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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6일 Wedn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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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70달러 근접...정유·화학 수요 끌어낼까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국제유가가 글로벌 원유 소비 회복 기대감에 70달러에 근접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오펙플러스의 감산 완화 기조에도 글로벌 경제 정상화에 따른 석유 소비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4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1센트(1.2%) 오른 배럴당 69.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지난해 한때 WTI 선물 기준 마이너스 유가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1만에 급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산유국들에 사이에서도 감지됐다. OPEC+는 지난 1일 6월 정례 회의 후 낸 성명에서 "기존 감산 완화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생산 속도는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OPEC+는 5월부터 3개월에 걸쳐 기존에 합의한 감산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산유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자발적으로 맡은 하루 100만 배럴 규모의 감산량을 점차 줄이기로 했다. 5∼7개월 3개월에 걸친 OPEC+의 하루 증산 규모는 218만1000 배럴에 달한다. 국제유가 상승은 글로벌 백신 보급에 따른 수요 증가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실제 에너지 관련 업체들은 올해 2분기 전세계 원유 소비가 1분기보다 하루 평균 22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백신 보급 속도가 빠른 이스라엘 및 미국은 경제 재개를 통해 일상의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고, 유럽·아시아 등 국가들도 하반기 경제재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글로벌 경제회복 가속화는 정유 및 화학 수요 회복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규연 한화금융투자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당분간 글로벌 원유 수요의 회복 속도에 연동되며 완만하게 상승하는흐름을 기대한다”며 “하반기 점진적인 수급 균형을 토대로 WTI는 배럴당 55~80달러의 밴드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 휘발유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7원 오른 리터당 1554.1원으로,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 대비 6.6원 상승한 1351원에 달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주요국 제조업 지표 개선, 산유국의 감산규모 완화계획 유지, 미국, 유럽의 이동성 지표 개선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AI로 40여개 비효율 개선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연구개발, 생산, 품질 등 전사적으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를 활발히 접목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그동안 경영현장에 적용한 인공지능기술 사례가 40건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 접목 사례와 폭넓은 적용 분야를 소개함으로써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활용을 독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원에서 내부 홍보용으로 별도 사례집도 발간했다. 현대모비스는 2018년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전담 팀을 구성하고, 2019년부터는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인 제조업체가 인공지능 기술을 전사 현업 업무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별도 조직과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매우 선도적인 시도라는 평가다. 가장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된 곳은 설계 및 시험 관련 분야였다. 자동차부품은 디자인이 조금이라도 바뀌면 여러 극한의 환경 속에서 제대로 기능하는지 다양한 시험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 현대모비스는 인공지능을 통해 이런 비효율을 해결하고자 했다. 설계가 변경됐을 때 바뀌는 조건들을 인공지능 모델에 학습시킴으로써 최적의 디자인을 빠른 시간 안에 도출하게 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생산과정에서의 공정 최적화나 전장 부품 품질 검사방법 고도화도 인공지능기술을 통해 이뤄냈다. 앞서 소개한 사례처럼, 그동안 축적해온 생산공정의 다양한 변수와 클레임과의 상관관계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유사한 문제 발생 시 영향도가 높은 원인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이 시스템은 분석에 적합한 인공지능 모델을 추천하는 것은 물론 솔루션을 도출하는 것도 돕는다. 특히 이 시스템은 현업 담당자가 AI 기술에 대한 별다른 이해 없이도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최적화된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모비스는 이 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외에도 조직문화가 직무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모델, 전사 보안정책 강화를 위한 예외 유형 분류 모델, 협력사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기 위한 알고리즘 등도 개발했다. 이들 중 많은 프로젝트가 기획 단계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확대 적용되고 있을 정도로 실제 활용 과정에서 현업부서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이처럼 다양한 부문에서 업무 효율성이 증대된 것을 확인한 만큼, 향후에도 전사 경영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정창모 현대모비스 데이터사이언스팀 팀장은 "많은 임직원들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막연히 어려운 기술이라는 인상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편견이 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더 많은 현업의 복잡한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 제네시스 타고 유럽간다…싱가포르·미국 찍고 또 출장길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코로나19 비상 상황에서도 싱가포르와 미국 등 연이은 해외출장으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유럽에서 '제네시스' 알리기에 나선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조만간 유럽 출장길에 오를 전망이다. 제네시스의 유럽 출시가 임박해 지면서 정의선 회장이 유럽을 직접 찾아 현지 시장을 점검하는 등 '제네시스 홍보대사'로 유럽 전역을 누빌 것이란 분석이다.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로, 정의선 회장이 브랜드 출범을 진두지휘하는 등 제네시스에 대한 정 회장의 애정은 남다르다는 평가다. 제네시스는 올여름 독일, 영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유럽 전략 차종으로 개발한 'G70 슈팅 브레이크'는 화려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유럽 시장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제네시스가 출범 5년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현대차도 자신감이 넘친다. 