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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10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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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공공전세 몰라…"홍보 절실"

2021.05.10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정부가 전세난 해소를 위해 마련한 '공공전세 주택'에 대해 10명 중 7명이 모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반면 공공전세를 알게 된 후 참여하겠다는 의향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부동산 플랫폼 직방 애플리케이션 내 접속자 2086명을 대상으로 '공공전세 주택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1542명(73.9%)이 '모른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모른다는 응답은 △20대 이하 82.4% △30대 77.5% △50대 73.2% △40대 72.3% △60대 이상 69.9% 순으로 많았다. 공공전세는 지난해 하반기 수요에 비해 전세매물이 부족해 전세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도입된 한시적인 대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민간사업자로부터 도심에 신속하게 건설 가능한 오피스텔이나 다세대 주택을 매입약정 방식으로 매입해 전세로 공급한다. 3~4인 가구가 주거할 수 있는 전용면적 50~85㎡ 규모에 방 3개 이상을 갖춘 주택이다. 시세 대비 90% 수준의 임대료로 무주택자는 별도의 자격요건 없이 신청 가능하다. 지난달 LH가 경기도 안양에 처음 공급해 평균 26.8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공공전세에 대한 소개 후 입주자 모집에 참여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1942명(93.1%)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무주택자(94.9%) 그룹에서 긍정 답변의 비율이 더욱 높았으며, 유주택자(88%) 그룹에서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인천(94.7%), 기타 지방(94.2%), 서울(94%), 경기( 92.1%), 지방 5대광역지(90.8%) 순으로 참여 의향이 높았다. 공공전세 참여 의향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 32%는 '시중 임대료보다 저렴할 것 같아서'를 참여 이유로 꼽았다. 다음으로 '월세가 아닌 전세 형태라서'(28.8%), '일정 주거 기간이 보장돼서'(14.9%), '기존 공공임대보다 전용면적이 넓어서'(9.9%)로 나타났다. 공공전세 참여 의향이 없다는 응답자(144명) 중 25%는 '주택 특성을 잘 몰라서'를 부정 응답 이유로 택했다. 이어 '임대주택이라서'(19.4%), '무주택세대가 아니라서'(17.4%), '향후 주택 매입계획이 있어서'(14.6%),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 다세대 등의 형태라서'(13.9%) 등의 순이다. 직방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공공전세 인지도는 아직 낮지만 상품 안내 후 관심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공전세가 새로운 주택 유형인 만큼 효과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자들은 저렴한 임대료 등 경제적 요인 때문에 공공전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나와 이를 감안한 임대주택 공급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공공전세 주택 등 단기 주택 공급방안을 통해 올해 3만8000가구, 내년 4만2000가구 등 총 8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미국 신재생연료 생산공장 기본설계 용역 수주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에서 신재생연료 사업을 수주하며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을 알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친환경 신재생연료 신생 기업인 어반X(UrbanX)가 발주한 '어반X 재생 디젤 정유공장'의 기본설계(FEED) 용역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본설계 용역 계약은 EPC(설계·조달·시공)공사계약과 연계해 체결됐다. 따라서 추후 발주를 앞둔 약 4000억원 규모의 본 공사도 현대엔지니어링이 수행할 전망이다. 어반X 재생 디젤 정유공장 사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북쪽으로 약 150㎞ 떨어진 베이커즈필드에 친환경 재생 디젤을 생산하는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 공장은 하루 5300배럴의 폐식용유 및 폐동물성 유지를 열분해한 후 수소 반응을 통해 재생 디젤, 가솔린, 납사, LPG, 제트연료 등을 생산할 수 있다. 폐식용 기름을 재활용해 연료를 생산해낸다는 점에서 친환경적 신재생에너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주생산품인 '재생 디젤'은 기존 연료 첨가물로 사용되던 바이오디젤보다 발전된 형태의 신재생연료로 별도의 첨가물 없이 바로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탄소 배출도 적어 지속가능한 친환경 연료로 평가 받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기본설계 용역을 OBCE(Open Book Cost Estimation) 방식으로 9개월에 걸쳐 수행하며 EPC공사 견적에 대한 상세 내역을 발주처와 투명하게 공유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탄소중립·친화경 시대를 맞아 신재생에너지 사업참여를 통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발주처 어반X는 추후 미국 서부해안에 신재생 디젤 및 항공유 생산설비를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파트너로 함께 사업을 수행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수주는 지난 2019년 새로 설립한 미국휴스턴 지사의 역할이 컸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 미국에 특화된 영업인력을 투입해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했다. 이를 통해 입수한 사업 정보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나서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고품질 설계를 통해 최고 수준의 당사 설계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고, 이를 발판으로 추후 세계 각국에서 발주되는 다양한 분야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한남동 재건축·의정부 재개발 동시 수주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현대건설이 용산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사업을 포함해 2곳의 정비사업을 동시 수주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유훈)은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80표 중 77표를 득표(득표율 93.9%)하며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34길 22(한남동) 일대 7345.4㎡를 대상으로 지하 4층~지상4층, 총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한남동이라는 서울의 대표적인 프리미엄급 입지적 가치를 보유한 한남시범 아파트의 장점을 적극 활용,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에이치 메종 한남'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에이치 메종 한남은 세계 최고 건축미의 대명사인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디자인 컨셉으로, 베르사유 궁전 북서쪽에 위치한 왕비를 위한 아름다운 별궁 '프티 트리아농'에서 영감을 얻었다. 세대별로는 편안하고 품위 있는 생활 공간 디자인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평면 구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최상층 세대에는 다락과 옥상 테라스가, 지층 세대에는 썬큰테라스를 갖춘 지하스튜디오와 복층 테라스가 적용된 3층 구성을 제안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고의 기술력을 녹여낸 독보적인 편의 시스템과 맞춤형 비즈니스 솔루션 등을 도입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로서의 가치를 최대한 구현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의정부 금오생활권 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홍순애)도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297표 중 289표(득표율 97.2%)의 압도적 지지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경기 의정부시 금오로109번길 25(금오동) 일원 3만2509㎡ 부지에 지하3층~지상 32층 아파트 11개동, 83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루센트로'를 제안하며 명품 아파트의 외관을 완성하는 필수요소인 커튼월룩과 대형 문주 등을 적용해 금오생활권 1구역을 의정부에서 가장 빛나는 주거 명작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개발·재건축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가로주택, 소규모 주택재건축 등 정비사업 전 부문에서 수주고를 올리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업규모 보다는 사업지의 미래 가치와 자사의 주택사업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TSK코퍼레이션 사장에 최인호 전 태영건설 부사장 선임

