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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4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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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본입찰 전 우선매수권자 윤곽에 난감⋯변수 없나?

2021.06.14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이스타항공이 14일 새 주인을 확정하는 본입찰에 돌입하는 가운데 이스타항공 인수전 우선매수권자가 종합건설업체 성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정은 골프장 관리업과 부동산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이날 베일에 싸인 이스타항공 우선매수권자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본입찰에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선매수권자가 공개된 만큼, 본입찰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성정과 접촉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매각주관사(안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냈던 인수의망자로부터 인수금액, 고용승계 조건 등이 기재된 입찰서류를 접수하고, 오후 3시 접수를 마감한다. 이날 이스타항공 본입찰에는 우선매수권자로 알려진 성진을 제외한 쌍방울 그룹 자회사 광림, 하림 등 10개 기업들이 최종인수 금액을 제시한다. 이스타항공 매각주관사는 이날 오후 3시 접수를 마감하고, 서울회생법원으로 이동, 오후 4시30분 재판부 입회하에 공동관리인, 매각주관사가 접수된 입찰서류를 봉인해제하고 새로운 인수자 선정을 위한 인수의향자를 평가한다. 문제는 이날 이스타항공 우선매수권자가 공개되면서 입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수의향자들이 공개된 우선매수권자 기업의 덩치, 즉 재정상황 등을 고려해 본입찰에 참여할 수도 있고, 물밑에서 협상할 수 있을 수도 있다. 이스타항공 측은 이날 우선매수권자가 보도로 나오자 상당히 난감한 모습을 보였다. 이스타항공 측은 기자와 통화에서 성정이 맞냐는 질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상당히 곤란해 했다. 한편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과 매각주관사는 15일 법원에 새로운 인수자선정결과를 보고하고, 오는 21일 서울회생법원이 최종인수예정자를 선정한다.

"우리 권리 찾겠다" SK하이닉스 사무직 노조 '전문직 분회' 설립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 "큰 욕심은 없습니다. 어린 동생들과 기술사무직 지회에서 우리 전문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용기 내 나서게 됐습니다. 회사 생활 열심히 해도 다른 직군 초봉과 비슷한 수준의 연봉(5600만원)으로 묶여 있다는 허탈감이 이루 말할 수 없네요. 이렇게 무시됐던 우리의 권리를 찾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지회 수석부분 회장의 분회 설립 일성이다.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동조합은 14일 전문직 분회를 설립하고 이날 오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문을 사측에 전달했다. 분회는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서 '전문직 처우개선'을 사측에 요구했으나, 대표적 구속력 부족을 이유로 거절당한 것이 설립의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분회는 수 십년간 계약직과 다를 바 없이 차별받아 온 전문직 구성원들의 처우가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전문직은 대졸 공채(4급)와 달리 전문대 졸업 후 정규직으로 입사한 직원이다. 전체 2만9000여명의 임직원 중 400여명(약 1.4%) 정도로 소수다. 기술사무직 노조는 이날 소식지를 내 "지회는 2021년 임금협상에서 전문직 처우개선을 위한 '전문직 TF 구성' 요구안을 제시했지만, 회사는 지회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 주변 상황만을 언급하며 지회의 요구를 끝내 수용하지 않았다"며 "본 지회도 복수노조 특수성에 대해 회사의 기본 입장을 이해하지만, 전문직군의 불합리한 처우개선 없이 협상이 마무리되는 것에 동의할 수 없었다"고 분회 설립 배경을 밝혔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최근 2021년도 임단협 절차를 마무리했다. 기본급 기준 평균 8.07%를 인상한다는 게 골자다.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전문직 임금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임금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그동안 임단협에서 목소리를 내기 힘들었던 전문직의 경우, 전임직 임금협상 결과에 따라 억지로 끼워 맞추다 보니 불합리한 부분이 더러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기술사무직 노조 한 관계자는 "전문직 임금 체계에는 수많은 불합리함이 있다"고 운을 뗀 뒤 "일례로 10년 이상을 다녀야 el4로 진급하는데, 4급 사무직(신입사원)과 같거나 적은 수준의 임금을 받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는 전문직의 '연봉 상한제'로 인해 5600만원이 넘는 연봉 계약이 불가능한 구조 탓이다. 그러나 이번 임단협에서는 기술사무직 노조에 속한 전문직 직원의 수가 적어 대표성을 띠지 않는다는 이유로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이 회사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이천·청주 전임직(생산직) 노조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 노조가 있는데, 기술사무직 노조 내 전문직 구성원은 5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험사 RBC 하락…보험위험액 증가 탓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올 1분기 보험사의 평균 RBC(위험기준자기자본) 비율이 하락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 상승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감소한 반면 보험위험액은 상승해 자기자본 비율이 줄어든 탓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보험사 평균 RBC 비율은 256.0%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9.0%포인트 하락했다. RBC 비율은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실질 측정하는 지표다. 지난 3월 보험사 가용자본은 163조4000억원으로 3개월 전에 비해 11조1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고채 금리가 상승한 탓인데, 실제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지난해 말 1.71%에서 지난 3월 2.06%로 0.35%포인트 올랐다. 요구자본의 경우 보유보험료 증가로 인한 보험위험액이 늘어났고, 대체 투자와 대출 증가로 인한 신용위험액도 같이 오른 영향으로 3개월 전에 비해 4000억원 오른 63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현재 보험사 RBC 비율이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고 있지만, 지난해 9월 이후 RBC 비율이 지속 하락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아울러 향후 국내·외 금리변동 상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RBC 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유도를 통해 재무건전성 제고를 감독한다는 방침이다.

