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2030 스페셜 리포트 기업과 경제 오피니언 전국 네트워크 뉴스
2021년 06월 22일 Tuesday
위로가기 버튼
상단메뉴아이콘
상단검색 아이콘

기아, 유럽 우버 드라이버에 전기차 공급…우버와 전기차 파트너십 구축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기아가 우버와 손잡고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는 가운데 글로벌 차량 공유 업체인 우버와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화한다. 16일 기아는 니로 EV 등으로 구성된 자사 전기차 특별 구매 혜택을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에게 제공하는 전기차 파트너십을 우버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중장기 사업 전략 '플랜 S'를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영역의 확장을 추진 중"이라며 "기아는 이산화탄소 배출과 소음이 적은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우버와 공동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첨단 전기차를 공급하는 등 우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우버 드라이버는 유럽 내 20개국에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버는 유럽에서 2025년까지 1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운영,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무탄소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런던,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브뤼셀, 마드리드, 리스본 등 유럽 7개 주요 도시에서 운행하는 우버 차량 중 절반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기아도 플랜 S에 따라 올해 첫 전기차 전용 모델 'EV6'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등 2030년 친환경차 연간 160만대 판매 등을 목표했다. 이 중 전기차는 88만대 판매가 목표로 우버 등이 주요 고객사가 될 전망이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이번 우버와의 전기차 파트너십 체결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니로 EV 등 기아의 첨단 전기차를 우버에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해와 소음 없는 도로 및 도심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고 밝혔다. 아나벨 디아즈 우버 유럽·아중동 권역 담당자는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에게 동급 최고의 전기차 구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아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은 단순 목적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이번 제휴는 유럽의 전동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새 주인 ‘성정 vs 쌍방울·광림’⋯'50억~100억원 싸움'(종합)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이스타항공 우선매수권자인 (주)성정과 본입찰에서 새로운 입찰자로 확정된 쌍방울그룹 광림 간 인수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새 주인의 향방이 100억원 안팎의 차이로 결정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쌍방울 그룹 자회사인 광림이 본입찰에서 단독 입찰, 우선매수권자인 성정보다 약 50억원에서100억원 더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성정의 인수의지와 자금력 확보 여부가 새 변수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광림컨소시엄은 이스타항공 본입찰에서 1050억원~1100억원 사이에 입찰금액을 제시했고, 스토킹호스(성정)은 조건부 계약에서 약 1000억원의 금액을 써냈다. 이스타항공 매각에 대해 잘 아는 업계 한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에서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한 우선매수권자 성정과 본입찰에 단독입찰한 쌍방울 그룹 광림의 금액 차이는 50억원~100억원 안팎”이라며 “성정이 부족한 자금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주인이 결정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즉 이스타항공 새 주인 자리의 열쇠는 성정이 쥐고 있다는 얘기인데, 결과는 금요일이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 매각주관사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의 지시에 따라 우선매수권자인 성정에 우선인수권행사여부를 밝혀달라고 요청한다. 답변기한은 18일 자정까지다. 요청서에는 본입찰에 단독 참여한 광림의 제시 가격이 담기고, 성정이 가격을 맞추면 주인은 성정이, 포기하면 광림이 주인이 된다. 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은 기자와 통화에서 “매각주관사가 오늘 법원의 지시로 스토킹호스(성정)에 우선인수권 행사여부를 묻는 통지문을 보낸다”며 “통지문에는 광림이 제시한 입찰금액이 공개되며, 스토킹 호스는 이번 주 금요일 자정까지 인수의지 여부를 밝히면 된다”고 말했다. 정재섭 관리인은 “제가 두 기업을 모두 만난 결과 양사 모두 경영능력과 인수의지가 있고, 자금이 있다고 파악했다”며 “스토킹 호스가 인수의지를 밝히면 최종인수예정자가 되고, 반대면 광림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정은 골프장 관리업, 부동산임대업, 부동산 개발업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본입찰 전부터 이스타항공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FI유치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이스타항공 새 주인 ‘성정 vs 쌍방울·광림’...우선매수권자의 결정에 달렸다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이스타항공 새 주인 자리를 두고 우선매수권자인 성정과 본입찰에서 새로운 입찰자로 확정된 쌍방울그룹 광림 간 인수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쌍방울 그룹 자회사 광림이 본입찰에서 단독 입찰, 우선매수권자인 성정보다 더 높은 금액을 써내면서 새 주인은 광림으로 기우는 모습이었지만, 성정이 인수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우선매수권자인 성정이, 광림이 제시한 금액만큼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매각주관사(안진)는 이날 스토킹호스(성정)에 우선인수권 행사여부를 밝혀달라고 요청한다. 답변 마감기한은 18일 금요일 자정까지다. 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은 기자와 통화에서 “매각주관사가 오늘 법원의 지시로 스토킹호스(성정)에 우선인수권 행사여부를 묻는 통지문을 보낸다”며 “통지문에는 광림이 제시한 입찰금액이 공개되며, 스토킹 호스는 이번 주 금요일 자정까지 인수의지 여부를 밝히면 된다”고 말했다. 정재섭 관리인은 “제가 두 기업을 모두 만난 결과 양사 모두 경영능력과 인수의지가 있고, 자금이 있다고 파악했다”며 “스토킹 호스가 인수의지를 밝히면 최종인수예정자가 되고, 반대면 광림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정은 골프장 관리업, 부동산임대업, 부동산 개발업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본입찰 전부터 이스타항공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FI유치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로 '모빌리티' 시장 공략 잰걸음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투명 OLED를 앞세워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처음으로 참가해 철도용 투명 OLED 패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글로벌 철도 관련 업체 100여곳이 참가하는 국내 유일한 철도 관련 전문전시회다. 이번에 공개한 투명도 40%의 55인치 투명 OLED 패널은 객실 창문을 대체할 수 있는 철도 특화 제품이다. 고속으로 선로를 달리는 열차에 적합하도록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해 기존 패널 대비 충격과 진동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투명 OLED를 적용할 경우 외부 풍경을 보는 동시에 각종 운행 정보, 광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을 제공할 수 있어 지하철, 고속철뿐만 아니라 관광열차 등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중국 베이징, 심천, 푸저우 등의 지하철에 투명 OLED 패널을 공급한 바 있으며, 향후 국내 시장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북미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 투명도가 높으면서 얇고 가벼워 다양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현재 대형 투명 OLED를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은 "OLED만이 구현 가능한 폼팩터 혁신을 통해 공간의 가치를 극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LG전자, 내년 CES 오프라인 참가…'올레드 TV' 경쟁 주목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초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2 오프라인 전시회에 참가한다. 