TSK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최인호 사장. (사진=TSK코퍼레이션)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태영그룹 계열사 TSK코퍼레이션은 지난 7일자로 최인호 전 태영건설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최 신임 대표이사는 1958년생으로 서울고, 단국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태영에 과장으로 입사해 2004년 토목영업팀 상무, 2020년 토목본부 부사장을 역임한 토목분야 전문가다. TSK코퍼레이션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환경 전문기업으로 매립, 수처리 사업, 폐기물 에너지사업 및 자원순환 환경사업에 대한 설계, 시공, 운영, 유지관리 등을 수행한다. 8개의 자회사와 2개의 해외법인, 840여개의 사업소를 보유하고 있다. 태영건설에서 출발해 태영환경으로 독립법인이 되고 TSK워터로 사명을 변경했다. 다양한 환경 관련 회사를 인수합병해 오늘날의 TSK코퍼레이션에 이르렀다. 현재 태영그룹의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가 최대주주이며 글로벌 사모펀드인 KKR이 2대주주로 참여 중이다. TSK코퍼레이션 관계자는 "B2B 마케팅에 특장점을 지닌 최인호 대표이사의 취임으로 TSK코퍼레이션은 사업을 다각화하고 밸류 체인을 확대해 국내 1위 종합환경전문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작년 사회적 가치 4.9조 창출…전년 比 36%↑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4조8874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 이는 전년(3조5888억원)보다 36% 늘어난 수치다. SK하이닉스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 가치 창출 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19년부터 매년 △경제간접 기여성과 △비즈니스 사회성과 △사회공헌 사회성과 등 3가지 분야에서 전년에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수치화해 공개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로 전년(1조3143억원)보다 32% 늘어난 5조3737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 영향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이 전년 대비 11%(571억원) 커졌다.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코로나19 극복 집중 지원 등으로 413억원 늘어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납세 분야 성과액은 전년 대비 211% 대폭 늘었다. 또 취약계층 고용 측면에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장애인 의무고용률(상시 50인 이상 민간기업의 경우 전체 구성원의 3.1%) 목표를 달성했다. 배당 역시 성과액이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반도체 경기가 상승세를 타면서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지속해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노동/동반성장)와 환경 분야의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5969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물과 전기를 대량으로 사용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제조산업 특성에 따른 결과다. 다만 △사회 영역에서 전년 대비 21% 증가한 3224억원 △제품/서비스 영역에서 116% 늘어난 255억원의 성과를 기록해 환경 분야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110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 사회 안전망(Social Safety Net) 구축을 위해 저소득층 아동의 재택 교육에 필요한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힘써 왔다. SK하이닉스는 향후 사회적 가치 창출 중장기 추진 계획인 'SV 2030'을 실천하는 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탄소 중립(Carbon Neutral) 달성,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사회 안전망 구축, 다양성/포용성에 기반한 기업문화 정착 등 주요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한 SK하이닉스는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폐기물 저감 및 수자원 재활용 확대 등 환경 분야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기존 저장장치인 HDD를 저전력 SSD로 대체하는 노력을 지속해 친환경 기술 확대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부사장)은 "당사는 3년째 사회적 가치 성과를 발표하면서 측정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여 왔다"며 "앞으로 ESG 경영을 강화함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 창출 규모를 키워가면서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글로벌 통합 포워딩 시스템 '큐브릿지' 도입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CJ대한통운이 우리나라와 해외 각국 법인들이 사용하던 국제물류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의 도입과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 확립으로 사업 역량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10일 CJ대한통운 글로벌 통합 포워딩 시스템 ‘큐브릿지’를 도입,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큐브릿지는 CJ대한통운과 한국과 해외법인, 인수합병을 통해 합류한 글로벌 패밀리사들이 제 각각 운영하던 포워딩 시스템을 대체하는 단일 시스템으로, 가장 큰 특징은 CJ대한통운에 화물을 맡기는 고객사의 편의 강화와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춘 고객 친화적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예컨대 고객사가 큐브릿지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목적지까지의 견제를 의뢰하고, 가격, 일정에 가장 적합한 선사나 항공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어 전 세계 항공, 해상 수출입 운송 단계별 현재 상황을 웹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파악하고 화물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화물 운송 현황을 자동 메일 및 고객사 포털을 통해 안내 받을 수도 있다. 또 컨테이너 화물을 컨테이너 적치장에 둘 경우 무료이용 기간이 지나면 추가 비용을 물지 않도록 공지하는 기능도 갖춰 불필요한 비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전 세계 CJ대한통운 포워딩 사업팀들은 큐브릿지 도입으로 하나의 조직으로 움직이며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제각각 가지고 있던 영업정보들을 공유해 영업자산화 할 수 있고, 업무 프로세스도 글로벌 표준화할 수 있게 돼 운영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첨단 기술 경쟁력이 곧 물류경쟁력인 시대에서 지속적인 초격차 역량 개발을 통해 물류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그 페미니즘 틀렸다’ 오세라비, “GS발 젠더 논란, 기업 곱씹어야”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GS25 홍보 포스터발(發) 남녀 간 젠더 갈등 사태는 장기적 안목에서 볼 때 우리 기업들에게 분명하고 새로운 기회와 메시지를 제공해줬다는 측면에서 생각해봐야 할 대목입니다.” 