앞서 정의선 회장은 취임 후 첫 신년사에서 "2021년은 신성장동력으로 대전환이 이뤄지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이 버티고 있는 유럽 럭셔리차 시장은 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등 일본 자동차 회사도 뚫지 못하는 등 '철옹성'으로 불린다. 제네시스도 과거 유럽 판매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그런 만큼 이번에는 정의선 회장이 직접 유럽을 찾아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으로 업계는 관측한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외에도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 차세대 전기차 출시도 앞두고 있다. 백진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을 찾는 것도 정 회장의 유럽 출장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들어 정의선 회장의 해외출장마다 대규모 투자 계획이 잇따르면서 유럽 투자 계획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정의선 회장은 최근 미국 출장 이후 아이오닉5 등 전기차를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을 공개하는 등 약 8조원에 달하는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은 미래 모빌리티 승부처로도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제품 경쟁력 강화와 생산설비 향상 등에 대한 투자 외에도 수소,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도 투자를 집중한다. 업계는 미래 혁신 기술 투자를 통해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역량을 갖추고 미국 내 리더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 마련을 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올초에는 싱가포르에 건립 중인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인 HMGICS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000㎡,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된다. 옥상에는 UAM을 위한 이착륙장이 조성되는 등 정의선 회장의 미래 비전이 고스란히 담긴다.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및 서비스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곳으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핵심 연구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좋은데 비싸다고?"…LG전자 올레드TV 이젠 100만원대에 산다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화질은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싸 선뜻 구매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던 LG전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대중화의 길로 접어들었다. 8년차에 접어든 올해 첫 출시 당시와 비교해 출하가(55형 기준)가 86.8%나 떨어져 첫 '100만원대' 시대를 열었다. LG전자는 다양한 가격대 올레드 TV 라인업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올레드 대세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부터 올레드 TV A1 시리즈를 국내 순차 출시했다. A1 시리즈는 G·C·B로 구성된 기존 4K 올레드 TV의 최하단에 위치한다. 메인 주사율이 120Hz에서 60Hz로 조정되는 등 소폭의 스펙 조정이 있으나, 시야각·명암비·화질 등 올레드만의 강점은 유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그런데도 가격은 다른 시리즈 대비 경쟁력이 있다. A1 시리즈의 크기별 출하가는 △48형이 159만원 △55형이 198만원 △65형이 299만원 △77형이 667만원이다. 기존 보급형 모델인 B 시리즈의 65형(2021년형) 출하가가 38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81만원(21.3%)이나 저렴하다. 특히 2013년 LG전자가 올레드 TV를 처음 출시했을 때 55형이 1500만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8년 만에 7분의 1(86.8%) 수준까지 가격이 내려간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큰 폭의 가격 인하와 관련해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진 점을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하반기 중국 광저우 공장 가동(월 6만장)을 시작하면서, 기존 국내 파주 공장(월 8만장)에 더해 월 14만장의 올레드 패널 양산 능력을 갖췄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 시장이 지난해 대비 최대 2배까지 성장해 '대세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OLED TV 목표는 지난해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모델군을 다양화하고 42인치 제품까지 커버리지를 넓혀 마케팅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세계 올레드 TV 판매량이 지난해 365만대에서 올해는 580만대(59%)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600만대를 넘길 것이라는 장밋빛 분석까지 내놓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처음 선보인 올레드 A1 시리즈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도 시야각, 명암비, 화질 등 올레드만의 강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프리미엄 화질을 원하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올레드 대세화를 보다 앞당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전한 쇼핑 보장" 전자 양판점도 잇따라 코로나19 '백신 휴가' 도입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국내 전자 양판점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급 휴가를 도입했다. 백신 접종을 유도, 임직원과 고객 모두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조처다. 전자랜드는 7일 백신 접종 임직원 전원에게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백신을 접종한 당일 하루다. 다만 접종 후 두통·발열 등 이상 증세가 발생하면 최대 2일의 백신 휴가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는 2차 접종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1·2차 접종을 모두 받는다면 최대 6일의 백신 휴가가 보장된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휴가는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임직원들이 부담 없이 백신 접종에 임하여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도입됐다. 전자랜드는 임직원들이 접종 후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개인별 건강 상태 및 이상 증세에 따른 추가 백신 휴가 사용을 적극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전자랜드는 항상 고객들과 소통하고 대면하는 가전 유통 기업인만큼, 임직원과 고객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백신 휴가를 도입해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에 만전을 기하고, 안전한 쇼핑이 보장된 공간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하이마트도 지난 4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휴가를 도입했다. 