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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2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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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호가 잡는다" LG전자, 멕시코에 '올레드 TV' 전용 상영관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전자가 올레드 TV의 압도적 시청 경험을 앞세워 멕시코에서 영화 애호가들을 사로잡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친다. LG전자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중심가에 위치한 멕시코국립영화관 시네테카나시오날(Cineteca Nacional) 내에 LG 올레드 TV 전용 상영관인 살라올레드(SALA OLED)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가 올레드 TV를 활용해 영화 상영관을 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관람객들이 올레드 TV의 몰입감 넘치는 영화 시청 경험을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상영관 내부 공간 디자인에도 영상∙음향 전문 엔지니어와 협업했다. 계단식으로 설치된 상영관은 총 24석 규모다 멕시코국립영화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누구나 LG전자가 올해 처음 출시한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77G1)와 7.1.4채널에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사운드 바(모델명 SN11R)가 구현하는 압도적인 영상과 음향을 만끽할 수 있다. 멕시코국립영화관은 예술 영화를 주로 상영하고 전시회 등을 수시로 여는 멕시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현지에서 유명하다. LG전자는 이곳이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는 인기 장소인 만큼, 보다 많은 영화 애호가들에게 LG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또 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압도적 명암비와 블랙 표현, 완벽에 가까운 시야각 등을 인정받으며 명실상부 최고 TV로 손꼽힌다.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 제작사들이 LG 올레드 TV를 영상품질 참조용 디스플레이로 활용하고 있는 점도 이를 방증한다. 실제 LG 올레드 TV는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올 초 美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NATAS)가 발표한 기술공학 에미상(Technology and Engineering Emmy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성원 LG전자 멕시코법인장(상무)는 "보다 많은 고객이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디자인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체험형 프리미엄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 증권신고서 제출…7월 상장 본격화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크래프톤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크래프톤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06만230주,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45만8000원~55만7000원이다. 이번 공모 자금은 최대 5조6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투자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6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확정된 최종 공모가를 기준으로 다음 달 14일과 1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며, 7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며 삼성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크래프톤은 독립스튜디오 체제를 통해 다양한 장르에 특화된 제작 능력을 갖추고, 대표작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7500만 장 이상 판매되고(PC, 콘솔 포함),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누적 다운로드 수 10억 건을 넘기는 등 강력한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 한 신작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12일부터 14일 미국에서 알파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쳤고, 연내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개발 중에 있다. 이외에도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 ‘프로젝트 카우보이(COWBOY)’ 등 새로운 게임 타이틀을 제작 중이며 ‘눈물을 마시는 새’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윈드리스(Windless)’와 같이 게임 및 출판, 영상물 등으로 콘텐츠 다각화가 가능한 IP를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딥러닝, 인공지능(AI), 엔터테인먼트 등 신규 사업 영역 발굴에도 집중해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자 한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8년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2.1%, 영업이익 성장률 60.5%를 달성했다. 특히, 2020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조6704억 원, 영업이익 7739억 원, 당기순이익 5563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4%, 99.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4610억 원, 영업이익 2272억 원, 당기순이익 19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의 약 94%(4390억 원)가 해외 실적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15일 게임 단신] 넥슨·카카오게임즈·컴투스 등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RPG ‘카운터사이드’에 출시 500일을 기념한 특별 업데이트 실시했고,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에 신규 캐릭터를 추가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첫 글로벌 이벤트 대회인 ‘백년전쟁 월드 쇼다운'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 넥슨, 어반 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 출시 500일 기념 업데이트 실시 = 넥슨은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어반 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에 출시 500일을 기념한 특별 업데이트를 15일 실시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료 채용 150회를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500일 기념 우수 인재 특별 채용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10회씩 15일간 채용이 가능하며 ‘하랍’, ‘세라펠’, ‘이수연’ 등 인기 SSR 등급 캐릭터들을 채용할 수 있다. 또, 15일간 매일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제공하는 ‘500일 기념 출근체크 이벤트’를 7월 22일까지 실시한다. 출석 일수에 따라 ‘[500일] SSR 사원 영입권’, ‘T6 단테 크라운 세트옵션 지정 선택권[SSR]’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규 캐릭터 ‘미카★스타’, ‘에이미 퍼스트윙’을 출시했다. ‘미카☆스타’는 아카데미 학생회 서기로 SSR 등급 서포터 캐릭터이며, ‘에이미 퍼스트윙’은 ‘육익’ 소속의 SSR 등급 각성 스나이퍼 캐릭터다.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카운터사이드’ 출시 1주년 스킨을 재 판매한다. 7월 13일까지 ‘펜릴 유미나’, ‘지크프리트 힐데’, ‘신지아’, ‘오르카’ 등 6종의 캐릭터 스킨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컨소시엄’ 연합원들과 협력하여 적을 상대하는 ‘컨소시엄 협력전 시즌 3’를 8월 9일까지 실시한다. 