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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4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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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RBC 하락…보험위험액 증가 탓

2021.06.14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올 1분기 보험사의 평균 RBC(위험기준자기자본) 비율이 하락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 상승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감소한 반면 보험위험액은 상승해 자기자본 비율이 줄어든 탓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보험사 평균 RBC 비율은 256.0%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9.0%포인트 하락했다. RBC 비율은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실질 측정하는 지표다. 지난 3월 보험사 가용자본은 163조4000억원으로 3개월 전에 비해 11조1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고채 금리가 상승한 탓인데, 실제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지난해 말 1.71%에서 지난 3월 2.06%로 0.35%포인트 올랐다. 요구자본의 경우 보유보험료 증가로 인한 보험위험액이 늘어났고, 대체 투자와 대출 증가로 인한 신용위험액도 같이 오른 영향으로 3개월 전에 비해 4000억원 오른 63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현재 보험사 RBC 비율이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고 있지만, 지난해 9월 이후 RBC 비율이 지속 하락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아울러 향후 국내·외 금리변동 상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RBC 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유도를 통해 재무건전성 제고를 감독한다는 방침이다.

한미약품, 지속가능경영 성과 담은 'CSR 리포트' 발간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한미약품은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국제 지침인 GRI Standard를 기반으로 작성한 '2020-21 CSR 보고서'를 발간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이에 따른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며 기업들은 GRI Standard 기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러한 흐름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2017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CSR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후 매년 보고서를 발행해 현재까지 총 네번의 보고서를 제작했다. 이번 CSR 보고서는 한미약품의 핵심 기업가치인 '창조와 혁신, 도전'을 주제로 만들었다. 표지에서부터 제약강국을 위해 끝없이 도전하며 세계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한미약품의 의지가 표현돼 있다. 보고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R&D 경영 △고객을 위한 마음, 고객만족경영 △신뢰를 향한 도전, 윤리경영 △인간존중의 가치, 인재경영 △건강하고 안전한 사업장, EHS경영 △동반성장, 상생경영 등을 주제로 담고 있다. 또 한미약품 2020년 지속가능경영 주요 뉴스, 지속가능성 주제에 대한 중대성평가, ESG 활동성과, UN의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결과 등을 수록해 한미약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구체화했다. 이번 보고서의 제3자 검증자인 한국표준협회측은 "한미약품은 R&D를 제약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혁신신약 창출과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하고 있다"며 "국내 제약업계에서 모범적인 ESG 경영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미약품이 지금처럼 도전적인 실행을 지속한다면 지속가능 분야의 리더로서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없는 R&D와 지속가능경영을 기반으로 내실을 탄탄히 다지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R&D를 제약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제약강국을 향한 한미약품의 비전을 흔들림없이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래미안 원베일리' 실거주 의무 삭제…역대급 경쟁률 나오나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주변 시세 대비 10억원 이상 저렴하게 공급돼 '강남 로또 단지'로 불리는 '래미안 원베일리'가 실거주 의무를 피하게 됐다. 일반분양 물량이 모두 9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이 불가했지만 실거주 의무가 삭제,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를 수 있게 되면서 청약 경쟁이 과열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재건축)를 분양받는 경우 3년 실거주 의무가 없는 것으로 입주자모집공고가 정정됐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애초 모집공고에 있었던 '실거주 의무 3년' 조항을 삭제한다고 정정 공고를 냈다. 지난 2월 개정된 주택법에 따르면 지난 2월19일 이후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하는 민간 분양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실거주 의무 기간이 있다. 시세 대비 분양가가 80% 미만이면 3년, 80% 이상·100% 미만이면 2년이며 실거주 의무 기간은 최초 입주일부터다.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에 당첨된 뒤 실입주하지 않고 전·월세로 임대 이익을 얻거나 갭투자(투자 목적으로 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를 통해 양도차익을 얻는 것을 방지하려는 차원이다. 하지만 원베일리는 이미 지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초구청에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해 실거주 의무를 적용받지 않는다. 결국 조합과 시공사가 날짜를 혼동해 잘못된 모집공고를 낸 것이다. 잘못된 사실을 뒤늦게 정정하면서 이 단지의 청약 당첨자는 향후 임대를 통해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원베일리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분양가가 5653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전용면적 46~234㎡ 총 2990가구 규모의 단지다. 이 중 전용 46~74㎡ 224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주변 시세가 3.3㎡당 1억원이 넘기 때문에 당첨 시 10억원대의 차익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분양가가 9억원 이상이기 때문에 생애최초나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물량은 없다. 실거주 의무가 사라지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요자들의 뜨거운 청약 행렬이 예상된다. 원베일리 인근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 아파트의 전세 가격은 약 14억원 전후로 형성돼 있다. 원베일리 전용 59㎡ 분양가가 12억9500만~14억25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납부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실거주 의무가 삭제되면서 자금 조달 때문에 청약을 포기했던 수요가 대거 몰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갭투자 방식의 소유가 가능해 청약 경쟁률은 더욱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래미안 원베일리는 오는 17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25일 당첨자 발표, 내달 9~13일까지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SSME 2021] ‘에어택시’ 상용화 속도 내는 한화시스템…뒤쫓는 현대차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에어택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화시스템과 현대자동차가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SSME 2021)'에서 실물모형을 공개했다. 