올해 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에 온라인 행사만 진행한 바 있다. 양사는 내년 행사에서 초고화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각각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을 둘러싼 화질 경쟁에 벌써부터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오프라인 전시 참가를 최근 확정했다. CES 행사 주최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최근 홈페이지에 "내년 CES는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올 것"이라고 게재하며 온라인 중계와 오프라인 전시를 병행 개최할 것임을 알렸다. 이 홈페이지를 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도 △아마존 △구글 △레노보 △소니 △인텔 등이 참가 접수를 마쳤다. CE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독일 베를린의 IFA(국제가전박람회)와 함께 전자·IT 업계의 글로벌 '3대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1967년 첫 행사 이래 처음으로 온라인에서만 진행됐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고 있고, 팬데믹의 충격도 잦아들면서 2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 전시 재개하기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기술인 QD(퀀텀닷) 올레드가 적용된 TV를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업계에서는 이 패널을 생산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4분기 양산에 돌입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이 개발중인 QD 올레드는 백라이트가 빛을 내는 LCD와 달리 소자 하나하나가 낸 빛을 QD 화소가 받아 색을 재현하는 방식의 패널 기술이다. 청색 자발광 소재(퀀텀닷)를 주요 광원으로 하는 원리다. 색 재현력과 명암비가 뛰어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힌다. LG전자는 초고화질 올레드 TV 신제품을 선보이며 맞설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신성장동력으로 키우는 인공지능(AI), 로봇, 자동차 전장 사업과 관련한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전기차 시대를 맞아 자동차 업계의 참가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등록된 업체 중에서는 현대자동차와 다임러그룹, 토요타 등이 이에 속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오프라인 행사에서 △도심항공교통(UAM)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등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를 처음 공개했는데, 내년에는 이를 더욱 구체화한 제품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독일 베를린의 IFA가 올해 9월 행사를 취소함에 따라 글로벌 주요 IT·전자기업들이 내년 CES에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전기차 시대를 맞아 자동차와 배터리 기업의 참여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더 테라스' 야외 시인성 화질 검증 획득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 아웃도어 TV '더 테라스'가 업계 최초로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야외 시인성 화질 검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894년 설립된 UL은 글로벌 안전 인증 전문기관으로,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46개국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야외 시인성 화질 검증은 1만 럭스(LUX) 이상의 야외 환경 조건에서 3000~4000 니트(nits) 이상의 밝기와 1000대 1 이상의 명암비, 80% 이상의 컬러 볼륨을 구현해야 한다. 더 테라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야외 환경에서의 우수한 성능을 검증 받게 됐다. 더 테라스는 한낮에도 야외에서 영상을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밝은 화면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QLED 디스플레이 △화면에 반사되는 빛을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Anti-reflection) 기술 △외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화면 밝기를 조정해주는 AI 화질 최적화 기능 등을 적용해 시인성을 높여주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더 테라스 외 실외 환경에서 사용하는 상업용 아웃도어 사이니지 제품(OH55A) 또한 야외 시인성 화질 검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의 더 테라스를 비롯한 아웃도어형 디스플레이 제품은 비바람과 먼지에 노출된 야외 환경에서 방진·방수의 중요성을 감안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IEC)에서 규정하는 IP55, IP56 등의 등급을 받은바 있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테라스는 야외 환경에서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으로, 이번 검증을 통해 그 성능을 입증했다"며 "TV 업계 리더로 변화하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최신 기술들을 제품에 빠르게 적용해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 아이오닉5 타고 '혁신경영' 행보…美 '모셔널' 전격 방문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미국 출장길에 오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모셔널' 본사를 처음으로 방문하는 등 '혁신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었다며 '2021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상인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상하는 등 전세계가 정 회장의 경영행보를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16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최근 미국으로 출국해 보스턴에 위치한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 본사를 방문했다. 정 회장은 모셔널 경영진과 기술 개발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현지 엔지니어들을 격려하고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앱티브와 합작해 모셔널을 설립하고, 궁극의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셔널은 자율주행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의선 회장은 모빌리티 업계의 패러다임을 변혁할 핵심 기술로 꼽히는 자율주행 등 혁신기술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올해 초 새해 메시지에서 강조한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인간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조기 구현으로 미래시장 기회를 선점해 인류의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모셔널 본사를 방문,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현황과 로보택시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설명 듣고, 현지 임직원들과 사업 영역 고도화 및 시장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이 논의했다. 모셔널이 개발 중인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을 적용한 아이오닉5를 직접 테스트하는 등 양사 간 협업 프로젝트도 점검했다. 아이오닉5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차로, 모셔널이 그동안 축적한 모든 자율주행 기술을 집약한 모델이다. 