넥슨은 공식 방송을 통해 ‘카운터사이드 X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했다. ‘길티기어’ 시리즈 최신작 ‘길티기어 -스트라이브-’의 주요 캐릭터 ‘솔 배드가이’, ‘메이’, ‘밀리아 레이지’, ‘이노’, ‘램리썰 밸런타인’ 등 캐릭터 5종이 6월 22일 ‘카운터사이드’에 등장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의 게임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듣고 답하는 ‘사장님의 의견을 보내주세요!” 이벤트를 시작했으며, 보다 재밌는 공식 방송 진행을 위한 SNS 담당 직원 ‘라니’의 의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 카카오게임즈,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신규 캐릭터 ‘마히루(레인저)’ 추가 = 카카오게임즈는 15일 인기 모바일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에 신규 캐릭터 ‘마히루(레인저)’를 추가했다. 신규 캐릭터 ‘마히루(레인저)’는 중열에서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것이 특기인 목장의 전사로, 상대를 날려버리는 스킬을 활용하여 적의 진형을 비집고 들어가는 능력을 가졌다. 이 캐릭터는 필살기 ‘엘리자베스 카니발’을 통해 전방 범위 적 전체에게 데미지를 주고 혼란 상태로 만드는 것이 특기이다.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는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와 함께, 서른 네 번째 지역 ‘덱스티어 암애ㆍ서벽’과 ‘메인 스토리 제 2부 2장 6화~막장’을 오픈하고 Rank 17 전용 무기 9종을 추가했다. 또, 최고 레벨을 163까지 확장하고 기존에 진행한 ‘뱀파이어 헌터 with 이리야’를 사이드 스토리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에는 복각 스토리 이벤트 ‘쇼군여행기 흰 날개의 사무라이’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복각 스토리 이벤트를 통해 길드 ‘바이스플뤼겔 랜드솔 지부’를 중심으로 한 특별한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이번 이벤트 퀘스트와 보스 토벌 이벤트를 통해 ‘모니카’와 ‘쿠우카’의 메모리 피스를 대량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경험치를 1.5배 획득할 수 있는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1컷 만화 제목학원’ 이벤트와 ‘길드 하우스 꾸미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과 인게임 재화인 ‘쥬얼’을 제공한다. ○… 컴투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글로벌 이벤트 대회 ‘백년전쟁 월드 쇼다운’ 참가자 모집 =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의 첫 글로벌 이벤트 대회인 ‘백년전쟁 월드 쇼다운(Lost Centuria World Showdown, 이하 월드 쇼다운)’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백년전쟁은 서머너즈 워 세계관 속 몬스터들로 덱을 구성해 실시간 대전을 펼치는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전 세계 유명 인플루언서 100명이 참가한 이벤트 대회인 '월드 100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e스포츠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컴투스는 향후 본격적인 e스포츠 추진에 앞서 이번 글로벌 이벤트 대회를 통해 보다 많은 전 세계 게임팬들에게 백년전쟁의 플레이 재미는 물론 몰입감 높은 관전의 묘미까지 선보이며 첫 걸음을 내딛는다는 계획이다. ‘월드 쇼다운’ 대회의 참가 신청 기간은 6월 14일부터 7월 1일까지며, 전 세계 소환사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4일부터 7월 1일까지의 월드 토너먼트 결과에 따라 상위 8명의 참가 신청자가 본선 진출자로 선발된다. 오는 8월 8일 개최되는 본선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경기 무관중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월드 쇼다운’ 대회는 1등 상금 1만 달러(한화 약 1200만원)를 포함해 총 상금 2만 달러(한화 약 2500만원) 규모로 개최되며, 참가 신청을 완료한 유저 모두에게도 일반 스킬석 소환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모바일 사업 철수"…LG전자, 이젠 매장서 '아이폰' 판다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전자가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애플 모바일 제품을 판매할 전망이다. 오는 7월 모바일 사업 철수 후에도, 매장 내 모바일 매니저 고용을 보장하기 위한 조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애플과 이런 내용의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대상 제품은 △스마트폰(아이폰) △태블릿PC(아이패드) △스마트워치(애플워치) 등이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휴대폰 사업 철수 발표 후 외산 스마트폰 업체와 협업을 논의해왔다. 애플은 최근 노트북(맥북)까지 함께 판매할 것을 요구했으나, LG전자가 자사 핵심 제품인 '그램(gram)'과 겹친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최근 노트북 제품을 포함하느냐를 두고 양사 간 이견이 있었다"면서 "애플이 한발 물러나면서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했다. LG전자가 이런 행보에 나선 것은 매장 내 모바일 매니저 고용을 보장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매니저는 LG베스트샵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직원이다. 지난 2019년부터 직고용 체제로 전환됐다. 그런데 최근 LG전자가 모바일 사업 철수 선언을 하면서, 이들은 고용 불안을 크게 느끼고 있었다. 지난 4월 설립된 2개의 하이프라자(LG베스트샵) 노동조합 모두 모바일 매니저의 고용유지를 핵심 가치로 삼기도 했다. 이에 하이프라자는 일부 모바일 매니저를 가전 쪽으로 전환 배치하는 한편, 다른 유통 방향을 곧 결정하겠다며 직원들을 안심시켜왔다. 지난 4월 하이프라자는 대표이사 명의로 공지를 내 "사업 방향이 어떻게 결정되더라도 인위적인 인력 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자사 모바일 유통 방향이 확정되기 전이나, 기존처럼 자사 인력 운영 방침에 따라 직무 간 로테이션은 일부 진행될 수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영업담당 및 인사부서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럽게 변화하는 회사 정책에 대해 다소 당황스럽겠지만, 동요하지 말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LG전자와 하이프라자는 당초 삼성전자를 제외한 다른 업체와의 협업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관계자는 "당초 샤오미와 같은 중국 회사 제품도 검토했다"며 "그런데 삼성전자는 대부분의 매장이 가까이 위치한 데다, 자존심 문제도 있어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7월 말 모바일(MC) 사업을 종료한다. 다만 사업 종료 후에도 운영체제(OS) 및 보안 업데이트나 애프터서비스(AS) 등은 계속해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커머스 다시 품은 카카오, 덩치 키워 네이버·쿠팡 넘어설까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플랫폼 공룡 기업들의 '진검승부' 격전장화 되고 있다. 당장 각 사별 화력이 총 집결하는 양상이다. 벌써부터 카카오가 이커머스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커머스를 다시 품었고, 네이버는 신세계·이마트와 손을 잡으며 힘을 키워나가고 있다. 여기에 쿠팡은 기존 쇼핑에서 한 발 더 앞선 플랫폼 사업자로 변모하기 시작하면서 거리감을 두고 있다. 바야흐로 플랫폼 3사 간 커머스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는 것이다. 15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커머스는 다음주 중 이사회를 통해 카카오와 합병의 건을 처리한다. 이르면 올 3분기 내에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를 100% 흡수·합병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앞서 지난 2018년 12월 카카오로부터 분사했다. 