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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4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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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지속가능경영 성과 담은 'CSR 리포트' 발간

2021.06.14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한미약품은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국제 지침인 GRI Standard를 기반으로 작성한 '2020-21 CSR 보고서'를 발간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이에 따른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며 기업들은 GRI Standard 기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러한 흐름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2017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CSR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후 매년 보고서를 발행해 현재까지 총 네번의 보고서를 제작했다. 이번 CSR 보고서는 한미약품의 핵심 기업가치인 '창조와 혁신, 도전'을 주제로 만들었다. 표지에서부터 제약강국을 위해 끝없이 도전하며 세계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한미약품의 의지가 표현돼 있다. 보고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R&D 경영 △고객을 위한 마음, 고객만족경영 △신뢰를 향한 도전, 윤리경영 △인간존중의 가치, 인재경영 △건강하고 안전한 사업장, EHS경영 △동반성장, 상생경영 등을 주제로 담고 있다. 또 한미약품 2020년 지속가능경영 주요 뉴스, 지속가능성 주제에 대한 중대성평가, ESG 활동성과, UN의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결과 등을 수록해 한미약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구체화했다. 이번 보고서의 제3자 검증자인 한국표준협회측은 "한미약품은 R&D를 제약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혁신신약 창출과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하고 있다"며 "국내 제약업계에서 모범적인 ESG 경영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미약품이 지금처럼 도전적인 실행을 지속한다면 지속가능 분야의 리더로서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없는 R&D와 지속가능경영을 기반으로 내실을 탄탄히 다지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R&D를 제약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제약강국을 향한 한미약품의 비전을 흔들림없이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래미안 원베일리' 실거주 의무 삭제…역대급 경쟁률 나오나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주변 시세 대비 10억원 이상 저렴하게 공급돼 '강남 로또 단지'로 불리는 '래미안 원베일리'가 실거주 의무를 피하게 됐다. 일반분양 물량이 모두 9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이 불가했지만 실거주 의무가 삭제,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를 수 있게 되면서 청약 경쟁이 과열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재건축)를 분양받는 경우 3년 실거주 의무가 없는 것으로 입주자모집공고가 정정됐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애초 모집공고에 있었던 '실거주 의무 3년' 조항을 삭제한다고 정정 공고를 냈다. 지난 2월 개정된 주택법에 따르면 지난 2월19일 이후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하는 민간 분양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실거주 의무 기간이 있다. 시세 대비 분양가가 80% 미만이면 3년, 80% 이상·100% 미만이면 2년이며 실거주 의무 기간은 최초 입주일부터다.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에 당첨된 뒤 실입주하지 않고 전·월세로 임대 이익을 얻거나 갭투자(투자 목적으로 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를 통해 양도차익을 얻는 것을 방지하려는 차원이다. 하지만 원베일리는 이미 지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초구청에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해 실거주 의무를 적용받지 않는다. 결국 조합과 시공사가 날짜를 혼동해 잘못된 모집공고를 낸 것이다. 잘못된 사실을 뒤늦게 정정하면서 이 단지의 청약 당첨자는 향후 임대를 통해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원베일리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분양가가 5653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전용면적 46~234㎡ 총 2990가구 규모의 단지다. 이 중 전용 46~74㎡ 224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주변 시세가 3.3㎡당 1억원이 넘기 때문에 당첨 시 10억원대의 차익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분양가가 9억원 이상이기 때문에 생애최초나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물량은 없다. 실거주 의무가 사라지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요자들의 뜨거운 청약 행렬이 예상된다. 원베일리 인근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 아파트의 전세 가격은 약 14억원 전후로 형성돼 있다. 원베일리 전용 59㎡ 분양가가 12억9500만~14억25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납부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실거주 의무가 삭제되면서 자금 조달 때문에 청약을 포기했던 수요가 대거 몰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갭투자 방식의 소유가 가능해 청약 경쟁률은 더욱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래미안 원베일리는 오는 17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25일 당첨자 발표, 내달 9~13일까지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식품업체들 ‘희고 고소하게’…‘빨간 비빔면’ 저리 비켜!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비빔면은 빨갛다’는 고정관념을 깬 역발상이 면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식품업계에서 고추장 양념 베이스로 만든 매콤한 ‘빨간색 비빔면’이 아닌 간장과 들기름만으로 맛을 낸 고소한 ‘하얀색 비빔면’을 쏟아내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신선하다” 등의 반응이 나오며 올 여름 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조짐이다. 1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뚜기는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를, 풀무원은 ‘들기름간장 비빔 유수면’과 정·백·홍에서 ‘백비빔면 매실간장’을, CJ제일제당은 ‘들기름간장비빔유수면’을 선뵀다. 먼저 오뚜기의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는 경기 용인에 위치한 유명 맛집 ‘고기리 막국수’과 손잡고 만든 제품이다. 해당 식당은 기본 1~2시간 대기할 만큼 인기있는 맛집으로 정평 나 있다.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는 국제식음료품평회(ITQI)에서 2스타 등급을 받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인 오뚜기 ‘방앗간 들기름’을 사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여기에 오뚜기의 옛날 볶음참깨와 국산 김가루, 메밀면, 간장 등을 첨가해 해당 맛집에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똑같은 맛을 구현해냈다. 실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맛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서는 “자주 가기 힘든 고기리 막국수를 집에서 맛볼 수 있어서 좋으며 얼추 맛이 비슷하다”, “이제 줄 서지 않아도 되겠다” “신선한 맛이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수치로도 긍정적 반응이 엿보인다. 현재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는 오뚜기몰 41회, 카카오 메이커스 4회, 헬로네이처 4회, 마켓컬리 2회 등 판매에 나선 온라인 채널에서 총 81회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메밀면에 들기름과 간장소스를 비벼 깨와 김을 곁들어 먹는 것에 대한 고소함에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당분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에서도 간장과 들기름을 베이스로 한 ‘하얀색 비빔면’ 으로 도전에 나섰다. 들기름 메밀막국수는 들기름 양념을 면과 자작하게 비벼 먹는 것이 특징이며 쉽게 끓어지는 면이 아닌 1.4㎜의 쫄깃한 면발을 구현해냈다. 일반적으로 메밀면이 쉽게 끊긴다는 점을 고려해 탄력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다. 