이와 함께 모셔널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개발 역할을 맡고 있는 모셔널 피츠버그 거점을 찾아 자율주행 차량 설계 및 개조 시설과 인프라를 점검하고 연구원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과 앱티브가 5대 5 비율로 지분 투자해 설립됐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연결성과 경제성을 갖춘 미래 모빌리티를 제공하겠다는 현대차그룹과 앱티브 공동의 목표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설계, 개발, 제조 역량과 모셔널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결합, 로보택시 및 차량 공유 서비스기업과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차량개발 단계부터 자율주행기술을 공동개발하는 형태를 갖추고 있어 보다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시너지도 창출할 수 있다. 특히 어느 한 쪽이 리드하지 않는 중립적인 기술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자율주행 생태계와 다양한 방식으로 연대 가능한 협업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모셔널은 △최초의 완전자율주행차 미 대륙 횡단 △세계 최초의 로보택시 시범사업 △세계 최대 규모의 일반인 대상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 등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선도해 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치고 있는 로보택시 서비스는 10만회 이상 탑승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미 네바다주에서 업계 최초로 무인 자율주행 테스트 면허를 획득했으며, 2023년에는 리프트와 함께 무인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모셔널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에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을 적용, 현재 미국 시험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및 모셔널 엔지니어들이 관련 기술을 보다 고도화한 뒤 리프트와 추진 중인 로보택시 상용화 서비스에 투입한다. 아이오닉5를 활용한 로보택시 서비스는 최근 모빌리티 트렌드의 두 축인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미래 이동성 혁명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셔널은 피츠버그, 라스베이거스, 산타모니카,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서울에도 거점을 추가로 개소했다. 서울 거점은 또 하나의 핵심 기술 허브(Hub)이자 자율주행기술 테스트 역할을 맡게 된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현대차그룹이 인수를 진행하고 있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본사도 방문해 현지 경영진과 로봇 산업의 미래 및 트렌드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도 나눴다. 양산형 4족 보행 로봇 스팟, 사람과 같이 두 다리로 직립 보행을 하는 아틀라스, 최대 23kg 짐을 싣고 내리는 작업이 가능한 스트레치 등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다양한 첨단 로봇 기술들을 체험했다. 스트레치는 내년 중 스팟에 이어 두 번째로 상용화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992년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의 사내 벤처로 시작, 현재는 로봇 운용에 필수적인 자율주행(보행)·인지·제어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4년 운송용 로봇 빅 도그를 시작으로, 그동안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선보인 로봇들은 다양한 동작을 정밀하게 구현해 내면서 글로벌 로봇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화성 탐사용 로봇 'Au스팟'을 공개했다. Au스팟은 지하로 걸어 내려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어 화성의 거친 지형 탐사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공지능 학습 기능으로 장애물과 탐사 가치가 있는 지형을 식별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는 글로벌 로봇 시장이 기술 혁신과 자동화 로봇 수요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를 핵심 미래 사업 분야로 육성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과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그룹 내 자체 로봇 개발 역량 향상은 물론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 및 스마트 팩토리 기술과의 시너지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고령화, 언택트로 대표되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안전, 치안, 보건과 로봇을 활용한 재난 구조 등 공공 영역에서의 역할도 기대를 모은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3월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타운홀 미팅에서 "미래에는 로봇이 사람 곁에서 상시 도움을 주는 비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로봇이 알아서 충전하고 스케쥴 관리를 수행하는 동안 사람은 좀더 생산적인, 창의적인 일에 몰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애호가 잡는다" LG전자, 멕시코에 '올레드 TV' 전용 상영관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전자가 올레드 TV의 압도적 시청 경험을 앞세워 멕시코에서 영화 애호가들을 사로잡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친다. LG전자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중심가에 위치한 멕시코국립영화관 시네테카나시오날(Cineteca Nacional) 내에 LG 올레드 TV 전용 상영관인 살라올레드(SALA OLED)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가 올레드 TV를 활용해 영화 상영관을 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관람객들이 올레드 TV의 몰입감 넘치는 영화 시청 경험을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상영관 내부 공간 디자인에도 영상∙음향 전문 엔지니어와 협업했다. 계단식으로 설치된 상영관은 총 24석 규모다 멕시코국립영화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누구나 LG전자가 올해 처음 출시한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77G1)와 7.1.4채널에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사운드 바(모델명 SN11R)가 구현하는 압도적인 영상과 음향을 만끽할 수 있다. 멕시코국립영화관은 예술 영화를 주로 상영하고 전시회 등을 수시로 여는 멕시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현지에서 유명하다. LG전자는 이곳이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는 인기 장소인 만큼, 보다 많은 영화 애호가들에게 LG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또 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압도적 명암비와 블랙 표현, 완벽에 가까운 시야각 등을 인정받으며 명실상부 최고 TV로 손꼽힌다.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 제작사들이 LG 올레드 TV를 영상품질 참조용 디스플레이로 활용하고 있는 점도 이를 방증한다. 실제 LG 올레드 TV는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올 초 美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NATAS)가 발표한 기술공학 에미상(Technology and Engineering Emmy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성원 LG전자 멕시코법인장(상무)는 "보다 많은 고객이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디자인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체험형 프리미엄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 증권신고서 제출…7월 상장 본격화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크래프톤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크래프톤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06만230주,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45만8000원~55만7000원이다. 