양사 모두 아직 개발이 진행 중인 단계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까지 진행상황은 한화시스템이 한 발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11일 SSME 2021 현장에서 한화시스템과 현대자동차가 각각 공개한 UAM(도심항공교통수단)을 살펴봤다. 에어택시는 오는 2030년 국내서만 11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한화시스템과 현대자동차의 UAM은 기본 개념은 비슷하다. 양사 모두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로 수직, 수평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틸트로터가 탑재됐다. 여기에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 등 5인 기체를 개발하고 향후 대형화를 추진한다. 다만, 한화시스템은 오는 2024년 시제기 출시, 2025년 시범 운행 등 구체적일 일정을 공개했지만, 현대자동차는 내부 개발 중인 사안이라며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공개된 실물 모델을 살펴보면 한화시스템과 현대자동차의 UAM은 프로펠러 숫자에서 차이를 보였다. 한화시스템 UAM 기체 ‘버터플라이’의 틸트로터는 기존 헬리콥터와 달리 대형로터 4개가 전방과 후방의 날개에 장착돼 있다. 이륙할 때는 수직으로 사용하고, 운항할 때는 방향을 바꿔 수평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적은 에너지로 장시간 운항이 가능하다는 게 한화시스템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4개의 틸트로터는 동일하지만, 이착륙에만 쓰이는 4개의 프로펠러를 추가해 총 8개의 프로펠러를 탑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틸트로터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의 안정적인 이착륙을 위한 설계라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미국에 UAM 서비스 법인을 설립하고, 연말까지 UAM기체에 최적화된 전기추진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버터플라이에는 오버에어의 특허인 OSTR 기술이 적용될 계획”이라며 “OSTR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수직이착륙시 비행 효율이 높아지며 낮은 진동과 소음이 발생되어 기체의 안전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현대차는 UAM 개발 일정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장에서 만난 현대차 UMA 개발팀 관계자는 “UAM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어 외부에 일정을 공개할 수 없다”며 “다만, 지난해 UAM사업팀에 60여명을 확충하는 등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사 돋보기] 덩치 불리는 국전약품...유증 수혈 통해 신공장 2개 투자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국전약품이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입성한 이후 약 6개월여만에 대규모 유상증자에 착수해 신공장 투자에 나섰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API) 전문 제조사로 원료 공급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API에 대한 팔탄공장과 향남공장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적합성 승인을 받고 2016년도부터 본격적인 일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국전약품은 최근 생산시설 투자와 연구개발 강화를 위해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최근 국전약품의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이 1차 발행가액인 주당 5810원보다 하락한 4900원으로 확정됐다. 이로써 모집총액은 465억 5000만원 규모다. 납입기일은 오는 18일, 신주는 내달 1일 상장된다. ◇ 생산능력 확대…올 하반기 API 제2공장·전자소재 신공장 자금 투입 국전약품은 올 하반기부터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 예정인 465억5000만 중 시설 자금에 412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API 제2공장과 전자소재 신공장 건설을 본격화한다. 국전약품의 시설자금은 API 제2공장과 전자소재 신공장 설립을 위한 토지매입, 공장 건축, 기계장치 및 설계·인허가 등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케미컬 토탈 솔루션(CTS)'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API 제2공장에 총 281억원을 사용한다. △토지 매입자금(30억원) △건물 및 구축물 건설자금(130억원) △기계장치 설치자금(100억원) △설계·인허가(21억원) 등이 투입된다. 전자소재 신공장에는 131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토지 매입자금(20억원) △건물 및 구축물 건설자금(77억 5000만원) △기계장치 설치자금(30억원) △설계·인허가(4억원) 등이다. 이들 2개 공장 투자금은 올 하반기부터 2023년 하반기까지 나눠 집행될 예정이다. 현재 국전약품의 API 제1공장 생산능력은 연간 140톤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API 제1공장의 가동률은 70.73% 수준이다. 이에 API를 추가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API 제2공장으로 신제품 등 생산 여력을 추가 확보에 돌입한 것. 향후 API 제2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200톤 정도로 예상된다. 1공장(140톤 수준)까지 합치면 연간 총 34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셈이다. API 제2공장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만성질환관련 신제품과 수출 등 판매 증가가 예상되는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과 이토프리드염산염을 생산할 예정이다. 나아가 생산능력의 향상뿐만 아니라 향후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하여 GMP기준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전자소재 신공장 설립 또한 전자소재 신규 사업 확대에 따른 추가 생산라인 확보를 위한 일환이다. 앞서 국전약품은 지난 2월 '소재기술연구소'를 개소한 바 있다. 5월에는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1년 연구재료 개발 확산 지원사업' 사업자에 중앙대학교와 함께 선정됐다. 국책과제 선정 연구과제는 '차세대 리튬 이차전지용 불연성 전해액 첨가제 원천기술 개발'이다. 국제약품이 이 과제 사업자에 선정됨에 따라 배터리 불연성 전해액 첨가제 시장 진입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 제조사로서 뛰어난 화학 합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 전해액 첨가제 증대로 인한 열화 문제점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 전기차 배터리는 전해질 EC(용매)와 LiPF6(리튬염)가 분해돼 다양한 부반응을 수반했다. 핵심 전하인 리튬이온과 전자수송매체인 EC의 농도 감소로 전극이 붕괴돼 심각한 성능 저하가 발생한다. 고온에서는 수명 감소가 빠르고 폭발성을 보이는 등 단점이 있었다. 이에 국전약품은 전해액 내에서 보호막을 공격하는 물질을 제거해 계면 구조를 보호하고 불연 특성을 강화하는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해액 첨가제 유기소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국전약품은 음/양극 피막 제어 및 저저항 유기 소재 기술을 통한 전기차 배터리용 고효율 전해질 첨가제를 개발하고 있다. 전극의 양/음극 모두에 균질한 보호막을 형성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구동전압을 비롯한 전체적인 성능을 향상시키는 고부가가치의 전해질 첨가제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국전약품 관계자는 "국책과제는 이차전지용 전해액 수요 기업과 연계해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한다"며 "개발 성공 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전해액 제조사에 수급 의사를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 사업인 원료의약품 사업과 최근 들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전자소재 사업도 상당히 진척된 상황"이라며 "매출 실현을 위해서는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해 각 사업영역의 생산시설 확장 및 연구개발의 질과 양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CJ대한통운, 뉴 노멀 물류산업…“e-풀필먼트 증가·디지털화 가속”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CJ대한통운이 앞으로의 물류산업은 e-풀필먼트가 늘고 디지털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11일 CJ대한통운 인재호 이커머스본부장은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행사에서 ‘뉴노멀 시대 물류산업 트렌드 및 CJ대한통운 사례’를 주제로 유례없는 팬데믹 사태로 인한 물류산업 변화에 대해 이 같이 발표했다. 