정·백·홍에서 ‘백비빔면 매실간장’ 역시 매실, 과일, 채소와 숙성 비법 간장으로 조합했다. 여기에 참기름, 참깨, 김 등도 들어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맵지 않은 비빔면 요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한 비빔면의 풍미를 살렸다”고 했다. CJ제일제당도 ‘들기름간장비빔유수면’ 제품을 앞세워 열풍에 가세했다. 이 역시 들기름 간장 소스를 베이스로해 고소함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경쟁사와 차별점은 불 조리 없이도 비빔국수를 즐길 수 있다는 것에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색 상품에 열광하는 MZ세대를 비롯해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맛과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는 추세에 발맞춰, 기존 틀에서 벗어난 이색 제품 출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먹어도 돼요”…1조 이너뷰티 시장, ‘화장품·식품업계’ 블루오션 될까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최근 뷰티·식품업계가 기존의 제품 카테고리를 넘어 일명 ‘먹는 화장품’인 이너뷰티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종일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피부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국내 이너뷰티 시장 규모가 1조원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활력을 잃어가던 뷰티·식품업계가 이너뷰티라는 새로운 블루오션 업종 부각을 통해 업황 반전을 이룰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0일 뷰티·식품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참존, 뉴트리원, 클리오, 매일유업, 농심 등은 최근 신제품 등으로 이너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중에서 아모레퍼시픽이 포문을 열며 뷰티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피부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아 건강기능식품 ‘바이탈뷰티 슈퍼콜라겐’을 내놨다. 해당 제품은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7000만병을 돌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고, 아모레퍼시픽은 ‘슈퍼콜라겐’ 제품 라인업 강화에 힘쓰고 있다. 뷰티계 양대산맥 LG생활건강도 잽싸게 ‘하나미 콜라겐 앰플’을 출시하며 견제에 나섰다. 하나미 콜라겐 앰플은 1병으로 콜라겐가수분해물 2500mg를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존 역시 이너뷰티 브랜드 ‘라임존’을 론칭해 ‘참 콜라겐 프리미엄’, ‘참 콜라겐 구미’, ‘참 콜라겐 바’ 등 제품 형태 다양화에 나섰다. 이밖에 뉴트리원은 ‘비비랩 콜라겐’을, 클리오는 ‘트루알엑’을, 유니베라는 ‘빌리브 뷰티 콜라겐’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이너뷰티 시장에 하나 둘씩 참전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위), 농심의 라이필 더마 콜라겐 바이옴. 사진=각사 ​​​​​이 같은 이너뷰티 시장 참전은 식품업계로도 이어졌다. 유제품에 강한 매일유업이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를 내놓은 것이다. 해당 제품은 100% 우유에서 추출한 밀크세라마이드 600mg에 저분자 피쉬 콜라겐 1000㎎과 비타민C 100㎎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라면계의 왕’으로 불리는 농심도 ‘라이필 더마 콜레겐’, ‘라이필 더마 콜라겐 바이옴’을 잇따라 선보이며 이너뷰티 시장에 참전했다. 농심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피부를 관리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콜라겐 이너뷰티 시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 국내선 승무원 A(30)씨는 “평소 악건성에다 기내가 매우 건조해서 비행 중에 미스트를 수시로 뿌려주고 있다. 그런데 동료 소개로 콜라겐을 먹어보고난 뒤 속당김 현상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유튜버 B씨도 “요즘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서 피부가 예민해졌다. 콜라겐을 3주간 일정한 루틴으로 섭취했는데 확실히 좋아졌다. 다음 날이면 피부 속이 꽉 채워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너뷰티의 성장 가능성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의 리서치센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7216억원의 규모였던 국내 이너뷰티 시장은 오는 2022년 1조1942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시장이 매년 18% 이상 빠르게 증가하면서 2025년엔 시장 규모가 2조원 가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주가 띄우기 나선 이통3사, 자사주 매입·배당 총동원…왜?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통신3사들이 인적분할,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 등을 통해 일제히 주가 부양을 선언하고 나섰다.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는 한편 기업 가치까지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주주들의 투자 접근성과 기업가치를 한 차원 높이기 위해 인적분할과 동시에 액면분할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SK텔레콤(존속회사)과 SKT신설투자(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존속회사 0.6073625, 신설회사 0.3926375 로 결정됐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11월 1일(분할기일)에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존속회사 사명은 'SK텔레콤'을 유지하고, 신설회사 사명은 임시주총에서 확정할 계획으로, 대표는 분할 이후 각사 법인 주총에서 결정한다. 업계에서는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신설회사를 맡고, 존속회사는 유영상 SK텔레콤 이동통신(MNO) 사업대표가 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액면분할을 통해 현재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1주는 액면가 100원인 5주가 된다. SK텔레콤 발행 주식 총수는 현재 7206만143주에서 3억6030만715주로 늘어나며, 이는 인적분할에 따른 약 6 대 4 분할비율대로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나눠진다. 앞서 SK텔레콤은 인적분할 전초작업으로 지난달 자사주 2조6000억원 어치를 소각했다. 국내 4대 그룹 자사주 소각 사례 중 비율로 최대 규모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반도체 및 New ICT 등 관련 피투자회사 지분의 관리 및 신규투자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부문을 단순·인적분할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SK텔레콤은 상장법인으로 존속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SK텔레콤은 액면분할을 통해 주주 구성 측면에서 소액주주들의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SK텔레콤과 자회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의 가치를 인정하는 투자자는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국민주’로 탈바꿈 하겠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와 KT 역시 주주가치 제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창사 이래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중간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반기 실현이익에 대해 중간배당을 함으로써 주주의 현금흐름을 유연하게 개선하고, 주가안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 주가가 지난해말 대비 31.1%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 표명과 경영진의 실적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T의 구현모 대표는 지난해 3월 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그룹 차원에서 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구 대표는 배당 규모도 향후 3년간 일회성 이익 등을 제외한 별도 순이익의 50%를 배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통신3사가 이처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 이유는 그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규제사업 및 성숙사업이라는 인식 때문에 주가가 저평가됐기 때문이다. 최근 탈통신을 주창하며 비통신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는 등 신성장 동력을 찾아 나선 것도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신사들이 올해 높은 영업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배당 증가, 규제 개선, 5G 진화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통신주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덱스 CIWS-II 신경전...