이번 공모 자금은 최대 5조6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투자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6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확정된 최종 공모가를 기준으로 다음 달 14일과 1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며, 7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며 삼성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크래프톤은 독립스튜디오 체제를 통해 다양한 장르에 특화된 제작 능력을 갖추고, 대표작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7500만 장 이상 판매되고(PC, 콘솔 포함),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누적 다운로드 수 10억 건을 넘기는 등 강력한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 한 신작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12일부터 14일 미국에서 알파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쳤고, 연내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개발 중에 있다. 이외에도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 ‘프로젝트 카우보이(COWBOY)’ 등 새로운 게임 타이틀을 제작 중이며 ‘눈물을 마시는 새’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윈드리스(Windless)’와 같이 게임 및 출판, 영상물 등으로 콘텐츠 다각화가 가능한 IP를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딥러닝, 인공지능(AI), 엔터테인먼트 등 신규 사업 영역 발굴에도 집중해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자 한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8년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2.1%, 영업이익 성장률 60.5%를 달성했다. 특히, 2020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조6704억 원, 영업이익 7739억 원, 당기순이익 5563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4%, 99.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4610억 원, 영업이익 2272억 원, 당기순이익 19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의 약 94%(4390억 원)가 해외 실적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15일 게임 단신] 넥슨·카카오게임즈·컴투스 등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RPG ‘카운터사이드’에 출시 500일을 기념한 특별 업데이트 실시했고,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에 신규 캐릭터를 추가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첫 글로벌 이벤트 대회인 ‘백년전쟁 월드 쇼다운'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 넥슨, 어반 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 출시 500일 기념 업데이트 실시 = 넥슨은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어반 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에 출시 500일을 기념한 특별 업데이트를 15일 실시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료 채용 150회를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500일 기념 우수 인재 특별 채용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10회씩 15일간 채용이 가능하며 ‘하랍’, ‘세라펠’, ‘이수연’ 등 인기 SSR 등급 캐릭터들을 채용할 수 있다. 또, 15일간 매일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제공하는 ‘500일 기념 출근체크 이벤트’를 7월 22일까지 실시한다. 출석 일수에 따라 ‘[500일] SSR 사원 영입권’, ‘T6 단테 크라운 세트옵션 지정 선택권[SSR]’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규 캐릭터 ‘미카★스타’, ‘에이미 퍼스트윙’을 출시했다. ‘미카☆스타’는 아카데미 학생회 서기로 SSR 등급 서포터 캐릭터이며, ‘에이미 퍼스트윙’은 ‘육익’ 소속의 SSR 등급 각성 스나이퍼 캐릭터다.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카운터사이드’ 출시 1주년 스킨을 재 판매한다. 7월 13일까지 ‘펜릴 유미나’, ‘지크프리트 힐데’, ‘신지아’, ‘오르카’ 등 6종의 캐릭터 스킨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컨소시엄’ 연합원들과 협력하여 적을 상대하는 ‘컨소시엄 협력전 시즌 3’를 8월 9일까지 실시한다. 넥슨은 공식 방송을 통해 ‘카운터사이드 X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했다. ‘길티기어’ 시리즈 최신작 ‘길티기어 -스트라이브-’의 주요 캐릭터 ‘솔 배드가이’, ‘메이’, ‘밀리아 레이지’, ‘이노’, ‘램리썰 밸런타인’ 등 캐릭터 5종이 6월 22일 ‘카운터사이드’에 등장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의 게임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듣고 답하는 ‘사장님의 의견을 보내주세요!” 이벤트를 시작했으며, 보다 재밌는 공식 방송 진행을 위한 SNS 담당 직원 ‘라니’의 의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 카카오게임즈,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신규 캐릭터 ‘마히루(레인저)’ 추가 = 카카오게임즈는 15일 인기 모바일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에 신규 캐릭터 ‘마히루(레인저)’를 추가했다. 신규 캐릭터 ‘마히루(레인저)’는 중열에서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것이 특기인 목장의 전사로, 상대를 날려버리는 스킬을 활용하여 적의 진형을 비집고 들어가는 능력을 가졌다. 이 캐릭터는 필살기 ‘엘리자베스 카니발’을 통해 전방 범위 적 전체에게 데미지를 주고 혼란 상태로 만드는 것이 특기이다.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는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와 함께, 서른 네 번째 지역 ‘덱스티어 암애ㆍ서벽’과 ‘메인 스토리 제 2부 2장 6화~막장’을 오픈하고 Rank 17 전용 무기 9종을 추가했다. 또, 최고 레벨을 163까지 확장하고 기존에 진행한 ‘뱀파이어 헌터 with 이리야’를 사이드 스토리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에는 복각 스토리 이벤트 ‘쇼군여행기 흰 날개의 사무라이’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복각 스토리 이벤트를 통해 길드 ‘바이스플뤼겔 랜드솔 지부’를 중심으로 한 특별한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이번 이벤트 퀘스트와 보스 토벌 이벤트를 통해 ‘모니카’와 ‘쿠우카’의 메모리 피스를 대량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경험치를 1.5배 획득할 수 있는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1컷 만화 제목학원’ 이벤트와 ‘길드 하우스 꾸미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과 인게임 재화인 ‘쥬얼’을 제공한다. ○… 컴투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글로벌 이벤트 대회 ‘백년전쟁 월드 쇼다운’ 참가자 모집 =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의 첫 글로벌 이벤트 대회인 ‘백년전쟁 월드 쇼다운(Lost Centuria World Showdown, 이하 월드 쇼다운)’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백년전쟁은 서머너즈 워 세계관 속 몬스터들로 덱을 구성해 실시간 대전을 펼치는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전 세계 유명 인플루언서 100명이 참가한 이벤트 대회인 '월드 100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e스포츠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컴투스는 향후 본격적인 e스포츠 추진에 앞서 이번 글로벌 이벤트 대회를 통해 보다 많은 전 세계 게임팬들에게 백년전쟁의 플레이 재미는 물론 몰입감 높은 관전의 묘미까지 선보이며 첫 걸음을 내딛는다는 계획이다. ‘월드 쇼다운’ 대회의 참가 신청 기간은 6월 14일부터 7월 1일까지며, 전 세계 소환사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4일부터 7월 1일까지의 월드 토너먼트 결과에 따라 상위 8명의 참가 신청자가 본선 진출자로 선발된다. 