카카오커머스가 3년 만에 다시 본사로 돌아오는 것은 최근 이커머스 부문을 중심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네이버와 쿠팡에 대항하기 위한 차원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카카오는 국민 플랫폼 '카카오톡'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64% 성장, 신세계의 SSG닷컴(약 3조9200억원)과 맞먹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올 1분기 카카오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선물하기의 경우 54% 증가, 톡스토어의 거래액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을 다 합쳐 카카오 쇼핑 거래액은 5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카카오는 이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카카오톡 내 4번째 탭에 ‘카카오쇼핑’을 추가시켰다. 그동안 ‘더보기’ 탭을 통해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선물하기·메이커스·쇼핑하기·카카오쇼핑라이브 등을 이용할 수 있었다면, 개편 이후 통합된 공간을 통해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카카오쇼핑’ 화면 최상단에 배치해 라이브 커머스 이용자 확보에도 나섰다. 내달 중에는 카카오커머스의 스타일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한 뒤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과 합병한다. 배재현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지난달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지그재그' 인수와 관련해 "경쟁 플랫폼도 아직 큰 성과를 내고 있지 않은 영역으로 카카오의 플랫폼과 기술력을 잘 활용한다면 빠르게 선점해 나갈 수 있다"며 카카오톡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과의 연계 등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카카오는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후발주자로 선두권 업체에 비하면 아직 미약한 수준이다. 네이버가 지난해 쇼핑 거래액 28조원을 달성했고, 쿠팡도 20조원을 넘긴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카카오는 매물로 나온 이베이코리아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한때 거론되기도 했으나 결국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대신 카카오는 이베이와 같은 오픈마켓보다 선물하기 등 관계형 커머스로 차별화해 독자 노선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 맞서 네이버의 커머스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의 지난 1분기 커머스 매출은 32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커머스는 SME들의 지속적인 온라인 전환과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SME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45만개, 브랜드스토어는 320여개로 확대됐으며, 쇼핑라이브 거래액은 6개월 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네이버는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한 신세계그룹과 올해 8월부터 신선식품과 장보기, 명품 등 물류부문에서 협력해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 4월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8월 서비스 오픈 예정인 신선식품, 장보기 등 부문에서 가장 진도가 빠르게 나가고 있다"며 "세부 사항은 협의 중이어서 상반기 중 관련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톡 내 '선물하기' 기능에 맞서기 위해 네이버도 선물하기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맞불을 놓았다. 네이버가 지난달 선물하기 서비스인 ‘선물샵’을 선보인 이후 이를 통한 거래액이 4월 대비 일 평균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송도 다음 달 NFA(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 센터를 오픈, 수요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NFA는 납품업체 제품을 보관했다고 주문 즉시 바로 보내는 방식이다. 배송은 상품 유형에 따라 CJ대한통운, 이마트, 하우저 등이 맡는다. 쿠팡은 택배분류, 배송인력 등을 직접 고용하는 등 자체 풀필먼트를 이용한 로켓배송으로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했다. 최근에는 핀테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영역을 넓히면서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벌이고 있다.

"콜센터부터 노년층 돌봄서비스까지"…AI 활용 나선 이통 3사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회취약계층 지원부터 콜센터 등 업무 지원까지 AI를 접목시켜 ESG 경영 실천은 물론, B2B 시장도 겨냥하고 있는 모양새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노년층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 LG유플러스는 상담업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AI콜센터를 개발해 금융권 시장을 겨냥하는 등 AI를 다양한 사업에 접목시키고 있다. SK텔레콤과 소방청은 AI 스피커 누구(NUGU) 기반의 ‘긴급 SOS’를 통해 100여명의 어르신을 구조한 것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긴급구조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SK텔레콤, 소방청, ADT캡스, 행복커넥트는 지난 14일 오후 세종시 소방청 본부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이 전국 각지의 지자체 등과 협력해 제공 중인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긴급 SOS’와 소방청이 독거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기저질환 및 복용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맞춤형 응급처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119안심콜’의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과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2019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긴급 SOS’ 호출은 총 1978회에 달했으며, 그 중에 119 긴급구조로 이어진 경우도 100회였다. ‘긴급 SOS’는 어르신들이 타인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야간이나 새벽, 이른 아침 시간대에 접수되는 경우가 전체의 65%로, 낮 시간 대비 2배가량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운영을 통해 ‘긴급 SOS’가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향후 소방청과 119 안심콜 연동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긴급 SOS’ 외에도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통해 치매 예방에 기여하고 복약 시간을 안내하는 등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기억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KT는 지난달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바이칼AI와 'AI시니어케어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인지장애 예측 솔루션의 KT AI 시니어케어 사업적용, 시니어케어 상품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AI 기술 기반의 인지장애 측정기술 혁신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바이칼AI는 발음, 유창성, 대화의 일관성 등 말의 구성 변수들을 AI로 학습한 후 인지장애 여부를 구별하는 인지장애 예측 솔루션을 개발 중인 업체다. 바이칼AI의 솔루션은 사람의 일상적인 발화(Speech)를 듣고 인지장애 이상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라고 KT는 소개했다. 2019년부터 관련 연구를 한 바이칼AI는 올해 3분기 중 서울 소재 종합대학병원 2곳, 대학연구소 1곳에서 시범서비스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I콜센터 개발에 적극적이다. 