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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3일 Wedn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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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크래프톤, '넥슨-엔씨-넷마블' 아성 넘어설까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크래프톤이 국내 IPO 시장 역대 최대 규모인 5조6000억원대 공모에 나서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고 있다. 특히 크래프톤이 게임업계 탑3로 꼽히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3N’ 등의 시가총액을 추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국내 게임시장의 판도 재편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크래프톤의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총 5030만4070주다. 공모 희망가 최하단(45만8000원)을 적용하면 시가총액이 23조원을 훌쩍 넘는다. 시가총액으로만 봐도 크래프톤이 3N을 모두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대장주로 꼽히는 엔씨소프트의 이날 기준 시가총액(18조462억원)도 훌쩍 뛰어넘는다.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11조6037억원이다.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은 지난해 12월 시가총액 2조8439억엔(약 30조원)을 돌파한 바 있으나 현재는 23조원 가량이다. 2007년 설립된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세계적 성공으로 단기간에 메이저 게임사 반열에 오른 온라인 게임 개발·공급 업체다. 작년 연결 매출액은 1조6704억원으로 전년보다 53.6% 증가, 영업이익은 7739억원으로 115.4% 늘었다. 2018년 이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22.1%, 영업이익 증가율은 60.5%를 달성했다. 배틀그라운드는 PC와 콘솔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7500만장이 넘게 판매됐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지난 4월 기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10억건을 돌파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게임업계 개발자 구인경쟁에서는 크래프톤이 개발직군 연봉 2000만원 인상, 비개발직군은 1500만원씩 연봉 인상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분기 실적에서도 크래프톤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을 제쳤다. 크래프톤의 올 1분기 매출은 4610억원, 영업이익은 2272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같은 기간 매출 5125억원, 영업이익 567억원을, 넷마블은 연결기준 매출 5704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최근 ‘배틀그라운드’ 신규 IP 계획을 예고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사세 확장에 나섰다. 이날 크래프톤의 신작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는 글로벌 사전 예약자가 1700만 명을 돌파했다. 크래프톤이 인도에 출시할 예정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도 사전예약 시작 2주 만에 예약자 수 2000만 명을 넘겼다. 크래프톤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주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14∼15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7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신주모집 703만주와 구주매출 303만230주를 포함해 총 1006만230주다. 구주매출은 최대주주 특수관계법인인 벨리즈원유한회사 지분 6.4% 전량(276만9230주)과 김창한 대표이사(14만주), 계열사 등기임원 김형준씨(10만주)와 조두인(2만100주)씨가 일부 내놓는 지분으로 진행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45만8000원∼55만7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4조6000억원∼5조6000억원이다. 크래프톤은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공모주 중복 청약이 금지되는 6월 20일 이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유통망 확대+5G 중소량 요금제 출시까지'…MZ세대 파는 알뜰폰업계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알뜰폰 업계가 유통망 확대와 데이터 확대 제공, 중소량 요금제 출시를 무기로 MZ세대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MZ세대 중심으로 자급제폰을 구매한 후 알뜰폰 유심요금제를 결합해 사용하는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 확산이란 신조류를 정조준하고 나선 것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업체들이 기존 알뜰폰 가입을 위해 온라인으로 유심을 신청한 후 집으로 배송까지 걸리던 소요시간을 단축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U+알뜰모바일은 지난 10일부터 이마트24와 손잡고, 전국 5400여개 ‘이마트24’ 편의점 매장에서 U+알뜰모바일 유심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지난 1일부터 편의점 사업자 ‘미니스톱’과 손잡고, 전 매장에서 유심 판매를 개시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GS25’와 제휴를 맺고 지난달 말부터 전국 GS25 편의점에서 skylife 모바일의 후불 유심을 판매한다. 유심 직배송도 눈길을 끈다. KT는 지난 2일 KT 알뜰폰 유심을 구매한 고객에게 주문 즉시 유심을 배달 해주는 ‘바로배송유심’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바로배송유심은 고객이 세종텔레콤, 스테이지파이브, 앤알커뮤니케이션, 에넥스텔레콤, ACN코리아, 유니컴즈, 큰사람커넥트, KT스카이라이프, KT엠모바일, 프리텔레콤, 한국케이블텔레콤 11개의 KT 알뜰폰 사업자의 온라인 몰에서 유심을 주문 시, 인근의 배달 라이더를 통해 고객의 배송 희망 시간에 맞춰 실시간으로 배송해준다. 평일은 물론 주말과 휴일에도 자정까지 유심 배달과 KT 알뜰폰 가입이 가능하다. 바로배송유심은 서울을 시작으로 6월말까지 수도권 및 전국 광역시로 확대되며,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지난 4월부터 BGF리테일과 손잡고 전국 CU매장을 통해 30분 내로 찾아가는 ‘유심 배달 서비스’를 개시했다. 매장 방문 대신 배달앱으로 유심을 주문하면 인근 편의점에서 상품을 배송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심야(11시~23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된다. 요기요·네이버 주문·위메프오 등 배달 플랫폼을 통해 가까운 CU매장을 선택한 뒤, 유심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배달을 요청하면 30분 내 배송된다. 유심 수령 후에는 다이렉트몰에서 일련번호를 입력해 전 유심요금제로 가입 가능하며, 5분 내 ‘셀프 개통’을 마칠 수 있다. 데이터 확대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KT는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주요 후불 요금제에 대해 LTE 데이터를 24개월간 무료로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6월부터는 매월 최대 150GB의 LTE 데이터가 24개월간 무료 제공된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6월 한달 간 ‘최대 150GB 데이터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월 150GB를 추가 제공받을 수 있는 스테디셀러 요금 ‘The 착한 데이터 유심 11GB(3만3000원)’를 포함해, 이달 말까지 다이렉트몰을 통해 인기 데이터 무제한 유심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월 10GB~150GB 데이터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KT스카이라이프는 모바일 대표 요금제로 '모두 충분 11GB+’를 내세우고 있다. 해당 요금제는 월 3만3000원에 음성, 문자 기본 제공, 데이터 11GB 소진 후 매일 2GB를 추가 제공해 무제한으로 쓸 수 있으며 2년간 매월 100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이통3사 자회사의 알뜰폰 업체들도 5G 알뜰폰 요금제를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어 중소량 구간의 다양한 요금제 출시가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도매대가 인하와 지난 1월 5G를 도매제공의무서비스로 지정함에 따라 알뜰폰 사업자들이 독자적으로 5G 중저가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했다. 