기간은 접종 당일부터 최장 3일이다. 2차 접종까지 마치면 추가로 3일이 더 지급된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전 임직원 휴식권 보장을 위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다니엘헤니와 인증샷 찍어요" 쿠쿠, 아이스 10's 홈카페 이벤트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쿠쿠홈시스가 인스퓨어 아이스 10's 셀프 직수 얼음정수기로 시원한 여름을 나기 위한 디지털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쿠홈시스는 오는 24일까지 '다니엘헤니 홈카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쿠쿠 인앤아웃 아이스 10's는 얼음의 생성부터 보관, 토출까지 완벽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고 쾌속 직수 제빙기능으로 12분 만에 빠르게 얼음을 얻을 수 있어 여름 성수기를 맞은 정수기 시장 속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우선 쿠쿠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집콕 라이프스타일로 알아보는 '나에게 맞는 홈카페 아이스 메뉴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를 통해 인스퓨어 브랜드 전속모델인 다니엘헤니가 화자가 돼 코로나19와 무더위를 피해 집에 머무는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에 맞춰 아이스 10's에서 생성되는 청정 직수 얼음을 활용한 최적의 홈카페 아이스메뉴를 추천해준다. 테스트에 참여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쿠쿠전자 프리미엄 밥솥인 6인용 마스터셰프(5명) △쿠쿠홈시스 인스퓨어 에어 서쿨레이터(10명)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인앤아웃 아이스 10's를 60개월 약정으로 렌털하면 1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쿠쿠 6인용 식기 세척기 또는 최고급 식탁세트를 증정하는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같은 기간 동안 인스타그램 증강현실(AR) 필터를 활용한 '홈카페 인증샷' 모바일 이벤트도 진행된다. 쿠쿠는 별도로 마련한 이벤트 인스타그램 계정(@cuckoo_icehomecafe)에 다니엘헤니와 아이스 10's 직수 얼음정수기를 증강현실 기술로 시각화한 '다니엘헤니 필터'를 선보이며 이색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에게 디지털 브랜드 체험을 제공한다. 다니엘헤니 필터는 아이스 10's의 깨끗한 직수 얼음과 함께 즐기는 홈카페 인증샷을 찍어보는 컨셉으로 기획됐다. AR로 구현된 다니엘헤니, 아이스 10's 직수 얼음정수기와 함께 광고 속 한 장면을 연출해 볼 수 있고, 얼음과 물방울 효과로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을 더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쿠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벤트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필터 아이콘을 누르고 다니엘헤니 필터를 적용한 게시물을 필수 해시태그(#쿠쿠셀프직수얼음정수기)와 함께 참여자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된다. AR필터를 활용한 홈까페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쿠쿠 마스터셰프 6인용 밥솥(3명) △쿠쿠홈시스 리네이처 LED 마스크(5명) △킨델 텀블러(30명) △편의점 3000원 기프티콘(10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청정 얼음을 빠르게 만드는 아이스 10's 직수 얼음정수기를 통해 집에서도 카페 못지않은 다양한 아이스메뉴를 즐길 수 있다"며 "MZ세대를 비롯한 많은 고객이 더위로 지친 여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아이스 10's의 특장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비대면 수요 잡아라" LG전자, 웹OS TV에 교육 콘텐츠 제공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전자가 뛰어난 화질과 오래 봐도 눈이 편안한 LG 올레드 TV의 장점을 앞세워 비대면 교육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LG전자는 이달부터 LG 올레드 TV를 포함해 지난 2018년 이후 출시된 webOS TV(webOS 4.0/4.5/5.0/6.0 탑재 모델) 전 제품에 어린이들을 위한 글로벌 교육 콘텐츠 구독 플랫폼인 하이브로(Highbrow)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한국을 포함한 145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홈 화면에 있는 LG 콘텐츠 스토어에서 하이브로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언어, 수학, 과학, 인문학과 같은 일반 학습 콘텐츠뿐 아니라 음악, 미술 등까지 다양한 분야에 이르는 고품질의 교육용 동영상 1만여편을 대화면 TV로 간편하게 수강할 수 있다. 하이브로는 △1~3세 △3~5세 △5~7세 △7~11세 등 시청하는 어린이의 나이에 따라 관심 분야별 맞춤형 교육 동영상을 제공한다. 영국의 유아조기교육과정(EYFS·Early Years Foundation Stage)에도 채택돼 활용되고 있을 만큼 전문성을 인정받는 플랫폼이다. 최근 비대면 교육이 일상으로 자리잡으며 아이들이 있는 가정을 중심으로 장시간 시청해도 눈이 편안한 TV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뛰어난 화질은 물론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보는 눈을 편안하게 해줘 비대면 온라인 수업 시청에 최적의 TV로 평가받는다. LG 올레드 TV의 청색광 방출량은 업계 최저 수준으로, 동일 인치대 프리미엄 LCD TV의 절반 가량이다. LG 올레드 TV 전 모델은 세계 최초로 美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eyesafe)가 獨 TUV라인란드(Rheinland)와 공동 개발한 아이세이프 디스플레이(Eyesafe Display) 인증을 받았다. 또 올레드 패널은 美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화면 깜박임이 없음을 인정받은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올레드 패널은 국제암연구기관이 발암물질로 분류한 카드뮴(Cd), 인화인듐(InP) 등이 포함된 부품을 일절 포함하지 않으며,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량은 LCD 패널 대비 절반 이하다. 매직리모컨(국내명 인공지능리모컨)을 활용하면 마치 PC에서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는 것처럼 TV 화면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점도 비대면 수업을 듣는 고객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상무)는 "압도적 화질을 원하는 고객은 물론이고, 장시간 TV를 시청해야 하는 고객에게도 LG 올레드 TV가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2021 롱기스트 런' 캠페인 실시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현대차가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2021 롱기스트 런'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롱기스트 런은 현대자동차가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표적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누적 참가자 약 15만명을 넘어서며 대표 친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언택트 레이스'(비대면 달리기)라는 차별화된 마라톤 대회를 도입해 러너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내며 캠페인을 이어갔다. 2021 롱기스트 런은 참가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한 후 달리기, 친환경 미션 등에 참여해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7월 9일부터 10일간 원하는 코스를,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의미 있는 기부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의류 기부 참여, 유료 패키지 구매 기부 참여 또는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의류 참가자의 입지 않는 의류를 기부 받고 일부는 리폼해 참가 기념 티셔츠로 돌려준다. 