한화시스템 첨단 기술 vs LIG넥스원 기술 노하우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 국산화 사업 입찰 한달여를 남기고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치열한 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다. MADEX는 우리 군의 최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세계 각국 함정 해양·방위시스템을 한 자리에서 마주할 수 있는 방산 전시회로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우선 한화시스템은 함정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CIWS-Ⅱ의 실물 모형과 핵심 기술 최초 공개했다. 해군함정의 생존성을 확보하는 최후의 장비인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는 기존 장비와는 이전 세대 장비와는 차별화된 신기술이 강력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한화시스템은 기존의 기계식 레이다 대신 AESA레이다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함정을 공격하기 위해 비행하는 극초음속 미사일과 대함 위협 표적을 전방위로 정밀하게 탐색해 추적할 수 있고, 소형∙고속 수상표적에 대한 정밀한 사격이 가능해진다. 40여년 간 전투체계를 개발하고 탑재해온 국내 유일의 독보적인 기술력도 CIWS-II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표적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통합 성능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성능이 개선된 함정용 EOTS도 CIWS-Ⅱ에 최적화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한화시스템은 30여년간 90여척의 전력화 실적을 가진 국내 유일의 전투체계개발 전문기업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CIWS-II 개발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IG넥스원은 골키퍼 창정비 사업을 통해 확보한 전문인력과 정비시설, 기술 노하우를 강조했다. CIWS-Ⅱ사업은 현재 해군이 도입·운용중인 네덜란드 탈레스사의 골키퍼 함포체계와 동일한 포신 및 급탄장치를 적용해 업체 주관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경항모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호위함(FFX-Ⅲ) 등 해군 최신 함정에 탑재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골키퍼 창정비 사업을 통해 확보한 전문인력과 정비시설, 기술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향후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 사업의 국내 연구·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CIWS-II는 각종 센서 및 무장 등이 결합된 복합무기체계로 체계통합능력이 매우 중요하고 교전 특성 상 기존 함포 사격통제와는 전혀 다른 신기술이 요구되며 근접방어를 위한 첨단 레이더 기술이 필요하다. LIG넥스원은 국내 최초로 CIWS-II 전용 사격통제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력화된 면배열 AESA 레이더 기술 등 CIWS-II를 개발하기 위한 모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운용중인 CIWS는 이미 수십척의 함정에서 전투관리체계와 연동하여 운용 중임으로 CIWS-II에서의 함정통합에도 전혀 어려움이 없다. 여기에 지난해 9월 골키퍼(Goalkeeper) 창정비 완료 후 항해 수락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시스템 체계 통합과 시험평가는 물론 적시 군수지원능력 등의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CIWS-II의 표적이 될 함대함 유도무기에 대한 기술력은 물론 CIWS-II와 매우 유사한 방어 무기체계인 RAM 유도탄 및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해궁)을 개발한 기술력까지도 보유하여 성공적인 개발을 자신한다”며 “이미 안정화 단계에 들어간 골키퍼 창정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총수명주기 동안 해군의 완벽한 전력유지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마감] 신풍제약,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미국 수출 가능할까? '윤석열 효과' 동양주 '급등'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46포인트(0.26%) 오른 3224.6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76포인트(0.02%) 오른 3216.94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102억원, 387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수와 개별주식의 선물·옵션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을 맞이해 기관은 1조1155억원을 순매도했다. 10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 등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었다. 장 마감 후 ECB는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기로 했다. 또 ECB는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채권매입규모는 적어도 내년 3월말까지 1조8500억 유로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목표물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Ⅲ)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고 자산매입프로그램(APP)도 월 200억 유로(약 27조원) 규모로 지속한다. 업종별로는 서비스(2.21%), 의약품(2.10%), 섬유·의복(1.76%), 의료정밀(1.69%) 등이 강세를 보였고 기계(-3.31%), 은행(-1.84%), 건설(-1.41%), 보험(-1.23%)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네이버(4.18%), 카카오(3.49%), LG화학(0.62%), 삼성바이오로직스(2.52%), 삼성SDI(0.66%), 셀트리온(1.53%) 등 성장주가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신풍제약(23.73%)은 다국적 제약사 MSD가 미국 정부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신풍제약우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9일(현지시간) MSD는 미국 정부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개발명 MK-4482)의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등 허가를 받으면 미국 정부에 170만명분치를 공급한다. 약 12억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2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만도(-11.17%)는 전일 이사회에서 핵심 신사업인 자율주행 부문의 물적 분할안을 결의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이번 분할안에 따라 분할 신설되는 만도모빌리티솔루션(MMS)은 자율주행 자동차 부품·자율주행 로봇·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영위할 예정이다. 또 지난 2월 만도가 인수한 자율주행·전장부품 전문 기업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MHE)는 자율주행 사업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MMS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분할안은 7월 20일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분할 기일은 9월 1일이다. 만도는 MMS의 모회사(100%)로서,적시 자금 조달 구조를 갖춰 자율주행 사업의 고도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EV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물적분할로 인한 '지주사 디스카운트' 우려가 불거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 지지율 최고치를 찍었다는 소식에 동양 관련주가 동반 급등했다. 동양과 동양3우B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동양우(17.91%), 동양2우B(19.16%)도 급등했다. 동양은 윤 전 총장이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만나 골목 상권의 소상공인들이 스타가 될 수 있게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테마주가 됐다. 사회 기반시설 등 다양한 건설 산업 솔루션과 건설 플랫폼 서비스분야 기업인 동양은 지난 2월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과 '주택개발 정비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98포인트(0.92%) 오른 987.7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3포인트(0.07%) 오른 979.52로 개장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418억원, 40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684억원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6%), 셀트리온제약(1.40%), 카카오게임즈(0.89%), 펄어비스(3.89%), 에코프로비엠(4.23%)을 비롯해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115.8원에 마감했다.