국내 원조 페미니스트, 1세대 여성운동가이자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의 저자 오세라비(본명 이영희) 작가는 최근 아시아타임즈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최근 유통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는 ‘남성혐오(남혐)’ 파문에 대해 이렇게 분석했다. 오세라비 작가는 일부 기업들을 상대로 한 남혐 논란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가라앉기는 하겠지만,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2000년대 출생)가 젠더 이슈에 왜 민감한지에 기업인들이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이후 비슷한 일은 언제든 재연될 수 있다고 봤다. 그 이면에 페미니즘(여성주의)이 있다. 오 작가는 젠더갈등이 증폭됐던 2018년 6월 ‘혜화역 시위’를 중요한 근거로 들었다. 2018년은 서지현 검사의 미투(나도 당했다) 폭로와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집회를 비롯해 20대가 주축이 된 일부 여초·남초 사이트에서의 격한 페미니즘 논쟁 등 여성인권 담론이 화두가 된 시기였다. 그는 “당시 혜화역 시위 현장에는 남성들에 대한 성적 조롱과 자극적인 문구가 적힌 피켓들로 넘쳤고, 남성의 급소부위를 계속 자극해오면서 수치심에 억눌렸던 감정이 도출돼 있던 것”이라며 “분노가 극에 달했던 4·7 보궐선거 이후 남성들도 참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장선장에 있다”고 최근 상황을 풀어냈다. 앞서 보궐선거에서 캐스팅보트인 20대 남성들은 민주당에 등을 돌렸다. 젠더 문제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남충(한국 남성을 벌레에 비유) 같은 자극적 표현이 난무했던 혜화역 시위에 여성가족부 장관이 응원 나오는 등 극단적 페미니즘 창궐에도 일방적으로 여성 편에 서 여성계 파워에 또 다른 힘을 싣는 모양을 연출했던 것이다. 한 마디로 불공정함에 분노를느낀 젊은 남성들의 반발심이 근원적 요인이란게 오 작가 시각이다. 그는 “4·7 보궐선거 결과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공정성에 대한 예민함 등 MZ세대는 기성세대와 확실히 다름을 보인 것”이라며 “극단적이고 과격한 표현, 목소리가 커지면서 남녀갈등의 원인이 됐고 이대남(20대 남자)은 알게 모르게 페미니즘 피해의식이 잠재돼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사회적 배경 속에서 GS25가 공개한 포스터가 발화점이 됐다는 것이다. 물론 ‘손가락과 소세지 모양 등이 뭐가 어째서 분노할 일이냐 과민반응이다’라는 반론도 있다. 오 작가는 포스터에 숨은 남혐 코드를 단박에 알아차렸다고 했다. 회사 웹디자이너에 의해 메갈의 상징성을 높이고자 하는 고의적 의도가 다분히 내포된 디자인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그는 “2015년 미러링(똑같이 갚아주는 것) 방식의 여성 커뮤니티 ‘메갈리아’가 생겨나면서 ‘한국 남성 성기는 6.9cm에 불과하다’고 비하됐다”며 “포스터에서 특별히 손가락 모양을 소세지 위치에 둔 점은 메갈리아가 얘기했던 것과 너무나 일치해 남성들이 바로 알아차렸다”고 말했다. 또 “영어문구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 각 단어 끝 알파벳 조합 시 ‘megal’이 되는 것과 페미니즘 단체 상징인 달 모양이 삽입된 것 역시 고의적”이라며 “젊은 여성들에게 페미니즘은 기본 값으로, 웹디자이너 분야에 많이 종사하면서 은연중 이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게 현실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오 작가는 그러면서 GS 사태를 계기로 기업들에게도 재점검의 숙제가 주어졌다고 봤다. 구체적인 역할로 소비주권 측면에서 권리를 행사하고 있는 남성에게도 포커스를 맞춰야한다고 제안했다. 2030 남녀 어느 한쪽에 치우치거나 분열되지 않게끔 공존할 수 있는 트렌드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페미니즘이 등장한 지 횟수로 7년째다. 극단적 페미니즘 운동, 여성계의 지나친 파워에 이대남은 등한시됐고 부작용으로 페미니즘 이슈가 터져 나오면서 GS25 가맹 편의점주들을 비롯한 일부 기업들이 날벼락을 맞았다”며 “그만큼 성 갈등이 극심하다는 얘기다. 오래 가지는 않을 것 같지만 향후 비슷한 일이 재연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장기적 안목에서 긍정적 면도 많다고 봤다. 오 작가는 “유통업계가 젠더 갈등 중심에 서면서 이슈에 무신경했던 기업인들에도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을 것”이라며 “이번 사태는 남성이 소비자 주권으로서 권리를 행사했다고 본다. 남성 소비자에 포커스를 맞추는 한편 미래세대 주인인 2030남녀 간 공존 트렌드를 만들어낸다면, 기업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미약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독자브랜드로 전국유통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한미약품이 SD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한미약품 자체 브랜드로 론칭하고 전국 약국 등에 유통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신규 론칭한 'HANMI COVID-19 Home Test'는 SD바이오센서가 식약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은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와 동일한 제품이다. 최근 식약처로부터 모델명 추가 허가를 받았다. HANMI COVID-19 Home Test 자가검사키트는 사용자가 직접 콧속(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대조선(C)과 시험선(T)의 표시 여부를 15~30분 안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키트에 붉은색 두 줄(대조선C, 시험선T)이 동시에 나타나면 코로나19 양성으로 의심되며, 이때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유전자 증폭 기반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붉은색 한 줄(대조선C)만 나타나는 경우는 음성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독자 브랜드 제품 출시는 약국등 유통에 강점을 갖고있는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것"이라며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유통과 확산을 통해 방역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이므로,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한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헬스케어 제품 관련 영업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을 통해 유통된다. 제품 특성상 비대면으로 구매해야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온라인팜 쇼핑몰 사이트인 프로-캄 홈페이지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자가검사키트를 국내 최대 MRO(기업운영자재) 구매 솔루션 전문 기업인 서브원을 통해 국내 기업 대상 판매도 진행한다. 한미약품과 서브원은 지난 1월에도 의료 전문가용 신속항원진단키트 HANMI COVID-19 Quick TEST의 기업체 유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파트 전세 71억원 등장…역대 최고가 갱신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3.3㎡당 1억원이 넘는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브르넨 청담' 전용면적 219.96㎡는 지난 2월 19일 보증금 71억원(5층)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종전 최고가는 2018년 11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38㎡에서 나온 50억원(44층)이었다. 브레넨청담의 3.3㎡당 보증금은 1억671만원으로, 아파트 보증금이 평당 1억원을 넘긴 것도 처음이다. 이 단지는 2019년 6월 준공했으며 지하 3층∼지상 7층, 8가구 규모로 조성된 최고급 아파트다. 3개의 침실과 4개의 욕실을 갖춘 1∼3층의 삼중 복층 구조로 설계됐다.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00.707㎡(43억원·19층),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388㎡(40억 원·10층)와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06.8953㎡(40억 원·7층)도 올해 들어 최근까지 보증금 40억원 이상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임대차 시장은 지난해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다소 안정세에 접어드는 모습이었다. 