한미약품, 지속가능경영 성과 담은 'CSR 리포트' 발간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한미약품은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국제 지침인 GRI Standard를 기반으로 작성한 '2020-21 CSR 보고서'를 발간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이에 따른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며 기업들은 GRI Standard 기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러한 흐름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2017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CSR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후 매년 보고서를 발행해 현재까지 총 네번의 보고서를 제작했다. 이번 CSR 보고서는 한미약품의 핵심 기업가치인 '창조와 혁신, 도전'을 주제로 만들었다. 표지에서부터 제약강국을 위해 끝없이 도전하며 세계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한미약품의 의지가 표현돼 있다. 보고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R&D 경영 △고객을 위한 마음, 고객만족경영 △신뢰를 향한 도전, 윤리경영 △인간존중의 가치, 인재경영 △건강하고 안전한 사업장, EHS경영 △동반성장, 상생경영 등을 주제로 담고 있다. 또 한미약품 2020년 지속가능경영 주요 뉴스, 지속가능성 주제에 대한 중대성평가, ESG 활동성과, UN의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결과 등을 수록해 한미약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구체화했다. 이번 보고서의 제3자 검증자인 한국표준협회측은 "한미약품은 R&D를 제약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혁신신약 창출과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하고 있다"며 "국내 제약업계에서 모범적인 ESG 경영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미약품이 지금처럼 도전적인 실행을 지속한다면 지속가능 분야의 리더로서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없는 R&D와 지속가능경영을 기반으로 내실을 탄탄히 다지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R&D를 제약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제약강국을 향한 한미약품의 비전을 흔들림없이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은행 노조, 쟁의 행위 찬성 99% 가결…"조급한 매각 제동"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한국씨티은행의 부분매각과 단계적 폐지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씨티은행지부(씨티은행 노조)가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 노조는 전날 쟁의 행위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율 93.2%, 찬성률 99.14%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씨티은행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씨티은행 노조는 전체 정규직 3300명 중 80%가 조합원이며 복수노조인 민주지부(시니어노조)도 연대하기로 해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은행의 영업양도 및 사업 폐지가 인가사항인 만큼 한국노총, 국회, 금융위원회, 일자리위원회 등 유관 기관에 이번 소비자금융 철수가 시급하거나 부득이한 상황이 아님을 알리고 조급한 매각 진행에 제동을 걸 수 있도록 입장 발표와 정부 차원의 대응을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해외 투쟁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뉴욕 본사 제인 프레이저 CEO에게 경고장을 보내고 뉴욕 주요 임원들에게 '메일 폭탄'을 보내는 한편 해외용 동영상을 제작해 한국 상황을 알리겠다는 것이다. 앞서 씨티은행 노조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신문로 본점 뒷편 주차장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씨티그룹의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소비자금융 부분매각·철수 발표에 강력하게 반대하며 실직 위기에 처한 2500여명 직원들에 대한 고용안정 방안을 마련할 것"을 사측에 요구했다.

[은행가소식] 하나금융, 라인과 손잡고 인니에 '라인뱅크' 선봬

■ 하나금융, 라인과 손잡고 인니에서 '라인뱅크' 선봬 하나금융지주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과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뱅킹 서비스인 '라인뱅크'(LINE Bank)를 출시했다. 라인뱅크는 국내은행이 빅테크기업과 협력해 동남아시아에서 금융서비스를 시작한 첫 사례로 △비대면 실명확인(e-KYC)을 통한 계좌개설 △정기예금 △직불카드 △무카드(Cardless) 출금 △공과금 납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 신한은행, 희망퇴직 실시…'특별퇴직금' 최대 36개월 신한은행은 기민하고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고 유연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희망퇴직 및 계약인력 재채용을 실시한다. 희망퇴직 신청대상은 부지점장 이상 일반직 전직원과, 4급 이하 일반직, RS직, 무기계약인력, 관리지원계약인력 중 1972년 이전 출생하고 15년 이상 근속직원이 대상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연차와 직급에 따라 최대 36개월의 특별퇴직금이 지급되며 신청기간은 10일부터 14일까지이다. 아울러 희망 퇴직직원을 대상으로 관리전담 및 금융상담인력 재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 농협은행, 'NH외국환아카데미' 진행 농협은행은 영업점을 통해 사전 신청한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유튜브를 통한 '제11회 NH외국환아카데미' 진행한다. 아카데미 주제는 △세계 경제 및 환율 전망 △무역실무 기초 △유튜브 활용 해외마케팅 전략 △무역분쟁 사례중심의 클레임 대응 △수출입 물류비 절감 전략 등으로 무역 전문 강사가 수출입 실무에 도움이 되도록 현장사례 중심의 강연을 진행한다. ■ 부산은행, 'B-스타트업 챌린지' 결승전 부산은행은 지난 10일 창업투자경진대회인 '제3회 B-스타트업 챌린지' 결승전을 진행하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업을 시상했다. B-스타트업 챌린지는 부산은행과 부산시 등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회로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사업성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대회다. ■ 국민은행 "가벼운 통신비"…'리브모바일' 광고 론칭 국민은행은 가수 겸 배우 김도연과 함께한 '리브모바일'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무거웠던 통신비, 리브모바일로 세상 가볍게'라는 카피를 내세워 핵심 요금제 및 다양한 사용 혜택을 젊고 감각적인 영상미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리브모바일 광고 영상은 국민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은 물론 TV, SNS 등에서도 시청 수 있다. ■ 대구은행, 비대면 금융상품 '핫플적금' 인기몰이 대구은행은 고객의 경험과 재미를 강조한 'DGB핫플적금' 등 비대면 금융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비대면 금융상품의 판매율이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DGB핫플적금은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한 인증 방식을 금융상품에 적용 것으로, 연 최고 2.40%의 금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경북 55곳의 명소를 방문해 IM뱅크 앱으로 위치 인증 시 우대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식약처, 아세트아미노펜 안정적 공급 방안 마련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요 급증에 따른 품귀현상을 대응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협력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함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생산량 확대와 원활한 공급을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와 관련 단체들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현 재고량으로 품귀 현상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으나 집단면역이 형성될때까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생산·공급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예방접종을 받은 국민 누구라도 필요한 시기에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불편함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의견을 모았다. 