나머지 의류는 비영리 단체에 전달해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유료 참가자에게는 친환경 오가닉 소재 티셔츠와 세정 용품으로 활용 가능한 기념 메달이 포함된 '에코 패키지'를 제공한다. 유료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는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군산 소재) 내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돼 식재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7일 오후 2시부터 20일까지 롱기스트 런 앱을 이용해 △의류 기부 △유료 참가 △무료 참가 중 본인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을 통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우리의 일상에 작은 희망과 꿈이 피어나길 바란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과 함께 제로 웨이스트, 자원 순환 등 다양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으로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T, 한국관광공사와 친환경 차박 ‘디지코 캠핑’ 진행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KT는 전기차로 차박 캠핑을 즐기며 KT의 각종 디지털플랫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코(DIGICO) 캠핑’ 두 번째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디지코 캠핑은 한국관광공사, 안성시와 협업해 만들어졌다. 최근 도시를 떠나 야외에서 즐기는 캠핑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한 경기도 인근이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곳으로 주목 받고 있다. 4월에 이어 열린 이번 디지코 캠핑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강소형 잠재관광지 ‘안성맞춤랜드’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한 가족들은 친환경 전기차를 이용한 캠핑 현장에서 ‘AI 쿠킹로봇’의 비대면 음식 제공 서비스를 체험하고, KT의 동영상서비스 ‘시즌(Seezn)’의 AI 큐레이션을 활용해 영화와 드라마 등을 추천받아 관람했다. 또 ‘KT 비즈미트(BIZ MEET)’로 서울에서 진행한 ‘랜선쿠킹’ 클래스에 참여해 저녁 요리를 하며 캠핑을 즐겼다. 이 밖에도 공유자전거 플랫폼인 ‘타조(TAZO)’ 자전거를 타고 안성맞춤 캠핑장이 속해있는 안성맞춤랜드 테마파크 내의 주요 장소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안성맞춤 천문과학관에 들려 천체를 관측하기도 했다. 그리고 방송 인기프로그램 ‘비긴어게인2’에 출연한 가수 ‘정세운’이 깜짝 게스트로 참석해 참여자들을 위한 특별 라이브 공연을 선사했다. 정세운이 출연한 공연은 유튜브 채널 ‘한국관광공사 TV’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KT는 구현모 대표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후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쉽게 전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시도 중이다. 디지털용 6초짜리 유튜브 영상 시리즈 ‘디지코 KT 두들’, 배우 윤여정이 내레이션을 맡은 TV광고, 그리고 KT의 커넥티드카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와 KT ABC 기술을 체험하는 ‘디지코 캠핑’ 등을 진행하고 있다. KT 미래가치추진실장 김형욱 부사장은 “이번 두 번째 디지코 캠핑은 한국관광공사, 안성시와의 협업으로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면서 “디지코 캠핑을 비대면 시대의 대표적인 친환경 차박 캠핑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계속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기업, 지자체들과 협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성과급 500% 지급 소문에 직원들 '부글부글'…왜?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올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자동차 성과급으로 지난해보다 3배가량 오른 500% 지급을 지시했다는 블라인드 글에 현대차 직원들이 오히려 '부글부글' 끓고 있다. 현대차 직원의 이른바 '뇌피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의 '향방'과 직원들의 속내를 엿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MZ세대 주축의 사무직 노조가 출범하는 등 회사 분위기도 예전에 비해 달라졌다는 부분도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로 유명한 '블라인드'에는 올해 현대차 임단협을 전망하는 게시글이 종종 올라오고 있다. 현대차 임단협과 관련된 다수의 게시글에 따르면 성과급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많았던 만큼 공통으로 올해 성과급은 대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인사·노무와 관련된 부서에서 근무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현대차 직원은 "올해 정의선 회장님이 성과급 500%와 격려금 850만원 지급 등을 지시했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직원은 "사측의 최종 목표는 성과급 450%, 격려금 500만원"이라고 적었다. 문제는 사측이 성과급 인상에 상응하는 직원 복지를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대표적으로 연가(월·연차)보상비가 거론된다.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연가보상비의 구체적인 금액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상당한 금액으로 추정된다. "연가보상비는 퇴직금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기회비용이 엄청나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월차휴가와 여직원 생리휴가를 폐지하는 방안도 블라인드 게시글에 등장하고 있다. 노사가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이미 '물밑협상'을 끝내고 속도전에 나섰다는 글까지 등장하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현대차는 코로나19와 반도체 대란이라는 위기 상황에서도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며 2분기 연속 1조원을 웃돌았다. 현대차의 2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돌파는 사드 사태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는 하반기 실적 전망도 양호해 임금 인상 등 직원들의 요구가 거세지기 전에 서둘러 임단협을 마쳐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 노조와 사측이 '밀월관계'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새롭게 출범한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조를 배제하기 위해 기존 노조와 사측이 모종의 거래를 했다는 내용이다. 양쪽 모두 사무직 노조의 힘이 세지는 것을 반기지 않는 다는 설명이다. 기존 노조와 사무직 노조의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사무직 노조는 정의선 회장에게 상견례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현대차 사무직 직원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에는 "올해 노조 선거가 있어 사측은 적당히 현 집행부의 체면을 살려줘야 하고, 노조는 현 조합원들의 이탈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경영환경 완전히 좋고, 안 좋은 건 자존심에 스크래치 난 우리 마음"이라며 "이번엔 확실하게 보상 받아야 하다"고 강조했다.