급등하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국부동산원 통계 기준으로 지난해 연말부터 지난달까지 약 5개월간 오름폭이 계속 축소됐다. 하지만 전세를 5% 이내에서 올려야만 하는 갱신 계약과 가격 상한 제한을 받지 않는 신규 계약 간의 양극화는 점점 심화하면서 전세 보증금 역대 최고액 기록 경신도 일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향후 전세 시장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변수가 많다는 점이다. 5월 첫째 주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0.02%에서 0.03%로 다시 상승 폭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강남권에서는 재건축을 앞둔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와 신반포18차·21차 등 약 4000가구가 올해 안에 이주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주에 따른 전·월세 수요가 늘어나면 강남권 전세시장이 불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분기에 상대적으로 많은 1만1140가구를 기록했으나 2분기 5659가구, 3분기 7938가구, 4분기 4919가구 등으로 1만 가구를 밑돌 예정이다. 새 임대차법의 마지막 퍼즐인 전월세신고제가 내달 시행되면서 세원 노출을 우려하는 민간 임대사업자들이 공급을 줄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올해 대폭 오르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올리는 방식으로 세입자들에게 조세 전가를 할 것이라는 우려도 큰 상황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매매 시장이 계속 상승세고, 정비사업 완화 기대와 영끌 수요도 여전해 전세 시장 안정은 난망"이라며 "서민들이 원하는 전세시장 안정이란 전셋값이 떨어지고, 원할 때 전세 물건을 쉽게 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유통가 소식] 이베이·롯데칠성·롯데제과·신라면세점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다양한 종류의 추가 할인 혜택을 선보이는 상반기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의 제고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제로;가 출시 100일만에 3500만개(250mL캔 환산 기준)를 돌파했다. 신라면세점은 내수통관 재고면세품인 해외 명품 핸드백을 단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 위크’ 이벤트를 실시한다. 롯데제과의 ‘월간 아이스’는 론칭 4일 만에 모집 정원을 모두 채우며 조기 종료됐다. ○… 이베이코리아, 상반기 ‘빅스마일데이’ 진행 = 5월 18일까지 G마켓과 옥션, G9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 행사는 역대 최다 규모인 3만여 판매자가 참여하고, 국내외 인기 브랜드사 200여곳이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빅스마일데이 혜택이 적용되는 제품 수만 3000만여개에 달하며 할인율은 최대 78%로 마련했다. 특히 일반회원에게 20% 할인쿠폰’은 총 3종도 지급된다. ○…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제로’ 출시 100일만에 3500만개 돌파 = 칠성사이다 제로는 기존 오리지널 제품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면서 0kcal로 칼로리에 대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다. 출시 100일 동안 1초당 약 4개씩 판매되었으며 누적 판매량 3500만개를 돌파, 출시 첫해인 올해 약 1억개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신라면세점, ‘100원 위크’ = 100원 위크는 신라트립을 통해 내수통관 재고면세품인 해외 명품 핸드백을 단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다. 경품으로는 ‘프라다’, ‘로에베’, ‘구찌’, ‘훌라’ 등을 포함해 매일 다른 상품 총 332개가 준비된다. 상품은 출국 없이 구매할 수 있고, 원하는 주소로 무료배송 된다. ○…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구독 서비스 ‘월간 아이스’ 조기 완판 = 월간 아이스는 매번 제품을 번거롭게 직접 구매할 필요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롯데제과는 매월 다른 테마를 적용, 그에 맞는 제품들과 신제품을 엄선해 제품 구성을 달리한다. 롯데제과는 향후에도 구독 서비스 ‘월간 아이스’를 지속 확대해 월간 과자’와 더불어 이커머스 사업의 킬러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 Lipid 위탁생산 사업 진출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Lipid(지질) 위탁생산(CMO) 사업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2011년부터 mRNA 백신에 필수적인 Lipid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충북 제천 2공장에서 연간 30톤 이상의 생산캐파를 갖고 있다. 특히 엔지켐생명과학은 글로벌 시장의 Lipid(지질) 수요에 대응하는 Lipid(지질) 위탁생산(CMO) 사업에 진출하는 계획을 세웠다.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극복하기 위해 mRNA 백신의 국내 생산 공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엔지켐생명과학은 mRNA 백신에 필요한 Lipid 생산 및 수출, Lipid Nano Particle(LNP) 기술의 개발, 바이오 및 의약 관련 첨단소재의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 등을 목적으로 충북 제천에 첨단소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박사 23명을 비롯해 52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전직원수 대비 40%에 달한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지질(Lipid)신약인 EC-18을 글로벌신약으로 개발해 오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mRNA 백신 생산에서 필수 원료인 지질물질의 대량생산이 미처 준비되지 않아 mRNA 백신 증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mRNA 백신 생산에 필수 원료인 지질(Lipid)의 연구개발역량과 자체 생산 능력을 보유한 특별한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Lipid(지질) 위탁생산(CMO)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2022년까지 1억 도스의 mRNA 백신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mRNA 백신 CMO 사업에 진출했다. 2022년까지 1억 도스 mRNA 백신의 생산 공급을 목적이다. 지난 2016년에 확보한 충청북도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내의 부지면적 5300평에 완전자동화 mRNA 백신공장을 12개월 내에 건설할 예정이다.

[특징주] HMM, 공정위 담합 제제 착수에 하락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HMM(옛 현대상선)이 공정거래위원회가 가격담합 혐의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10일 오전 9시28분 현재 HMM은 전거래일 대비 2.23% 내린 4만1650원을 기록 중이다. 공정위는 최근 조사 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HMM을 포함해 국내 주요 해운사들에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재 수입업계가 2018년 7월 국내 해운사들이 동남아시아 항로 운임 가격을 일제히 올려 청구하는 등 담합이 의심된다며 공정위에 신고한 지 약 3년 만이다. 고려해운, 장금상선 등도 제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2018년 12월 HMM, 흥아해운, 장금상선 등을 현장조사했다. 공정위는 조사 과정에서 동남아시아 항로 이외에 다른 항로에서도 담합이 발생했다는 단서를 확보하고, 조사 대상도 외국 해운사까지 넓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업계는 해운법 29조에 따른 공동행위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법안에 따르면 해운사는 운임·선박 배치, 화물의 적재, 그 밖의 운송조건에 관한 계약이나 공동행위를 할 수 있다. 공정위는 사업자들의 공동행위가 해운법 등에 따른 정당한 행위일 경우 법 적용을 면제받을 수 있지만, 그러려면 ▲ 화주 단체와 사전에 서면으로 협의하고 ▲ 공동행위 내용을 해수부 장관에 신고하며 ▲ 공동행위로부터 탈퇴를 제한하지 않는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사무처는 해운사들의 공동행위가 위 요건을 맞추지 못하는 등 부당한 공동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해운사들이 심사보고서에 대해 의견서를 내면 공정거래위원장 등 9명으로 구성된 전원회의에서 제재 수준이 결정된다.