이날 안 본부장은 뉴노멀 시대 물류 키워드로 △e-풀필먼트 △라스트마일 △디지털화 △회복탄력성을 제시했다. e-풀필먼트는 온라인 판매자들을 대신해 유통사나 물류사가 상품을 보관하고 주문 즉시 상품선별, 포장, 분류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안 본부장은 소비자의 온라인 주문 증가로 인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e-풀필먼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CJ대한통운은 택배 허브터미널인 곤지암 메가허브 상부층에 e-풀필먼트센터를 두고 이커머스 고객사의 상품을 미리 입고시켜 소비자의 주문이 접수되면 바로 출고해 고객에게 배송하고 있다. 또 CJ대한통운은 상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마지막 단계인 라스트마일도 강조했다. 온라인 주문이 늘면서 안전하고 빠른 배송, 맞춤형, 비대면 배송, 친환경 배송 등 희망사항이 늘면서 새벽, 당일, 즉시, 지정일 배송 등으로 소비자들의 라스트마일 수요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CJ대한통운은 향후 물류산업은 디지털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나 이동중지로 발생하는 인력공급 감소와 기업들이 비용 절감에 대한 요구 등으로 물류산업에서의 디지털화가 빨라진다는 얘기다. 실제 CJ대한통운은 물동량 증가에 따른 빠른 주문처리와 정확성의 향상, 비용절감을 위해 로봇기술, 자동화 장비를 도입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 CJ대한통운은 기업 고객들이 글로벌 공급망을 전환하면서 물류사들의 회복탄력성 강화의 필요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류사업에서 전통적으로 기업의 조달-생산-판매 프로세스에 맞춘 적시공급이 중요했다면, 뉴노멀 시대에는 긴급상황에 대비한 신속한 회복탄력의 중요성이 확대됐다는 시각에서다. 안 본부장은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봉쇄, 생산처 운영중단 등의 사태에 대비해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 재편하면서 물류사들 역시 재고관리와 화물 이동에 대한 가시성 강화, 항공-해상 연계운송, 중국횡단열차(TCR), 시베리아횡단열차(TSR)와 같은 대체운송수단 확보 등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안전 홍보대사 '한국지엠'…쉐보레, '안전속도 5030' 교통 안전 캠페인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쉐보레 전국 대리점이 '안전속도 5030' 교통 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안전하게'라는 슬로건 하에 매주 수요일, 올해 연말까지 전국 전시장에서 이번 교통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각 대리점들은 주변 스쿨존 및 사거리, 횡단보도 앞에서 새롭게 변경된 교통법규인 '안전속도 5030'에 대해 안내하는 한편 매장 내 배너 광고를 통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엠의 전사적 기본 방침인 '안천 최우선'을 대외적으로 확대시켜 지역 사회 안전 문화를 도모하고 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용태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새롭게 시행되고 있는 정책의 취지에 발맞춰 올바른 교통 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쉐보레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는 만큼 교통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의 책임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는 글로벌 지엠이 진행하는 '2021 주의태만운전 방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보행 및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의 위험성을 사내 임직원 및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사업장 내 교통 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연말부터 행정안전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는 등 국내 교통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금리인하 경쟁' 불 붙은 저축은행…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내달 '법정 최고금리 인하'를 계기로 저축은행 내 대출 금리 인하 경쟁이 일어날 조짐이다. 일찍이 고금리 대출을 자제해온 JT저축은행을 포함해 페퍼·상상인저축은행 등은 대출 금리 인하는 물론, 인하 소급 적용 등 다양한 대출 금리 인하 방안을 꺼내든 모습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저축은행 사이에서 대출 금리 인하가 연달아 이뤄지고 있다. 내달 적용되는 연 20%의 최고금리보다 낮은 대출금리를 설정하거나 고금리 대출을 소급적용하는 등 적극적인 금리 인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저축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선 배경에는 최고금리 인하가 있다. 내달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인하되는데다 저축은행은 '여신거래기본약관' 제20조 2항에 의해 지난 2018년 11월 이후 대출에 대해서도 최고금리를 소급적용해야 한다.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시장 확대도 저축은행 대출 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신용점수 820점 이하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출 이자 등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을 내놨다. 앞서 9일에는 중신용대출부문의 신용평가모형을 새로 적용하고, 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했다. 중신용대출 가산금리도 최대 1.52%포인트 인하해 해당 상품 최저금리를 연 2.98%로 설정했다. 인터넷은행이 저금리를 무기로 꺼내든 것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조만간 최고금리가 인하되는데다 인터넷은행 등에서 중·저신용자 대상 금리 인하, 여신 공급 확대에 나선 게 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 더욱 많은 저축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점쳤다. 저축은행 사이에서 대출 금리를 선제 인하한 곳은 JT저축은행이다. JT저축은행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 결정 이후 대출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집행하지 않는 상태다. 지난달 JT저축은행의 평균 대출금리는 14.33%를 나타냈다. 연 16% 이하 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대출 비중은 83.06%로 서민금융 지원과 차주의 경제 부담 경감을 위한 실질적 혜택 제공에 진력하는 모습이다. 페퍼저축은행의 경우 지난 2018년 11월 이전 취급한 대출도 금리를 인하해 조정키로 했다. 소급 의무가 없는 대출에 대해서도 금리를 낮춰줌으로서 저금리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은 18%대 대출 상품을 운용토록 상품 정책을 수정했다. 업계보다 더욱 낮은 금리 책정으로 사실상 경쟁에 뛰어든 셈이다. 상상인저축은행도 JT저축은행과 흡사하게 지난 2018년부터 대출 금리를 최대 19%로 인하 운영하는 등 저금리화를 꾸준하게 추진했다. 저축은행이 잇따른 금리 인하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금리를 낮추는 대신 더 많은 고객들을 유입시키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고금리보다 더욱 낮은 금리로 중·저신용자 고객 사이에서 상품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것이다. 다만, 저축은행이 대출 금리 인하를 일정 이상 단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제도 때문에 최소 4%포인트의 금리를 의무적으로 내려야 하는 상황인데다, 저축은행 이용고객이 중·저신용자에 집중된 상황에 추가적인 고객 확보 효과가 미미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대출 금리를 내려도 중·저신용자 외에는 신규 유입 효과는 제한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며 "저축은행 사이에서 대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이라는 것이 중론"이라고 언급했다.