최근 오픈한 무인매장인 U+언택트스토어를 통해 AI콜센터에 필요한 관련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AI콜센터는 인공지능(AI)을 통해 고객의 요청사항을 손쉽게 접수하고, 비교적 단순한 해결방안의 경우 상담원 대신 AI콜센터가 답변을 제공해 상담업무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U+언택트스토어에서는 유심개통·기기변경만을 지원하는 타통신사의 무인매장과 달리 신규가입·번호이동 개통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하면서 고객의 문의에 대해 채팅상담, 상담사연결, AI상담 등의 비대면 응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LG CNS와 함께 AI콜센터(AICC) 솔루션 사업도 공동 진행키로 했다. 전화상담서비스에서 고객의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인식하고(음성인식), 텍스트로 변환된 고객의 문의사항을 파악해 답변을 찾고(자연어처리), 만들어진 답변을 음성으로 송출하는 기술(음성합성) 등을 하나의 솔루션에 담아 고객 문의가 많은 금융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연내 고객이 발화하는 금융용어와 사투리 등 언어적 특성을 AI에 학습시켜 서비스 정밀도를 개선하고, LG AI연구원에서 개발에 착수한 초거대 AI 관련 연구 결과물을 활용해 베테랑 AI 상담사, 상담사용 AI 어드바이저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상무)은 “AI콜센터는 금융사뿐만 아니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홈쇼핑,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폭넓은 수요가 나타날 수 있다”며 “LG유플러스가 경쟁우위에 있는 금융권시장을 중심으로 AI콜센터를 확대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의료비' 기부금 전달…벤츠 사회공헌위원회, 5억원 쾌척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언택트' 방식의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 '제7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전액 및 기금 총 5억원을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수혜기관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벤츠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기브앤 레이스' 기부금 전달식은 베스티안재단, 한국심장재단 등 각 수혜기관 대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토마스 클라인 의장,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지난 5월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화상 치료, 심장병 수술, 희귀난치성 질환 등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총 3개의 수혜기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제1회 대회부터 제7회 대회까지 기부금을 전달받은 전국 21개 기관 중 5개의 수혜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기브앤 레이스의 취지와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앞으로 더 많은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 전반에 기부문화를 확산시킬 것을 약속했다. '제7회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은 지난 5월 22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참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끝났다. 참가자들의 참가비, 추가 기부금 및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추가 출연 기금을 더하여 총 5억여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지난 2017년 첫번째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제7회 대회까지 지난 4년여 간 누적 참가자 6만5700여명, 누적 기부액 36억여원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는 언택트 방식의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을 진행하며 새로운 방식의 기부 문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조회수 111만 돌파…르노삼성차 2022년형 XM3, '경이로운 입소문'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유튜브에 공개된 르노삼성차의 2022년형 XM3 광고 영상이 조회수 111만회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르노삼성자동차가 반색하고 있다. 15일 오후 5시 현재 기준 르노삼성차가 유튜브에 게재한 30초 분량의 '내 멋진 XM3에 진심인 편' 광고영상은 조회수 111만8563회를 기록했다. 이 광고영상은 지난 4일 르노삼성차가 2022년형 XM3를 출시하면서 공개한 TV광고 영상과 같은 것으로, 주인공이 "먼지 하나라도 용납할 수 없다"며 XM3를 애지중지 다루는 내용을 담았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귀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홍내(지청신 역)씨가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끈다. "다음주에 출고", "XM3 대성공을 기원한다", "하이브리드도 만들어 주세요" 등 댓글도 칭찬 일색이다. 이홍내씨도 "XM3라는 젊고 힙한 감성의 자동차와 함께해 정말 즐거웠다"며 "세련되고 젊은 감각의 XM3 디자인과 영상미가 아주 잘 어우러지는 멋진 결과물이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고영상이 인기를 얻으면서 르노삼성도 "MZ세대의 공감을 얻으며 XM3의 매력과 장점을 알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광고를 포함해 총 세 편의 XM3 광고영상을 준비했다. 이번 연식 변경 모델에 새롭게 도입된 원격 시동 및 공조와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소개하는 영상과 차급을 뛰어넘는 독창적인 공간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소형 SUV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XM3는 고정관념을 깨는 패스트백 디자인을 앞세워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소형 SUV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XM3가 2030세대에게 가장 매력적인 소형 SUV로서 최상의 선택이 되게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역대급 실적…삼성전자 매장에도 '노동조합' 생긴다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운영하는 삼성전자판매에도 노동조합이 생긴다. 이들은 앞으로 출근하고 싶고 즐거운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인 금속노조에 최근 삼성전자판매 지회(가칭)가 결성돼 노조원을 모으고 있다. 현재 지회장 자리는 공석, 조만간 조합원 투표를 통해 선출할 방침이다. 지회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변화되는 일들이 잘 없었다"면서 "현장 프로, 스탭, 지점장 등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노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들의 일터를 우리가 바꿔나갈 수 있도록 모두 함께하자"며 "한분 한분 모여서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출근하고 싶고 즐거운 회사를 만들기 위해 전진 할 수 있도록 모두 뜻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지회는 오는 16일께 첫 회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노조의 진행방향과 사측에 요구할 교섭안 등을 논의한다. 삼성전자판매 지회 설립에는 LG베스트샵을 운영하는 하이프라자와 삼성전자서비스 지회가 도움을 줬다. 설립 초기 삼성전자판매 노조 측은 두 지회 관계자와 만나 각종 자문을 구했다. 이들은 모두 민조노총 금속노조 소속이다. 이로써 국내 대표 가전기업 판매점 두 곳 모두 노조가 설립됐다. 앞서 LG전자 오프라인 매장인 LG베스트샵(하이프라자)에는 지난 4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산하 두 개의 노조가 들어선 바 있다. 이들 중 민주노총 소속 바른노동조합이 전날 교섭 대표노조로 선발됐다. 삼성전자판매는 삼성전자 자회사로, 전국 200여개의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임직원수는 4081명이다. 삼성전자판매는 지난해 3조2977억원의 역대급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19.4%나 늘어난 수치로, 2조8905억원에 그친 하이프라자(LG베스트샵)도 제쳤다. 2019년만 해도 하이프라자가 삼성전자판매보다 매출이 651억원가량 높았다.