[10일 유통가 신제품] 삼양식품·GS25·LF·이랜드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삼양식품은 ‘콩나물김치라면’을 출시했으며, GS25는 2021년 신상품 빙수로 레드멜론빙수를 내놓았다. LF의 남성복 브랜드 TNGT는 전설의 록밴드 시나위와 협업 컬렉션을 출시하며, 이랜드의 키즈브랜드 보보트리는 트레블테크 기업 마이리얼트립과 손잡고 이색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뵌다. ○… 삼양식품, 콩나물김치라면 = 신제품은 기존의 김치라면들이 김치찌개의 진한 맛을 낸 것과 달리, 깔끔한 김칫국 스타일로 차별화했다.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이 특징으로 스프에 콩나물엑기스분말을 넣어 개운한 국물맛을 완성했고 각종 채소 후레이크로 씹는맛과 감칠맛을 살렸다. 삼양식품은 혼술 또는 홈술을 즐기며 간편한 해장법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제품은 전국 유통채널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소비자가 기준 900원이다. ○… GS25, 레드멜론빙수 = 레드멜론빙수는 GS25의 △세부망고빙수 △인절미빙수 △수박화채빙수 △팥빙수 등에 이어 5번째 빙수다. 트렌드 분석부터 사전 기획까지 치밀하게 준비해 신상품을 기획했다고 GS25는 설명했다. 레드멜론빙수는 멜론 중 최고로 꼽히는 ‘칸탈로프 멜론’의 풍미를 잘 살린 과일 시럽과 멜론 과육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000원. ○… LF TNGT, 전설의 록밴드 시나위와 협업 컬렉션 출시 = 이번 협업은 록과 밴드 티셔츠 문화에 목마른 국내 소비자들에게 영감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80년대 대중문화의 감성과 최신 패션 트렌드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TNGT와 시나위의 협업 컬렉션은 시나위의 1집 앨범 ‘헤비 메탈 시나위’ 커버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했다. 협업 컬렉션은 7가지 종류의 티셔츠로 구성됐다. ○… 이랜드 보보트리, 마이리얼트립과 이색 컬래버레이션 상품 = 이번 협업 상품은 억눌린 해외여행 수요를 온라인 랜선여행이 해결해주고 있는 점에 착안해 내놓았다. 보보트리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원피스와 상하세트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랜선 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독특한 정취와 감수성을 보보트리만의 고유 패턴과 컬러감을 바탕으로 스타일리시하게 구성해 선보인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상가 12일 공개 입찰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DL이앤씨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3신도시 A27블록에 위치한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단지 내 상가의 공개 입찰을 오는 12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공개 입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신청접수는 12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e편한세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입찰 마감 시간은 오후 4시30분이다. 낙찰자는 오후 6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입찰자는 입찰 참여를 위해 점포별 입찰 보증금(1000만원)을 납부 후 온라인을 통해 입찰에 참여해야 하며, 최고 금액에 대한 제한 없이 최대 4개 호실 입찰이 가능하다. 낙찰자 선정은 내정가 이상 최고 금액을 입찰한 자로 하며, 입찰 다음날인 13일 계약 조건에 따라 계약이 진행된다. 이번 공개 입찰은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집이나 직장에서 PC와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입찰 신청 자격 제한이 없기 때문에 투자를 원하는 직장인이나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단지내상가는 지상 1~2층, 13개 호실로 구성된다. 13개 호실 중 2개 호실(105, 106호실)은 편의점 또는 슈퍼마켓으로 업종이 지정돼 있으며, 103호 혹은 104호로 확장이 가능하다. 나머지 11개 호실은 부동산, 미용실, 카페, 요식업 등 다양한 업종이 자유롭게 입점할 수 있다. 또한 101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의 고정수요와 인근 운정 디에트르 더 퍼스트(820가구), 파주운정3 A26블록(신혼희망타운, 728가구), 초롱꽃마을10단지(1000가구) 등 총 2548가구의 탄탄한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홍보관은 경기도 파주시 경의로 1108 월드타워 7차 206호에 위치하며, 입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케냐 난민촌에 '갤럭시탭' 1000대 기부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더욱 어려워진 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난민촌 청소년들을 위해 유엔난민기구(UNHCR)에 태블릿 '갤럭시탭' 1000대를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갤럭시탭은 케냐의 카쿠마(Kakuma)와 다답(Dadaab) 지역 난민촌에 위치한 학교와 커뮤니티 센터 15곳에 전달돼,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활용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문을 닫았던 난민촌 내 학교들은 지난 1월 다시 문을 열었으나, 학교와 청소년들은 학용품과 수업을 위한 학습 콘텐츠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난민 청소년들이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 기반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인스턴트 네트워크 스쿨(Instant Network Schools)' 프로그램에 삼성전자가 기부한 '갤럭시탭'을 사용할 계획이다. 카쿠마와 다답은 전 세계에서 오래된 난민촌이 위치한 곳 중 하나다. 올해 1월 기준 38만여 명의 난민이 머물고 있으며, 이 중 40%에 이르는 16만여명이 교육을 받으며 성장해야 할 5세에서 17세 사이의 아동과 청소년들이다. 제임스 린치(James Lynch) 유엔난민기구 한국 대표는 "삼성전자의 지원을 통해 태블릿 1대를 여러 학생들이 나눠써야 하는 상황이 개선됐다"며 "이번 지원은 글로벌 기업이 자사의 역량을 활용해 선한 영향력을 펼친 사례이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경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장(부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어려움이 가중된 난민촌 청소년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뜻깊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이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필수"라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 1분기 영업이익 567억원…전년비 77%↓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매출 5125억 원, 영업이익 567억 원, 당기순이익 802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 영업 이익은 6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리니지2M 출시 효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30%, 77%, 59% 줄었다. 이번 분기에는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영업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인건비는 2,325억 원으로 인력 증가, 정기 인센티브 및 일회성 특별 성과 보상 지급 등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마케팅비는 해외 지역 출시와 국내 신규 게임 마케팅 활동 증가로 전분기 대비 23% 늘어난 550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169억 원, 북미·유럽 241억 원, 일본 138억 원, 대만 122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55억 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3249억 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 1726억 원, 리니지2M 1522억 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1290억 원이다. 리니지 489억 원, 리니지2 262억 원, 아이온 234억 원, 블레이드 & 소울 141억 원, 길드워2 163억 원이다. 2017년 출시한 리니지M은 안정적인 이용자 지표와 매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서비스 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PC온라인 게임(5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 2018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아이온은 클래식 서버 론칭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전분기 대비 24%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엔씨는 오는 20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트릭스터M’을 출시한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2분기 출시를 목표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전기차 충전해 가져다준다…현대차, '픽업앤충전 서비스' 런칭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현대차가 전기차 고객의 편리한 충전 라이프를 책임질 '픽업앤충전 서비스'를 10일 런칭했다. 