오는 8월 8일 개최되는 본선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경기 무관중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월드 쇼다운’ 대회는 1등 상금 1만 달러(한화 약 1200만원)를 포함해 총 상금 2만 달러(한화 약 2500만원) 규모로 개최되며, 참가 신청을 완료한 유저 모두에게도 일반 스킬석 소환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모바일 사업 철수"…LG전자, 이젠 매장서 '아이폰' 판다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전자가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애플 모바일 제품을 판매할 전망이다. 오는 7월 모바일 사업 철수 후에도, 매장 내 모바일 매니저 고용을 보장하기 위한 조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애플과 이런 내용의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대상 제품은 △스마트폰(아이폰) △태블릿PC(아이패드) △스마트워치(애플워치) 등이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휴대폰 사업 철수 발표 후 외산 스마트폰 업체와 협업을 논의해왔다. 애플은 최근 노트북(맥북)까지 함께 판매할 것을 요구했으나, LG전자가 자사 핵심 제품인 '그램(gram)'과 겹친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최근 노트북 제품을 포함하느냐를 두고 양사 간 이견이 있었다"면서 "애플이 한발 물러나면서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했다. LG전자가 이런 행보에 나선 것은 매장 내 모바일 매니저 고용을 보장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매니저는 LG베스트샵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직원이다. 지난 2019년부터 직고용 체제로 전환됐다. 그런데 최근 LG전자가 모바일 사업 철수 선언을 하면서, 이들은 고용 불안을 크게 느끼고 있었다. 지난 4월 설립된 2개의 하이프라자(LG베스트샵) 노동조합 모두 모바일 매니저의 고용유지를 핵심 가치로 삼기도 했다. 이에 하이프라자는 일부 모바일 매니저를 가전 쪽으로 전환 배치하는 한편, 다른 유통 방향을 곧 결정하겠다며 직원들을 안심시켜왔다. 지난 4월 하이프라자는 대표이사 명의로 공지를 내 "사업 방향이 어떻게 결정되더라도 인위적인 인력 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자사 모바일 유통 방향이 확정되기 전이나, 기존처럼 자사 인력 운영 방침에 따라 직무 간 로테이션은 일부 진행될 수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영업담당 및 인사부서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럽게 변화하는 회사 정책에 대해 다소 당황스럽겠지만, 동요하지 말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LG전자와 하이프라자는 당초 삼성전자를 제외한 다른 업체와의 협업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관계자는 "당초 샤오미와 같은 중국 회사 제품도 검토했다"며 "그런데 삼성전자는 대부분의 매장이 가까이 위치한 데다, 자존심 문제도 있어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7월 말 모바일(MC) 사업을 종료한다. 다만 사업 종료 후에도 운영체제(OS) 및 보안 업데이트나 애프터서비스(AS) 등은 계속해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커머스 다시 품은 카카오, 덩치 키워 네이버·쿠팡 넘어설까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플랫폼 공룡 기업들의 '진검승부' 격전장화 되고 있다. 당장 각 사별 화력이 총 집결하는 양상이다. 벌써부터 카카오가 이커머스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커머스를 다시 품었고, 네이버는 신세계·이마트와 손을 잡으며 힘을 키워나가고 있다. 여기에 쿠팡은 기존 쇼핑에서 한 발 더 앞선 플랫폼 사업자로 변모하기 시작하면서 거리감을 두고 있다. 바야흐로 플랫폼 3사 간 커머스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는 것이다. 15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커머스는 다음주 중 이사회를 통해 카카오와 합병의 건을 처리한다. 이르면 올 3분기 내에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를 100% 흡수·합병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앞서 지난 2018년 12월 카카오로부터 분사했다. 카카오커머스가 3년 만에 다시 본사로 돌아오는 것은 최근 이커머스 부문을 중심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네이버와 쿠팡에 대항하기 위한 차원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카카오는 국민 플랫폼 '카카오톡'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64% 성장, 신세계의 SSG닷컴(약 3조9200억원)과 맞먹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올 1분기 카카오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선물하기의 경우 54% 증가, 톡스토어의 거래액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을 다 합쳐 카카오 쇼핑 거래액은 5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카카오는 이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카카오톡 내 4번째 탭에 ‘카카오쇼핑’을 추가시켰다. 그동안 ‘더보기’ 탭을 통해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선물하기·메이커스·쇼핑하기·카카오쇼핑라이브 등을 이용할 수 있었다면, 개편 이후 통합된 공간을 통해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카카오쇼핑’ 화면 최상단에 배치해 라이브 커머스 이용자 확보에도 나섰다. 내달 중에는 카카오커머스의 스타일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한 뒤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과 합병한다. 배재현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지난달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지그재그' 인수와 관련해 "경쟁 플랫폼도 아직 큰 성과를 내고 있지 않은 영역으로 카카오의 플랫폼과 기술력을 잘 활용한다면 빠르게 선점해 나갈 수 있다"며 카카오톡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과의 연계 등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카카오는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후발주자로 선두권 업체에 비하면 아직 미약한 수준이다. 네이버가 지난해 쇼핑 거래액 28조원을 달성했고, 쿠팡도 20조원을 넘긴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카카오는 매물로 나온 이베이코리아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한때 거론되기도 했으나 결국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대신 카카오는 이베이와 같은 오픈마켓보다 선물하기 등 관계형 커머스로 차별화해 독자 노선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 맞서 네이버의 커머스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의 지난 1분기 커머스 매출은 32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커머스는 SME들의 지속적인 온라인 전환과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SME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45만개, 브랜드스토어는 320여개로 확대됐으며, 쇼핑라이브 거래액은 6개월 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네이버는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한 신세계그룹과 올해 8월부터 신선식품과 장보기, 명품 등 물류부문에서 협력해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 4월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8월 서비스 오픈 예정인 신선식품, 장보기 등 부문에서 가장 진도가 빠르게 나가고 있다"며 "세부 사항은 협의 중이어서 상반기 중 관련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톡 내 '선물하기' 기능에 맞서기 위해 네이버도 선물하기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맞불을 놓았다. 네이버가 지난달 선물하기 서비스인 ‘선물샵’을 선보인 이후 이를 통한 거래액이 4월 대비 일 평균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송도 다음 달 NFA(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 센터를 오픈, 수요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NFA는 납품업체 제품을 보관했다고 주문 즉시 바로 보내는 방식이다. 배송은 상품 유형에 따라 CJ대한통운, 이마트, 하우저 등이 맡는다. 쿠팡은 택배분류, 배송인력 등을 직접 고용하는 등 자체 풀필먼트를 이용한 로켓배송으로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했다. 최근에는 핀테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영역을 넓히면서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벌이고 있다.