벌써 찾아온 '제습기' 시즌…이른 비소식에 판매량 '껑충'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최근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습기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예년보다 2달가량 빠른 인기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같은 추세는 더욱 도드라지는 모양새다. 11일 위닉스에 따르면, 올해 제습기 판매량(5월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270% 늘었다. 이 회사는 수년째 국내 제습기 판매량 부문 1위에 올랐다. 위닉스 관계자는 "올해는 이틀에 한번씩 비가 오면서 작년보다 제습기 시즌이 앞당겨 졌다"며 "3월부터 제습기 판매량이 급증하더니 전년 대비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마가 곧 다가올 것으로 보고 있어 제습기 물량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비단 위닉스 만의 이슈가 아니다. 가전양판점 롯데하이마트에서는 5월 한 달간 판매한 제습기 매출액이 전월 대비 무려 300%가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30%나 매출이 상승했다. 전자랜드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제습기 판매량은 전월 대비 200%,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제습기는 실내공기를 냉각시켜 방 안의 습도를 낮추는 장치다. 통상 장마철인 7~8월 전후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올해는 장마가 시작되기도 전에 잦은 비가 이어지는 이상 날씨에 제습기 성수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달 강수일수가 최근 10년간 동월 평균 강수일수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기상청은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비가 온 날을 총 18일로 집계했다. 최근 10년(2011~2020)간 5월 평균 강수일수 8.1일보다 10일이 많은 수치다. 제습기의 높은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여름철 3개월 전망(6∼8월) 해설서'를 보면, 올여름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최근 연이어 내리는 비를 장마의 시작으로 보기는 어렵다고도 했다. 그렇다 보니 관련 업계 내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위닉스는 지난 4월 2021년형 위닉스뽀송 19리터 인버터 제품을 내놓고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전작 대비 12.7% 개선된 풍량으로 보다 빠르고 강력하게 넓은 공간을 제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일전자도 최근 하루 제습용량이 6리터인 신제품을 내놓고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밖에 위니아, 캐리어 등도 올해 신제품 개발을 마치고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긴 장마를 겪었고 올해는 평년보다 빠르게 비가 내리면서 제습기를 미리 구매하는 수요가 늘었다"면서 "코로나19 사태 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올해 장마가 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런 수요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X공사, 포스트 코로나 대비 비대면 서비스 제공

[아시아타임즈=김정일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지적재조사지구에 QR코드가 삽입된 안내판을 확대 설치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LX공사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국 전체 682개 지적재조사지구에 QR코드 안내판을 1400개 이상을 설치해 지적재조사의 이해를 돕고 있다. QR코드 안내판은 지적재조사 마을회관·노인정 등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건물의 출입구에 부착됐다. 국민 누구나 QR코드에 접속하면 바른땅과 LX공사홈페이지로 연결돼 지적재조사의 절차·사업효과 등을 손쉽게 확인해볼 수 있다. 또한 LX공사는 토지경계를 바로잡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구내의 지역주민이 선정한 이장·통장 등을 지역전문가로 위촉해 소통창구를 마련하는 효율적인 운영체계도 갖췄다. 이주화 LX공사 지적재조사처장은 "코로나 대응에 안전한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해 QR코드 안내판을 활용하도록 한 것"이라며 "지적재조사를 통해 신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탄력적인 전담팀 운영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는 110년 전 일제강점기 낙후된 장비와 기술로 제작된 종이지적도를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시작돼 2030년 완료되는 국책사업이다.