픽업앤충전 서비스는 현대자동차가 자사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원하는 위치에서 차량을 픽업해 충전 및 간단한 실내 청소 서비스를 제공한 후 고객에게 다시 차량을 인도해주는 충전 대행 서비스다.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현대차의 통합 고객 서비스 앱 '마이현대'를 통해 간편하게 예약 신청 및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고객은 앱에서 희망하는 날짜, 시간, 차량 위치, 디지털 키를 활용한 비대면 여부 등을 선택한 후 픽업 비용 2만원을 결제하면 된다. 예약이 완료되면 배정된 담당 기사는 고객이 희망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하고 인근 충전소에서 최대 80%까지 충전 및 간단한 실내 청소 서비스를 마친 후 고객에게 다시 차량을 가져다준다. 고객이 희망할 경우 추가 5000원 결제를 통해 기계식 세차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마이현대 앱을 통해 충전량, 주행가능거리, 충전기 연결 여부 등을 알아볼 수 있으며, 추가로 담당 기사에 대한 정보 및 차량 위치, 진행 현황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매주 토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간격의 총 5개 타임으로 운영되며, 시간대별 5건씩 1일 총 25건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향후 현대차는 고객 수요 및 운영 데이터 확보를 통해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서비스 런칭을 통해 충전하러 갈 시간이 없거나 주변에 충전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전기차 이용 고객들의 충전 스트레스를 대폭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정위 사건처리 20년 만에 최저...조성욱 위원장부터 급감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겉으로는 공정을 외치는 문재인 정부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한 실적이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었다. 10일 공정위가 최근 발간한 '공정거래위원회 40년사'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해 고발, 과징금, 시정명령, 경고 등 제재를 총 1298건 내렸다. 이는 2000년(1027건) 이후 20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유형별로 보면 가맹사업법 위반(-55.9%), 사업자단체 금지행위(-55.3%), 부당한 표시·광고(-31.6%)에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대금 후려치기 등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 제재도 20.9% 감소했다. 불공정 거래, 불공정 약관,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전자상거래법·방문판매법·할부거래법 위반에 대한 제재도 모두 줄었다. 경제력 집중 억제 위반, 부당한 공동행위, 대규모 유통업법·대리점법 위반만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현장 조사가 어려워지고 제재 수준을 결정하는 전원회의, 소회의가 잠시 중단됐다는 점을 고려해도 공정위 칼날은 점점 무뎌지는 추세다. 공정위 제재 건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첫해인 2017년 전년 동기 대비 19.3% 줄어든 1840건을 나타낸 후 2018년(1820건·-1.1%), 2019년(1728건·-5.1%), 지난해(1298건)까지 매년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는 제재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4.9%나 줄어드는 등 2019년 가을 조성욱 위원장이 취임한 이후부터 감소세가 더 가팔라졌다. 고발, 시정명령, 시정 권고, 경고 등(자진 시정이나 과태료 포함) 가릴 것 없이 모두 줄었다. 공정위는 갑을관계 개선 등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동시에 전·현직 직원들이 과징금 인하 청탁 등에 연루되면서 '2020년도 정부 업무평가' 모든 항목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기도 했다. 공정위 내부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전자상거래법 개정에 집중하면서 본래의 업무가 뒷전으로 밀렸다는 불만이 나온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당장 올해 공정위 업무계획도 디지털 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이 최우선이다. 2018년까지만 해도 첫 순위 과제였던 총수일가 사익편취 제재는 3순위로 밀려났다. 제재 건수는 줄었지만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은 늘었다. 지난해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은 총 3803억원으로 전년(1273억원) 보다 199% 증가했다. 다만, 공정위에 따르면 신고 대신 분쟁조정 절차를 택해 실제로 조정을 마친 건수는 2015년 1359건에서 2019년 2522건으로 올라갔다.

[고고 K제약바이오] "최초·최고 신약 개발"…대웅제약, 국내 넘어 세계로

K제약바이오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투자해온 신약과 신기술 등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도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시아타임즈는 '고고 K-제약바이오'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속으로 도약하고 있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경쟁력을 집중 조명해 봅니다.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대웅제약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해외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업주인 윤명환 명예회장은 '좋은 약을 만들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라는 '의약보국' 신념으로 1945년 대웅제약의 전신인 '선화약국'을 창립했다. 약국을 운영하면서 대웅제약의 대표제품인 '우루사'를 1961년에 출시했다. 이후 윤 명예회장은 1966년 대한비타민사를 인수했고 1978년 '큰 곰'이라는 의미의 대웅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큰 곰은 라틴어로 북두칠성인데 장수의 신, 치료의 신, 건강수호의 신이라는 뜻이 있다. ◆편리한 약 만들어 국민건강 증진 나선 대웅제약 국민 건강을 수호하기 위해 시작된 대웅제약은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게 기존 의약품을 개선하기 시작했다. 대표 의약품인 우루사는 발매 당시 혀에 살짝 닿기만 해도 쓴 맛이 느껴지고 목에 자주 걸렸었다. 이에 대웅제약은 1974년 UCDA와 비타민B₁, B₂를 액체 상태로 만들어 젤라틱 막으로 감싼 형태의 연질캡슐 우루사를 만들어냈다. 1977년에는 국내 최초로 연질캡슐 자동화에 성공하며 우루사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했다. 우루사 연질캡슐 자동화 성공 후 대웅제약은 본격적으로 신약개발에 몰두했다. 1988년부터 약 13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 바이오신약 1호인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외용액' 개발에 성공했다. 신약 개발기술을 확보한 대웅제약은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2004년 베트남에 지사를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필리핀 등 8개국에 진출해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해외 법인·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2025비전'으로 각 진출국가에서 10위 안에 진입하고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최초·최고 신약 개발 통해 '삶의 질' 향상 도모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기 위해 대웅제약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인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R&D비전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세상에 없던 신약'과 '계열 내 최고 신약' 개발을 목표로 연구에 아낌없는 투자를 시작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대웅제약의 연구개발비용은 매년 13%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5.30%로 대폭 상승했다. 평균적으로 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용이 10%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훨씬 높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 펙수프라잔은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3상을 완료했으며 위염,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펙수프라잔가 차기 글로벌 브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며 중국, 브라질, 멕시코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SGLT-2억제제 후보약물 '이나보글리플로진이 있다. 단독요법 및 메트포르민 2제 병용, 메트포르민과 DPP-4억제제의 3제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이 시장에 출시되면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 신약을 개발한 제약사가 된다. 그 외에도 대웅제약은 PRS 섬유증치료제(DWN12088)과 자가면역질환치료제(DWP212525·DWP213388) 등 세계 최초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DWN12088은 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화의 주요 요인인 과도한 콜라겐 생성을 억제하는 신규 기전 약물이다. 