"콜센터부터 노년층 돌봄서비스까지"…AI 활용 나선 이통 3사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회취약계층 지원부터 콜센터 등 업무 지원까지 AI를 접목시켜 ESG 경영 실천은 물론, B2B 시장도 겨냥하고 있는 모양새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노년층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 LG유플러스는 상담업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AI콜센터를 개발해 금융권 시장을 겨냥하는 등 AI를 다양한 사업에 접목시키고 있다. SK텔레콤과 소방청은 AI 스피커 누구(NUGU) 기반의 ‘긴급 SOS’를 통해 100여명의 어르신을 구조한 것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긴급구조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SK텔레콤, 소방청, ADT캡스, 행복커넥트는 지난 14일 오후 세종시 소방청 본부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이 전국 각지의 지자체 등과 협력해 제공 중인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긴급 SOS’와 소방청이 독거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기저질환 및 복용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맞춤형 응급처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119안심콜’의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과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2019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긴급 SOS’ 호출은 총 1978회에 달했으며, 그 중에 119 긴급구조로 이어진 경우도 100회였다. ‘긴급 SOS’는 어르신들이 타인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야간이나 새벽, 이른 아침 시간대에 접수되는 경우가 전체의 65%로, 낮 시간 대비 2배가량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운영을 통해 ‘긴급 SOS’가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향후 소방청과 119 안심콜 연동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긴급 SOS’ 외에도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통해 치매 예방에 기여하고 복약 시간을 안내하는 등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기억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KT는 지난달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바이칼AI와 'AI시니어케어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인지장애 예측 솔루션의 KT AI 시니어케어 사업적용, 시니어케어 상품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AI 기술 기반의 인지장애 측정기술 혁신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바이칼AI는 발음, 유창성, 대화의 일관성 등 말의 구성 변수들을 AI로 학습한 후 인지장애 여부를 구별하는 인지장애 예측 솔루션을 개발 중인 업체다. 바이칼AI의 솔루션은 사람의 일상적인 발화(Speech)를 듣고 인지장애 이상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라고 KT는 소개했다. 2019년부터 관련 연구를 한 바이칼AI는 올해 3분기 중 서울 소재 종합대학병원 2곳, 대학연구소 1곳에서 시범서비스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I콜센터 개발에 적극적이다. 최근 오픈한 무인매장인 U+언택트스토어를 통해 AI콜센터에 필요한 관련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AI콜센터는 인공지능(AI)을 통해 고객의 요청사항을 손쉽게 접수하고, 비교적 단순한 해결방안의 경우 상담원 대신 AI콜센터가 답변을 제공해 상담업무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U+언택트스토어에서는 유심개통·기기변경만을 지원하는 타통신사의 무인매장과 달리 신규가입·번호이동 개통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하면서 고객의 문의에 대해 채팅상담, 상담사연결, AI상담 등의 비대면 응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LG CNS와 함께 AI콜센터(AICC) 솔루션 사업도 공동 진행키로 했다. 전화상담서비스에서 고객의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인식하고(음성인식), 텍스트로 변환된 고객의 문의사항을 파악해 답변을 찾고(자연어처리), 만들어진 답변을 음성으로 송출하는 기술(음성합성) 등을 하나의 솔루션에 담아 고객 문의가 많은 금융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연내 고객이 발화하는 금융용어와 사투리 등 언어적 특성을 AI에 학습시켜 서비스 정밀도를 개선하고, LG AI연구원에서 개발에 착수한 초거대 AI 관련 연구 결과물을 활용해 베테랑 AI 상담사, 상담사용 AI 어드바이저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상무)은 “AI콜센터는 금융사뿐만 아니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홈쇼핑,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폭넓은 수요가 나타날 수 있다”며 “LG유플러스가 경쟁우위에 있는 금융권시장을 중심으로 AI콜센터를 확대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의료비' 기부금 전달…벤츠 사회공헌위원회, 5억원 쾌척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언택트' 방식의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 '제7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전액 및 기금 총 5억원을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수혜기관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벤츠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기브앤 레이스' 기부금 전달식은 베스티안재단, 한국심장재단 등 각 수혜기관 대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토마스 클라인 의장,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지난 5월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화상 치료, 심장병 수술, 희귀난치성 질환 등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총 3개의 수혜기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제1회 대회부터 제7회 대회까지 기부금을 전달받은 전국 21개 기관 중 5개의 수혜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기브앤 레이스의 취지와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앞으로 더 많은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 전반에 기부문화를 확산시킬 것을 약속했다. '제7회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은 지난 5월 22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참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끝났다. 