이에 알뜰폰 사업자들은 지난 4~5월부터 독자적으로 4만원대 30GB, 3만원대 12GB 이하 중소량 구간의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이통사 계열사는 중소 사업자 간 상생발전 차원에서 3~4개월 늦춰 7월부터 요금제 출시가 가능하도록 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급제폰+유심’ 조합을 찾는 MZ세대가 급격히 늘어난 만큼, 이들의 필수 생활거점인 편의점을 공략하고, 바로 배송 등을 통해 알뜰폰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는 추세”라면서 “또한 올해 종량형 도매대가 인하로 5G 최초로 알뜰폰에서 독자적으로 요금제 설계가 가능해 본격적으로 5G 시장 경쟁이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산은 물량주의보 '흠슬라 HMM’...날아가는 실적에 주가도 안정세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산업은행이 보유한 3000억원 규모의 HMM 전환사채(CB)를 이달 말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2분기 HMM이 역대 최고 실적 기록할 것으로 보이면서 주가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HMM의 종가 기준 주가는 4만4650원으로 산업은행이 CB 전환을 결정한 지난 15일보다 100원 올랐다. 앞서 산업은행 주식 전환 소식에 하락했지만,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안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30일 만기가 돌아오는 HMM CB 전환 가격은 주당 5000원으로, 전체를 주식으로 바꿀 경우 산업은행은 2조원이 넘는 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유 지분율도 현재 11.94%에서 24.99%로 늘어나게 된다. 다만, 은행법상 보유지분이 15%를 넘으면 자회사로 편입해야 하기 때문에 산업은행은 HMM 주식 일부 혹은 전체를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건 산업은행 회장도 최근 간담회서 “(HMM 주식을) 팔기 시작하면, 일부만 아니면 통채로 팔 거냐, 이 참에 완전히 민간에 매각할 거냐, 여러 고려요소가 있다"면서 "우리 혼자 결정 못 한다. 시장상황, 정책적 판단,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산업은행이 전환 주식을 시장에 내다 팔아 이익을 실현하기 시작하면 주가는 물량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HMM은 올해 2분기 지난 1분기 달성했던 사상 최고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이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해상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1일 기준 3703.93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달 3100 수준에서 소폭을 조정 받은 것으로 제외하면 3월 말부터 12주 연속 상승세다. 지난 1월(2885)과 비교해도 30%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여기에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 받으며, 처리 물동량도 증가 추세다. HMM은 이달까지 인도된 1만6000TEU급 8척을 유럽노선에 모두 투입할 예정으로 ,작년에 인수한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을 포함, 총 20척의 초대형선을 확보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HMM이 2분기 1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분기 기록한 1조193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HMM의 2021년 추정 영업이익은 4조8838억원으로 직전 추정 대비 17.3% 상향한다”며 “SCFI는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고, 3분기까지 실적 호전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 일본 땅 밟는다…12년만에 日재진출 '시동'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현대차가 일본 시장 판매를 위한 '아이오닉5' 생산 검토에 나서면서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현대자동차의 일본 재진출이 12년만에 성사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로 평가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돼 기존 차를 개조해 만든 전기차와는 전혀 다른 상품성을 갖췄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생산기술개발 관련 부서는 최근 아이오닉5 일본 출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판매를 위해서는 기존 좌핸들을 우핸들로 바꿔야 하고 현지 안전기준 등도 맞춰야 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다만, 현대차는 "현지 전시용 차량을 위한 것"이라고 일본 진출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러나 현대차의 일본 재진출 움직임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현대차 일본판매법인은 지난해 자체 운영 중은 SNS를 리뉴얼하기도 했다. 업계는 아이오닉5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려 현대차가 일본에 재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지난해 현대차가 일본에서 홍보 영상까지 제작하면서 출시가 임박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현대차가 상용차 모델을 현재 일본에 판매하고 있는 만큼 넥쏘가 아니더라도 '엑시언트' 등 수소 전기 트럭을 판매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코트라 도쿄 무역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현대차가 수소차 중심으로 진출하려는 뉘앙스를 풍기고는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01년 일본에 첫 승용차 판매를 시작했지만 저조한 판매량으로 결국 2009년 승용차 사업은 철수했다. 현재는 대형 버스인 '유니버스' 1개 모델만 판매 중이다.

"다음은 뭘까"…삼성·LG전자 '인테리어 가전' 라인업 확대 잰걸음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대세로 떠오른 '인테리어 가전' 라인업 확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양사 모두 관련 브랜드 발표 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아(삼성은 비스포크 홈 기준) 주방부터 거실, 안방까지 집 안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제품군(삼성 20종·LG 14종)을 빠르게 확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인테리어 가전 수요가 늘었는데, 많은 고객이 '통일감'을 위해 여러 제품을 동시 구매한다는 점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가 상단 도어 양쪽에 있는(더블매직스페이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로써 고객은 상단 도어 양쪽에 매직스페이스를 넣거나 모두 빼는 등 사용패턴에 따라 총 8가지로 조합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하반기 음성인식 기능이 더해진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도 내놓을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인테리어 가전 콘셉트의 '오브제컬렉션' 론칭 후 지속해서 관련 라인업을 넓혀왔다. 출시 당시 11종에서 올해 △1월 에어컨 △2월 무선청소기 △4월 공기청정기를 더해 총 14종까지 제품군을 넓혔다. 이미 주방, 거실 등에서 활용하는 주력 제품은 거의 다 나왔다. LG전자는 앞으로도 생활가전 전반으로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차기작은 △듀얼 정수기 △로봇청소기 등 기존에 나온 제품의 세부 카테고리 기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도 지난 3월 주방가전에서 생활가전까지 범위를 넓힌 '비스포크 홈(BESPOKE HOME)' 전략 발표 후 라인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비스포크 제트 봇 AI(로봇청소기)와 △5월 비스포크 슈드레서(신발관리기) △6월 비스포크 슬림(무선청소기) 등을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이달 10일에는 이 콘셉트가 적용된 식기세척기를 내놓으며, 올해 비스포크 홈 전체 라인업 공개를 마쳤다. 