[시승기] '르노삼성차 XM3', 6개월 탄 오너가 알려줄게…'2022년형 뭐가 달라졌나'(영상)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르노삼성차의 소형 SUV XM3가 부족했던 1%를 채우고 완벽해졌다. XM3를 6개월가량 소유했던 오너였기에 2022년형 XM3가 기존 XM3와는 어떻게 개선됐는지 한 번에 알 수 있었다. 이번 2022년형 모델은 드라마 미생의 유행어처럼 "더할 나위가 없다." 10일 경기도 용인의 한 카페에서 연식 변경으로 새로워진 르노삼성자동차의 XM3를 만났다. 2022년형 XM3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디테일'을 살린 게 특징이다. 쿠페형 SUV의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워낙 호평을 받았던 만큼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지만 실내외 곳곳에 크롬을 적용해 다소 아쉬웠던 부분의 디테일을 살렸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코너링 역활을 하던 안개등을 삭제한 자리에 크롬으로 멋을 낸 부분이다. MX3는 기본형부터 LED PURE VISION 헤드램프가 적용되는 등 야간 시인성이 우수해 굳이 안개등을 적용할 필요는 없었다. 대신 수출형 MX3와 동일한 크롬 장식을 넣어 전면부 인상이 한결 스포티해졌다. 기존 XM3 오너들이 가장 원하던 스타일로 르노삼성차가 전면 디자인을 바꾼 셈이다. 실내도 윈도 스위치와 패들 시프트에 크롬을 덧붙여 심심함을 벗었다. 스피커에도 '보스' 배지가 새롭게 달아 눈길을 끈다. XM3에 적용되는 보스 오디오는 보스 특유의 웅장한 저음이 '음악감상'의 맛을 살린다. 디지털 계기판도 변화를 줬다. 기존보다 3차원적으로 변해 계기판이 입체적으로 보인다.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시인성이 좋다. 외관 색상도 '소닉 레드'를 새롭게 도입했다. 시승차의 색상도 소닉 레드였는데 기존 바디 칼라와 동일한 색상이던 사이드미러를 블랙으로 멋을 내 한결 멋스러웠다. 이 역시 기존 오너들이 많이 하던 대표적 튜닝이다. 이번에 연식 변경이 이뤄지면서 르노삼성차가 이런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듯 싶다. 주행 중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똑똑해진 '반자율주행' 기술이다. 기존에는 변수가 발생하면 동작이 크고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300% 이상 성능이 개선됐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보조는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 유지 보조로 구성된다. 기존의 경우 멈췄다가 재출발하기 위해선 가속페달을 아주 예민하게 조작해야 ACC 꺼지지 않았다. 2022년형 모델은 아주 편안하게 조작하면 돼 너무 좋았다. 앞차가 끼어들어도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가속하는 동작이 아주 부드러워 감탄할 정도였다. 한국과 유럽에서 40만km를 주행하며 검증했다는 르노삼성차의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순간이다. 한글을 쓰거나 통풍 및 열선 시트 등 조작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조작 단계를 줄여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이 부분은 기존 오너들이 엄청 부러워할 듯. 이미 정평이 나 있는 XM3의 주행 성능이야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기자도 XM3를 직접 소유했던 오너로서 이 부분은 가장 만족스럽다. 벤츠와 공동개발한 1.3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과 게트락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순간 가속 등 순발력이 뛰어나고, 변속되는 맛이 일품이다. XM3는 잘 달리고, 잘 서고, 잘 돈다. 거기다 스포츠 등 주행모드를 바꿀 때 마다 주행 특성이 명확하게 달라지는 것도 경쟁 모델에서는 찾을 수 없는 XM3의 매력이다. 공인된 복합연비는 리터당 13.8km인데, 실제 연비 효율은 이보다 훨씬 좋다. 차량 결제 서비스인 '인카페이먼트' 기능이 도입된 것도 이번 연식변경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이다. 주유소 등 차에서 내리지 않고 비대면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다. 경쟁사는 현재 주요소만 가능하지만 르노삼성차는 커피 전문점을 비롯해 편의점에서도 가능하다. 앱을 통한 원격 시동도 이번에 가능해졌다. 이렇게 상품성은 끌어올렸지만 가격은 1787만~2641만원으로 기존의 '착한가격'을 유지했다.

“스스로 설계하세요” 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 오픈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최근 3년간 자유여행 시장 추이는 계속 높아져갔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여행은 다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해 소비자가 스스로 여행을 설계할 수 있는 차세대 한국형 통합플랫폼으로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정진원 노랑풍선 기업총괄 전무는 10일 서울 중구 노랑풍선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 시연회에서 개별 여행객들 대상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OTA(Online Travel Agency) 통합 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 구축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 구축한 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은 지속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 지난 2018년 11월부터 내부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자체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했다. 2년간 100명의 인원이 투입돼 100억원을 투자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의 핵심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여행사와 OTA여행사들과의 서비스 및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 차별화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항공, 호텔, 투어, 액티비티, 렌터카 등을 각각 따로 예약하고 결제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다소 있었다면, 이번 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은 모든 상품을 한번에 모아 예약과 동시에 결제까지 가능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 최저가 여행상품 검색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들의 구매정보와 검색이력, 소비패턴까지 다양한 고객분석을 통해 사용자별 맞춤형 상품도 추천하는 기능도 포함돼 ‘나만의 여행 계획’을 설계할 수 있다. 특히 해당 플랫폼을 통해 항공권과 호텔을 동시에 예약할 경우 자동으로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개별상품 구매자에게는 해당지역과 연계된 상품이 추천되고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아울러 여행객이 국내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워 해외여행 시 꼭 사가지고 오는 현지 인기 아이템을 선별해 판매하는 ‘쇼핑 카테고리’도 신설했다. 일회성 물품 판매 형식이 아닌 아웃도어, 명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지속적인 쇼핑 플랫폼의 기능을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을 위한 B2B(기업간 거래)시스템도 새롭게 탑재했다. 판매채널이 없는 공급사 입점을 통해 상품을 직접 판매 할 수 있는 B2B플랫폼과 출장자의 출장 관리 및 감독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BTMS(기업출장관리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은 오는 14일부터 진행되는 그랜드 오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플랫폼 기반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신용대출 서류 발급·제출도 토스앱에서 '원스톱'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신용대출, 연말정산 등 각종 전자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토스앱으로 손쉽게 전자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는 11일 행정안전부와 전자증명서의 활성화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7월부터 토스 앱을 통해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다른 앱이나 홈페이지를 켤 필요없이 토스 앱 내에서 발급부터 조회, 보관, 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토스앱 전체탭의 '내 문서함'에서 주민등록등초본,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사업자등록증, 소득금액증, 국민연금 가입자격증, 납세증명서 등 다양한 전자증명서를 손쉽게 발급할 수 있다. 