참가자들의 참가비, 추가 기부금 및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추가 출연 기금을 더하여 총 5억여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지난 2017년 첫번째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제7회 대회까지 지난 4년여 간 누적 참가자 6만5700여명, 누적 기부액 36억여원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는 언택트 방식의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을 진행하며 새로운 방식의 기부 문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조회수 111만 돌파…르노삼성차 2022년형 XM3, '경이로운 입소문'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유튜브에 공개된 르노삼성차의 2022년형 XM3 광고 영상이 조회수 111만회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르노삼성자동차가 반색하고 있다. 15일 오후 5시 현재 기준 르노삼성차가 유튜브에 게재한 30초 분량의 '내 멋진 XM3에 진심인 편' 광고영상은 조회수 111만8563회를 기록했다. 이 광고영상은 지난 4일 르노삼성차가 2022년형 XM3를 출시하면서 공개한 TV광고 영상과 같은 것으로, 주인공이 "먼지 하나라도 용납할 수 없다"며 XM3를 애지중지 다루는 내용을 담았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귀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홍내(지청신 역)씨가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끈다. "다음주에 출고", "XM3 대성공을 기원한다", "하이브리드도 만들어 주세요" 등 댓글도 칭찬 일색이다. 이홍내씨도 "XM3라는 젊고 힙한 감성의 자동차와 함께해 정말 즐거웠다"며 "세련되고 젊은 감각의 XM3 디자인과 영상미가 아주 잘 어우러지는 멋진 결과물이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고영상이 인기를 얻으면서 르노삼성도 "MZ세대의 공감을 얻으며 XM3의 매력과 장점을 알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광고를 포함해 총 세 편의 XM3 광고영상을 준비했다. 이번 연식 변경 모델에 새롭게 도입된 원격 시동 및 공조와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소개하는 영상과 차급을 뛰어넘는 독창적인 공간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소형 SUV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XM3는 고정관념을 깨는 패스트백 디자인을 앞세워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소형 SUV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XM3가 2030세대에게 가장 매력적인 소형 SUV로서 최상의 선택이 되게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역대급 실적…삼성전자 매장에도 '노동조합' 생긴다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운영하는 삼성전자판매에도 노동조합이 생긴다. 이들은 앞으로 출근하고 싶고 즐거운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인 금속노조에 최근 삼성전자판매 지회(가칭)가 결성돼 노조원을 모으고 있다. 현재 지회장 자리는 공석, 조만간 조합원 투표를 통해 선출할 방침이다. 지회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변화되는 일들이 잘 없었다"면서 "현장 프로, 스탭, 지점장 등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노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들의 일터를 우리가 바꿔나갈 수 있도록 모두 함께하자"며 "한분 한분 모여서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출근하고 싶고 즐거운 회사를 만들기 위해 전진 할 수 있도록 모두 뜻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지회는 오는 16일께 첫 회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노조의 진행방향과 사측에 요구할 교섭안 등을 논의한다. 삼성전자판매 지회 설립에는 LG베스트샵을 운영하는 하이프라자와 삼성전자서비스 지회가 도움을 줬다. 설립 초기 삼성전자판매 노조 측은 두 지회 관계자와 만나 각종 자문을 구했다. 이들은 모두 민조노총 금속노조 소속이다. 이로써 국내 대표 가전기업 판매점 두 곳 모두 노조가 설립됐다. 앞서 LG전자 오프라인 매장인 LG베스트샵(하이프라자)에는 지난 4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산하 두 개의 노조가 들어선 바 있다. 이들 중 민주노총 소속 바른노동조합이 전날 교섭 대표노조로 선발됐다. 삼성전자판매는 삼성전자 자회사로, 전국 200여개의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임직원수는 4081명이다. 삼성전자판매는 지난해 3조2977억원의 역대급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19.4%나 늘어난 수치로, 2조8905억원에 그친 하이프라자(LG베스트샵)도 제쳤다. 2019년만 해도 하이프라자가 삼성전자판매보다 매출이 651억원가량 높았다.

유례없는 반도체 대란에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비운의 차 되나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유례없는 '반도체 대란'에 현대차가 출시를 앞둔 '싼타페 하이브리드(HEV)'를 놓고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 중 국내 출시를 위한 싼타페 HEV 양산을 시작한다. 공식 출시는 내달 초가 유력하다. 문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출고 지연이 예상되면서 업계 안팎에서 '비운의 차'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진다. 한차례 출시가 지연된 상황에서 출고지연에 따른 고객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싼타페 HEV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기아 쏘렌토 HEV는 현재 주문이 2만대가 넘게 밀렸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이달 가능한 생산은 1000여대에 불과하다. 현대차도 최소 3분기까지는 반도체가 정상 공급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구매본부가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사태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싼타페 HEV는 지난해 현행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HEV 모델도 출시가 확정됐지만 '돌발변수'가 발생하면서 그동안 해외에서만 판매됐다.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쏘렌토 HEV가 친환경차 인증을 받지 못해 뒤늦게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싼타페 HEV 국내 출시도 무기한 연기된 것이다. 당시 박한우 기아차 사장이 돌연 사퇴하면서 이 문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올해의 경우 7월부터 싼타페 HEV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친환경차 기준이 바뀌면서 현대차도 출시를 확정했다. 기존에는 배기량과 연비 등으로 구분했지만 앞으로는 차량 크기도 함께 고려된다. 싼타페 HEV는 엔진 배기량만 따지면 소형차에 포함돼 리터당 15.8km의 복합연비를 달성해야 친환경차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7월부터는 차체 크기도 함께 고려돼 14.3km의 연비만 달성해도 친환경차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기아 쏘렌토 HEV의 복합연비가 리터당 15.3km인 것으로 고려하면 싼타페 HEV도 이 기준을 충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싼타페 HEV는 4기통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최고출력 230마력을 발휘한다.