삼성 비스포크 홈은 △냉장고(3종) △정수기 △직화 오븐 △전자레인지 △인덕션 △식기세척기 △에어컨(3종) △공기청정기 △청소기(3종)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2종) △슈드레서 등 20종류의 제품이 포함된다. 올해 초 비스포크 홈 론칭 당시 계획한 17종보다 3종류나 더 나온 것으로, 라인업 확충 노력의 방증이다. 양사가 이처럼 빠르게 라인업 확대에 나선 것은 코로나19 사태 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전제품을 인테리어에 활용하려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결과다. 통일된 느낌을 주기 위해 인테리어 가전 동시구매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실제 LG전자의 경우 지난 2월 기준 오브제컬렉션이 있는 제품군의 가전 구매고객 절반이 오브제컬렉션을 선택했다. 또 이들 중 약 40%는 3가지 이상 제품을 동시에 구입했다. 삼성전자도 올해 전체 생활가전에서 비스포크 매출 비중을 무려 80%까지 확대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가전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인테리어를 새로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특히 이런 가전은 여러 제품이 모여야 인테리어가 완성되기 때문에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게임 단신] 넥슨·넷마블·카카오게임즈·웹젠 등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마비노기 서비스 17주년 기념 이벤트를, 넷마블 '스톤에이지 월드'에선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는 3년 만의 대형 신규 맵 ‘태이고’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웹젠은 출시를 앞둔 PC MMORPG '썬 클래식'의 이벤트 페이지를 열고, 신규 게임회원 모집에 나섰다. ○… 넥슨, 마비노기 서비스 17주년 기념 이벤트 실시 = 넥슨은 17일 자사가 서비스 중인 인기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에서 서비스 17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이벤트는 7월 7일까지 ‘한 여름 밤의 야시장’이라는 콘셉트로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동안 게임 내에서 열리는 야시장에 방문하면 ‘풍선 터뜨리기’, ‘슬라이딩 퍼즐’, ‘아르마딜로 잡기’, ‘짝 맞추기’ 등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미니게임과 함께 야시장 가게 주인을 도와주는 퀘스트를 완료하면 다음 주 축제 버프(능력치 강화 효과)를 결정할 수 있는 투표권을 지급한다. 최고의 맛집으로 선정된 곳에서 공약으로 내건 버프는 일주일동안 유지된다. 또한, 투표에 참여한 유저는 17주년 기념 굿즈 ‘에린 마그넷 5종세트’에 자동으로 응모되며, 게임 속 야시장의 즐거움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도미노피자’, ‘버거킹’ 등 다양한 배달음식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이번 이벤트 상품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총 1700개 규모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같은 기간 게임에 접속하면 주차별로 ‘17주년 온타임 선물상자’를 지급하고, 17주년 시험의 동굴 성과에 따라 신규 타이틀도 제공한다. ○… 넷마블 '스톤에이지 월드',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 넷마블은 모바일 턴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스톤에이지 월드’에 1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펫 ‘아쿠돈’이 추가됐다. 에덴 지역 ‘물의 길’에서 등장하는 아쿠돈은 제어형 타입의 펫으로 적에게 상태이상 효과를 부여하고 이로운 효과를 제거하는 등 전략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토템 등급의 돌파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돼 기존 4성 전설 등급 토템을 5성 신화 등급 토템으로 성장시킬 수 있게 됐다. 부족전의 정규 시즌도 진행된다. 프리시즌을 거쳐 진행된 부족전의 정규 시즌이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부족전에 참가한 부족과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보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와 보상을 준비했다. 우선 오는7월 8일까지 1주년 축제 이벤트가 열린다. 이용자들은 자동사냥을 통해 1주년 기념 스톤을 모아 조련사의 밧줄, 조개, 블루젬을 비롯해 1주년 기념 특별 여름 코스튬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오는 7월 14일까지 1주년 케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미션을 달성해 최대 3단의 케이크를 완성할 수 있으며 스톤, 펫코인, 랜덤 정령석 뿐만 아니라 최대 블루젬 1000개, 170 랜덤 전설 부적, 최상위 정령펫을 소환하는 정령석 100개 등 풍성한 보상을 지급한다. ○… 카카오게임즈,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한국 맵 ‘태이고’ 사전 예약 시작 =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가 3년 만의 대형 신규 맵 ‘태이고’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7월 7일 정식 출시 예정인 한국 컨셉의 신규 맵 ‘태이고’는 3년 만에 공개되는 8x8 오리지널 사이즈의 대형 전장으로, 한국 컨셉트의 맵 구성과 경기 초반 이탈한 유저들이 다시 살아나는 기회를 제공하는 ‘복귀전’ 적용으로 개발 초기 ‘코드네임: TIGER’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는 2021년을 ‘대형 맵의 해’로 천명하고, 새로운 대형 맵의 개발과 기존 대형 맵의 리마스터링을 예고한 바 있다. 그 첫 번째 업데이트로서 대형 맵 ‘미라마’의 대규모 리마스터를 시작으로, ‘복귀전’ 도입으로 핵심 게임성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태이고’ 맵 업데이트와 네 번째 8x8 대형 전장 ‘코드네임: 키키’ 까지 2021년 한 해 동안 풍성한 콘텐츠와 변화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 맵 ‘태이고’ 사전예약은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라면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6월 22일과 26일에 각각 공개되는 한국 맵 관련 티저 영상을 통해 추가 정보를 확인하고 보상도 얻을 수 있다. ○… 웹젠 PC MMORPG ‘썬 클래식’, 이벤트 페이지 오픈 및 게임정보 안내 = 웹젠이 PC MMORPG '썬 클래식(S.U.N. Classic)'의 이벤트 페이지를 열고, 신규 게임회원 모집에 나선다. 웹젠은 17일 '썬 클래식'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게임 서비스 정보와 홍보 영상, 사전 이벤트 등의 게임정보를 안내했다. ‘썬 클래식’은 웹젠이 직접 개발한 PC MMORPG 'S.U.N.(썬, Soul of the Ultimate Nation)'의 리부트 버전이다. 웹젠은 ‘썬 클래식’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게이머들이 게임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중 오픈 리부트 서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픈 리부트 서버는 일정 기간마다 초기화되는 특화 서버로, 경험치와 아이템의 획득률이 일반 서버보다 높아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에는 개발자 인터뷰 티저 영상과 두 번째 OST 'Tides of Hope' 영상도 공개됐다. 이중 인터뷰 티저 영상에는 '썬 클래식' 개발자가 직접 게임을 소개하는 인터뷰의 예고가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웹젠은 17일부터 ‘썬 클래식’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이벤트를 시작한다. 먼저, 웹젠 통합 계정으로 접속해 '썬 클래식' 이용에 사전 동의하면 각종 아이템이 들어 있는 게임쿠폰과 ‘뮤 온라인’과 ‘R2M’ 등 웹젠이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중 하나의 쿠폰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친구 초대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친구를 초대하기 위한 URL을 생성한 후 주변인들에게 공유하고, 해당 URL을 통해 친구가 '썬 클래식' 이용에 동의하면 보상이 지급된다. 참여한 친구가 많을수록 보상도 늘어난다. 이외에도 웹젠은 게임의 홍보 영상을 개인 SNS에 공유한 후 인증하면 유용한 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는 등 사전 이벤트를 통해 각종 보상을 선물한다. 한편, ‘썬 클래식’은 기존에 서비스해 온 버전에서 그래픽과 편의기능, 아이템 및 옵션 체계 등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을 개선했다. 장비와 아이템을 수집해 캐릭터를 육성하는 '파밍' 요소도 크게 확대하면서 필드 사냥 중심의 MMORPG로 변화했다.