"5G 킬러 콘텐츠 잡아라"…'300조 메타버스시장'에 주목하는 이통3사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메타버스’ 시장 선점에 나섰다. 메타버스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진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이용자는 아바타를 활용해 가상세계에 참여하는 등 기존의 단순 가상현실(VR)보다 참여도가 높고 한 단계 진보한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통3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 수요가 높아지고, 5G를 기반으로 한 킬러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잇따라 메타버스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동시에 타 IT기업들과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합체 결성에도 나섰다. SK텔레콤은 점프 AR, 점프 버추얼 밋업 등을 통해 가상현실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초에는 순천향대 입학식에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한 입학식을 치러 눈길을 끈 바 있다. 최근에는 SK텔레콤이 국내 K팝 아이돌과 협업해 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한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K팝 스타들의 AR 디지털 휴먼 콘텐츠부터 메타버스 기반의 뮤직비디오 제작, 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K팝을 즐기는 문화를 혼합현실 세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카카오 VX와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AI 미디어 및 3D 그래픽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골프중계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오는 10일 제주도 핀크스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SK텔레콤 오픈 2021’ 대회에 가상과 현실이 결합된 메타버스 중계를 도입한다. 대회 주관사인 SKT가 제공하는 선수별 각종 데이터를 카카오 VX가 제공하는 3D맵과 결합해 실감나는 방송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가상의 3D 코스 위에 볼 낙하지점, 볼 궤적, 비거리, 남은 거리, 샷 분포도 등의 각종 데이터를 보여주는 메타버스 중계 방식이다. KT는 지난 2일 국내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 ‘메타버스 원팀’을 결성했다. ‘메타버스 원팀’은 KT를 비롯해 VR과 AR, MR 관련 사업을 하는 딜루션, 버넥트, 코아소프트, 위지윅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스토브를 비롯한 9개 기업과 국내 VR 및 AR 기업들의 연합체인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가 참여한다.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메타버스 기술을 발전시키고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5G 콘텐츠 연합체인 ‘XR 얼라이언스’의 초대 의장사를 맡아 메타버스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9월 출범한 이 연합체는 미국의 버라이즌, 프랑스의 오렌지텔레콤 등 각국의 대표 이통사들과 미국의 AR 기업 ‘트리거’ 등 해외 유수의 실감 콘텐츠 제작사들까지 총 7개 지역 11개 회원사가 가입했다. XR 얼라이언스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3D 360도 VR 콘텐츠인 ‘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의 에피소드 두 가지 편을 공개했다. 정부도 메타버스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18일 메타버스 관련 산업계와 협회 등을 중심으로 결성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얼라이언스는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로, 현대차, 분당서울대병원, 네이버랩스, 맥스트, 버넥트, 라온텍,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KBS, MBC, SBS, EBS, MBN, 카카오엔터, CJ ENM, 롯데월드 등 기업과 유관기관·협회가 참여한다. 메타버스 산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포럼, 메타버스 시장의 윤리적·문화적 이슈 검토 및 법제도 정비를 위한 법제도 자문그룹, 기업 간 협업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발굴·기획하는 프로젝트 그룹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메타버스가 앞으로 핵심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메타버스 생태계 확대와 기술 발전, 서비스 발굴 등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시승기] '깜직해, 귀여워, 골목길도 거뜬'…초소형 전기차 '쎄보-C SE' 타봤다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골목길도 거뜬.' 지난달 25일 쎄보모빌리티의 전남 영광공장에서 만나본 초소형 전기차 '쎄보-C SE'의 첫인상은 '진짜 작았다'였다. 경차부터 대형 세단까지 두루 타봤지만 이렇게 작은 차는 처음이다. 크기가 놀이동산에나 있는 범퍼카쯤 되나. 그렇지만 깜찍하고 귀여운 디자인에 웃음부터 나왔다. 시승은 공장 내 시험 주행장에서 20분 남짓 이뤄졌다. 쎄보-C SE를 구석구석 알기는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초소형 전기차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일단, 세컨카로 '장바구니'에 이 녀석을 담았다. 쎄보-C SE의 전장과 전폭은 각각 2430mm, 1425mm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경차인 기아 모닝과 비교하면 길이는 1000mm나 짧다. 그래서 2명 밖에 못 타는 게 아쉽다. 쎄보모빌리티가 4인승 모델도 개발 중이라고 하니, 이 부분이 아쉬운 분들은 좀 더 기다려 보자. 주행 느낌은 전기차 다웠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바퀴를 돌리는데, 느낌이 꽤 괜찮다. 물론 시험 주행장에서 단체로 이뤄진 시승이다 보니 속도는 많이 못 냈다. '이 차를 어디에 이용할까?' 이런 고민은 접어둬라. 마트에 장 보러 가거나 단거리 도심용 출퇴근 차로 쎄보-C SE는 딱 이다. 작아서 골목길도 문제없지, 1회 충전으로 75km나 달리니 대도시에서 도심 출퇴근용으로도 문제없다. 