4조3교대카드 빼든 포스코...노조 “제도 개악” 반발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4조2교대 근무제도가 현장직원의 휴무여건 개선에 도움이 된다던 포스코가 돌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4조3교대 근무제도 카드를 들고나왔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 임단협 2차 회의에서 노조 측에 4조3교대 전환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제철소 근로자들의 야간 근무 일수를 줄이면서 휴무일이 증가할 수 있도록 4조2교대를 전면 시행해오고 있다. 4조2교대는 4조3교대와 비교하면 하루 근무시간이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나지만 휴무일수가 80일 이상 대폭 늘어난다. 당시 포스코는 “자투리 시간 낭비를 제거하고 교대 근무자의 휴무 여건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코가 4조3교대 전환을 제시하자 포스코 노조는 “회사가 조합원의 희생을 강요하는 제도개악을 제시하고 있다”고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김경석 포스코지회 위원장은 노조 입장문을 통해 “저는 위원장으로서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어떠한 난관이 닥쳐도 교대 근무제도 개악은 한치의 물러섬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4조2교대는 4차수의 시범공장 운영과 교대근무 조합원의 투표로 도입되었고, 2015년 회사의 얍삽한 술수로 4조3교대 전환을 시도하였지만, 회사는 창피만 당한 기억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포스코 사측은 “현행 근무제도와 보상체계에 있어서 미흡한 부분을 노사합동으로 개선하기 위해 논의 중인 단계로, 구체적인 근무형태나 보상체계에 대해서는 제안한 바 없다"고 말했다.

"업계 최고 성능" 삼성전자, 멀티칩 패키지 양산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 시대를 주도할 고성능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결합한 LPDDR5 uMCP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멀티칩 패키지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최고 성능 메모리인 LPDDR5 제품을 포함하고 있으며, 낸드 플래시 역시 최신 인터페이스인 UFS 3.1을 지원하는 최고 사양의 솔루션이다. 이번 제품은 모바일 D램과 UFS 3.1 규격의 낸드 플래시를 하나로 패키징해 모바일 기기 설계에 장점을 갖춘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다양한 용량으로 제공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폭넓게 탑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은 6GB부터 12GB까지, 낸드 플래시는 128GB부터 512GB까지로 구성된 다양한 멀티칩 패키지로 출시한다. 이번 제품에 탑재된 LPDDR5 모바일 D램은 이전 LPDDR4X 대비 1.5배 빠른 25GB/s의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하고, UFS 3.1 규격의 낸드 플래시는 3GB/s로 UFS 2.2에 비해 두 배 빠르다. 최신 메모리 규격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LPDDR5 uMCP는 중저가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5G 기반으로 제공되는 고해상도 컨텐츠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가로 11.5mm, 세로 13mm의 작은 사이즈의 최첨단 멀티칩 패키지로 구현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디자인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손영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이번 제품은 고해상도 영상의 끊김없는 스트리밍과 고사양 게임은 물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까지 5G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메모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급성장하는 5G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 양자보안 적용 ‘생체인증 카드키’ 세계 첫 출시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양자보안기술과 생체인증기술이 융합돼 보안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제품이 출시됐다.   SK텔레콤과 아이디퀀티크(IDQ), 생체인증 벤처기업 옥타코는 양자난수생성기술이 적용된 지문인식 보안키 ‘이지퀀트(EzQuant)’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15일 밝혔다. 양자난수생성기술(QRNG)은 양자 역학의 특성을 이용해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들어내는 장치 또는 기술이다.   이번 ‘이지퀀트’ 출시로 양자보안기술 적용 분야는 큰 폭으로 확대된다. 기존에 양자키분배기(QKD)를 기반으로 양자암호통신망을 공급한데 이어, 양자난수생성기(QRNG)가 적용된 스마트폰(‘갤럭시 퀀텀’)을 출시했으며, 이번에 생체인증 기반 보안키가 추가됐다.   ‘이지퀀트’는 온라인 인증이 가능한 FIDO를 기반으로 한 카드형 지문보안키에 양자난수생성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FIDO는 '신속한 온라인 인증’을 뜻하는 'Fast IDentity Online‘의 약자로, 온라인 환경에서 ID, 비밀번호 없이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해 개인 인증을 수행하는 기술로, 주로 지문, 홍채 등 신체적 특성의 생체정보(Biometrics)를 이용한다.   이에 따라 ‘이지퀀트’는 기존에 생체인증으로 수행하던 PC로그인 및 사내 그룹웨어, ERP, CRM 등 업무에 필요한 모든 인증과 연동할 수 있어 적용분야가 대폭 확대된다. 카드키내에 있는 NFC 기능을 활용해 사무실 출입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FIDO 표준인증기술 및 Windows Hello(서비스명칭), NFC 기능을 지원해, MS Office 365, Azure Cloud, 구글 지메일, 유튜브, 페이스북, 세일즈포스 등 FIDO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웹인증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이지퀀트’는 올해 3월 FIDO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글로벌 FIDO 상호운용성 테스트’에서 QRNG가 탑재된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통과해 전세계 FIDO 기반의 서비스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양자 난수(QRNG) 기술이 적용된 생체인증 보안키는 향후 금융서비스, 국방, 온라인 행정, 스마트 오피스 등으로 활용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과 IDQ, 옥타코는 양자보안 FIDO 생체인증 보안키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올해 미국 및 싱가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하민용 SKT Innovation suite장은 “ 이번에 개발된 양자난수 FIDO 인증 기술로 보안자회사인 ADT캡스, 옥타코와 사업협력을 통해 금융, 국방 등 강력한 보안 인증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 모델을 글로벌하게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