제약바이오협회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생산업체 현재 보유 중인 재고를 6월 중으로 신속하게 출고하고 가용역량을 총 동원해 생산일정을 조정하는 등 생산량을 최대한 확대하기로 했다. 의약품유통협회는 생산업체로부터 우선적으로 공급받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약 5000만 정을 시작으로 내주 화요일부터 생산업체 출고상황에 맞춰 전국 약국에 신속하고 빠짐없이 공급하도록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약사회는 소비자에게 복약지도를 통해 백신 접종 후 올바른 해열진통제 사용을 안내하고 허가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제품들은 동일 효능·효과임을 알리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급 현황을 관련단체들과 공유하고 생산업체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증산에 필요한 행정사항을 즉시 지원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정부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필요한 국민에게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경기·경남 등 44개 지역 배송불가⋯‘총파업 3일’ 택배대란 시작(종합2보)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택배사의 사회적합의 미이행으로 택배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이 전국 각지 대리점에 택배 물량을 받지 않는 집화제한 조치에 돌입했다. 택배대리점이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물량을 처리하지 못하면서다. CJ대한통운은 전국 44개 지역에 대해 택배접수를 받지 않기로 한 것인데 택배대란이 현실화됐다는 평가다. 11일 택배업계와 유통업계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기도를 비롯한 인천, 강원, 경남, 대구, 광주, 부산, 울산, 전북, 제주, 충북, 대전 등 44개 지역에 집화제한 조치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집화제한 조치 지역은 경기 △성남 △수원 △안산 △안성 △여주 △용인 △이천 등 7곳이며, 강원에는 △강릉 △동해 △삼척 △양구 △춘천 △화천 △인제 등 7곳, 경남은 △거제 △김해 △진주 △창녕 △창원 △함안 등 6곳이다. 이어 광주는 △남구 △동구 △북구 △서구 △광산구, 울산은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 △중구 등 각 5곳이며, 전북은 △군산 △익산 △전주, 충북도 △음성 △제천 △청주 등 각 3곳이다. 대구의 경우 △달서구 △북구에서 배송을 받지 않고, 부산도 △남구 △연제구 각 2곳이며, 대전은 △유성구, 인천 △옹진, 제주는 △제주시가 배송 접수가 안 된다. 택배노조는 지난 9일부터 택배사의 사회적합의 미이행을 이유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그 결과 첫날부터 혼란이 발생하기 시작해 이튿날에는 CJ대한통운에서만 50만개 이상 택배가 잔류되며 택배대란을 예고했다. 택배노조의 총파업 3일째인 이날은 상황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앞서 김종철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 회장은 전날 기자와 통화에서 “현장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남의 경우 12만개의 택배가 잔류되고 있고, 울산과 대구, 광주, 강원 등 전국 각지에 잔류된 택배만 최소 50만개를 넘어선다”고 토로한 바 있다. 김 회장은 “현재 집화제한 구역을 조정하고 있다”며 “더 이상 적재할 수 있는 장소가 없고, 고객에게 서비스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택배가 더 이상 유입되지 않게 하기 위해 집화제한 조치를 실시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택배 총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택배 과로사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와 택배사의 사회적 합의안 초안을 강력 비판하며 다음 주부터 더욱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국토부가 대책위에 제시한 합의안 초안이 1차 사회적 합의안 보다 상당히 후퇴됐기 때문이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내용은 택배노동자의 장시간 노동 해소의 구체적 방안이다”며 “사회적 합의기구 출범의 가장 결정적 이유는 장시간 노동, 노동자들이 죽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데, 이번에 받은 초안은 너무 미흡하고 실망”이라고 국토부 초안을 강력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부터 파업 수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 6500여명의 모든 조합원들이 서울에 상경해 투쟁을 진행한다”며 “노조법에 따라 허용되는 대체배송 인력을 제외한 불법대체배송도 철저히 통제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택배소비자들의 불편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업계 등에 따르면 잔류되어 있는 택배만 최소 100만개가 넘고, 당장 택배노조가 총파업을 풀고 업무에 복귀하더라도 배송차질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현장의 우려다. 한편 아시아타임즈는 CJ대한통운에 집화제한 조치에 대한 입장을 묻기 위해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다.

[11일 게임 단신] 펄어비스·넷마블·넥슨·컴투스 등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가 ESG 경영 전담 TF 조직을 신설했다. 넷마블이 지난 10일 출시한 ‘제2의 나라: Cross Worlds’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넥슨은 마비노기 ‘재능 레노베이션 시즌2’ 업데이트를 실시,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SWC2021’의 선수 모집을 16일부터 시작한다. ○… 펄어비스, ESG 경영 전담 TF 조직 신설 = 펄어비스가 지속 가능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위해 ‘펄어비스 ESG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닥에 상장된 게임 개발사 최초로 ESG 경영 도입을 위한 선제적 움직임이다. 펄어비스 ESG TF는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총괄을 맡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ESG 경영 전략과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투명 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ESG 각 항목을 포괄한 사회적 책임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COO는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 대한 전세계 유저들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가치를 강조해왔다”며, “ESG 경영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사회적 책임 및 기업윤리를 강화한 투명 경영과 지속가능한 경영체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서 글로벌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가치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2020년 터키 지진, 호주 산불 등 세계적 재난에 따른 피해 극복을 위해 기부금을 진행했고 ‘국경없는의사회’를 통해 2019년부터 전 세계 의료 지원활동을 해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를 위해 성금도 전달하는 등 2020년 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중은 1%를 차지했다. ○… 넷마블 ‘제2의 나라’, 출시 하루 만에 일본 앱스토어 매출 탑3 진입 = 넷마블은 지난 10일 출시한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은 출시 당일부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를 5개 지역(한국,일본,대만,홍콩,마카오)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현재 이 게임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기준 △한국 1위 △일본 3위 △대만 1위 △홍콩 2위 △마카오 8위로, 모든 출시 지역에서 탑10에 진입했다.