유례없는 반도체 대란에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비운의 차 되나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유례없는 '반도체 대란'에 현대차가 출시를 앞둔 '싼타페 하이브리드(HEV)'를 놓고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 중 국내 출시를 위한 싼타페 HEV 양산을 시작한다. 공식 출시는 내달 초가 유력하다. 문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출고 지연이 예상되면서 업계 안팎에서 '비운의 차'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진다. 한차례 출시가 지연된 상황에서 출고지연에 따른 고객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싼타페 HEV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기아 쏘렌토 HEV는 현재 주문이 2만대가 넘게 밀렸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이달 가능한 생산은 1000여대에 불과하다. 현대차도 최소 3분기까지는 반도체가 정상 공급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구매본부가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사태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싼타페 HEV는 지난해 현행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HEV 모델도 출시가 확정됐지만 '돌발변수'가 발생하면서 그동안 해외에서만 판매됐다.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쏘렌토 HEV가 친환경차 인증을 받지 못해 뒤늦게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싼타페 HEV 국내 출시도 무기한 연기된 것이다. 당시 박한우 기아차 사장이 돌연 사퇴하면서 이 문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올해의 경우 7월부터 싼타페 HEV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친환경차 기준이 바뀌면서 현대차도 출시를 확정했다. 기존에는 배기량과 연비 등으로 구분했지만 앞으로는 차량 크기도 함께 고려된다. 싼타페 HEV는 엔진 배기량만 따지면 소형차에 포함돼 리터당 15.8km의 복합연비를 달성해야 친환경차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7월부터는 차체 크기도 함께 고려돼 14.3km의 연비만 달성해도 친환경차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기아 쏘렌토 HEV의 복합연비가 리터당 15.3km인 것으로 고려하면 싼타페 HEV도 이 기준을 충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싼타페 HEV는 4기통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최고출력 230마력을 발휘한다.

4조3교대카드 빼든 포스코...노조 “제도 개악” 반발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4조2교대 근무제도가 현장직원의 휴무여건 개선에 도움이 된다던 포스코가 돌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4조3교대 근무제도 카드를 들고나왔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 임단협 2차 회의에서 노조 측에 4조3교대 전환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제철소 근로자들의 야간 근무 일수를 줄이면서 휴무일이 증가할 수 있도록 4조2교대를 전면 시행해오고 있다. 4조2교대는 4조3교대와 비교하면 하루 근무시간이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나지만 휴무일수가 80일 이상 대폭 늘어난다. 당시 포스코는 “자투리 시간 낭비를 제거하고 교대 근무자의 휴무 여건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코가 4조3교대 전환을 제시하자 포스코 노조는 “회사가 조합원의 희생을 강요하는 제도개악을 제시하고 있다”고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김경석 포스코지회 위원장은 노조 입장문을 통해 “저는 위원장으로서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어떠한 난관이 닥쳐도 교대 근무제도 개악은 한치의 물러섬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4조2교대는 4차수의 시범공장 운영과 교대근무 조합원의 투표로 도입되었고, 2015년 회사의 얍삽한 술수로 4조3교대 전환을 시도하였지만, 회사는 창피만 당한 기억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포스코 사측은 “현행 근무제도와 보상체계에 있어서 미흡한 부분을 노사합동으로 개선하기 위해 논의 중인 단계로, 구체적인 근무형태나 보상체계에 대해서는 제안한 바 없다"고 말했다.

"업계 최고 성능" 삼성전자, 멀티칩 패키지 양산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 시대를 주도할 고성능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결합한 LPDDR5 uMCP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멀티칩 패키지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최고 성능 메모리인 LPDDR5 제품을 포함하고 있으며, 낸드 플래시 역시 최신 인터페이스인 UFS 3.1을 지원하는 최고 사양의 솔루션이다. 이번 제품은 모바일 D램과 UFS 3.1 규격의 낸드 플래시를 하나로 패키징해 모바일 기기 설계에 장점을 갖춘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다양한 용량으로 제공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폭넓게 탑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은 6GB부터 12GB까지, 낸드 플래시는 128GB부터 512GB까지로 구성된 다양한 멀티칩 패키지로 출시한다. 이번 제품에 탑재된 LPDDR5 모바일 D램은 이전 LPDDR4X 대비 1.5배 빠른 25GB/s의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하고, UFS 3.1 규격의 낸드 플래시는 3GB/s로 UFS 2.2에 비해 두 배 빠르다. 최신 메모리 규격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LPDDR5 uMCP는 중저가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5G 기반으로 제공되는 고해상도 컨텐츠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가로 11.5mm, 세로 13mm의 작은 사이즈의 최첨단 멀티칩 패키지로 구현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디자인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손영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이번 제품은 고해상도 영상의 끊김없는 스트리밍과 고사양 게임은 물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까지 5G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메모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급성장하는 5G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 양자보안 적용 ‘생체인증 카드키’ 세계 첫 출시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양자보안기술과 생체인증기술이 융합돼 보안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제품이 출시됐다.   SK텔레콤과 아이디퀀티크(IDQ), 생체인증 벤처기업 옥타코는 양자난수생성기술이 적용된 지문인식 보안키 ‘이지퀀트(EzQuant)’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15일 밝혔다. 양자난수생성기술(QRNG)은 양자 역학의 특성을 이용해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들어내는 장치 또는 기술이다.   이번 ‘이지퀀트’ 출시로 양자보안기술 적용 분야는 큰 폭으로 확대된다. 기존에 양자키분배기(QKD)를 기반으로 양자암호통신망을 공급한데 이어, 양자난수생성기(QRNG)가 적용된 스마트폰(‘갤럭시 퀀텀’)을 출시했으며, 이번에 생체인증 기반 보안키가 추가됐다.   ‘이지퀀트’는 온라인 인증이 가능한 FIDO를 기반으로 한 카드형 지문보안키에 양자난수생성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FIDO는 '신속한 온라인 인증’을 뜻하는 'Fast IDentity Online‘의 약자로, 온라인 환경에서 ID, 비밀번호 없이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해 개인 인증을 수행하는 기술로, 주로 지문, 홍채 등 신체적 특성의 생체정보(Biometrics)를 이용한다.   이에 따라 ‘이지퀀트’는 기존에 생체인증으로 수행하던 PC로그인 및 사내 그룹웨어, ERP, CRM 등 업무에 필요한 모든 인증과 연동할 수 있어 적용분야가 대폭 확대된다. 카드키내에 있는 NFC 기능을 활용해 사무실 출입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FIDO 표준인증기술 및 Windows Hello(서비스명칭), NFC 기능을 지원해, MS Office 365, Azure Cloud, 구글 지메일, 유튜브, 페이스북, 세일즈포스 등 FIDO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웹인증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이지퀀트’는 올해 3월 FIDO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글로벌 FIDO 상호운용성 테스트’에서 QRNG가 탑재된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통과해 전세계 FIDO 기반의 서비스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양자 난수(QRNG) 기술이 적용된 생체인증 보안키는 향후 금융서비스, 국방, 온라인 행정, 스마트 오피스 등으로 활용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과 IDQ, 옥타코는 양자보안 FIDO 생체인증 보안키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올해 미국 및 싱가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하민용 SKT Innovation suite장은 “ 이번에 개발된 양자난수 FIDO 인증 기술로 보안자회사인 ADT캡스, 옥타코와 사업협력을 통해 금융, 국방 등 강력한 보안 인증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 모델을 글로벌하게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 美 주도 6G 연합 의장사 됐다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전자가 미국통신산업협회(ATIS) 주관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 의장사로 선정됐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이기동 CTO부문 책임연구원(박사)는 지난 3일(미국 현지시간) 이 단체의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s) 분과(워킹그룹) 의장(임기 2년)으로 선출됐다. 