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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7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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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회계사회장 "교보생명 관련 회계사들, 양심 거슬리는 행위 의문"

2021.06.17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교보생옵 관련 회계사 기소에 대해 "조직화된 법인인 안진회계법인과 삼덕회계법인 회계사들이 양심에 거슬리는 행위를 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16일 오전 취임 1주년을 맞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므로 현재 시점에서 누가 맞다, 틀리다를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이 교보생명 지분 24%를 매각할 때 신창재 교보생명회장은 어피너티, IMM PE, 베어링 PE, 싱가포르투자청 등으로 구성된 재무적투자자(FI) 어피너티컨소시엄(이하 어피너티)을 '백기사'로 끌어들였다. FI 어피너티와 어펄마캐피탈은 기업공개(IPO)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각각 2018년 10월과 11월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을 상대로 풋옵션을 행사했다. 어피너티는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풋옵션 행사가격을 주당 40만9000원으로 평가했다. 이는 매입 원가인 주당 24만5000원의 2배가량이어서 신 회장 측은 반발했다. 어펄마 역시 신 회장에게 풋옵션을 행사하면서 삼덕회계법인에 가치평가를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 1월 어피너티 임직원과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이 교보생명의 가치평가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허위 보고와 부정한 청탁을 저질러 공인회계사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기소했다. 여기에 검찰은 삼덕회계법인 회계사들이 안진회계법인의 평가방법과 평가금액을 그대로 인용했으면서도 교보생명의 기업가치평가를 직접 수행한 것으로 꾸몄다면서 지난달 역시 기소했다. 이들 회계법인과 FI는 풋옵션 가치평가가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FI 측은 2019년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중재재판을 신청해 중재재판 2차 청문은 지난 3월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결과는 6개월 후인 오는 9월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 회장은 1978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40여년간 회계업계에서 일하면서 최고경영자(CEO)까지 올라선 인물이다. 그는 회계 개혁 작업을 두고 감사비용 증가 등 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회계개혁에 따른 부담 증가와 피로를 호소하는 목소리에도 정도감사(正道監査)는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라며 일축했다. 표준감사시간제도 도입과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등을 골자로 하는 신외감법(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은 지난 2018년 11월부터 시행됐다. 기업 일각에서는 주기적 지정제 폐지나 표준감사시간제도 완화 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김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사태 이후 더는 (부실회계가) 국가신인도에 타격을 줘서는 안 된다는 게 회계개혁의 발단이었다"며 "이걸 폐지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신인도가 높아질수록 국채 조달금리가 낮아지는 경제적 효과, 외국인 투자자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아직 그러한 (폐지) 이야기는 시기상조고 위험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회계법인들이 코로나 환경에서 기업 감사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감사 시간을 더 투입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공인회계사 선발인원 확대에 대해서는 "현재는 공급과잉이란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영리 부문 외 비영리 공공부문에 대한 감사인 제도 도입 논의와 관련해서는 "국회 주도로 마련 중인 법안들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법인에 대한 주기적 지정제가 소관 상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고 공동주택 외부감사에 감사인 선임제도를 개선하는 입법안도 여러 건 마련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회장은 업계 상생에 대해서는 "회계업계의 '지식공유 플랫폼'을 구축·운영함으로써 '빅4' 회계법인이 가진 여러 발전된 업무 툴(TOOL)을 중견·중소 회계법인과 무료로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기 2년 차를 맞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연구 및 현안 대처를 위한 위원회를 내실화하고,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활용 감사기법 등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마감] 한전산업, 송영길 "SMR, 북한 에너지공급 유용한 방안" '상한가'...가비아·자연과환경 '급등'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05포인트(0.62%) 오른 3278.68로 마쳤다. 사흘 연속 종가 기준 최고치다. 닷새 연속 오름세기도 하다. 장중 한때 3281.96까지 오르며 지난 1월 11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3266.23)도 갈아치웠다. 