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는 대만 3위, 홍콩 3위, 마카오 2위를 기록 중이며, 한국은 14위로 11일 첫 등장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지브리 감성이 살아있는 그래픽과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독특한 세계관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어, 지역별 서버도 계속해서 증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합작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 시리즈를 집대성한 모바일 RPG로,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스토리, 언리얼엔진4 기반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 감성적인 시나리오 컷신 등으로 한 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용자는 캐릭터 5종 중 하나를 택해, 커스터마이징을 하며 자신의 개성을 뽐낼 수 있으며, 각양각색의 이마젠(일종의 펫), 스페셜 스킬, 무기 등으로 전투 전략을 즐길 수 있다. ○… 넥슨, 마비노기 ‘재능 레노베이션 시즌2’ 업데이트 실시 = 넥슨은 11일 자사가 서비스 중인 인기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에서 ‘재능 레노베이션 시즌2(RE:novation Season 2)’를 업데이트했다. ‘재능 레노베이션 시즌2’는 근접 전투, 궁술, 마법, 인형술, 연금술의 재능 개편을 골자로 진행된다. 먼저, 근접 전투 ‘돌진’ 스킬의 사용감을 개선하고, ‘윈드밀’ 스킬 개편으로 재능 범위 공격을 보완했다. 또, 다운 어택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 더욱 다이나믹한 전투를 진행할 수 있게 했다. 궁술은 조준율과 무관하게 100%의 명중으로 공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화살과 볼트의 최대 수량을 확대하고 ‘크래시 샷’, ‘어전트 샷’, ‘파이널 샷’ 스킬을 개선했다. 마법 재능은 장비한 원드의 속성과 무관하게 모든 중급 마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스태프를 착용한 경우에는 속성을 모으지 않더라도 중급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파이어볼’, ‘썬더’,’메테오 스트라이크’ 스킬도 더욱 강력해지고 활용도가 높아졌다. 또한, 인형술 재능의 여러 스킬이 전반적으로 강력해지고, 조종하는 ‘마리오네트’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 정보창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연금술의 경우 속성 별 연금술 대미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현재 능력치가 아닌 최대 능력치를 바탕으로 대미지가 결정되도록 변경하여 보다 안정적인 전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한편, 넥슨은 17주년을 맞아 ‘마비노기 RE:UNION’ 슬로건을 내세운 캠페인을 통해 ‘근접 전투’, ‘마법’, ‘연금술’, ‘궁술’, ‘인형술’ 등 재능 밸런싱(재능 RE:novation S2) 업데이트에 이어 ‘울라 던전’과 ‘그림자 미션’의 편의성 개선, 신규 보상을 필두로 한 던전 개편 업데이트(던전 RE:fine)를 순차 진행할 예정이며, 17주년 기념 이벤트와 선물도 준비 중이다. ○… 컴투스,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1’ 16일부터 선수 모집 시작 = 컴투스가 주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1(SWC2021)’이 공식 페이지를 열고 오는 16일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선수 모집을 시작한다. 올해로 5회차에 접어든 ‘SWC’는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세계 대회로, 매년 그 규모와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대표적인 글로벌 e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첫 온라인 대회로 치러진 지난해에는 최종 월드 파이널 생중계 당시, 13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지난 해 쌓은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SWC2021’ 또한 참가 선수와 관객의 안전을 위해 전 경기 무관중 온라인 형식으로 치른다. 올해는 예선 경기 중 지역컵 진출자 결승전과 지역컵, 월드파이널 전 경기를 5판3선승제로 진행, 선수간 더욱 정교한 실력 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선수 참가 신청은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16일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자 중 월드 아레나 시즌 16과 시즌 17의 성적을 기준으로 최종 참가자가 결정된다. 선수들은 7월말 예선전을 시작으로 3개의 지역컵을 거쳐, 오는 11월 월드 파이널까지 약 4개월 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유럽과 아메리카 지역은 16명씩 참가 선수를 선발하며, 각 2개조로 나눠 8강전으로 예선을 치른다.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퍼시픽 지역은 A조(한국), B조(동남아·오세아니아), C조(기타 동아시아), D조(일본) 등 총 4개조로 구분해 선수를 선발하며, 각 조별로 8명씩 참가해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는 새롭게 리뉴얼한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페이지를 통해 대회 전체 일정 및 역대 SWC 챔피언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고, 지난 2017년부터 각 대회별 특별 제작 아트워크 무료 다운로드를 제공하는 등 e스포츠 팬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SWC’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SSME 2021] 에어택시부터 자율주행까지...미래 모빌리티 한눈에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에어택시와 자율주행까지 미래 모빌리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SSME)가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렸다. 현장에서 느낀 미래 모빌리티는 어느 한 기업이 주도하는 것이 아닌 통신사와 완성차, 정유사 등 다야한 기업의 협업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1일 찾은 문화 비축기지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한화시스템, LG전자, GS칼텍스, 벤츠, KT, T맵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티머니 등 40여개 모빌리티 및 IT기업들이 참여, 각각 미래기술을 뽐냈다. 전시관은 UAM과 스마트물류, 자율주행,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각각 드론 기체 탑승 체험, 물류배송 로봇, 자율주행 VR 체험 등 다양한 전시, 시연행사가 진행됐으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흥미롭게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가운데 에어택시로 대표되는 UAM(도심항공교통) 기체 모형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에어택시는 지상에서 차량으로 운행하는 택시처럼 도심간 이동을 비행기로 하는 서비스로, 현대차와 한화시스템은 UAM 실물모델과 향후 서비스 개념 등을 소개했다. UAM 사업에는 통신사도 뛰어들었다. 한화시스템과 현대자동차가 기체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 KT, SKT 등 통신사들은 자사의 통신 플랫폼을 활용해 사용자가 UAM 예약부터 이동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이용 서비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SKT의 앞선 ICT 인프라와 티맵모빌리티의 ‘티맵’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UAM 혁신을 선도해 대도시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미래형 주유소 콘셉트로 전기차와 수소충전기, 제휴 파트너들과의 생태계 구축 내역 등을 전시했다. 특히 GS칼텍스 전시관에는 두산에서 만든 수소드론이 전시돼 있기도 했다. 전시관 인근에서는 ㈜두산,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기업 N15와 함께 ‘미래형 주유소 및 수소드론 배송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해커톤(Hackathon)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SSME에는 아이오닉5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이 적용된 차량 전시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같은 시기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기차 전시회(xEV 트렌드 코리아)와 인터배터리에서 볼 수 없었던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전기차 '더 뉴 EQA 250'도 SSME에서 시승해 볼 수 있었다.