넥스트 G 얼라이언스는 총 6개 분과로 구성되며, 분과별로 퀄컴, 노키아, HPE, VMware, MITRE 등이 의장사를 맡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의장사 선정으로 향후 6G 관련된 선행 기술 논의 및 서비스 방향성 제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분과는 6G의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한 기술 요구사항을 제정하는 역할을 맡았다. 넥스트 G 얼라이언스는 미국통신산업협회가 6G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말 창립한 단체로 미국 3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통신장비,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총 48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6G 이동통신은 2025년경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에는 상용화가 예상된다. 5G 대비 한층 더 빠른 무선 전송속도와 저지연ž고신뢰의 통신지원이 가능하다. 사람, 사물, 공간 등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인터넷(AIoE: Ambient IoE)을 가능하게 할 수단으로 여겨져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한국과학기술원과 손잡고, 'LG-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글로벌 무선통신 테스트 계측 장비 제조사 키사이트(Keysight Technologies Inc.)와 협업을 강화하는 등 6G 핵심 원천기술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병훈 LG전자 미래기술센터장(전무)는 "5G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과 핵심 산업을 선도하는 기반 기술로 인식되면서, 5G 이후 차세대 6G 이동통신에 대한 기술 선점 경쟁이 글로벌로 본격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준비를 통해 6G 이동통신의 표준화 및 상용화 단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면 서비스 우려 해소" 코지마 '백신접종 안심방문 캠페인' 전개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코지마가 직원과 고객 사이의 안전하고 원활한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백신접종 안심방문 캠페인'을 실시한다. 코지마는 고객과 대면 접촉이 불가피한 안마의자 설치 및 A/S 전문 기사와 배송 전문 기사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시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면 업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일선에 있는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는 한편, 빠른 접종을 독려해 고객에게 신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코지마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직원들에게는 유니폼에 부착할 수 있는 '안심 뱃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안마의자 특성상 설치와 수리 등 대부분의 서비스가 면대면으로 진행되는 것을 고려해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백신 접종 활성화에 동참하고 대면 서비스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모두가 안전한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고객 대상으로 구매 혜택을 지원하는 백신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SUV 전문 브랜드 위상 되찾는다…코란도 전기차 양산, 내년 무쏘 후속 출시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차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양산에 돌입했다. 15일 쌍용자동차는 신차 출시 계획을 공개하며 생존 의지가 담긴 강도 높은 자구안 가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미래 준비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차명 코란도 이모션은 코란도 브랜드 가치 계승은 물론 전기차(EV)와 역동성(Motion)의 조합으로 고객의 감성(Emotion)에 충실하자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지난해 사내 공모를 통해 274점을 응모 받아 전문가 의견수렴 후 10개를 최종 선정, 해외 시장과 동일한 모델명을 사용하기 위해 글로벌 상표조사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패밀리카로 손색 없는 거주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한게 특징이다. 쌍용차는 어번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반도체 수급 문제 및 협력업체 부품공급 상황 등 생산량이 제한됨에 따라 오는 10월 유럽에 먼저 출시하고 국내는 반도체 등 부품수급 상황을 감안해 출시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유럽 수출을 위해 8월 선적된다. 무쏘의 후속 모델로 알려진 중형 SUV 'J100'(프로젝트명)도 내년 출시된다. 쌍용차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헤리티지인 '강인하고 안전한 SUV'라는 본질을 바탕으로 개발된 J100은 모던한 정통 SUV 스타일로 구현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SUV 전문 브랜드라는 성격에 부합하는 '강인함'을 주제로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을 새롭게 정립했다"며 "미래 지향성과 SUV 본질을 결합해 독창적인 정통 SUV 디자인을 추구하고, 역사와 실력 있는 브랜드로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신 모델 출시로 소형 SUV 티볼리 브랜드를 비롯해 준중형 SUV 코란도, 중형 SUV J100, 대형 SUV 렉스턴 브랜드까지 SUV 풀라인업을 구축하는 등 SUV 전문기업이라는 위상을 되찾을 계획이다. 동시에 코란도 이모션을 필두로 미래를 책임질 중형 SUV 전기차, 전기차 픽업 모델 등 친환경차 라인업도 확대한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성공적인 인수·합병 추진으로 기업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업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신차 출시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 신 성장동력을 발굴해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 플래그십 세단 '더 뉴 K9' 출시…5694만원부터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기아는 15일 대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K9'의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세대 K9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K9은 동급 최고 수준의 다양한 최첨단 주행∙안전∙편의 사양과 품격있고 모던한 디자인 등으로 대형세단에 걸맞은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더 뉴 K9에는 세계 최초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과 기아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구현했으며 △전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해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터치 방식으로 운전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지문 인증 시스템 △필기 인식 통합 컨트롤러 △터치 스크린 기능이 적용된 뒷자석 듀얼 모니터 등을 새롭게 장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14.5인치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클러스터·헤드업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에르고 모션시트 △지능형 헤드램프(IFS) △후진 가이드 램프 등을 신규로 적용해 한층 진보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품격있고 모던한 내∙외관 디자인도 돋보인다. 외장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V 형상의 정교한 크롬 패턴을 적용해 플래그십 세단의 존재감을 강조했고, 좌우 수평으로 리어램프를 연결해 와이드한 느낌을 살리는 동시에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부는 시트의 허리받침, 쿠션까지 확대된 퀼팅 패턴과 고급스러운 리얼 우드 소재, 다이아몬드 패턴의 컨트롤러 등을 통해 인테리어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더 뉴 K9은 넉넉한 힘과 정숙성을 갖춘 3.8 가솔린과 역동적인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3.3터보 가솔린 드 2 개 모델로 운영되며, 모델별로 달리 구성했던 기존의 트림 체계를 2개(플래티넘, 마스터즈)로 단순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혔다. 