아울러 은행 등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에 증명서 제출이 필요한 때에도 다른 사이트에 접속할 필요없이 토스 앱 내에서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할 수 있다. 신용대출, 연말정산 등 목적에 따른 구비서류를 패키지로도 발급 가능하다. 신용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일일이 찾고 개별적으로 발급받을 필요 없이 원클릭으로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용대출에 필요한 서류가 필요한 경우 주민등록등(초)본 뿐 아니라 소득금액증명,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패키지 서류를 한번에 발급받고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토스 관계자는 "사용자 편의를 높인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번거로운 증명서 발급과 제출 절차를 간소화했다"며 "향후 많은 금융서비스가 온라인화, 모바일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토스가 다양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모든 금융 서비스의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도 고개 '절래'…"가상자산 거래소 제휴 안해"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부산은행 마저도 가상자산 거래소에 실명확인 입출금계좌를 발급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실낱같은 희망' 하나가 또 사라졌다. 오는 9월까지 실명계좌를 갖춰 금융당국에 신고해야 하는 중소형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여러 가상자산 거래소와 실명계좌 발급 제휴를 검토해왔지만 결국 계좌를 터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제휴를 통한 고객 확보, 수수료 수익 보다 거래소발 자금세탁 등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 3월 시행된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개정안과 시행령은 가상자산 거래소에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부여하고 유예기간이 끝나는 오는 9월 24일까지 은행으로부터 고객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계좌를 받아 영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은행은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실명계좌 발급 신청을 받으면 해당 거래소의 위험도·안전성·사업모델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실명 계좌 발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앞서 국민·하나·우리은행은 가상자산 거래소 검증 작업에 사실상 참여하지 않는 방향으로 내부 의견을 모으는 등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선을 그은 상황이다. 오는 9월 출범 예정인 토스뱅크 역시 지난 9일 본회의 인가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막 본인가를 받은 시점으로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제휴는 구체적인 검토가 이뤄진 바 없다"고 일축했다. 가상자산 거래소와 제휴를 맺을 경우 고객을 늘릴 수 있고 수수료 등의 이익도 기대되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자금세탁·해킹 등 금융사고 위험 부담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 일각에선 금융사고가 터질 경우 '투자자들이 은행의 검증과 은행과의 거래를 믿고 투자했으니 은행에도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몰아 붙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케이뱅크의 경우 업비트와 맺은 기존 은행의 실명계좌 발급 제휴를 이어받은 것으로, 아예 새로운 거래소와 계좌를 터야하는 부산은행으로선 부담이 상당했을 것"이라며 "가뜩이나 보수적인 은행권이 사모펀드 사태로 더 몸을 사리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는 가상자산 시장은 배타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은행가소식]우리금융, ESG·도시문제 특화 스타트업 지원

■ 우리금융, ESG·도시문제 특화 스타트업 지원 우리금융지주는 서울산업진흥원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도시문제해결에 특화된 스타트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ESG 및 도시문제해결 특화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사무공간,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네트워크 등을 지원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 우리은행, 소외계층 '여름나기' 공모사업 전개 우리은행은 곧 다가올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건강한 여름을 지원하기 위해 'WOORI(우리)와 함께하는 3UP! 건강한 여름나기'란 주제로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외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여름방학맞이 △학습증진사업 △급식·건강 개선 사업 △친환경·환경보호사업 등 세가지 콘셉트의 사업을 공모해 총 15개 사회복지시설에 1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 농협금융, 그린뉴딜 인프라 ESG 펀드 조성 농협금융지주는 범농협 계열사가 공동 투자해 그린에너지 분야,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농업 관련 뉴딜 인프라 사업에 중점 투자하는 '그린뉴딜 인프라 ESG 펀드'를 조성했다. 'NH-Amundi 그린뉴딜 인프라 ESG 펀드'는 1500억원 규모로 친환경 경제에 대한 요구에 부합하는 수소, 연료전지 등에 대한 신규투자와 동시에 기존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 풍력발전과 같은 안정적인 투자를 병행함으로서 최적의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 하나은행, 6억 달러 규모 ESG채권 발행 하나은행이 6억 달러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해당 ESG채권은 그린본드와 소셜본드가 결합한 형태로, 지난 2019년 1월 6억 달러 규모의 공모 채권 발행 후 약 2년 6개월만에 발행되는 미 달러화 공모 채권이다. 발행 자금은 국내외 친환경 사업 및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채권발행 취지에 맞게 사용될 계획이다. ■ 국민은행, 17일 '은퇴자산관리 세미나' 진행 국민은행이 오는 1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KB골든라이프 은퇴자산관리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은퇴 자산관리 주요 분야별 핵심 내용을 전문가와 함께 학습하고 퀴즈로 풀어보는 온라인 정기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월부터 고객들과 쌍방향 소통하며 유용한 정보와 풍성한 경품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카카오뱅크, '이체 위젯' 출시 카카오뱅크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한 '이체 위젯'을 선보였다. 위젯은 모바일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바탕화면에서 빠르고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위젯은 가장 빠르고 편리한 이체 방법으로, 카카오뱅크 앱에서 즐겨찾기한 모든 계좌들을 홈 화면에 불러와 보여준다. 원하는 계좌를 누르면 카카오뱅크 앱으로 이동하여 금액만 입력한 뒤 이체할 수 있다. ■ 경남은행, 강남 조선산업지원 15억원 특별출연 경남은행이 경상남도 조선산업 지원을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에 15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특별 출연은 지난달 17일 경상남도, 대우조선해양,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체결한 '조선업종 상생협력 특례자금 지원 협약'에 의해 마련됐다. 경남신보는 출연금 50억원을 재원으로 5배인 250억원을 지원한다. ■ 전북은행, 압류방지 '채권·주택연금' 통장 출시 전북은행은 정책성 압류방지 전용 상품인 'JB임금채권 전용 통장'과 'JB주택연금 지킴이 통장'을 출시했다. 임금채권 전용 통장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입금되는 체당금(대지급금)에 한해 입금이 가능한 통장으로, 압류 등 수급권을 제한하는 거래를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주택연금 지킴이 통장은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수급권 보호 전용 통장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월지급금에 한해 입금 가능하며 월 최대 185만원까지 보호 받을 수 있다.

