 카카오커머스를 재합병한다. 시장의 기대심리가 반영되면서 카카오의 시가총액도 70조원을 넘어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커머스 지분 100%(취득금액 182억1800만원)를 취득한 뒤 CIC(사내기업) 형태로 본사에 흡수 합병한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9월 1일이며, CIC 대표는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가 그대로 맡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결합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커머스와 합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앞서 지난 2018년 12월 카카오로부터 분사한 이후 계속해서 덩치를 키워왔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수월한 접근성을 앞세우며 분사 첫 해인 2019년 연간 매출은 2962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하고, 다음 해에 약 2배가량 성장한 5735억원, 1595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커머스가 3년 만에 다시 본사로 돌아오는 것은 최근 이커머스 부문을 중심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네이버와 쿠팡에 대항하기 위한 차원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요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자 카카오커머스는 상품 품목과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시켰다. 기존 식품에서 더 나아가 명품부터 전자제품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쿠팡, 네이버처럼 물류 네트워크를 따로 갖추지 않아도 상품권을 통해 매출이 일어난다는 이점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선물하기 출범 10년 만에 지난해 쇼핑 거래액만 약 3조원까지 성장했다. 2918년 6월에는 공동 구매 쇼핑 서비스인 ‘톡딜’을 선보이며 1년 만에 거래액이 28배 성장했다. 라이브커머스인 '카카오쇼핑라이브'도 지난달 누적 시청자 수만 500만명 돌파, 평균 시청 횟수 14만회, 방송당 평균 거래액 1억원을 달성했다. 내달 중에는 카카오커머스의 스타일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한 뒤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과 합병, 카카오 자회사로 출범하며 외형 확장에 집중하겠다는 모양새다. 카카오의 핵심 계열사 합병 소식에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시총에 반영되기도 했다. 카카오는 최근 네이버를 제치며 시총 3위에 올랐고, 지난 22일 카카오커머스 합병을 발표하자 시총 70조원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카카오의 시총은 약 35조원으로 국내 10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카카오의 핵심 자회사인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상장을 예고하며 카카오의 기업 가치가 상승했다. 이에 2월 시총이 40조원까지 성장, 셀트리온을 넘어섰다. 카카오는 지난 4월 주식 액면 분할을 진행, 주식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면서 주주들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분할 상장 첫 날 시총은 50조원을 돌파하며 6위 기록, 지난 11일에는 시총 60조원으로 신기록을 달성하며 경쟁사인 네이버를 제쳤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33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 공동체 내 가장 이익 기여도가 높은 자회사“라면서 "카카오커머스를 흡수·합병한다면 광고 사업부문과 커머스 사업부문의 시너지가 가능하며 향후 커머스 앱으로 카카오톡 발전 속도 역시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카카오는 주요 자회사 IPO시에도 커머스 중심 비즈니스를 확대해 장기적으로 카카오 주가를 이끌어갈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