[코로나 백신 후기] 얀센 접종 후 24시간, 당일은 괜찮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제약바이오업계 출입기자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다수의 기사를 다루며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의문점을 항상 품어왔다. 30대 초반인 기자는 얀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예약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1일 오전 9시에 예약 신청했다. 10여분 뒤 예약이 확정됐다는 국민비서 구삐 카톡을 받고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했다. 얀센 백신은 코로나19 예방효과가 화이자나 모더나보다는 낮으면서도 희귀혈전증이라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신을 맞으면 얻을 수 있는 자유를 생각하면 지금 맞는게 적절하단 생각이 들었다. 백신을 맞고 직접 24시간 경과를 지켜본 결과 접종 당일에는 별 증상이 없었지만 자고 일어나니 무릎이나 어깨 등의 관절이 욱씬거리는 증상을 겪었다. 10일 아침부터 푹푹찌는 날씨에 걸어서 병원을 찾아간 기자는 같이 맞는 사람들이 다 도착할때 까지 대기했다. 사람들이 도착한 후 9시 25분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됐다. 백신을 맞기 직전의 체온은 36.6도였다. 다른 코로나19 백신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물감이 굉장하게 강하게 느껴졌다. 이후 압통과 뻐근함이 함께 왔는데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병원에서 15분간 대기하면서 전날 본 정보지를 떠올렸다. 몸무게가 3키로가량 빠질 정도의 고열과 오한을 겪었다는 글이었다. 대비하기 위해 약을 사뒀지만 불안감을 느꼈다. 15분이 지난 후 두드러기나 가려움 등의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집에 돌아갔다. ◆휴식 중 찾아온 약간의 이상 증상 정부는 접종 후 3시간 이상 안정을 취할 것을 권고해 잠시 수면을 취했다가 11시께 일어났는데 약간의 두통과 오한증상이 나타났다. 체온을 측정해보니 36.5도로 확인됐다. 두통은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나타나는 희귀 혈전증의 증상 중 하나라 걱정됐다. 백신을 맞기에 앞서 취재차 정재훈 가천대 길병원 교수에게 혈전증의 증상을 문의한 적이 있다. 정 교수는 "혈전증의 증상인 두통은 보통 접종 4일 정도 발생한다"며 "두통이 지속됐을 경우 병원에 방문해 혈소판 검사해보고 혈소판 감소가 확인되면 혈전증을 의심해볼만하다"고 설명했다. 두통과 오한은 오후까지 이어졌고 2시쯤 체온이 37도로 상승했다.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 해열제를 먹기에는 애매한 온도였기에 일단은 상태를 지켜봤다. 오후 8시께 체온이 오르는 상태여서 확인한 결과 37.7도의 미열을 확인하고 잠들었다. ◆자고 일어나니 온몸 쑤셔 새벽 4시 기상 후 처음 느낀 것은 무릎 통증이었다. 욱신거림과 화기가 무릎을 시작으로 어깨, 손가락 마디마디에서 느껴졌다. 허리에서는 근육통으로 뻐근했다. 체온은 37.3도로 높지 않았다. 전날부터 지속된 증상은 두통이 있었다. 지끈거리는 수준에서 욱씬거린다는 느낌으로 오히려 통증이 심해졌다. 사온 죽을 먹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했다. 잠시 후 관절과 근육통은 가셨지만 두통은 조금 남았다. 접종 24시간 후 체온을 측정한 결과 36.9도로 약간 내려갔다. 기자처럼 다음날에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당일날 안아프다고 안심하지 말고 정부가 권고한 것처럼 3일 동안은 스스로 관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백신에 대한 부작용은 상이하다. 일부 접종자들은 기자보다 더 심각한 부작용 증상을 겪을 수 도 있고 아니면 그냥 지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맞으면 앞으로 있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되니 여분백신이나 접종시기가 다가오면 제때 맞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해 본다.

쌍용건설, '산본 개나리주공13단지' 리모델링 수주 추진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쌍용건설은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산본 개나리주공13단지' 리모델링 수주를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1995년 11월 준공한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5층, 17개동 1778가구 규모로 리모델링을 통해 266가구 증가된 2044가구로 조성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산본IC와 금정역에 인접해 2026년 GTX-C 개통시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국내 최초 2개층 수직증축을 비롯해 지하주차장 신설 엘리베이터를 연결하는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 단지 전체 1개층 필로티 시공, 2개층 지하주차장 신설, 단면증설·철판보강·탄소섬유보강 등 각종 구조보강공법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댐퍼(진동 흡수 장치)를 활용 진도 6.5도 견뎌내는 내진설계를 도입하는 등 리모델링 공사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보유 중이다. 손진섭 쌍용건설 상무는 "최근 국내 최대규모 등 대단지 리모델링을 연이어 수주하자 사업참여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서울 및 성남, 수원, 구리 등 수도권은 물론 부산지역까지 리모델링 진출 지역을 확대하며 단독 시공은 물론 타사와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2000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단지 전체 리모델링 1~4호를 준공했다. 누적 수주실적도 5개 단지 총 약 1만3000가구, 약 2조5000억원에 달한다.