[내일의 경제 일정] 한은, 5월 수출입 물가지수 발표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5월 수출입 물가지수를 11일 발표한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물가지수(2015=100)는 109.23으로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다음은 내일 주요 경제 일정 ▲ 기재부, 혁신성장 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한국판뉴딜 점검 TF(주재)(08:00 정부서울청사) ▲ 기재부, 한국판 뉴딜 자문단 그린뉴딜 분과 회의(주재)(14:00 비공개) ▲ 기재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분과위원회(주재)(14:30 비공개) ▲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 홍보 및 정책 조정 회의(10:00 대회의실) ▲ 금융위, 제23차 4차산업혁명위원회 전체회의(10:00 장소미정) ▲ 금융위, 주간업무회의(16:00 정부서울청사) ▲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정책조정회의(09:30 정부서울청사) ▲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16:00 정부서울청사) ▲ 국토부, 4차산업혁명위원회(10:00 상공회의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출범식(10:00 동작구 신대방1가길 77) ▲ 중소벤처기업부, 4차산업혁명위원회(10:00 광화문 KT빌딩 4차산업혁명위원회) ▲ 중소벤처기업부, LG전자 현장 방문(13:30 LG사이언스파크) ▲ 중기중앙회, 중국 상해 CTIS 전시회' 한국관 파견(조간) ▲ 중진공, 새싹기업에 성장공유형자금 Seed 투자 지원(08:00 배포시) ▲ 과기정통부, 4차산업혁명위원회 전체회의(10:00 대한상공회의소) ▲ 엄재식 원안위원장, 제140회 원자력안전위원회(10:30 원안위)

[10일 게임 단신] 넥슨·컴투스·엔씨소프트·카카오게임즈 등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카카오게임즈의 ‘이터널 리턴’에서 신규 콘텐츠 및 캐릭터 추가 등을 업데이트했다. ○… 넥슨, ‘마비노기 영웅전’ 시즌4 에피소드4 ‘누구를 위한 정의인가’ 업데이트 = 넥슨은 10일 인기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에 시즌4 에피소드4 ‘누구를 위한 정의인가’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왕국에서 일어나는 참혹한 진실을 알게 된 동맹군이 정의를 세우기 위해 정반대의 신념을 가진 노익장 ‘로메르’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가 펼쳐지며, ‘타라타 왕성’에 신규 110레벨 레이드 전투 콘텐츠 ‘왕성 토파즈 홀’을 새롭게 오픈했다. 마하에게 받은 무기로 강력한 힘을 얻은 ‘로메르’는 여신의 힘으로 다양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건틀릿을 사용한다. 전투 중 건틀릿이 순간적으로 커지거나, 멀리 떨어진 영웅을 공격하는 등 예상치 못한 공격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신규 에피소드와 함께 캐릭터 최고레벨을 105에서 110으로 확장하고, 신규 무기와 장비를 새롭게 추가했다. 110레벨에 착용할 수 있는 ‘아르드리 세트’는 타라타 왕국을 콘셉트로 화려하고 품격 있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이와 함께 신규 인연 스킬 ‘리시타&피오나’와 ‘헤기&벨’ 2종을 추가했다. 친밀도 [인연] 단계를 이루면 해당 스킬을 습득할 수 있다. 또, ‘투쟁의 탑 II‘와 새로운 ‘스페셜 던전’, ‘기사단 전투’ 콘텐츠를 선보였다. 넥슨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달 24일까지 매일 ‘왕성 토파즈 홀’ 레이드 전투 추가 출정기회(1회)를 제공하며, 7월 8일까지 캐릭터 레벨을 110까지 육성하면 각 단계별로 ‘자르딘 강철 선택 상자’, ‘투쟁의 조각 2단계 상자’, ‘중급 정령석(3개)’, ‘타이틀:110레벨의 시작’ 등 아이템을 지급한다. 같은 기간 ‘심연에서’, ‘빛나는 자’, ‘불타는 신전’ 등의 기사단과 투쟁의 탑 콘텐츠를 각 2회씩 완수하면 ‘미지의 조각 2단계’와 ‘투쟁의 조각 2단계’를 제공하고, 아스테라 지역 레이드 콘텐츠를 10회 완수하면 ‘다마스쿠스 강철 선택 상자’, ‘출정 허가증(3개)’, ‘용사의 인장(20개)’를 지급한다. 이 밖에도 6월 24일까지 매일 주어지는 일일미션을 완료하면 전투에 유용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웰컴 쿠폰(10장)’을 지급한다. ○… 컴투스, 7주년 ‘서머너즈 워’ 초반 플레이 돕는 신규 업데이트 실시 = 컴투스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초반 플레이를 돕는 업데이트를 10일 진행한다. 올해 7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는 지난 1월부터 다양한 아이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지속 진행하면서 신규 및 복귀 유저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컴투스는 신규 유저를 포함해 모든 플레이어들이 지난 7년간 쌓아온 ‘서머너즈 워’의 콘텐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 및 난이도 조정을 위한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먼저 몬스터의 등급 진화 시 몬스터의 능력치를 이전 등급의 최고 레벨과 동일하게 유지하도록 조정했다. 기존에는 몬스터 진화 후, 체력·공격력·방어력 등이 직전보다 다소 낮게 설정되었다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진화 시 능력치를 그대로 유지해 유저들이 더욱 쉽게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기존 몬스터의 외형과 능력치를 더욱 강력하게 변화시키는 2차 각성도 더욱 쉽게 가능하다. 차원홀의 2차 각성 던전 클리어 시, 경험치 획득량을 높여 2차 각성 몬스터를 더 쉽고 빠르게 획득 및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층일수록 높은 등급의 룬을 얻을 수 있는 카이로스 던전의 난이도도 조정됐다. 거인·용·죽음의 던전 최고층인 12층에 앞서, 11층에서 만나는 보스 몬스터의 난도는 낮추고 보상은 늘려 클리어 시 성취감을 높였다. ○… 엔씨소프트 리니지2M, ‘크로니클 V. 에피소드II’ 업데이트 예고 = 엔씨소프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이 ‘크로니클 V. 안타라스의 포효 - 에피소드II’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리니지2M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신규 클래스(Class, 직업) ‘석궁’을 선보인다. ‘석궁’은 리니지2M의 9번째 무기다. 업데이트 후 이용자는 ‘석궁’을 무기로 사용하는 다양한 클래스를 만날 수 있다. ‘석궁’ 클래스의 상세 정보는 이달 23일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이용자는 오늘부터 새로운 파티 던전 3종(케트라의 막사, 최후의 정원, 회색의 제단)을 즐길 수 있다. 이달 23일까지 파티 던전을 완료하면, 보상을 두 배로 획득할 수 있다. 리니지2M은 이달 16일까지 △전설의 황금 마차 △성장과 은총의 듀얼 버프 △듀얼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23일까지는 △레아의 듀얼 선물! △파괴와 격전의 듀얼 타임! △듀얼 리워드! 위대한 혈맹, 29일까지는 △데일리 혜택:버닝 레이스 이벤트가 열린다. ‘전설의 황금 마차’는 매일 저녁 8시 40분 주요 거점 마을(기란, 오렌, 아덴 등)에서 등장한다. ‘신탁의 증표 상자’, ‘명예의 훈장 상자’, ‘사이하의 숨결’ 등 각종 희귀한 아이템을 ‘아데나’로 구입할 수 있다. ‘데일리 혜택:버닝 레이스’는 게임 속 ‘데일리’ 메뉴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매일 ‘아인하사드의 은총’과 추가 보상을 지급한다. 13일차 추가 보상은 ‘영웅 아가시온 도전권(1회)’, 19일차 추가 보상은 ‘영웅 클래스 도전권(1회)’이다. ○… 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31번째 신규 캐릭터 ‘리오’ 출시 =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서비스하는 PC온라인 전략생존게임 ‘이터널 리턴’(Eternal Return: Black Survival, 구 영원회귀)’이 10일, 31번째 신규 캐릭터 ‘리오(RIO)’를 출시했다. ‘리오’는 빠른 공격 형태인 ‘단궁’과 강한 공격 형태인 ‘화궁’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또한, 상황에 맞게 활 및 화살을 변경하여 각기 다른 공격 형태와 스킬 추가 효과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캐릭터다. 