현재 호주에서 진행한 임상1상 결과를 정리 중이며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음식물의 영향을 평가하는 임상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올해 하반기에 미국과 국내에서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는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T세포와 B세포를 동시에 저해한다. 기존 치료제의 경우 T세포나 B세포 중 한가지 세포만 저해했다. 동물실험을 통해 전신홍반루푸스, 아토피, 천포창,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으며 다양한 자가면역 질환 환자들을 위한 글로벌 신약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지속적으로 R&D에 투자해왔고 오픈콜라보레이션과 해외 파트너십 등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 등에 역량을 집중해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 퇴임에 보험사…종합검사 수위 촉각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퇴임으로 종합검사를 앞둔 보험사들이 검사 수위의 변화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동안 금융당국의 '트집잡기'로 비쳐졌던 금감원의 종합검사 수위가 후임 금감원장 성향에 맞춰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기대하는 눈치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첫 종합검사를 받는 보험사는 농협생명이다. 금감원은 오는 20일 사전 검사를 시작해 내달 21일 본검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농협생명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종합검사를 앞둔 금융기관들이 검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1개월 전에 검사를 사전 통보하는 내용이 담겼다. 금감원의 종합검사는 검사 대상 금융사의 업무, 자산상황 전반을 살피는 검사로 20~30명의 검사 인력이 3~4주 가량 투입돼 검사를 진행한다. 금감원은 관계자료 제출이나 관계자 진술 요구를 할 수 있어 검사 실시에 대해 보험사들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 농협생명 종합검사는 리스크 관리 부문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농협생명은 지난 2018년 외화자산 헤지 비용 증가와 주식형 자산 손상차손·매각손실로 2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냈다. 금감원은 당초 건전성 관리 실태를 면밀히 검사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이날 윤 원장 퇴임으로 계획이 바뀌거나 검사 강도가 완화될 가능성이 발생했다. 윤 원장이 임기 중 종합검사를 부할시키며 보험업계를 비롯한 금융권 전반에 칼을 겨눈 만큼, 퇴임으로 종합검사에서도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조심스럽게 "아무래도 윤 원장이 종합검사 등 제재 수위를 끌어올린 만큼 퇴임으로 검사 수위 등 제재에 여유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내부통제로도 감독이 가능한 범위를 금감원 종합검사에서 받았던 만큼 검사가 어렵다는 푸념은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보험업계는 검사 후 제재가 보험사들 '군기'를 잡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고 하소연했다. 금융문제 전반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해결하고자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정기적으로 종합검사를 진행하면서 금감원이 금융사를 필요 이상으로 제약하는 면이 있었다는 것이다. 다른 보험사 관계자는 조심스럽게 "금융사의 의견 반영이 미진한 부분이 있어서 검사 대상 보험사들의 반감이라고 할 지, 그런게 있었던 것으로 이해한다"며 "최근에는 검사결과를 토대로 보험사가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재를 위한 제재' 때문이라는 인식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결국 검사를 통해 시장 질서를 회복하고 자체적으로 보험사들이 금융 업무 전반에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데, 금감원의 제재 강도가 너무 셌다는 데에서 불만이 나왔다는 해석이다. 이 때문에 보험사들이 후임 금감원장 인선에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됐다. 금감원장 인선 향배에 규제 완화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단 검사를 받는 농협생명은 종합검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금감원도 당장 후임 금감원장 임명 이전까지 김근익 수석부원장 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안심을 놓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아무래도 검사 대상인만큼 해당 이슈에 대한 언급은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라며 "종합검사는 그대로 진행되는 만큼 검사를 철저하게 준비해 검사가 안전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승기] '뼛속'부터 다른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5'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와∼. 고속에서도 밟는 대로 나가네." '테슬라 킬러'로 불리는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를 타고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 부분은 고속에서의 펀치력이다. 최근 내연기관 자동차가 소위 끝물에 이르면서 '주행실력'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지만, 아이오닉5에 비할바는 아니었다. 아이오닉5 시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아이오닉5가 뼛속부터 '찐' 전기차라는 사실은 주행을 시작하면서 확실히 다가온다. 기존 내연기관은 물론 뼈대는 같고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파워트레인만 바꾼 전기차와도 주행질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전장 4635mm, 전폭 1890mm, 전고 1605mm에 300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뽑아낸 아이오닉5는 크기는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투싼과 비슷하지만 휠베이스는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도 길다. 앞·뒤 바퀴를 양 끝까지 밀어 '황금비율'을 만들어 냈다. 얼핏 보면 달리기에 최적화된 '미드 쉽' 구조다. 실제 제로백도 5.2초에 불과하다. 배터리가 바닥에 깔려 무게 중심도 낮다. 덕분에 저속이나 막히는 도심 구간에서는 운전 피로가 낮고, 고속에서는 스포츠카 다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고속직진안전성은 아쉬웠지만 코너를 파고드는 실력이나 순간 가속력, 추월 가속력 등이 만족스러워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면서도 승차감을 놓치지 않았다. 주행 소음이 기존 자동차와 비교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도 돋보였다. 스티어링 휠에서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 가능 한 주행모드도 변화에 따라 성격이 명확했다. 아이오닉5는 에코, 노멀, 스포츠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현대차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만 디자인도 나무랄 때가 없다. 해치백 스타일의 미래 지향적 디자인에 거리의 사람들이 아이오닉5를 힐끔 쳐다보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파라매트릭 픽셀 헤드램프는 아름다워보이기까지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이숙해지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지만 역시 첨단 이미지를 부여한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도 어색하긴 했다. 지붕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는 비전 루프는 기존 내연기관차에도 흔이 탑재되지만 아이오닉5는 전기차라서 그런지 미래 지향적 기술로 다가왔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실내 구성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가장 독특하다. 움직이는 센터콘솔로 최대 140mm까지 뒤로 밀어 1열과 2열 공간을 상황에 따라 연출할 수 있고,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12인치 클러스터와 12인치 인포테인먼트는 하얀색 테두리로 포인트를 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시인성이 우수했다. 아이오닉5를 거대한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체험해보지 못했지만 캠핑에서 아주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기능이다. 반자율주행 기술도 최고 수준이다. 아이오닉5의 주행거리를 놓고 실망하는 이들도 있지만 막상 타본 아이오닉5는 그 부분에서도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시승차는 롱레인지 2WD 모델로 공인된 1회 충전거리는 401km로, 경쟁 모델로 지목됐던 테슬라 모델 Y보다 짧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수준급의 회생제동력을 발휘해 실제 전비는 훨씬 좋았다.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것도 아이오닉5의 경쟁력이다.