12일부터 LGU+모바일tv서 CJ ENM 채널 송출 중단되나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CJ ENM과 LG유플러스 간의 콘텐츠 사용료 협상이 진전을 내지 못하고 있다. 협상 결렬 시 12일부터 LG유플러스의 OTT 서비스인 U+모바일tv에서 CJ ENM의 실시간 콘텐츠를 시청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LG유플러스가 이날 자정까지 콘텐츠 사용료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다.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2일부터 CJ ENM 채널 실시간 송출이 중단된다. tvN, tvN 스토리, O tvN, 올리브, 엠넷 등 10개 채널이다. 양사 간 콘텐츠 사용료에 대한 입장차는 여전히 팽팽한 상황이다. 양사는 IPTV 프로그램 사용료 계약과 모바일 플랫폼 계약을 합쳐서 진행해 왔다. 하지만 CJ ENM이 ‘U+모바일tv’를 OTT 서비스로 분류하면서 모바일 별도 계약을 요구했다. CJ ENM의 OTT ‘티빙’과 프로그램 사용료 산출 방식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CJ ENM은 LG유플러스 측에 프로그램 사용료로 175%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공고히 하고 있다. U+모바일tv는 IPTV에서 파생된 부가 서비스 개념이기 때문에 매출 기여도가 낮아 사용료를 별도 지불할 수 없으며, 인상폭도 과도하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협상 결과와 관련해 예단하기가 어렵다. 오늘 자정까지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모른다”며 “과거 사례들을 보면 마지막까지 가서 연장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런 전례들을 봤을 때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CJ ENM은 요금 인상 요구에 대한 주된 이유로 OTT 시장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간 이통사들은 IPTV에 OTT를 묶어 제공했기 때문에 가격 정상화가 이뤄져야한다는 것이 CJ 측 입장이다. 특히 최근 OTT 사용자가 급증하고,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OTT 사용료를 별도 책정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CJ ENM과 LG유플러스 간의 이번 협상 결과는 KT와의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CJ ENM은 KT OTT ‘시즌’과 동일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CJ ENM은 LG유플러스와 마찬가지로 같은 산정 방식을 적용해 KT에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을 요구했다. 인상률은 1000% 가량으로 알려졌다. 아직 공급 중단에 대해선 언급되지 않았으나 양사의 협의가 결렬될 시 송출 중단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CJ ENM과는 LG유플러스의 협상 진행과 무관하게 기존부터 협의를 진행해오고 있고, 지금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라며 “그 이후에 변동이나, 블랙아웃 등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이 일정에 맞춰진 대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CJ ENM으로부터 공급 중단과 관련된 공문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국토부·택배사, 합의안 난도질”⋯택배노조 총력투쟁 예고(종합)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어제 국토부와 택배사의 2차 사회적 합의문 초안은 한 마디로 표현하면 택배사들의 입장을 대거 반영했다. 1차 사회적합의 내용을 누락했고 과로사 방지 주요 내용들이 훼손, 즉 난도질 당했다. 대책위는 다음 주부터 파업 수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 (진경호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간사 겸 노조 위원장) 택배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11일 ‘대책없는 물량감축 강요하는 국토부 사회적합의안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강도높은 투쟁을 예고했다. 국토교통부가 전날 택배 총파업을 풀기위해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 등 택배사와 긴급소집 회의를 열고, 사회적 합의안 도출을 시도했는데, 1차 사회적 합의안에 담긴 중요내용들이 삭제되거나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과로사 대책위에 따르면 국토부 초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작업 노동시간과 관련 하루 12시간, 주 60시간을 넘지 않도록 노력 △추석·설날 등 명절에는 주 60시간을 예외 △주 60시간 초과 시 물량조정, 구역조정 조치 등이다. 앞서 1차 사회적 합의에서 합의된 거래구조개선과 택배요금 현실화 논의는 모두 삭제됐다. 예컨대 백마진, 리베이트, 택배요금신고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응이 모두 삭제됐다는 것이다. 진경호 위원장은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내용은 택배노동자의 장시간 노동 해소의 구체적 방안이다”며 “사회적 합의기구 출범의 가장 결정적 이유는 장시간 노동, 노동자들이 죽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데, 이번에 받은 초안은 너무 미흡하고 실망”이라고 국토부 초안을 강력 비판했다. 진 위원장은 “합의문 초안에는 주 60시간을 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표현하고 있다”며 “문제는 사회적 합의기구가 법적 구속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 60시간을 노력해야 한다는 표현은 사실상 지키나 지키지 않나, 무력화되는 상황을 초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명절에는 주 60시간을 예외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 “명절기간 물량이 폭주해서 초과로 노동하는 것들은 저희도 불가피하다고 인정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 상한선을 규정하지 않는 것은 설 명절에 과로사를 조장하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예컨대 지난해 추석 전후 9월~10월 택배노동자가 장시간 노동으로 7명이나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는데 국토부가 이를 또 다시 재현하고 방관하겠다는 것이 대책위 측의 주장이다. 국토부 초안에는 주 60시간을 초과하는 택배노동자들에게 물량조절, 구역조정 등의 조치를 취하게 한다는 조항도 담겼다. 문제는 노사정이 1차 합의에서 택배노동자의 적정물량, 적정 수수료를 보장키로 했지만 이번에 담긴 초안에는 빠졌다는 점이다. 진 위원장은 “지금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주 60시간을 초과하는 택배노동자들에게 물량조정, 구역조정 등의 조치를 취하게 한다는 조항”이라며 “이는 기존 논의돼 왔던 합의수준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저희들이 사전에 밝혔듯 적정물량과 적정수수료는 1차 합의안에 담겼다. 노동시간을 단축하려면 분류작업 시간 단축과 물량 축소에서 배달시간을 줄이는 방안이 함께 논의 돼 왔는데 그럼 기사 수입이 감소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수입을 보장하도록 했다”며 “현재 국토부는 수수료 보전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거래구조개선도 삭제됐다고 비판했다. 진 위원장은 “1차 사회적 합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뤘던 것 중 하나가 거래구조개선, 택배요금 현실화였다”며 “(국토부가)워낙 백마진, 리베이트 문제가 심하고, 출혈경쟁으로 인한 이상한 택배시장의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했는데 이번 초안에는 모두 삭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백마진을 해도 되고, 리베이트를 해도 된다는 것으로 국토부가 면제부를 준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당초 논의를 하지 않았으면 모르겠지만 1차 사회적 합의문에 명시됐는데 삭제됐다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온전히 비용을 전가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과로사 대책위는 이 같은 국토부의 초안을 절대 받을 수 없다며 다음 주부터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우선 국민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며 “다만 구조적으로 택배노동자들이 쓰러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저희들의 투쟁은) 근본문제를 개선시키기 위한 고통이라고 이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저희 투쟁은 물량 감축으로 인해 생존 투쟁으로 바뀌었다고 인식한다”며 “과로사 방지대첵을 바로 세우고 재벌특혜를 바로 잡는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6500여명의 택배노조는 다음 주 서울로 상경해 차량시위를 비롯해 노조법상 허용되는 대체배송 인력을 제외한 불법대체배송을 철저히 통제하고, 규격위반, 계약요금위반, 중량부피 초과 등으로 배송의무가 없는 물품 일체를 배송하지 않는다. 한편 택배노조와 택배사의 사회적합의 미이행 갈등으로 택배대란은 현실화 됐다. 현재 총파업 3일째 전국 각지의 택배대리점에는 물량을 처리하지 못해 집화제한 조치에 돌입한 상태다.