현대모비스, '車 그릴의 대변신' 이끈다…'라이팅 그릴' 개발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엔진 냉각을 위한 통풍구라는 고유의 기능과 함께 차량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자동차 그릴. 최근 미래차로의 변화에 맞춰 창의적인 연구개발이 이뤄지면서 자동차 그릴도 대변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전면 그릴에 LED 조명 기능을 적용한 '라이팅 그릴'과 차량상태와 운행조건에 따라 그릴 자체가 개폐 가능한 '그릴 일체식 액티브 에어 플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술들은 아직 세계적으로 양산 사례가 없는 신기술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차별화한 연구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외부와 더욱 적극적으로 교감하는 자동차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기차가 대중화되면서 기존 자동차 그릴도 조명 적용, 음향 시스템,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색다른 형태로의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들도 이러한 미래차 기술 변화에 대비해 신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우선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라이팅 그릴은 차량 전면부 그릴 전체를 조명 장치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모드 △전기차 충전 모드 △웰컴 라이트 기능 △사운드 비트 표시 △비상 경고등 표시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단순 조명 효과가 아니라 차량이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 의사 소통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조명 패턴을 적용하는 방식에 따라 강렬하고 독특한 디자인 효과도 나타낼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초 라이팅 그릴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상용화를 위한 신뢰성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고객사 프로모션 등을 통해 양산 적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그릴 일체식 액티브 에어 플랩' 기술은 냉각수 온도에따라 그릴 자체가 움직이면서 엔진 및 모터 냉각을 위한 주행풍 유입을 자동 제어하고 여기에 조명 기능까지 활용한 것이다. 차량의 난방 효율을 향상시키고 공기의 저항을 줄여 연비와 전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조명을 통한 차별화된 디자인 패턴을 통해 차량 외관 디자인의 고급감까지 구현할 수 있다. 이우일 현대모비스 모듈랩장(상무)은 "미래차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기술 완성도와 감성 품질을 결합한 혁신적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에도 전기차 그릴을 활용한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이 기술을 차량에 적용하면 가상 엔진음 뿐 아니라 방향 지시등 소리, 전기차 충전 알림음 소리, 캠핑 시 음악 재생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17일 정유·화학 소식] LG에너지솔루션·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GS칼텍스 등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세계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 공급 =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최대 규모의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 공급을 완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발전사인 Vistra가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Monterey) 카운티 북동부의 모스랜딩(Moss Landing)지역에 가동 중인 1.2GWh 규모의 전력망 ESS에 배터리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ESS 사이트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전력 사용량이 높은 피크시간대에 약 22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혁신적인 ESS 배터리 신제품 ‘TR 1300’ 랙이 공급됐다. 기존에는 배터리 팩(Pack)과 랙(Rack)을 해당 ESS 사이트에 별도로 출하시킨 후 현장에서 조립해 ESS 설치를 완료했다. 하지만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배터리 팩을 배터리 랙에 설치 및 조립을 완료한 후 ESS 사이트로 출하시킴으로써 ESS 현장 설치 시간과 비용을 줄였다. ○… 현대오일뱅크, 서울시 품질분임조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 ‘2021년도 서울특별시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현대오일뱅크 “GO 블루, DO 클린” 분임조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1975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품질 분임조 경진대회’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울산광역시가 주최한다. 올해 6월에 열린 서울지역 예선에는 서울교통공사, DB손해보험 등 총 16개 공기업,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이 참가했다. 세차운영방식 변경을 통한 유지관리비 절감’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오일뱅크 “GO 블루, DO 클린” 분임조는 8월 울산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인 ‘제47회 전국 품질 분임조 경진대회’에 서울지역 대표로 출전한다. ○… S-OIL, 사우디 아람코 선정 ‘올해의 최고기업’ 수상 = S-OIL은 모기업인 사우디아람코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계열사로 선정됐다. S-OIL은 대주주인 AOC의 모기업 사우디 아람코가 국내외 자회사와 합작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우수 계열사 시상식(Saudi Aramco 2021 President’s Affiliates Excellence Awards)에서 운영부문(Operational Excellence, 이하 OE) 1위(Best Performance)에 올랐다. 이번 수상으로 S-OIL은 시상이 도입된 2017년부터 5년 연속으로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 사우디 아람코는 정유, 석유화학 분야의 전세계 합작투자 기업과 자회사들을 대상으로 경영 성과를 평가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17년부터 이 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보건・안전・환경(Health, Safety & Environment), 자산운용(Asset Availability), 에너지 집약(Energy Intensity), 운영 우수(Operational Excellence) 등 총 4개 부문에서 각각 우수 기업을 시상한다. ○… GS칼텍스, 한국동서발전과 수소 벨류체인 구축 = GS칼텍스가 한국동서발전, 여수시와 손잡고 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나서며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GS칼텍스는 한국동서발전, 여수시와 17일 여수시청에서 ‘수소경제활성화 및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구축과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 및 상용화에 대한 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양사의 사업의 원활히 진행되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GS칼텍스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1000억원을 투자해 여수시 소재의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발전소 내 유휴부지에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15MW(메가와트)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기로 했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약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완공되면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산소와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부산물로는 순수한 물만 생산된다. 이 발전소는 LNG를 원료로 하는 다른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와 달리 부생수소를 사용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인근에 있는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파이프라인으로 부생수소를 공급받게 되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는 발전기에 장착된 미세필터를 통해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까지 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방통기자재 시험성적 위조 적발…기업 수백 곳 행정처분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외 378개 업체가 위조된 시험성적서를 통해 받은 방송통신기자재 총 1696건에 관한 적합성평가(방송통신기자재등의 적합성평가)를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전파법에 따라, 시험기관은 국내 지정절차 또는 외국 정부와의 국가 간 상호인정협정 등을 거쳐 시험장 주소(address) 단위로 지정된다. 