DL이앤씨, 첫 회사채 수요예측에 7250억 몰려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DL이앤씨는 제1회 회사채 발행에 725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분할 전 대림산업이 2015년 공모채 시장에 진입한 이후 최대 금액이다.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과 ESG 채권 발행 전략이 투자자 유치에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는 오는 16일 당초 공모금액 대비 950억원 증액한 2950억원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채권은 DL이앤씨의 첫 회사채다. 또한 DL그룹의 첫 ESG 채권이라는 점에서 투자은행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8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3년물 1500억원에 5000억원, 5년물 500억원에 2250억원이 청약금이 접수됐다. 특히 5년물 500억원은 ESG 채권으로 발행돼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3년물과 5년물을 각각 2000억원, 950억원으로 발행 규모를 확대한다. DL이앤씨가 발행하는 ESG 채권은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발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를 통해 사전 인증평가를 진행했으며 지속가능부문 최고 등급인 'ST1'을 부여 받았다. DL이앤씨는 조달한 자금을 수처리 신사업, 친환경 건축, 협력사 자금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최근 중국 수처리 플랫폼 선두기업인 유나이티드 워터(United Water)의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ESG 채권 발행을 발판 삼아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문화 인프라 갖춘 단지 인기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거주지 인근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외부 활동에 제약되면서 집 근처에서 문화활동을 누릴 수 있는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예술∙관광∙콘텐츠 분야 정책성과와 전망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종식 이후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 '여행(69.6%)'이 꼽혔다. 이어 문화(13.3%), 사교(13.1%), 스포츠(4.1%)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데 문화와 관광이 도움이 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73.1%를 차지했다. 최근 문화 인프라 인근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을 살펴보면 우수한 청약경쟁률은 물론 인근 단지들의 분양권 가격도 높게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특별시 중구 인현동2가 일원에서 분양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1순위 평균 29.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명보아트홀, 세운홀, 대한극장 등 대표 문화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선학동 일원에서 분양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1순위 평균 14.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인천문학경기장, 선학경기장, CGV인천점 등이 가까워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용이하다. 또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구 복합스포츠타운, 대구 콘서트하우스, 대구 오페라하우스 등이 주변에 자리한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1가 일원의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전용 84㎡B의 분양권은 올해 4월 7억905만원(44층)에 거래됐다. 분양한 지 일년도 되지 않아 약 1억48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부산에 건립 중인 1,800석의 대극장과 300석의 소극장, 전시실 등이 들어설 전망인 대규모의 오페라 하우스에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근 동구 범일동에 들어선 주상복합 '두산위브더 제니스 하버시티' 전용 84㎡A 분양권의 경우, 올해 4월 8억254만원(22층)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 대비 약 3억8694만원 오른 금액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요자들이 원하는 생활 인프라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문화 인프라 역시 주거지를 선택할 때 눈 여겨보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규모의 체육∙문화시설의 경우, 보통 편리한 입지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인근에 입주하게 되면 우수한 교통이나 생활 등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문화 인프라를 품은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이달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3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이중 먼저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41층, 아파트 전용 84㎡ 총 216가구 규모다. 단지는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대구 오페라하우스 등이 인근에 있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대구 최대 중심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가 인접해 CGV,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은 이달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서 '평촌 트리지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동, 전용 36~84㎡ 총 2417가구로, 이 중 59~74㎡ 913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인근으로 안양 호계다목적체육관, 안양 시립호계도서관 등 주민들의 문화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인접해 있다. 한화건설은 이달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8개동, 전용 59~84㎡ 총 795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59~74㎡ 15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체육∙문화 복합시설인 문화빙상센터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숙등공원, 덕내공원 등도 가깝다.

호반프라퍼티, 협력사 동반성장 위해 15억원 출연

[아시아타임즈=김정일 기자] 호반그룹의 호반프라퍼티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총 15억의 협력기금을 출연했다. 호반프라퍼티는 11일 협력사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동반성장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 15억원을 출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생협력기금은 호반프라퍼티에서 운영하고 있는 상업시설 아‘'브뉴프랑'과 계열사 ‘'삼성금거래소'의 협력사 지원에 활용된다. 아브뉴프랑은 150개 임대 매장의 소상공인과 중소사업자의 경영안정, 청년창업 육성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삼성금거래소는 제조 협력사들의 설비유지 비용, 귀금속 도소매업체의 판촉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부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과 청년창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프라퍼티는 지난해 아브뉴프랑 임대 매장의 소상공인 임대료를 10~30%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또한 농산물유통 전문 업체 대아청과와 함께 대파 농가 돕기 캠페인, 양배추 농가 1만포기 희망 나눔 캠페인 등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오비 ‘수제맥주 공략’…GS25 협업 ‘노르디스크맥주’ 내놨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노르디스크 맥주'도 수제맥주 대열에 합류한다. 오비맥주의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BC)가 출범 이래 첫 번째 프로젝트로 GS25·노르디스크와 협업한 '노르디스크 맥주'를 출시했다. 11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노르디스크 맥주는 외부 활동이 많고 기온이 올라가는 6~8월 라거 맥주의 구성비가 75%로 높다는 GS25 맥주 매출 데이터에서 착안해 탄생한 라거 스타일의 수제맥주다. 100% 몰트와 노블홉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생산은 오비맥주에서 새롭게 출범한 KBC가 맡았다. KBC는 오비맥주 양조기술연구소의 기술력과 수제맥주 전문 설비 등 전문성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수제맥주 포트폴리오를 위해 만들어진 오비맥주의 협업 전문 브랜드다. 이번 신제품의 캔 디자인은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베이지 컬러에 시그니처 로고 북극곰을 캔 전면에 표현했다. 노르디스크맥주의 가격은 3500원으로 4캔 1만원 행사를 통해 개당 25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GS25와 GS더프레시, GS수퍼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비맥주 KBC 관계자는 "점차 다양해지는 수제맥주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의 풍부한 수제맥주 경험을 위해 출시하게 됐다"며 "KBC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여러 이종 브랜드 및 수제맥주 전문가들과 협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에서는 노르디스크 맥주 출시를 기념해 GS리테일 통합멤버십 더팝 애플리케이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노르디스크 맥주 구입 고객이 GS&POINT를 적립하면 상품당 1개의 스탬프가 생성된다. 스탬프 4개당 1번의 응모 기회가 주어지며, 추첨을 통해 노르디스크 미트가르드 텐트, 워터저그, 유어스버터갈릭팝콘 등 약 3만5000여개의 경품을 증정한다.