사업 다각화 나선 휴온스그룹, 공격적 경영행보 '눈길'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휴온스그룹이 계열사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며 공격적인 경영행보를 보이고 있다. 11일 휴온스그룹에 따르면 상장 이후 주력 사업회사 임직원에게 첫 스톡옵션을 부여하며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취하고 있다. 우선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은 임직원 109명에게 스톡옵션 총 8만 2370주를 신규 부여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에 앞서 대표 사업회사 휴온스, 휴메딕스 임직원 918명을 대상으로 총 48만 7487주 부여를 결정했다. 비상장사인 휴온스바이오파마, 휴베나, 휴온스네이처, 휴온스메디컬 4개사 임직원 210명에게도 올해 3∼4월에 걸쳐 54만 6581주를 부여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을 포함해 그룹사 전반에 성장 모멘텀이 확실하다는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것이 휴온스그룹 관계자의 전언이다. 현재 휴온스그룹은 계열사별 사업 포트폴리오 분산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휴온스그룹의 올해 가장 큰 변화는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분할이다. 기존에는 휴온스글로벌이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주도했지만 올해부터는 독립된 전문 법인 휴온스바이오파마를 설립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톡스 글로벌 진출 지원 △리즈톡스 적응증 확대 △내성 발현을 줄인 보툴리눔 톡신 'HU-045' 국내 임상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안정화 이후에는 IPO도 추진할 예정이다. 휴온스는 최근 바이오의약품 사업 확대를 위해 팬젠의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95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개인 지분으로 5억원을 투입해 총 10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휴온스는 팬젠이 연구∙개발하는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미래 포트폴리오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관계사 휴온스랩과 체결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기술 도입 파트너십에 대한 결속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휴온스는 팬젠이 보유한 세포주개발 원천특허기술(PanGen CHO-TECH™)의 우수성과 세계 2번째로 바이오시밀러 EPO제품 출시에 성공한 바이오 의약품 개발 역량, 그리고 풍부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팬젠은 확보된 재원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살인진드기병 치료용 항체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들의 임상 개발에 매진한다. 올해 예정된 A-Type 혈우병 치료제(재조합 Factor VIII)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2023년에는 한국을 비롯한 5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다는 구상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월 580억원을 들여 블러썸엠앤씨를 인수했다. 화장품 관련 기업을 인수해 비제약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다. 우선 자회사인 휴메딕스가 개발·생산하는 화장품 원료에 휴베나의 고품질 화장품 용기와 블러썸엠앤씨의 화장 소품 사업을 결합하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블러썸엠앤씨의 자회사 블러썸픽쳐스와 블러썸스토리를 통해 영화 및 드라마 등과 연계해 자체 에스테틱 브랜드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과도 연계한다. 장기적으로는 문화콘텐츠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블러썸엠앤씨의 사명을 경영 목적 및 전략에 따라 휴온스블러썸으로 변경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휴온스그룹은 헬스케어 전반에 구축된 체계적인 포트폴리오와 유연한 경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성장 기조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전 그룹사 차원에서 R&D 및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제휴, 신규 사업 확대 등 다각적으로 그룹의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모멘텀 확충에 집중하고 지속적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택배 과로사대책위 “국토부·택배사, 합의안 난도질”⋯‘백마진·리베이트도 삭제’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어제 국토부와 택배사의 2차 사회적 합의문 초안은 한 마디로 표현하면 택배사들의 입장을 대거 반영했다. 1차 사회적합의 내용을 누락했고 과로사 방지 주요 내용들이 훼손, 즉 난도질 당했다.” 진경호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간사 겸 택배노조 위원장은 11일 ‘대책없는 물량감축 강요하는 국토부 사회적합의안 규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분노했다. 국토교통부가 전날 택배 총파업을 풀기위해 택배사와 긴급소집 회의를 열고, 사회적 합의안 도출을 시도했는데, 1차 사회적 합의안에 담긴 중요내용들이 삭제되거나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과로사 대책위에 따르면 국토부 초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작업 노동시간과 관련 하루 12시간, 주 60시간을 넘지 않도록 노력 △추석·설날 등 명절에는 주 60시간을 예외 △주 60시간 초과 시 물량조정, 구역조정 조치 등이다. 앞서 1차 사회적 합의에서 합의된 거래구조개선과 택배요금 현실화 논의는 모두 삭제됐다. 예컨대 백마진, 리베이트, 택배요금신고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응이 모두 삭제됐다는 것이다. 진경호 위원장은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내용은 택배노동자의 장시간 노동 해소의 구체적 방안이다”며 “사회적 합의기구 출범의 가장 결정적 이유는 장시간 노동, 노동자들이 죽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데, 이번에 받은 초안은 너무 미흡하고 실망”이라고 국토부 초안을 강력 비판했다. 진 위원장은 “합의문 초안에는 주 60시간을 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표현하고 있다”며 “문제는 사회적 합의기구가 법적 구속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 60시간을 노력해야 한다는 표현은 사실상 지키나 지키지 않나, 무력화되는 상황을 초래한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명절에는 주 60시간을 예외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 “명절기간 물량이 폭주해서 초과로 노동하는 것들은 저희도 불가피하다고 인정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 상한선을 규정하지 않는 것은 설 명절에 과로사를 조장하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예컨대 지난해 추석 전후 9월~10월 택배노동자가 장시간 노동으로 7명이나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는데 국토부가 이를 또 다시 재현하고 방관하겠다는 것이 대책위 측의 주장이다. 국토부 초안에는 주 60시간을 초과하는 택배노동자들에게 물량조절, 구역조정 등의 조치를 취하게 한다는 조항도 담겼다. 문제는 노사정이 1차 합의에서 택배노동자의 적정물량, 적정 수수료를 보장키로 했지만 이번에 담긴 초안에는 빠졌다는 점이다. 진 위원장은 “지금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주 60시간을 초과하는 택배노동자들에게 물량조정, 구역조정 등의 조치를 취하게 한다는 조항”이라며 “이는 기존 논의돼 왔던 합의수준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저희들이 사전에 밝혔듯 적정물량과 적정수수료는 1차 합의안에 담겼다. 노동시간을 단축하려면 분류작업 시간 단축과 물량 축소에서 배달시간을 줄이는 방안이 함께 논의 돼 왔는데 그럼 기사 수입이 감소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수입을 보장하도록 했다”며 “현재 국토부는 수수료 보전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번 국토부의 초안에는 거래구조개선도 삭제됐다고 꼬집었다. 진 위원장은 “1차 사회적 합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뤘던 것 중 하나가 거래구조개선, 택배요금 현실화였다”며 “(국토부가)워낙 백마진, 리베이트 문제가 심하고, 출혈경쟁으로 인한 이상한 택배시장의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했는데 이번 초안에는 모두 삭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백마진을 해도 되고, 리베이트를 해도 된다는 것으로 국토부가 면제부를 준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당초 논의를 하지 않았으면 모르겠지만 1차 사회적 합의문에 명시됐는데 삭제됐다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온전히 비용을 전가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시아타임즈는 국토부에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금융 동향계] 하나카드, 간편 결제 서비스 출시