그런데 지정되지 않은 시험기관이 발급한 시험성적서로 적합성평가를 받는 것은 전파법 위반에 해당한다. 또 시험기관명을 위조하는 등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적합성평가를 받은 경우 해당 적합성평가는 취소 대상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위조 정황을 최초 제보받은 이후, 미국의 시험기관을 지정·관리하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협조를 받아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같은해 11월부터 약 6개월 간은 행정처분 사전통지, 청문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378개 업체의 시험성적서 1696건은 한-미 상호인정협정에 근거해 지정된 권한 있는 시험기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BACL에서 발급된 것으로 표기된 것과 달리, 실제로는 시험성적서 발급권한이 없는 기관에서 위조 발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위조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중국 감시카메라 업체인 항저우 하이크비전(224건)이었고 중국 드론업체 DJI(145건), 중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화웨이(136건), 국내 주변기기업체 브리츠인터내셔널(64건)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도 23건을 위조해 10위 안에 들었다. 이들 업체들은 청문 과정에서 시험성적서 위조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고, 적합성평가를 받기 위한 업무처리 절차를 숙지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라는 의견 등을 진술했다. 취소처분을 받은 업체는 취소된 날부터 1년 간 해당 기자재에 대해 다시 적합성평가를 받을 수 없으며, 적합성평가를 받기 전까지 해당 기자재를 제조 또는 수입하거나 판매할 수 없다. 아울러, 적합성평가가 취소된 기자재는 유통망에서 수거된다. 이미 구매자에게 판매된 경우에는 구매자 불편이 없도록 해당 업체로 하여금 판매된 기자재의 기술기준 적합여부를 처분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검증해 구매자에게 고지하도록 하고, 기술기준에 부적합한 기자재는 수거하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적발된 378개 업체를 대상으로 적합성평가를 받기 위한 업무처리 절차상 관리감독 책임 및 주의의무를 촉구하기 위해 관련 업무처리 절차 개선명령을 부과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도 병행했다. 이번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는 기자재 수거 및 업무처리절차 개선 관련 처분 이행 계획을 처분일로부터 2개월 이내 과기정통부(국립전파연구원)와의 협의를 거쳐 수립 및 제출해야 한다. 또 처분일로부터 1년 이내 동 계획에 대한 이행 결과를 과기정통부(국립전파연구원)에 내야 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 곳곳의 방송통신기자재를 이용하는 데 있어 적합성평가 제도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 만큼, 이번 시험성적서 위조는 방송통신기자재 전반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령에 따른 엄정한 조치를 취하여, 다시는 전파환경 안전을 위협하고 국민생활의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업계 노조가 쏘아올린 '정년연장'…MZ세대 vs 베이비부머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완성차업계 노조의 '정년연장'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등장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지엠 등 완성차 3사 노조의 정년연장 입법 운동에 맞불을 놓은 것이다. 이틀 만에 2000여명이 동의하는 등 완성차업계 노조가 쏘아 올린 정년연장 이슈가 세대 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일자리 문제를 놓고 MZ세대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간 물러설 수 없는 '기싸움'의 서막이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오전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완성차 3개사 정년연장 법제화 청원에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는 2025명이 청원동의했다. 지난 15일 게재된 후 하루평균 1000명씩 청원동의에 참여하고 있다. 완성차 노조가 진행 중인 정년연장 서명 운동의 참여인원을 빠르게 뒤쫓으면서 세대간 세력 대결로 흐르는 모양새다. 현재 노조의 서명운동에는 1만여명이 참여했다. 자신을 완성차 한 곳에서 현장직으로 근무하는 MZ세대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완성차 3사 노조는 변화되는 시대와 기술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들의 존속을 위해 숙련된 노동자라는 말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정년연장을 외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글쓴이는 정년연장은 고령화 사회 대비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맞지만 완성차 노자가 자동차산업의 장기적 측면이 아닌 단기적 관점에서 추진하는 정년연장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조의 그늘에 가려진 인력의 적치가 가장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완성차 노조의 정년연장 반대 목소리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이드에서도 커지고 있다. 공정배분을 우선시하는 MZ세대는 기성 노조를 꼰대, 수구꼴통 등에 비유하는 등 거친 말도 서슴지 않는다. 완성차 업계도 노조의 정년연장 요구에는 반대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자동차 산업 격변기에 과잉 인력 문제 해소 등 미래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시점에 정년연장은 논의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MZ세대와 사측의 반대에도 현대차와 기아, 한국지엠 노조 등 완성차 3사 노조는 정년연장 입법을 위해 정치권을 압박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명운동의 후속조치로 관련 법률 개정을 국회에 요구했다. 노조는 65세 이상 빈곤율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36개 회원국 중 1위라며 정년을 기존 만 60세에서 국민연금 수령 시기(64~65세)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노·장년층 10명 중 4명은 노부모와 함께 성인기 미혼자녀까지 부양하는 이중부양 부담을 지고 있다"며 "국민연금 수령개시일이 도래하는 해의 전년도 말일까지 정년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조는 "OECD 국가 중 만 60세 정년을 유지하는 나라는 우리와 터키뿐"이라며 "독일과 일본은 만 65세, 영국과 미국은 아예 정년을 두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트럭버스코리아, 영남이공대에 '만 D26' 엔진 기증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세계적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영남이공대학교에 '만(MAN) D26' 엔진을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만 D26 엔진은 만트럭버스그룹의 기술력이 집약된 고성능 디젤 엔진이자 현재 국내 도로 위를 한창 누비고 있는 유로 6C 차량에 탑재된 엔진으로 학습 재원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진 기증은 영남이공대 '아우스빌둥 학습관' 개소식과 함께 진행됐다. 아우스빌둥은 기업과 학교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상용차 전문 정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3년의 커리큘럼 동안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현장 실무 교육을, 영남이공대에서 이론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아우스빌둥 트레이니들이 상용차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 D26엔진을 기증하게 됐다"며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상용차 정비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018년 6월 한독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 공식 참여했다. 올해 4기를 선발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약 40여명의 기술 인력을 양성했다.