'주택 비전문가'로 채워진 국토부…기재부 등 외부 인사 투입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국토교통부 장관과 그 산하 공기업 사장에 기획재정부, 국세청, 금융 분야 인사 등 국토부 외부 전문가들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이번 인사는 LH 투기사태 등 국토부 안팎의 잡음이 이어져 조직혁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내부 인사보다는 외부 인사가 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권 임기 말 기재부와 연관된 부동산 세제 관련 대책에 기재부 및 금융전문가를 앉쳐 좀 더 빠른 속도의 대책 실행을 유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6일 국회 등에 따르면 내달 4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노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예산 전문가'로 통한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보건복지부 등을 거쳤다. 이후 복귀한 기재부에서 행정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등 예산실 주요 보직을 맡은 바 있다. 경제 관료인 노 내정자가 국토부 장관 자리에 오르는 것에 대해선 업계에서도 쉽게 예상치 못했다. 현재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투기 근절이라는 큰 과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부동산 분야 전문가 등이 올 것으로 관측됐다. 노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주택 비전문가'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있다. 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이 설계한 2.4대책을 이어받아 실질적인 주택공급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 하지만 노 내정자는 국무조정실에서 4년 가량 업무를 수행한 만큼 국정 이해도와 조율 능력이 높다는 평가다. 지난 2016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임명된 후 2018년 국무조정실장으로 지난해까지 근무했다. 노 내정자는 "국토부 소관 사항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바를 잘 알고 있으며, 국민의 주거 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사장은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2019년 국세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2만여명 규모의 거대한 국세청 조직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투기 근절, 국세 행정개혁 등 세정분야에서 실적을 쌓은 김 사장의 경험이 투기 사태로 수술대에 오른 LH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사장 역시 주택이 주분야는 아니다. 이에 국토부의 오른팔로 2.4대책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LH를 이끄는 것에 대해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에는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 운영주식회사 대표가 지난 23일 취임했다. 권 신임 사장은 기재부 등 관료 출신은 아니지만 우리은행, 홍콩상하이은행(HSBC) 상무, 씨나이자산관리(C9 AMC)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인천광역시 투자유치고문, 미단시티도시개발 부사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략사업본부장도 역임했다. 권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HUG의 내실 강화와 더불어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조하며 윤리경영을 공언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정권 임기 말 정부에선 새로운 정책 시도보다 내부 기강을 잡고, 남은 정책들을 잘 마무리하는 데 중점을 둔 것 같다"고 인사에 대해 평했다.

중금리대출 35조원…포퓰리즘에 멍든 금융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권에 대한 정치권의 생색내기 제도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서민들의 지원을 위해 중금리 대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고, 여당에서는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은 원리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중이다. 금융권은 4.7재보궐선거 패배 원인이 정말로 금융권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금융권이 멍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융권의 중금리대출 요건을 낮추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중금리대출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민간 중금리대출 확대를 위해 중·저신용층에 공급되는 모든 중금리대출를 통계로 집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용점수 하위 50%(기존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차주'에게 실행되고, 금리상한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비보증부 신용대출이라면 중금리대출 실적으로 인정받는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중금리대출로 인정되는 금리상한도 낮췄다. 은행의 경우 10%에서 6.5%로, 상호금융은 12 8.5%로, 카드사는 14.5%에서에서 11.0%로 인하했다. 금융위는 올해 약 200만명에게 32조원, 내년에는 약 220만명에 35조원의 중금리대출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은행권의 공급 확대를 위해 중금리대출 공급액 일부를 가계부채 증가율 계산시 예외로 인정해주고, 실적을 경영실태 평가에도 반영하기로 한 만큼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빚을 갚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대출 원리금을 탕감하는 법도 추진되고 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은행법 개정안'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개정안'은 재난시 정부 방역조치로 소득이 급감한 이들에게 대출 원금 감면 등을 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행법 개정안은 '재난으로 인해 영업 제한 또는 영업장 폐쇄 명령을 받거나 경제 여건 악화로 소득이 현격히 감소한 사업자 또는 그 사업자의 임대인은 대통령령에 따라 은행에 대출원금 감면, 상환기간 연장, 이자 상환 유예 등을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를 위반한 은행에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금소법 개정안은 금융위가 '금융상품판매업자'에게 '금융소비자' 보호방안을 마련하도록 명할 수 있다는 내용을 넣었다. 은행법과 비슷하지만 적용 대상이 은행 외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제한 등의 조치로 소상공인의 경제난이 가중됨에 따라 이자 상환 유예 등의 조치로 사회 안전망을 보완하자는 게 개정 취지다. 법안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돼 상임위 차원의 논의가 진행중이다. 금융권은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금리대출의 확대 및 원리금 상환유예, 탕감은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것이다. 우선 금융권은 정부가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금융권이 자율적으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실적을 공시하도록 하는 것은 금융회사들에게 줄세우기를 시키도록 해 반강제적으로 대출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금리대출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연체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데, 여기에 외적 환경변화로 원리금을 탕감시키도록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은행의 건전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고, 다른 금융소비자로의 비용 전가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봤다. 원리금 감면도 시장 논리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금소법은 금융상품 판매·자문에 있어 금융회사에 비해 정보나 협상력이 불리한 소비자를 보호하는 취지로 제정된 것으로, 재난 등 외적 환경변화에 따른 지원조치를 규정하는 것은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은행연합회도 "은행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출을 해주지 않아 여당이 심판 받았다는 생각에 은행을 더욱 쥐어짜는 포퓰리즘 정책들"이라며 "금융지원에 대한 생색은 정부가 내고 그 책임과 피해는 고스란히 은행에게만 전가시키려 하는 인식은 바뀌질 않는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