배출가스 등 공해도 없으니 왠지 뿌듯하다. 속도도 시속 80km나 낼 수 있다. 이동형 충전기를 이용하면 장소에 구매받지 않고 충전할 수 있어 이것도 좋다. 쎄보-C SE가 작다고 무시해선 안 된다. 일단 우리나라의 글로벌 회사인 삼성SDI 배터리가 적용돼 배터리 화재 등 안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트렁크 적재 공간도 40리터나 된다. 대형 여행용 가방쯤이야 트렁크 안에 밀어 넣으면 된다. 초소형 전기차지만 경사로 밀림 장치도 적용됐고, 스페이스 프레임 바디를 사용해 튼튼하다. 에어컨, LED클러스터 등 있을 건 다 있다. 품질 보증 기간도 빵빵하다. 전기차 전용 부품은 3년 또는 6만km까지 쎄보모빌리티가 보증한다. 차체 및 일반 부품은 2년 또는 4만km이다. 참고로 쎄보-C SE는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달린다. 타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쎄보모빌리티는 최근 모기업인 캠시스로부터 분리·독립했다. 그만큼 전기차 시대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이다. 그 첫 번째 도전이었던 쎄보-C의 성공을 발판으로 제2의 '테슬라'가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길.

한화시스템, 3200억 근접방어무기체계 수주 따낼까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국산화 사업 참가 신청 기한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함정 전투체계 개발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갖춘 한화시스템이 어떠한 전략을 들고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오는 7월8월까지 CIWS-Ⅱ 체계개발 입찰등록을 받는다. CIWS는 대함 유도탄, 고속기동 소형함정, 테러 목적의 수상함 등의 위협을 기관포를 이용해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선제적으로 요격, 함정을 보호하는 무기체계다. ‘함정의 최후의 보루’라고도 불린다. 약 32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CIWS-II 개발 사업은 2030년 12월에 개발시제를 포함해 양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해군은 미국 레이시온사의 20mm기관포 팰렁스(Phalanx)와 네델란드 탈레스사가 만든 골키퍼(Goalkeeper) 등 두 종류의 CIWS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다만, 무기체계 기술발전에 따라 팰렁스와 골키퍼로는 한계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아음속(시속 약 1100km) 수준의 미사일만 대응하면 됐지만, 최근 개발된 러시아 순항미사일 치르콘의 경우 약 마하 8까지 속력이 빨라지면서 기존의 방어체계로는 원하는 수준의 방어력을 갖추기 어렵게 된 것이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함정 근접방어무기체계를 업체주관으로 국내 연구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아직 구체적인 개발 로드맵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극초음속 미사일이나 소형 고속 수상표적을 대응하기 위한 신속 탐지·추적 및 고성능사격능력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시스템은 X-band 능동위상배열레이다(AESA) 개발기술, 함포사격 탄도계산 기술, 함정용 전자광학추적장비(EOTS) 등 CIWS-II 핵심 기술을 모두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화시스템은 2000년대 후반부터 유도탄고속함(PKX-A)에 사격에 필요한 제원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장치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여기에 적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X-band AESA는 한화시스템이 세계 12번째로 개발한 첨단 기술이다. X-band AESA를 이용하면 기계식레이다와 달리 비행하는 극초음속미사일을 전방위로 정밀하게 탐색하고 추적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도화되는 위협에 대응할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는 이전 세대 장비와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춰야 개발할 수 있다”며 “해군함정을 보호해야 하는 최후의 장비인 만큼 가장 신뢰성 있게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해양·수중 IoT 표준화 주도 계기 마련" 국립전파연구원 '작업반' 신설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해양 및 수중 사물인터넷(IoT)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최근 ISO/IEC JTC 1/SC 41(사물인터넷 및 디지털 트윈)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해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분야 작업반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작업반 의장에는 박수현 국민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앞서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국민대, 해양플랜트연구소, 강릉원주대, 호서대를 중심으로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IoT) 분야의 표준화 작업을 시작, 2018년 세계 최초로 4건, 2020년에 2건의 국제표준을 개발 완료하는 등 노력을 이어왔다.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분야는 아직 미개척 분야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해양자원 개발, 어류양식, 수중관광, 수중로봇, 환경 모니터링 등의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점차 가속화하고 있다. 관련분야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16~2022년 동안 수중무선통신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18.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가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IoT)분야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국제표준화는 세계적인 관심사이며, 그 만큼 ICT 융복합 분야 기술의 선제적 발굴 및 표준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핵심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 ‘신경영 선언’ 28주년…옥중 이재용 ‘뉴삼성’ 정체 우려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그룹이 7일 신경영 선언 28주년을 맞는 가운데 올해도 별다른 행사 없이 지나간다. 