가격은 5694만∼7608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9은 기아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에게 선한 영향력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차량"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로보틱스에 힘 싣는 현대중공업그룹, 정기선 시대 핵심 먹거리 급부상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정기선 부사장이 직접 챙기는 핵심 계열사로 알려진 현대중공업그룹의 로봇계열사 현대로보틱스가 ‘깜짝’ 인사를 단행하며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정기선 부사장은 현대중공업지주 최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다. 과거 현대중공업은 주요 계열사의 임원의 거취는 하반기에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인사를 통해 대표를 변경한 것을 놓고, 업계서는 신사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4일 재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현대중공업지주에서 분사해 출범한 현대로보틱스에 최근 내정된 강철호 대표는 기술전문가가 아닌 외교 출신 전략통이다. 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분야를 주력으로 하며 국내 1위, 전 세계 6위 기업이다. 현대중공업지주가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산업용 로봇을 넘어 개인서비스용 로봇시장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핵심기술 전문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모바일ㆍ서비스로봇에 대한 사업 진출도 검토 중이다. 특히 현대로보틱스는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지는 않지만 직접 굵직한 프로젝트를 이끌며 재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정 부사장은 현대로보틱스 설립 직후 KT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을 만나 논의를 진행한 일이 대표적이다. 당시 정기선 부사장은 “앞으로 제조업체의 경쟁력은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닌 시장 흐름을 읽고 변화하는 것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KT와의 폭넓은 사업협력를 통해 현대로보틱스는 물론 현대중공업그룹이 ‘디지털 혁신’으로 세계 리딩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미래 기대감과 달리 현재 상황은 녹록치 않다. 코로나19로 제조업이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산업용 로봇을 주력으로 하는 현대로보틱스 역시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실적 부진은 최근까지도 이어졌다. 현대로보틱스는 올 1분기 매출 447억원, 영업손실 2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6% 줄었고, 적자도 지속됐다. 이에 현대중공업의 전략통인 강 대표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내고, 오는 2022년 이후로 예정돼있는 IPO 준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강 대표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현대에너지솔루션을 이끌며, 기업공개(IPO)를 총괄하고 실적 개선을 이뤄낸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로보틱스는 현대중공업지주가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는 핵심 계열사다”며 “정 부사장의 경영승계를 위해서도 실적 회복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안전사고에 반도체, 코로나까지 '3중고'…현대차, 공장 또 셧다운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반도체 공급 부족과 코로나19 등으로 현대차가 생산 중단을 반복하는 가운데 안전사고까지 발생해 3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인 반도체 대란으로 현대자동차는 올 상반기에만 2만대에 육박하는 생산차질을 빚는 등 현재 구매본부는 초비상에 걸렸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1공장 생산라인이 이날 한때 가동을 중단했다. 아이오닉5 배터리를 조립하는 라인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큰 부장을 입은 것이다. 현대차는 올초에도 협력사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정의선 현대자동그룹 회장과 하언태 현대차 사장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사업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바로 이사회에 보고하고, 사고 배경 등 대책을 투명하게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하언태 사장도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울산공장은 지난 10일에도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와 협력업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가동을 중단했었다.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도 장기화하고 있다. 북미 시장의 거점 공장인 미국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이 이날부터 20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인도 첸나이공장은 현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최근 휴업을 진행했다. 올해에만 3차례 가동 중단한 국내 아산공장도 반도체 수급 문제로 16일 휴업을 결정했다. 아산공장은 올 하반기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를 위해 휴업이 예고된 상태다. 아산공장은 현대차의 주력 모델인 쏘나타와 그랜저 등을 생산한다. 가동 중단에 따른 생산 차질도 눈덩이처럼 확대되고 있다. 울산1공장과 아산공장은 상반기에만 각각 7800여대, 7000여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는 등 현대차는 반도체 수급 여파로 2만대에 달하는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가동중단까지 합하면 생산차질 규모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반도체 부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현대차도 반도체 내재화를 추진 중이지만 시간을 다투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도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타파하기 위해 2030년 목표로 우리나라에 세계 최대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이는 미래 계획"이라며 "현재 발생하는 반도체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광복절부터 4일 휴무, 한 발짝 더'⋯대체공휴일 확대법, 국회 행안위 소위 통과(종합)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주말과 겹쳐 사라진 공휴일을 부활시키는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22일 여당 단독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앞서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은 유급 휴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 현 근로기준법과 충돌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 결국 여당은 5인 미만 사업장을 제외하고 대체공휴일 확대법을 처리키로 한 것이다. 이제 남은 절차는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를 거쳐 법사위를 통과하고 본회의에 회부되는 일만 남았다. 여당이 6월 내 해당 법안을 처리하는데 의지를 보이면서 사실상 오는 8월15일 광복절부터는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전망이다. 대체공휴일이 본회의 문턱을 넘을 경우 올해 하반기 주말에 가려 사라진 광복절과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 등 4일은 부활한다. 예컨대 8월15일 광복절 다음 날인 월요일인 16일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것이다. 국회는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시행될 경우 국민 휴식뿐만 아니라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영교 행안위 위원장은 “올해는 현충일을 비롯해 광복절과 개천절, 한글날과 크리스마스가 전부 주말이다. 정해진 공휴일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에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받기 위해 대체공휴일 추가 확대도입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대체공휴일 확대법으로 인해 경제적 효과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8·17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 영향 보고서를 인용, “대체공휴일이 시행되면 하루 소비지출은 2조1000억원, 경제 전체에 미치는 생산유발액은 4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예를 들었다. 예컨대 올해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실제 시행되면 4일 즉, 약 16조원의 경제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은 대체공휴일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은 굉장히 아쉬운 대목이다. 약 360만명의 노동자가 쉬어도 유급 휴가가 적용이 안 되기 때문인데,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법률 대안을 가져오면서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360만 노동자를 제외하는 것은 국민 공휴일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의결에 불참했다.