JW신약,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뉴브릭EH정' 출시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신약은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뉴브릭EH정'을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뉴브릭EH정은 활성형 페노피브릭산(Fenofibric acid)으로 개발돼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는 중성지방 치료제다. 이 제품은 특허 받은 EH정 제제 기술(Enhanced Bioavailability Technology)로 약물의 수용성을 높여 생체이용률을 극대화 시켰다. 장용 코팅을 통해 위장 장애를 최소화했다. 특히 스타틴과 병용 처방 시, 스타틴 단독투여 대비 중성지방을 강력하게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잔여 심혈관 위험을 낮춰 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를 가져 온다. 기존 페노피브레이트 제형은 장방형 정제와 캡슐로 이루어져 있는데 반해 뉴브릭EH정은 작은 원형 제형이다. 한 번에 여러 약을 복용하는 노인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JW신약 관계자는 "뉴브릭EH정은 중성지방 감소, 스타틴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심혈관계 만성질환 환자의 심혈관 질환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브릭EH정은 한국유나이트제약의 자회사인 한국바이오켐제약에서 허가 받고 JW신약에서 국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제품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韓최초로 EY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셀트리온 그룹은 서정진 명예회장이 글로벌 4대 회계·컨설팅 법인인 EY가 주최한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은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멈추지 않는 도전과 리더십으로 혁신을 이끈 경영자에게 수여된다. 특히 전세계에서 국가별로 'EY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자들 중 당 한 명에게만 수여되는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올해 전세계 38개국 45명의 EY최우수 기업가상 마스터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성과 서류제출 및 심사위원단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주요 심사 기준은 기업가 정신, 가치창출 및 재적성과, 혁신성, 전략적 방향성, 국내 및 세계적 영향력, 개인적 품성 및 리더십을 글로벌 심사위원단이 평가한다. 한국은 지난 2007년부터 EY 최우수기업가상 시상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최고 영예상인 EY 세계최우수기업가상의 수상자가 배출된 사례는 서 회장이 처음이다. 서 회장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셀트리온 그룹은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자체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글로벌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으며 글로벌 항체 바이오시밀러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등 자체 개발한 제품을 통해 전 세계 환자들을 치료하는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글로벌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제약바이오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개발해 글로벌 공급을 시작하며 항체 분야에서 앞선 R&D능력을 선보였다. 서 회장은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명예로운 상을 대한민국 기업에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미래 세대를 위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11일 유통가 소식] 매일유업·공차코리아·빙그레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매일유업 중앙연구소가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 복합 섭취 시 피부의 수분·탄력 변화에 시너지효과를 줄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논문을 내놨다. 공차는 9년 만에 글로벌 매장 1500호점 개점(대구대곡점)을 달성했다. 빙그레 꽃게랑은 지난해 패션 브랜드 꼬뜨-게랑을 선보인 데 이어 새 마케팅을 진행, 러시아어가 인쇄된 끄랍찹스 패키지를 판매한다. ○…매일유업, 세라마이드+콜라겐 섭취 시 시너지=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 복합섭취에 의한 피부보습 시너지효과’는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개별 섭취할 때보다 복합 섭취할 경우 피부보습에 시너지효과를 줄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매일유업 중앙연구소와 경희대학교 피부생명공학센터 임상연구소가 공동 발표한 이 논문은 4주 간의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담았다. 인체시험은 만 39~50세 여성 21명 대상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 복합 섭취 후 △피부수분량 △경피수분손실량 △피부탄력 △진피치밀도 변화를 측정했다.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함께 섭취한 때 피부 수분량이 평균 32.38% 증가, 경피수분손실량은 평균 13.89% 감소해 모든 실험군 중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공차코리아, 글로벌 매장 1500호점 돌파=2012년 1호점 홍대점을 오픈한 공차는 커피전문점이 주를 이루던 국내 카페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셉트와 메뉴 전략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공차는 티, 당도, 얼음량, 토핑까지 취향에 따라 주문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오픈 2년 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이후 2015년에 300호점, 2019년 500호점을 넘어서며 빠른 속도로 국내 매장을 늘려 왔다. 공차코리아는 국내의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대만,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19개 국가에 1500개 이상 매장을 운영 중이다. ○…빙그레 꽃게랑, 새 부캐 마케팅 끄랍찹스 영상광고=배우 남궁민을 모델로 스토리를 구성한 티저 광고를 공개했다. 게르과자 인터내셔널 대표 게르과자 마시코프는 K-푸드 파워를 보여준 한국을 공략하면 세계를 장악할 수 있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국에 진출하자마자 밀수혐의로 체포되는데 모두가 끄랍칩스를 꽃게랑이라 부르는 어이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꽃게랑의 새롭고 기발한 모습을 통해 소비자에게 재미를 전달하고자 기획했다. 꽃게랑은 러시아에서 끄랍칩스란 제품명으로 오랜 기간 인기를 끌고 있다. 1990년대 초반 구소련 시절 개혁개방노선에 따라 부산항에 입항한 선원들이 연해주를 통해 본국으로 꽃게랑을 가져가 수출이 시작됐다. 연해주 지방을 제외하고 국토 대부분이 내륙인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해산물이 귀한 대접을 받는다.