그룹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수감 중인 상황을 감안한 조처다. 이 부회장은 올 초 국정농단 뇌물공여·횡령 사건과 관련해 징역 2년6월의 실형이 확정돼 내년 7월까지 수감생활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광복절 특사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전자 매출이 정체되고 있는 점 역시 이 부회장 구속과 무관치 않다는 우려를 쏟아낸 터다. 6일 삼성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은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일 28주년’ 기념행사를 일체 진행하지 않는다. 이 회장이 쓰러진 2014년 이후 대규모 행사 없이 사내 방송 등을 통해 신경영을 기념해왔으나 이재용 부회장 등 경영진이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며 각종 수사·재판을 받기 시작한 2017년부터는 이마저 사라졌다. 신경영 선언은 이 회장이 독일 출장 중이던 1993년 6월7일 임원들을 모아 “바꾸려면 철저히,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고 일갈하며 대대적인 혁신을 요구한 것을 이른다. 이 선언 이후 삼성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삼성은 신경영 선포 이후 20년 간 매출 13배, 수출 규모 15배, 이익 49배가 느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러나 올해 최대 기념일을 앞두고 정작 삼성 안팎에선 암흑기에 빠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등에 연루, 각종 수사·재판을 받은 뒤 회사 성장세가 정체되면서다. 실제 이 부회장이 구속된 2017년 그룹 맏형 삼성전자의 매출은 239조5753억 원에서 3년 후인 지난해 236조8069억 원으로 성장 정체를 보였다. 이 부회장의 구속 직전인 2016년 201조8667억 원에서 1년 만에 매출이 37조7086억 원(18.67%)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이를 근거로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빠른 경영 복귀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최근 국무총리-5개 경제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현재 세계 반도체 시장의 동태를 살펴볼 때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지켜왔던 우위가 깨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하루 빨리 이 부회장이 현장에 복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 역시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이 많다”면서 이 부회장 사면과 관련, 긍정적 발언을 내놓은 만큼 광복절 특사나 가석방이 가능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재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다만 기대감 한편으로 일각에서는 사면이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고는 하나, 형이 확정된 사건 이외 또다른 건으로 기소된 사람을 풀어주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있어 이 부회장이 사면 되더라도 앞길이 순탄치 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으로선 여전히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네이버 또 터졌다…'상사 갑질' 이어 '주 52시간 꼼수' 폭로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네이버가 법정 노동시간 한도를 초과하는 등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며칠 전에는 직장 상사의 괴롭힘으로 한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 회사의 열악한 근로환경이 잇따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6일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에 따르면, 최근 비즈·포레스트·튠 등 3개 사내독립기업(CIC) 소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0%가 '주 52시간을 초과해 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회사 직원은 지난 3월 말 기준 4168명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하면 사업주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노조는 회사가 주 52시간 한도를 피하기 위한 '꼼수'를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사내 근태 관리 시스템에 근무 시간을 실제보다 적게 입력하거나 휴게 시간은 더 늘려 잡는 등 사례가 있었다. 또 이들은 법정 근로 시간이 다 차서 자동으로 생성된 임시 휴무일에도 업무를 하는 등 주 52시간을 넘겼다는 증거조차 남기지 못하고 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긴급 장애 대응이나 서비스 출시 임박 등 개인이 업무를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노조는 전했다. 네이버 노조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 측에 근무 시스템 개선 및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공식적으로 요구했고, 회사는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네이버의 열악한 근로환경과 관련한 사례는 이 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숨진 네이버 직원 A씨는 평소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메모를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네이버 노조도 고인이 생전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위계(位階)에 의한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파악했다. 네이버 노조는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체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에 특별근로감독 진정을 제출할 계획이다.