"슈퍼 사이클급 왔다"…올해 반도체 시장 성장률 19→24% 또 상향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다수의 시장조사업체가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높여 잡고 있다. 일부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시작된 2017년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에 비트단위 가격 강세가 지속된다는 이유에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전날 보고서를 내 올해 반도체 시장의 전년 대비 성장률을 기존 19%에서 24%로 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에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2%에서 19%로 한차례 높여 잡은 바 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4%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시작된 2017년(2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IC인사이츠는 "메모리 반도체 비트단위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로직 반도체와 아날로그 반도체 제품군 전망이 예상보다 나아져 전체 반도체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했다. IC인사이츠는 올해 반도체 평균판매단가(ASP)는 작년 대비 2% 오르고, 반도체 제품별 출하량은 21%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제품군별로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잘하는 메모리의 경우 전체 매출이 32% 늘며, 전체 시장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D램은 비트단위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4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IC인사이츠는 "비트단위 가격이 지난해 4분기 Gb당 39센트에서 올해 2분기 50센트로 상승했다"면서 "이런 추세는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낸드플래시 매출은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낸드플래시 비트단위 가격은 지난해 1분기에서 올해 1분기까지 26% 하락했으나, 2분기부터 안정돼 하반기까지 상승할 것으로 IC인사이츠는 분석했다. 이 외에 IC인사이츠는 올해 로직 반도체 매출이 24%, 아날로그 반도체 매출이 25% 증가할 것으로 봤다. 올해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본 것은 이들뿐만이 아니다. 앞서 글로벌 반도체 수급 동향 조사기관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도 이달 초 올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증가율을 기존 10%에서 19%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 기관이 지난해 6월 내놓은 올해 전망치인 6.2%와 비교하면, 1년 만에 성장률을 3배 이상 높여 잡은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언택트 문화발(發) 전자제품 수요가 꾸준하다"면서 "공급 부족에 따른 반도체 가격 상승세 역시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코로나 출구 봤다⋯7월부터 괌+사이판 국제선 노선 운항재개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티웨이항공이 7월 중단된 괌과 사이판 2개 노선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대상으로 해외여행을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미리 준비에 나선 모습이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29일(목)부터 인천-사이판, 31일부터 인천-괌 노선의 운항을 차례로 재개하고 각 주 1회 운항에 나선다. 사이판 노선(현지시간 기준)은 오전 9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사이판 현지에 오후 2시20분 도착하며, 괌 노선은 오후 6시 인천공항을 출발, 괌에 오후 11시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정부의 트래블 버블 본격 추진에 발맞춰 괌, 사이판 등 휴양지로의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노선 운항 허가를 신청하는 등 국제선 운항 정상화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재 괌과 사이판은 코로나19 백신(화이자, 모더나, 얀센) 3종의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격리를 면제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괌, 사이판 노선의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주춤했던 항공, 여행 시장이 기지개를 펴 회복세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방역을 바탕으로 향후 국제선 노선 확장, 중대형기 도입 등 티웨이항공의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튼튼히 다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 회의에서 7월 방역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 접종자에 한해 단체해외여행을 혀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총리는 “정부는 방역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접종자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며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8가지 조합 가능" LG전자,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라인업 확대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냉장고의 디자인과 기능을 겸비한 오브제컬렉션(LG Objet Collection)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라인업을 대폭 늘렸다. LG전자는 최근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가 상단 도어 양쪽에 있는 더블매직스페이스를 갖춘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측 상단 도어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등 별도 기능 없이 오브제컬렉션의 조화로운 색상과 소재만 적용한 일반 도어 디자인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고객은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얼음정수기 등의 유무와 개수에 따라 총 8가지 조합의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를 사용패턴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선택한 고객은 해당 도어 전면을 노크하면 냉장실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얼음정수기를 선택한 경우 도어의 디스펜서에서 각얼음과 조각얼음을, 하단 냉동칸에서 호텔 라운지나 대형 바 등에서 쓰이는 고급스러운 원형(圓形) 얼음인 크래프트 아이스(Craft Ice)를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수납을 위한 매직스페이스를 한쪽 또는 양쪽 상단 도어에 적용할 수도 있다. LG 오브제컬렉션 냉장고는 주방은 물론이고 고객이 생활하는 집안 전체 공간과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전문가가 엄선한 15가지 색상을 적용했다. 고객은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경우 4개 도어에 각각 원하는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미국 팬톤컬러연구소(Pantone Color Institute)와 협업해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개발하고 있다. 차분하고 편안한 LG 오브제컬렉션의 색상은 MZ세대부터 X세대와 베이비부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로부터 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 LG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가격은 260만~570만원이다. LG전자는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도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손을 대지 않고도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을 열 수 있고, 얼음정수기의 기능도 음성으로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속에 LG 냉장고의 앞선 성능과 편리한 기술을 담은 오브제컬렉션 냉장고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드럽고 조용한 안마의자"…바디프랜드 '아틀란' 첫선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바디프랜드가 새로운 마사지 모듈을 적용한 안마의자 '아틀란(ATLAN)'을 선보인다. 17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아틀란은 이 회사 고유 마사지감은 살리면서 이중 방음 처리로 소음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전설 속의 해저낙원인 '아틀란티스'를 연상케 하는 오션화이트와 다크블루그레이 색상이 돋보인다. 아틀란에서 주목할 특징은 첫 선을 보인 'XD-AIR(에어) 마사지 모듈'이다. 에어백을 이용한 입체 마사지를 제공해 기존 XD 모듈에 비해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적인 안마를 제공한다. 안마 방식에 따라 각도를 조절해 신체 부위별로 강약 조절을 하며 마사지 할 수 있다. 저소음이라는 점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에어 콤프레셔에 저소음 가스켓과 방진마운트로 이중 방음 처리를 해 작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을 최소화했다. 실제로 아틀란의 안마의자 소음은 에어모드 기준으로 39.4dB이다. 이는 사람의 일반적인 대화 소리인 60dB보다 낮은 수준이다. 바디프랜드의 300만~400만원대 프리미엄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마사지 프로그램을 탑재하기도 했다. 안전성 역시 우수하다. 