■ 하나카드, 간편 결제 서비스 출시 하나카드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11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하나금융지주의 결제 플랫폼인 '원큐페이'를 통해 계좌 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 하나은행 계좌 또는 하나머니 계정의 잔액 한도 내에서 사용한 금액이 즉시 인출되는 방식이다. 하나카드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스타벅스 쿠폰을 두 장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한 달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지급결제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해외에서 환전없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 기보,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산학협력단은 강소연구개발특구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을 촉진할 계획이다. 기보는 11일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강소연구개발특구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균형뉴딜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소재 기술력 우수 기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기술이전, 지식재산공제, 기술보호 등 비금융 지원으로 청주 강소특구를 R&D(연구개발) 특구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이의장 기보 충청지역본부장은 "기보는 우수한 기술평가 인프라를 바탕으로 강소특구 소재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OK배정장학재단, 온라인 이벤트 전개 OK배정장학재단이 장학생 대상 교류 행사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11일 OK배정장학재단이 장학생 간 교류의 장을 마련코자 '홈 커밍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OK배정장학재단을 거쳐 간 장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음달 1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02년 설립 후, 전액전기장학생(1~2기), 행복나눔장학생(1~5기), 생활장학생(1~6기), 희망장학생(1기), 스포츠장학생, 글로벌장학생 등 6650명에게 도움을 줬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외 장학생들에게 총 18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재단은 나눔을 받은 장학생들이 다시 사회에 기여하는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길 바라고자 행사를 개최했다고 취지를 전달했다. 감사 편지 수기 공모에 제출할 경우 ‘에어팟 프로’와 다이슨 ‘헤어 드라이기’의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재단과 장학생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주열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준금리 인상' 초읽기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완화적 통화정책의 질서있는 정상화'를 강조하며 시장에 기준금리 인상 시그널을 보낸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은 연말이나 내년초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가계부채가 급격히 늘어나 있는 상황에서 점진적인 인상을 통해 충격을 완화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11일 이주열 총재는 이날 한은 창립 71주년 기념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현재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향후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있게 정상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개 상황, 경기회복의 강도와 지속성, 그리고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조정 시기와 속도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물론 이 과정에서 경제주체들과 사전에 충분히 소통함으로써 이들이 충격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간 취해온 확장적 위기대응 정책들을 금융·경제 상황 개선에 맞춰 적절히 조정해 나가는 것은 우리 경제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발언의 강도를 높였다. 기준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역대 최처치인 0.5%로 낮아진 상황이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지난해 3월 16일 '빅컷'(1.25%→0.75%)과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를 통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나 내렸다. 이후 지난해 7월, 8월, 10월, 11월과 올해 1월, 2월, 4월에 이어 6월까지 '동결'중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경제 회복 △인플레이션 압력 △늘어난 가계부채로 인한 금융불안 등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빠르면 11월이나 연말, 내년 초에는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 한은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7월 15일, 8월 26일, 10월 12일, 11월 25일로 예정돼 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경제가 얼마나 회복되는지에 따라 인상 시점이 달라질 것"이라며 "지금 상황으로 보면 경제는 많이 회복된 것으로 보이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아직 불확실한 상태로 한은에선 올해 물가상승률을 1.8%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 보다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4분기 또는 내년초에는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기준금리 인상시 가계부채로 인한 금융불안이 야기될 수 있는 만큼 기준금리를 인상을 하더라도 점진적으로 천천히 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과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동조해 움직이는 만큼 미국의 금리 인상 단행 시점이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인상의 단초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이 생기게 되면 보복 소비로 인해 물가가 오르게 되고, 동기 대비 경제성장률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난해 3월 0.5%p 내리고 그 다음달에 0.25%p 내렸는데 그걸 다시 올리는 것이 정상화로, 지금의 기준금리는 너무 낮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의 경우 8월 인상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바로 따라가진 못하더라도 11월엔 미국을 쫓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덧붙였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통화당국 입장에선 소비 위축이 회복되고 물가도 일부 오르고 있기 때문에 당장 기준금리를 조정하지 않더라도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조정 신호를 보낼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아직까지 미국이 움직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높이는 것은 부담이 있는 상황으로, 미국의 단행이 임박하거나 이후에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준금리가 후행적으로 인상되는 만큼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국채 금리 등 시장금리 상승이 가계부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예의주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양 교수는 "수입 물가가 오르고, 시차를 두고 우리나라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통화당국도 상황을 판단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겠지만 현재 우리 경제가 '가계부채 폭탄'을 안고 있어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긴 어렵다고 본다"며 "후행적으로 움직인 기준금리 인상은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을 주지 않겠지만 오히려 국채 금리 등 시장금리가 오르는 등 시장에서 먼저 움직이고 있어 이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켓Q] SK텔레콤 액면분할, 주가 상승 효과 있을까? 