LG전자, 韓-美-英서 환경보호 캠페인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전자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친다. LG전자는 5일부터 이달 말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자사 전광판에 환경보호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고 6일 밝혔다. 2011년부터 이어온 이 캠페인은 타임스스퀘어와 피카딜리광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영상은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이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만든 것이다. 올해 주제인 생태계 복원(ecosystem restoration)에 맞춰 △Reimagine △Recreate △Restore 등 환경보호 메시지가 담겨 있다. 유엔환경계획은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매년 주제를 정해 발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4일부터 이달 말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종이컵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이 열린다. LG전자는 캠페인 슬로건 공모, 개인컵 사용 인증샷과 같은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세계 환경의 날을 '자원봉사자의 날(LG Global Volunteer Day)'로 정하고 매년 환경보호 활동을 해왔다. 다만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부터는 비대면으로 해오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4월 지구의 날(4월 22일)을 '인쇄없는 날'로 정하고 종이뿐만 아니라 전기, 토너 등의 사용을 줄이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LG전자는 △고객의 건강한 삶 △더 나은 사회 구현 △제품의 환경영향 저감 등을 ESG 경영의 지향점으로 두고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전무)은 "고객과 임직원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커지는 이재용 사면론…대통령·총리 이어 여당까지 기류 급변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을 둘러싼 기류가 급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4대그룹 총수들과 만나 “(사면에 대해)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이 많다”고 언급했고, 김부겸 국무총리는 5개 경제단체장의 이 부회장 사면 건의를 “대통령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5일 재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무총리와의 간담회서 “이재용 부회장이 하루 빨리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며 “정부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손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전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문 대통령과 4대그룹 총수 간담회서 이 부회장의 사면을 요청한 직후 나온 발언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손 회장은 반도체 위기를 이 부회장 사면의 근거로 들었다. 그는 “세계 반도체 시장의 동향을 볼 때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지켜왔던 우위가 깨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을 둘러싸고 반도체 기업이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총수 부재로 투자가 늦어지면, 더 큰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분위기는 앞서 지난달 4일 이원욱 의원이 여권에서 처음으로 사면론을 제기했을 당시, 당이 곧바로 나서 '이 의원의 개인 의견'이라며 선을 그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친문 전재수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 "대통령의 입장이 상당히 변한 게 아닌가 느꼈다"며 "이 부회장 사면에 국민 70%가 찬성하는 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보이며, 대통령이 전적으로 결정할 문제로 말씀해 온 그런 '뉘앙스'대로 진행되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구체적 결심을 했다기 보다 다양한 의견을 듣는 과정으로 보면 된다"며 "충분히 고심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이 부회장의 광복절 특별사면이 이뤄져도 삼성을 둘러싼 사법리스크는 여전하다.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관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사건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두 사건 모두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수사 중단을 권고한 사안이다. 여기에 삼성그룹의 삼성웰스토리 부장지원 혐의와 관련해 삼성이 ‘자진시정’ 성격의 동의의결을 신청했으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를 기각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사면을 제외하고도 이 부회장에 대한 사법리스크는 현재진행형으로 보는 것이 맞다”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글로벌 경제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을 검찰도 인지해야 한다”고 말해 검찰의 무분별한 삼성 때리기에 대한 자제 목소리를 냈다.

공정위, 삼성 '2000억 자진시정안' 기각…제재 수순 돌입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삼성웰스토리에 계열사 급식 물량을 몰아줘 부당지원 혐의로 조사를 받는 삼성그룹이 20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을 포함한 자진시정 방안을 제출했으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정위는 삼성그룹 부당지원 혐의에 대해 전·현직 임원 고발과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검토할 방침이다. 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3일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의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행위 사건 관련 동의의결 절차 개시 신청을 기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의의결은 조사 대상 기업이 소비자·거래상대방 피해구제를 위해 자진해 내놓은 시정방안을 공정위가 타당하다고 인정할 경우 법 위반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해당 기업의 행위가 검찰 고발 요건에 해당하지 않고 자진시정안이 과징금 등 예상 제재조치와 균형을 이루며 자진시정안 내용이 공정하고 자유로운 거래질서를 회복하거나 소비자·다른 사업자 등을 보호하기에 적절한 경우 동의의결 신청을 받아들인다. 삼성그룹은 지난달 12일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행위 사건과 관련한 자진시정안을 제출하며 공정위에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이를 심의한 끝에 "신청인들의 신청내용이 동의의결 절차 개시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하여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사내식당 개방 및 사업자 선정시 중소·중견기업 우선 고려 ▲20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 계획을 자진시정안으로 제시했다. 우선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이번 조사에 연루된 4개사의 52개 구내식당을 전부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 바이오 2개사, 5개 삼성전자 자회사 등에 있는 16개 구내식당을 개방하겠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또 구내식당을 운영할 사업자를 선정할 때 중소·중견기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업체를 우선해 선정하겠다고 했다. 상생지원 방안으로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5년간 총 300억원), 상생펀드 신규 조성 후 급식 및 식자재 중소기업 375개사 대상 투자자금 대출 지원(5년간 1500억원)을 제시했다. 중소급식업체 1000개사 대상 위생안전 교육·메뉴 개발 컨설팅 지원(5년간 50억원),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시설 450개소 식품안전 지원(5년간 100억원), 푸드뱅크 기부를 통한 중소 급식업체 지원(5년간 50억원)도 제안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삼성그룹의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혐의가 검찰 고발이 불가피한 사안에 해당하고 자진시정안 규모와 내용 역시 과징금 등 예상 조치와 비교해 미흡하다고 판단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의 동의의결 신청을 기각한 공정위는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에 대한 제재 수준을 조만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4개사가 사내급식 물량 100%를 삼성웰스토리에 몰아주고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했다는 게 골자다. 공정위는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1월 말 삼성그룹에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심사보고서에는 삼성 미래전략실 핵심 관계자였던 전·현직 임원 4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그룹 계열사들에 과징금을 물린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조만간 합의를 속개해 제재 여부와 검찰 고발 여부, 과징금 액수 등을 결정할 전망이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