안마의자 동작 시 위험을 유발할 수 있는 다리 안마부, 제품 후면부 등에 안전 센서가 장착돼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했고, 저온화상 방지 센서와 난연 소재의 온열 패드도 추가됐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아틀란의 XD-AIR 모듈로 시원하면서도 부드럽고 조용한 안마를 경험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T, 직방과 맞손...AI가 부동산 정보 확인한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KT가 1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부동산 분야 AI컨택센터 사업협력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프롭테크(Prop Tech)란, 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정보제공과 중개 서비스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음성인식 기술(STT, Speech to Text),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 (P-TTS, Personalized Text to Speech), 출시를 앞두고 있는 KT AI 보이스봇 등 KT의 AI 컨택센터(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이하 AICC) 솔루션을 활용해 직방의 기존 업무들을 자동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게 된다. 기존엔 직방에서 부동산 매물을 실시간 확인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확인전화를 걸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KT AI 보이스봇이 단순 반복적인 매물 확인전화를 담당해줌으로써 직방의 매물 정보를 더욱 체계적으로 현행화할 수 있다. KT AI 보이스봇이 통화내용을 텍스트로 받아 적어, 매물정보에 대한 데이터 관리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는 직방의 매물정보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정확한 정보에 따른 허위 매물을 근절해 직방 이용 고객 만족도를 높이게 된다. 양사는 직방 전용 KT AICC 보이스봇 플랫폼 구축, KT AI 빅데이터 기술과 직방의 부동산 지식을 결합한 제휴 서비스 공동 개발, 신규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상품기획 및 마케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직방에 도입할 KT AI 보이스봇 서비스는 시스템 직접 구축 부담이 없는 서비스형 상품으로, 통신이나 AI 전문기업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 신청만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준기 KT AI/BigData 사업본부장 상무는 “프롭테크 선두주자인 직방과 협력해 부동산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다양한 협력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향후 더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AICC를 확대해, 업무처리 자동화, 체계적 데이터 관리, 데이터 자산화 지원 등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영걸 직방 CTO는 “직방이 추진하는 다양한 신규사업 분야에서도 KT의 음성인식기술 접목이 가능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AICC 선도회사인 KT와 협력을 통해 직방의 업무 자동화를 검토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위니아전자, 멕시코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감사회 진행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위니아전자(대표 안병덕)가 한국전쟁 71주년을 맞이해 참전용사 가족에게 감사패와 함께 자사 가전제품을 선물했다. 위니아전자는 최근 멕시코 현지에서 국가보훈처와 주 멕시코 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원과 함께 멕시코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감사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감사회는 한국전쟁에 참여한 멕시코 참전용사 및 유가족을 위해 위니아전자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가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한국과 멕시코 양국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에서 멕시코는 한국전쟁 중 의료 및 물자지원국으로만 알려져 있었지만, 당시 180만 명의 미군 참전용사 중에 10만명가량이 멕시코인 또는 멕시코계 미국 청년들이었다. 주멕시코 대한민국대사관은 한국을 위해 목숨 바친 참전용사들을 찾기 위해 지난해 4월 현지 언론 등을 통해 멕시코 곳곳에 있는 숨은 참전용사들을 찾아 멕시코 한국전쟁 참전용사회를 결성했다. 위니아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멕시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유족들에게 감사함을 직접 전달하고자 주멕시코 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멕시코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감사회를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소피텔(SOFITEL) 호텔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세상을 떠난 호세 비야레알 한국전쟁 멕시코 참전용사회 초대 회장의 유족을 포함해 참전용사 가족 10여 명이 참석했다. 위니아전자는 참전용사 및 유가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위니아전자 제품으로 구성된 격려품을 기증했다. 특히 이번 감사회에는 이메진 TV(Imagen TV)와 푸빌메트로(Publimetro) 등의 멕시코 언론사들도 참여해 이날의 감동을 현지에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멕시코 한국전쟁 참전용사회 초대회장 고(故) 비야레알 회장의 아들인 호세 안토니오 비야레알은 "아버지가 싸운 나라가 이렇게 큰 나라가 됐다는 사실이 기쁘다. 아버지를 기억해준 한국 국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정인 주멕시코 대한민국대사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도록 가장 어려울 때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워준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인성 위니아전자 멕시코생산경영본부 본부장은 "형제의 나라를 위해 싸우며 인류애와 헌신을 보여주신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표시를 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빌어, 더 나은 대한민국과 더 좋은 세상을 위해 용감하고 영웅적 희생을 보여준 모든 멕시코인들께 존경을 표한다"고 했다.

기아, 신규 브랜드 전략 반영된 판매 거점 '기아 스토어' 디자인 표준 공개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기아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이 반영된 판매 거점 '기아 스토어'의 매장 디자인 표준을 17일 공개했다. 올해 초 기아는 쇼케이스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 고유의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영감을 전하겠다는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밝혔다. 기아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에 영감과 여유를 선사하고자 하는 신규 브랜드 전략을 '공간'이라는 고객 접점에 반영해 디자인 표준을 마련했다. 이번 디자인 표준을 통해 기아는 새로운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고객이 온라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실제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기아는 새로운 판매 거점에 방문한 고객들이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하며 기아 브랜드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기존 '쇼룸', '전시장’ 등으로 불리던 판매 전시 공간의 명칭을 '기아 스토어(Kia Store)'로 명명했다. 기아 스토어는 기아의 새로운 스페이스 브랜드로 기아는 전동화 시대를 맞아 기아 스토어를 개인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다양한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객 경험 공간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기아 스토어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적용해 고객 최우선의 영감을 주는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했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자 대비적인 개념을 결합해 만들어 내는 시너지로, 서로 대조되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함으로써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아는 기아 스토어를 △전시존과 △고객존으로 구성하고 상반된 느낌의 연출을 통해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구현했다. 기아의 제품을 실제로 접할 수 있는 공간인 △전시존은 무채색을 활용해 미래 지향적인 느낌으로 구성됐으며 전시존 곳곳에 스틸 느낌의 소재를 활용한 빛 반사 등을 통해 차량을 보다 돋보이게 하고 공간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고객이 편하게 휴식을 취하며 기아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고객존은 우드톤을 활용해 미니멀하고 자연적인 감성을 가미한 따뜻한 공간으로 연출됐다. 기아는 기아 스토어 두 공간의 대비를 통한 시너지를 표현하기 위해 두 공간을 가로지르는 '루프'(Loop)형태의 조명을 배치했다. 레드 컬러의 루프 조명은 고객존과 전시존이라는 서로 다른 공간을 연결하고 융합하는 에너지를 표현했다. 기아 스토어 내부에는 기아 브랜드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유니크한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고객이 직접 만지고 접할 수 있는 부분의 소재를 중요하게 고려해 가구와 소파의 경우 좀 더 부드럽고 직조감이 있는 소재로 구성했다. 