주요 스킬은 △무기를 단궁과 화궁으로 변경하는 ‘카에유미’ △지정한 방향으로 강력한 화살을 발사하는 ‘하나레’ △지정한 방향으로 뛰어올라 공격 사거리 내의 최대 3명에게 화살을 발사하는 ‘비상’ △무기 종류에 따라 지정한 방향으로 3개의 화살을 빠르게 발사하는 ‘연사’, 적중한 대상의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는 ‘정사필중’ 으로 구성돼 있다. 신규 캐릭터 추가와 게임 중 팀원을 살려 반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부활’ 기능이 듀오 및 스쿼드 모드에 도입됐으며,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혼자서 미리 연습해 볼 수 있는 연습 모드가 추가됐다. 또 지역 내 재료 분산 배치를 조정해 재료 쏠림 현상을 완화하는 등의 밸런스 조정 작업도 함께 이뤄졌다. 이 밖에 ‘쇼이치’ 캐릭터를 위한 암살자 컨셉의 신규 스킨 ‘히트맨 쇼이치’가 추가됐으며, 아야의 하트, 최고, 눈물, 경고 및 재키의 최고, 눈물, 화남, 당황 이모티콘이 출시됐다. 아야의 이모티콘은 쿠폰 시스템 런칭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획득할 수도 있다. 한편 ‘이터널 리턴’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최대 18명의 플레이어가 각종 전략 전투를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을 가려내는 게임이다.

식약처 “여름철 휴가지 음식점 위생·방역 고삐”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식품위생관리·코로나19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10일 식약처에 따르면 실태 점검은 여름 휴가철 다중이용시설의 음식점 등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7월30일까지 진행된다. 고속도로휴게소·워터파크·야영장·계곡 등 사람들이 밀집하는 장소에서 영업하는 음식점·유흥시설 등 총 5880곳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또는 사용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냉장·냉동 시설 온도관리 준수여부 △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이다. 또 휴가지에서 조리·제공되는 냉면·식혜·빙수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에 대해 집중 검사한다. 참고로 지난해 여름철 휴가지 합동점검 결과 위반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건강진단 미실시 △시설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순으로 많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식품취급시설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휴가지 다중이용시설 방역 경각심을 높여 국민들이 식품안전 확보 상태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희귀질환' 한 우물 판 한미약품, 주요 파이프라인은?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한미약품이 희귀질환 의약품 개발에 힘을 쏟으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10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6개 파이프라인에서 10건의 적응증으로 총 17건(FDA 9건·EMA 5건·한국 식약처 3건)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는 국내 제약사 중 최다 건수다. 희귀 질환은 원인·증상이 복잡한 반면 발병 환자 수는 매우 적어 관련 정보가 부족하다. 주로 명확한 치료 방법이 없거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세금 감면, 허가신청 비용 면제, 동일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미약품이 희귀질환 영역에서 성과를 내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랩스트리플 아고니스트'(LAPSTriple Agonist, HM15211)가 미국 FDA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받은 특발성 폐섬유증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폐 염증 과정에서 섬유세포가 과증식해 폐 조직의 섬유화를 유발한다. 이로 인해 폐 기능이 급격히 저하돼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희귀 질환이다. 매년 10만명 당 100명 이하 꼴로 발병하며, 호흡곤란 등 일상생활이 어려운 증상을 보이지만 대증요법 외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다. 랩스트리플 아고니스트는 GLP-1 수용체, 글루카곤 수용체 및 GIP 수용체의 동시 활성화 작용을 하는 삼중작용제로, 글루카곤은 직접적으로 섬유화를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이와 함께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LP-1 및 GIP를 동시에 타깃해 염증, 섬유화 모두에 치료효과를 보이는 장점이 있다. 특발성 폐섬유증 동물 모델에서 랩스트리플 아고니스트의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과를 확인했다. 랩스트리플 아고니스트는 지난해 3월에도 원발 경화성 담관염(PSC)과 원발 담즙성 담관염(PBC)으로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같은해 7월에는 랩스트리플 아고니스트가 FDA로부터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에 대한 패스트 트랙으로도 지정받았다. 개발 단계마다 FDA의 전폭적인 지원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신속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4월 개발 중인 희귀질환 치료제인 'LAPSGLP-2 Analog' (HM15912)가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LAPSGLP-2 Analog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기반으로 단장증후군(Short bowel syndrome) 혁신 치료제로 개발 중인 바이오신약이다. 단장증후군은 선천성 또는 생후 외과적 절제술로 인해 전체 소장의 60% 이상이 소실돼 발생하는 흡수 장애에 따라 영양실조를 일으키는 희귀질환이다. 신생아 10만명 중 약 24.5명에서 발병해 소아청소년기 성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생존율 또한 50% 이하로 매우 낮다. 이 환자에게는 성장 및 생명 유지를 위해 총정맥영양법(영양소를 대정맥이나 말초혈관을 통해 공급하는 방법)과 같은 인위적인 영양 보충이 필요하다. 패스트트랙은 심각한 질환을 치료하고 미충족 의료수요를 채울 잠재력을 가진 중요한 신약을 신속하게 개발해 환자에게 조기 공급하기 위한 목적이다. FDA가 시행하는 절차 중 하나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약물은 각 개발 단계마다 FDA로부터 전폭적 지원을 받을 수 있고, FDA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신약개발 과정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신속히 진행된다. 또한 패스트트랙 지정시 Rolling Review (시판허가 신청시 허가 자료가 구비되는 대로 순차적 제출 가능)라는 혜택이 부여된다. 