중국발 채굴장 폐쇄…비트코인 '날개없는 추락'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가상자산 맏형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날개없이 추락하고 있다.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량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채굴장을 전면 폐쇄키로 한 것이 악재로 꼽힌다. 22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3769만원선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이날 한때 비트코인은 3700만원대가 깨져 3634만원까지 곤두박칠 치기도 했다. 맏형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자 이더리움, 리플 등 다른 주요 코인들도 가격이 급락한 상황이다. 가상자산들의 급락은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 단속을 한층 강화한 여파로 풀이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앞서 네이멍 자치구와 칭하이성, 신장위구르 자치구, 윈난성 등에 이어 마지막 남은 비트코인 채굴업장인 쓰촨성에서까지 채굴을 중단토록 조치했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이번 조치에 따라 쓰촨성의 비트코인 채굴능력의 90% 이상, 비트코인 거래 능력의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분기 호실적에도…보험사, 중장기 이익 확보 '안간힘'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보험사들이 신계약가치 제고에 매달리고 있다. 지난 1분기 업계의 안정적 실적에도 불투명한 보험 수익성 때문에 마진이 높은 상품 중심 전략을 추진키 위해서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장기인보험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보험업계는 지난 1분기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빅3(Big Three)'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8346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6.4% 증가했다. 손보사도 지난 1분기 상당한 실적을 나타냈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메리츠화재·한화손보 등 주요 다섯개 손보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4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6% 늘었다. 보험사들은 올 1분기 실적 증가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했다. 생보사의 경우 삼성전자의 특별배당과 변액보증준비금 관련 손익 개선으로 이차익이 증가한 덕분이고,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감소의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적 증가는 상품 등 이익구조 개선이 아니라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환경 변화와 일시적인 손해율 감소가 순이익 개선을 가져왔다"며 "중장기 측면에서 수익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불확실한 수익에 미래 수익성 개선에 사활을 건 보험사도 등장하고 있다. 농협생명과 메리츠화재, 롯데손보가 대표적으로, 이들 회사는 신계약가치를 중심으로 마진율이 높은 상품의 판매 등 포트폴리오 개선에 뛰어들고 있다. 신계약가치란 보험 계약 체결 후 만기가 유지되는 동안 발생할 수익을 현재 가치로 예측 환산한 지표다. 미래에 발생할 세후 이익을 측정한 것으로 신계약가치가 늘수록 보험사가 중장기 이익을 많이 확보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우선 농협생명은 김인태 사장이 체질개선을 통한 신계약가치 강화를 적극적으로 주문한 상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영업조직과 전속설계사 평가시 신계약가치 지표를 보다 세분화해 평가에 나서는 건 물론, 보장성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농협생명이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서게 된 이유는 지난 1분기 위험률차손익이 개선된 덕분이다. 위험률차손익은 고객이 지불한 보험료 중 고객에게 실제 지급된 금액을 의미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야외 활동이 줄며 보험금 지급이 줄어든 것으로 일시적인 요인이다. 롯데손보는 지난 2019년 JKL파트너스 인수 후 지속적인 경영 위기에 노출됐다. 지난해는 포트폴리오 개선에 사활을 걸고 사옥 매각과 사장 교체라는 카드까지 꺼내든 끝에 적자였던 실적을 흑자로 돌려놨다. 덕분에 지난 1분기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 상품이 전년동기 대비 19.5% 성장하는 등 효과도 봤다. 손해율은 85.6%로 전년동기 90.1%에서 4.5%포인트 개선됐다. 사실상 장기로 계약하는 보장성 상품이 상품 운영에서 안정성을 가져온 것이다. 장기상품에는 롯데손보만 뛰어든 게 아니다. 주요 보험사 중 하나로 꼽히는 메리츠화재도 장기인보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는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16~17%로 삼성화재에 이어 2위를 하는 모습이지만 지속적으로 수익성 다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장기인보험에는 질병보험·상해보험·운전자보험·어린이보험 등이 포괄된다. 최근에는 암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표적항암약물치료비' 등 신기술 치료방법과 유병자보험 등도 장기인보험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결국 핵심은 점차 후퇴하는 수익성에서 어떻게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할 것이냐에 달려 있다"며 "보험사들이 신계약가치를 강조하는 이유는 바꿔 말하면 새로운 수익성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는 셈"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