전시존 내에서 차량을 바라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운지와 차량에 대한 정보를 자유롭게 찾아볼 수 있는 다목적 바 테이블 등을 마련해 방문한 고객이 보다 편하게 차량을 볼 수 있고, 또 외부의 고객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기아는 기아 스토어가 단순한 자동차 매장이 아닌 고객들을 위한 허브로서 새로운 차량 구매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올해 2월 동탄역 지점에 파일럿 형태의 기아 스토어를 적용해 약 4개월간 시범 운영에 나섰으며 향후 약 7000여개의 국내외 매장에 순차적으로 디자인 표준을 반영할 방침이다. 판매 거점뿐만 아니라 올 3분기 중 디자인 표준이 적용된 기아 브랜드 체험 공간 'Kia 360'을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정비 거점 등에도 디자인 표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아르투르 마틴스 전무는 "기존 자동차 매장 방문 시 고객들이 느꼈던 불편함을 개선하고 고객과 브랜드가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자 이번 디자인 표준을 개발했다"며 "기아 스토어를 통해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부터 고객들이 의미 있고 편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복절부터 4일 휴무, 한 발짝 더'⋯대체공휴일 확대법, 국회 행안위 소위 통과(종합)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주말과 겹쳐 사라진 공휴일을 부활시키는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22일 여당 단독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앞서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은 유급 휴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 현 근로기준법과 충돌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 결국 여당은 5인 미만 사업장을 제외하고 대체공휴일 확대법을 처리키로 한 것이다. 이제 남은 절차는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를 거쳐 법사위를 통과하고 본회의에 회부되는 일만 남았다. 여당이 6월 내 해당 법안을 처리하는데 의지를 보이면서 사실상 오는 8월15일 광복절부터는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전망이다. 대체공휴일이 본회의 문턱을 넘을 경우 올해 하반기 주말에 가려 사라진 광복절과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 등 4일은 부활한다. 예컨대 8월15일 광복절 다음 날인 월요일인 16일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것이다. 국회는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시행될 경우 국민 휴식뿐만 아니라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영교 행안위 위원장은 “올해는 현충일을 비롯해 광복절과 개천절, 한글날과 크리스마스가 전부 주말이다. 정해진 공휴일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에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받기 위해 대체공휴일 추가 확대도입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대체공휴일 확대법으로 인해 경제적 효과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8·17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 영향 보고서를 인용, “대체공휴일이 시행되면 하루 소비지출은 2조1000억원, 경제 전체에 미치는 생산유발액은 4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예를 들었다. 예컨대 올해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실제 시행되면 4일 즉, 약 16조원의 경제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은 대체공휴일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은 굉장히 아쉬운 대목이다. 약 360만명의 노동자가 쉬어도 유급 휴가가 적용이 안 되기 때문인데,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법률 대안을 가져오면서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360만 노동자를 제외하는 것은 국민 공휴일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의결에 불참했다.

중국발 채굴장 폐쇄…비트코인 '날개없는 추락'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가상자산 맏형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날개없이 추락하고 있다.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량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채굴장을 전면 폐쇄키로 한 것이 악재로 꼽힌다. 22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3769만원선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이날 한때 비트코인은 3700만원대가 깨져 3634만원까지 곤두박칠 치기도 했다. 맏형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자 이더리움, 리플 등 다른 주요 코인들도 가격이 급락한 상황이다. 가상자산들의 급락은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 단속을 한층 강화한 여파로 풀이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앞서 네이멍 자치구와 칭하이성, 신장위구르 자치구, 윈난성 등에 이어 마지막 남은 비트코인 채굴업장인 쓰촨성에서까지 채굴을 중단토록 조치했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이번 조치에 따라 쓰촨성의 비트코인 채굴능력의 90% 이상, 비트코인 거래 능력의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분기 호실적에도…보험사, 중장기 이익 확보 '안간힘'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보험사들이 신계약가치 제고에 매달리고 있다. 지난 1분기 업계의 안정적 실적에도 불투명한 보험 수익성 때문에 마진이 높은 상품 중심 전략을 추진키 위해서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장기인보험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보험업계는 지난 1분기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빅3(Big Three)'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8346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6.4% 증가했다. 손보사도 지난 1분기 상당한 실적을 나타냈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메리츠화재·한화손보 등 주요 다섯개 손보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4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6% 늘었다. 보험사들은 올 1분기 실적 증가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했다. 생보사의 경우 삼성전자의 특별배당과 변액보증준비금 관련 손익 개선으로 이차익이 증가한 덕분이고,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감소의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적 증가는 상품 등 이익구조 개선이 아니라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환경 변화와 일시적인 손해율 감소가 순이익 개선을 가져왔다"며 "중장기 측면에서 수익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불확실한 수익에 미래 수익성 개선에 사활을 건 보험사도 등장하고 있다. 농협생명과 메리츠화재, 롯데손보가 대표적으로, 이들 회사는 신계약가치를 중심으로 마진율이 높은 상품의 판매 등 포트폴리오 개선에 뛰어들고 있다. 신계약가치란 보험 계약 체결 후 만기가 유지되는 동안 발생할 수익을 현재 가치로 예측 환산한 지표다. 미래에 발생할 세후 이익을 측정한 것으로 신계약가치가 늘수록 보험사가 중장기 이익을 많이 확보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우선 농협생명은 김인태 사장이 체질개선을 통한 신계약가치 강화를 적극적으로 주문한 상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영업조직과 전속설계사 평가시 신계약가치 지표를 보다 세분화해 평가에 나서는 건 물론, 보장성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농협생명이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서게 된 이유는 지난 1분기 위험률차손익이 개선된 덕분이다. 위험률차손익은 고객이 지불한 보험료 중 고객에게 실제 지급된 금액을 의미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야외 활동이 줄며 보험금 지급이 줄어든 것으로 일시적인 요인이다. 롯데손보는 지난 2019년 JKL파트너스 인수 후 지속적인 경영 위기에 노출됐다. 지난해는 포트폴리오 개선에 사활을 걸고 사옥 매각과 사장 교체라는 카드까지 꺼내든 끝에 적자였던 실적을 흑자로 돌려놨다. 덕분에 지난 1분기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 상품이 전년동기 대비 19.5% 성장하는 등 효과도 봤다. 손해율은 85.6%로 전년동기 90.1%에서 4.5%포인트 개선됐다. 사실상 장기로 계약하는 보장성 상품이 상품 운영에서 안정성을 가져온 것이다. 장기상품에는 롯데손보만 뛰어든 게 아니다. 주요 보험사 중 하나로 꼽히는 메리츠화재도 장기인보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는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16~17%로 삼성화재에 이어 2위를 하는 모습이지만 지속적으로 수익성 다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장기인보험에는 질병보험·상해보험·운전자보험·어린이보험 등이 포괄된다. 최근에는 암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표적항암약물치료비' 등 신기술 치료방법과 유병자보험 등도 장기인보험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결국 핵심은 점차 후퇴하는 수익성에서 어떻게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할 것이냐에 달려 있다"며 "보험사들이 신계약가치를 강조하는 이유는 바꿔 말하면 새로운 수익성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는 셈"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