추가적으로 임상 자료가 적절히 구비될 경우 FDA와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시판허가 신청시 FDA 검토 기간이 10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 지정을 위한 협의를 할 수 있다. LAPSGLP-2 Analog는 이미 치료 잠재력과 혁신성을 주요 해외 의약품 허가기관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2019년 미국(FDA)과 유럽(EMA)은 LAPSGLP-2 Analog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지난해에는 FDA가 소아희귀의약품(RPD)으로도 지정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국내 임상 1상으로 확인한 체내 지속성 및 우수한 융모세포 성장 촉진 효과 입증을 토대로 미국·유럽 등 다국가 글로벌 임상 2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혁신 신약으로 개발중인 HM43239도 주목해볼만하다. HM43239는 2018년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2019년에는 한국 식약처로부터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R&D에 집중할 것"이라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혁신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식약처 “인삼 등 기능성 원료 8종 안전기준 강화”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0일 인삼 등 기능성 원료 8종에 대해 섭취 시 주의사항 추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의 기준·규격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홍삼, 인삼, 클로렐라 등 고시형 원료 8종의 안전성·기능성을 재평가한 결과가 반영됐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개별성분별 시험법도 개정·신설 등 분석조건을 개선한다. 주요 개정 내용은 △기능성 원료 8종 섭취 시 주의사항 추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알로에 겔의 일일섭취량 변경 △클로렐라의 납 규격 강화 △비타민 K의 원료 추가 △카테킨·카페인 동시분석법 신설 등 분석조건 개선 등이다. 기능성 원료 8종 섭취 시 주의사항으로 모두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추가했다. 민감 체질·취약계층·특질환자·의약품복용자 등이 기능성 원료별로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정보도 추가됐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알로에 겔은 기능성·안전성이 확보된 일일섭취량의 범위에 대한 재평가 결과를 반영해 범위를 재설정했다. 클로렐라는 납 규격이 3.0㎎/㎏에서 1.0㎎/k㎏으로 강화됐다. 비타민 K의 제조원료로 비타민 K2(Menaquinone, MK-7)를 추가하고 그 시험법을 신설했다. 분석조건 개선을 위해 판토텐산(Pantothenic acid, 비타민B5) 시험법을 명확화하고 녹차추출물의 지표성분인 카테킨과 과량섭취 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카페인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카테킨·카페인 동시분석법도 만들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건기식 기준·규격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개정안 세부내용은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8월10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택배 총파업 이틀'⋯CJ대한통운·한진·롯데 집화제한, 택배대란 현실화(종합)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택배사의 사회적 합의 미이행으로 택배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총파업 이틀째. 결국 현장은 마비되고 택배대란은 현실화는 등 후폭풍이 예고됐다. 택배노조가 있는 택배대리점들은 택배 물량을 처리하지 못해 최소 80만개 이상의 택배가 방치되고 있고, 급기야 택배사들이 마비된 택배대리점에 대한 집화제한 조치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택배 배송 차질 및 소비자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10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지난 9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쟁의권이 있는 2100여명의 택배노조 조합원들은 전면 배송거부를, 4400여명의 쟁의권이 없는 택배노동자들은 9시 출근, 11시 배송으로 분류작업 중단으로 맞서고 있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현재 택배사들에서 어떤 변화조차 없는 상황이라, 파업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택배노조가 총파업에 나선 이유는 택배사들이 분류작업 업무를 맡기로 해놓고 1년간 유예기간을 두자는 조건을 추가 제시했기 때문이다. 분류작업은 장시간 노동의 근원이자 과로사의 원인으로 지목됐는데, 현재 택배노동자들은 분류작업 등으로 여전히 과로사에 노출돼 있다. 택배노조가 더 이상 일하다 죽는 노동자가 없어야 한다며 고객의 불편에 사과하며 절박한 심정으로 파업에 나선 이유다. 택배 총파업이 이틀째 진행되면서 택배 현장은 아수라장이다. 택배 대리점들은 밀려드는 택배에 더 이상 적재할 수 있는 곳이 없어 두 손을 들었다. 결국 한진택배와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 대리점은 물량을 둘 곳이 없어 집화제한 조치를 실시했고,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도 최소 50만개의 택배가 배송되지 못해 적재된 상태다. 우체국 택배도 마찬가지로 대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우정사업본부가 집배원 1만6000명을 투입키로 했지만, 집배원들이 장시간 노동을 호소하고 있고 물량도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김종철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 회장은 이날 아시아타임즈 기자와 통화에서 “현장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남의 경우 12만개의 택배가 잔류되고 있고, 울산과 대구, 광주, 강원 등 전국 각지에 잔류된 택배만 최소 50만개를 넘어선다”고 토로했다. 김 회장은 “현재 집화제한 구역을 조정하고 있다”며 “더 이상 적재할 수 있는 장소가 없고, 고객에게 서비스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택배가 더 이상 유입되지 않게 하기 위해 집화제한 조치를 실시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총파업을 풀기위한 열쇠는 택배사들에 있다. 택배사들이 지난 1월, 1차 사회적 합의내용대로 분류작업 업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합의대로 약속을 지키면 이 사태는 쉽게 해결된다. 하지만 택배사들이 비용을 문제 삼으며 버티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앞서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이제 택배노동자들은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더라도 분류작업 문제를 끝장내고 싶다”며 “이 과정에서 국민들이 불편하실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물러설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택배대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택배노조가 총파업을 풀고 현장으로 복귀하더라도 그동안 처리되지 못한 택배가 워낙 많아 배송차질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현장의 얘기다. 김종철 회장은 “당장 내일 택배노조가 총파업을 풀고 현장에 돌아와도 그동안 적재된 택배가 많아 최소 3일 동안은 배송에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택배사를 긴급 소집해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한 긴급 중재를 진행하고 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