마스턴투자운용, 첫 브랜드 필름 공개...거래소, 5월 정치인·백신 테마주 등 204건 시장경보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창립 11년 만에 회사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CI(Corporate Identity)를 변경한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에는 회사의 철학과 지향점을 표현하는 동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은 'Excellence&More'라는 마스턴투자운용의 핵심가치를 토대로 전개된다. 전문가 집단으로서 마스턴투자운용이 갖춘 역량(excellence)과 성공을 넘어선 마스턴투자운용의 지향점(more)을 나태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브랜드 필름은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추진하고 있는 '마스턴 리브랜딩 프로젝트(Mastern' Rebranding Project)'의 두 번째 결과물이다. 김민석 마스턴투자운용 경영부문 과장은 "신뢰감을 유지하면서도 소통을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 리브랜딩 프로젝트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리테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GP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 필름은 국문과 영문 두 가지 언어로 제작됐으며, 마스턴투자운용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달 정치인·백신 테마주 및 우선주 등 총 204건에 대해 투자위험·투자경고·투자주의 종목 지정 등 시장경보 조치를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건수로는 전월(304건)보다 약 33% 줄었다. 이는 증시 변동성 완화 등에 따른 것이라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이중 정치 이슈로 주가가 급변동한 2개 종목이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됐다. 주가가 급등하고 불건전 주문이 제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원료 공급·개발 관련주, 철강주, 식품주 등 총 21건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소수 계좌가 매수에 과다하게 관여한 종목 49건, 스팸문자 신고 건수가 급증한 종목 11건 등 총 181건은 투자주의 종목으로 분류됐다. 거래소는 또 정치 테마주·우선주 등 10건을 이상거래 혐의로 골라내 추가 분석 등 감시 중이다. 이밖에 허수성 주문 등 불건전 주문을 반복 제출하고 과다한 시세 관여로 주가 급등을 야기하는 등 불공정 거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하는 232개 투자자 계좌에 대해 해당 증권사에 예방조치를 요구했다. 특히 여러 차례 경고에도 반복적으로 불건전 주문을 제출해 시세에 관여하는 양태를 보이는 계좌 등 총 56계좌에 대해 해당 증권사와 거래를 중단시키는 수탁거부 조치를 내리는 등 강력히 대응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 롯데건설과 수소도시 전환 MOU...삼성증권,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 출시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환경부·충남·논산시·롯데건설과 1조5000억원 규모의 수소경제도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경제 도시로 전환하는 사업에 금융사로서 힘을 보탤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도 구축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수소충전소 ▲스마트팜 ▲자원재활용수소생산 등 에너지 기반시설 조성에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수소경제 생태계를 만들고 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는 "증권사로서 금융자문과 주선 등 전문적 역량을 극대화해 논산시와 현대차증권의 동반성장과 탄소 중립의 문을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사회기반시설사업(SOC)에 투자해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15.4%의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를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자나 배당 등으로 얻은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다. 이자·배당소득과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을 합산한 총 소득에 최고 49.5% 세율을 적용받는다. 정부는 SOC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에서 발생한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15.4%)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계좌는 개인투자자만 개설 가능하다. 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 1계좌로 최대 1억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계좌가입기간이 1년 이상 돼야 분리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융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올해 12월까지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이 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공모투융자기구는 SOC에 자산을 투자해 배분하는 목적으로 설정된 '맥쿼리인프라'가 대표적이다. 맥쿼리한국인프라 투융자회사는 국내 민간 인프라펀드회사로 세계 최대 인프라 자산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이 운용하는 사회간접투자자본펀드다. 2002년 설립 후 2006년 증시에 상장됐으며 지난 10년간 기업 신용등급 'AA0'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우면산 터널, 서울춘천고속도로, 인천대교 등 14개의 인프라자산에 투자하며 시총 4조5000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상장 이래 지난 10년간 배당수익률은 6%대를 유지하고 있다. 종합과세 대상인 투자자가 이 계좌를 통해 1억원을 투자해 배당금 600만원을 수령한다면, 과표세율에 따라 납부할 세금을 연간 6만6000원에서 최대 204만6000원까지 줄일 수 있다. 이승준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은 "공모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 계좌는 6%대의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자산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분리과세 혜택까지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며 "실질 수익률을 높이려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면 적극 활용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주문∙결제∙상품 수령이 한번에…르노삼성차 XM3, 돋보이는 차량 결제 시스템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르노삼성차는 상품 구매부터 수령까지 차량 안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시스템 '인카페이먼트'를 업계 최초로 서비스한다고 11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모빌리티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인 오윈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달 초 출시한 뉴 제너레이션 SUV 2022년형 XM3에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XM3 고객은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를 이용해 편의점, 주유소, 카페,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차량 안에서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 특히 르노삼성차가 선보인 인카페이먼트는 국내 최초로 차량에서 식음료를 결제하고 수령까지 가능하도록 해, 더욱 진화된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편의점은 7월 중 전국 1000여곳 CU 편의점에서부터 인카페이먼트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에서 인카페이먼트로 구매 가능한 편의점 상품들을 선택해 결제를 마치면 편의점 도착 후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구매한 물품을 전달 받을 수 있다. 인카페이먼트로 주문 가능한 편의점 수와 구매 가능한 상품의 종류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GS칼텍스 주유소 등에서 주유 서비스를 받을 때도 인카페이먼트를 이용할 수 있다. 유종을 선택하고 결제를 마치면, 사전에 주유기 번호를 선택할 필요 없이 차량과 주유기가 주유량과 결제 정보를 통신으로 교환하게 된다. 기존 타사 시스템은 특정 주유기 번호를 사전에 입력한 후 해당 주유기만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르노삼성차는 이를 완전히 보완했다. 르노삼성차의 비대면 주유 서비스는 현재 전국 380곳의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이용 가능하며, 르노삼성차는 인카페이먼트 서비스 대상을 주차장 결제와 전기차 충전 결제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커머스 시장에 발을 맞추기 위해 모빌리티 서비스에도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며 "고객이 르노삼성차와 함께 더욱 편안하고 다양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