삼성전자, 3년만에 57% 올라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SK텔레콤이 인적분할과 5대 1 액면분할에 나선 가운데, 액면분할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일 이사회를 열고 존속회사 SK텔레콤과 신설회사 SKT신설투자(가칭)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존속회사 0.6073625, 신설회사 0.3926375이다. 분할 기일은 11월 1일이다. 이와 더불어 SK텔레콤은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주식 액면가액을 500원을 100원으로 분할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32만8000원으로 주가가 높은 편이어서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발행 주식 수는 7206만143주에서 3억6030만715주로 늘어난다. 하지만 액면분할이 정말 주가 상승에 효과가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중 최근 1년 동안 액면분할과 재상장을 완료한 20개 종목의 재상장 이후 전일까지 평균 주가 상승률은 4.49%에 그쳤다. 지난해 6월 10일부터 전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46,80%, 30.21% 상승한 것에 비하면 미미한 상승률이다. 센트럴인사이트 주가가 69.45% 폭락하면서 평균을 끌어내렸다. 센트럴인사이트는 액면분할 재상장 첫날인 지난해 11월 2일 종가가 8150원에서 지난해 11월 11일 장중 1만40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2020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지난해 3월 31일부터 거래가 정지됐고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 중이다. 거래 정지 이후에도 대표이사의 횡령과 경영권분쟁 등 사건도 많았다. 센트럴인사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19개 종목은 평균 8.38% 주가가 상승했다. 이 중 대한해운의 주가 상승률은 107.48%에 달했다. 하지만 19개 종목 중 절반이 넘는 10개 종목은 주가가 오히려 하락했고 평균 하락률은 10.37%에 달했다. 액면분할이 반드시 주가 상승을 이끄는 것은 아닌 셈이다. 카카오의 경우 액면분할 재상장 이후 전일까지 주가가 10.79% 상승했다. 이번 통계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대장주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5월 4일 액면분할 재상장 종가가 5만1900원에서 전일 종가가 8만1000원으로 3년여 만에 주가가 56.07% 상승했다. 물론, 주가 상승이 액면분할 때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액면분할은 기업에 실적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에 주가에도 영향이 크지 않다"며 "액면분할은 주가에 중립적"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 폐목재 블루밍 캠페인 참여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이하 사랑봉사단)이 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랑봉사단은 환경부와 환경실천연합이 주관한 '폐목재 블루밍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가정 내에서 배출되는 생물폐기물 연소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을 저감시키기 위해 폐목재를 수거해 자원화하는 대기환경개선 활동이다. 동국제약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랑봉사단은 이달 18일 강서구에 위치한 우드락공작소 목공방에서 진행하는 폐목재 재활용 목공교실에 참여해 생활용품 등을 제작한다. 제작한 물품들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다. 앞서 사랑봉사단은 지난달에도 강남구청과 강남보건소와 함께 '건강 챙김, 건강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마트 강남17길 플로깅'과 '사랑의 물품 기부 온라인 걷기' 등 두가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강남 17길 2개 코스에서 각각 약 6.4㎞를 걸으며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약 1억원 상당의 자사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마스크 등을 강남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기부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최근 직원들의 사랑봉사단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G 서비스 11일부터 종료…01X 번호 이용자 반발 커져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LG유플러스가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2G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한다. 다음달부터 011·016·017·019 등 2G 전용 번호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일부 01X 번호 이용자들 중에서는 010 번호 통합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오는 30일까지 경상·강원·세종·전라·제주·충청도→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광역시→경기도·인천광역시→서울 순으로 2G 서비스 폐지를 진행한다. 권역별 종료 절차를 밟을 때 최소 3일 뒤 다음 권역 폐업을 시작할 수 있다. 지난달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용자 보호 조건을 달아 LG유플러스가 신청한 2G 사업 폐업을 승인했다. 1997년 상용화한 2G 통신 서비스는 KT가 2012년 3월, SK텔레콤은 2020년에 각각 종료했다. 정부도 2002년부터 01X 번호를 010 번호로 통합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2010년 9월 번호통합이 완료되는 시기를 이동통신사들의 2G 서비스가 모두 종료하는 때로 확정하고, 2G에서 4G(LTE), 5G 등 다른 세대 이동통신으로 넘어갈 때 01X 번호 이용자들은 010 번호로 변경하도록 했다. 2G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다음 달부터 01X 번호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2월 25일 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 개정을 통해 이달 30일까지 2G 이동통신의 01X번호를 그대로 3G, LTE, 5G 이동통신으로 이동해 쓸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LG유플러스에서 2G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약 14만 명 가량으로 추정된다. 일부 01X 번호 이용자들 중에서는 기존 번호를 계속 쓰고 싶다며 010 번호 통합 정책에 반발하고 있다. 특정 휴대폰 번호로 장기간 사업을 해오거나, 실종된 가족과 친구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등 다양한 이유로 번호에 대한 애착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3만900여명의 가입자 수를 보유한 네이버 카페 ‘010 통합반대 운동본부’는 오는 18일 헌법재판소 앞과 19일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연다. 해당 단체는 기존 01X 번호로도 5G 등 다른 세대 이동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G 고객 보호 방안을 내놨다. 잔존 고객에게 우편안내 등 2가지 이상 방법으로 이용자에게 2G 서비스 종료 사실을 적극 통지하고, 단말 구매 비용 또는 요금부담을 지원키로 했다. 2G 이용자가 LTE나 5G로 전환할 경우 △휴대전화 구매 금액 최대 30만원 할인 및 월 이용요금 1만원 할인(약정기간 24개월 기준, 선택약정할인 중복 불가) △24개월간 월 이용요금 70% 할인(공시지원금 및 선택약정할인 중복 불가) △15개 단말기 중 1개 무료 제공 및 월 이용요금 1만원 할인(공시지원금 및 선택약정할인 중복 불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LTE를 선택하더라도 기존 2G 요금제 10종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된다. 연말까지 바뀐 번호로 연결해주는 번호변경 안내 서비스도 제공된다. 2G 이용자는 대리점을 방문하지 않고 전화만으로도 LTE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의 경우 LG유플러스 직원이 직접 방문해 서비스 전환을 돕는다. LG유플러스는 "2G 서비스 종료를 계기로 5G 시대에 더욱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2G 종료로 확보한 인적·물적 자원을 5G 서비스 고도화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신규 서비스 개발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