지수는 전장보다 0.43포인트(0.01%) 높은 3259.06에서 시작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0억원, 44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82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07%)과 의약품(-0.79%), 통신업(-0.75%)이 하락한 반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에 은행(2.32%)을 비롯해 운수창고(2.03%), 기계(1.47%), 의료정밀(1.59%), 보험(1.5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0.78%), 현대차(1.05%), 기아(0.79%), LG생활건강(6.69%), 삼성SDI(0.46%) 등이 상승했다. LG화학(-1.46%), 셀트리온(-1.27%), 삼성바이오로직스(-1.07%) 등은 내렸다. 이날 쌍방울(-24.46%)은 이스타항공 인수전에서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 성정에 밀렸다는 소식에 급락세로 마감했다. 성정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이스타항공 우선 매수권 행사 관련 공문을 받고 이르면 내일 법원에 매수권을 행사하겠다고 답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타항공은 성정에 우선 매수권을 부여한 뒤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매각을 진행했고, 공개 입찰에서 쌍방울그룹이 단독 입찰하면서 2파전이 됐다. 성정은 1000억원가량의 투자 계약을 체결해 쌍방울그룹이 제시한 인수금액보다 100억원가량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성정은 인수 금액을 높여 쌍방울과 동일한 금액에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일한 금액이더라도 성정은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어 인수 의사를 밝히면 서울회생법원은 성정을 이스타항공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게 된다. 한전산업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전제로, 소형 모듈 원자로(SMR)가 산악지대가 많고 송배전망이 부족한 북한에 에너지를 공급할 유용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송 대표는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완전한 탄소중립을 이루는 데 한계가 있다"며 "상당 기간 수소·원자력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한 에너지 믹스가 불가피해서 저는 대통령과의 첫 회동에서 SMR 등의 분야에서 한미 원자력 산업의 전략적 협력 필요성을 건의했고,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해외 원전시장 공동 참여 원칙에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2포인트(0.11%) 오른 998.4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1포인트(0.03%) 오른 997.68에서 출발해 대체로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57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6억원, 280억원을 순매도했다. 가비아와 자연과환경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테마주로 엮이면서 나란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가비아는 '조국 흑서'를 공동 집필한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가 감사를 맡고 있는 회사다. 자연과환경은 윤 전 총장 집안인 파평 윤씨 집성촌 충남 공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는 이유에 테마주가 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2원 오른 달러당 1117.2원에 장을 마쳤다.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 보험금 청구도 가능해진다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금융당국이 12조원에 달하는 '숨은 보험금'을 찾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한다. 보험금 조회만 가능했던 서비스에 일괄 청구 기능을 넣어 편의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들이 찾아간 숨은 보험금은 3조3197억원으로 전년(2조8513억원)에 비해 5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올 1분기 사이에는 1조4000억원의 숨은 보험금이 지급됐다. 숨은 보험금이란 보험 계약에 의해 보험금 지급 사유가 생겨 지급액이 확정됐지만 가입자가 찾아가지 않은 중도·만기·휴면보험금 등을 의미한다. 금융당국은 앞서 2017년부터 금융당국은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구축해 숨은 보험금을 안내해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단 보험금 일괄 조회만 가능해 청구의 경우 개별사에 제각각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금융위는 올 3분기 중 보험금 지급 계좌를 입력해 숨은 보험금을 시스템 상에서 일괄 청구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편을 끝내기로 했다. 이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전산망 활용으로 숨은 보험금 우편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안내 대상은 지난해 숨은 보험금을 보유한 계약자와 사망 보험금 발생에도 청구하지 않은 수익자가 대상이다. 지난 4월 기준 계약자가 아직 찾지 못한 숨은 보험금은 12조6653억원에 이른다. 당국은 올해도 숨은 보험금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마감] HMM, 산은 CB 전환 방침에 오히려 강세...쌍방울, 이스타항공 단독 본입찰 '급등'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일주일 만에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0.09%) 오른 3252.13에 마쳤다. 사흘 연속 상승하며 지난 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3252.12를 일주일 만에 0.01포인트 차이로 경신했다. 코스피는 지난달 31일 이후 11거래일째 32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28포인트(0.01%) 오른 3249.60으로 시작해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강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53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234억원, 333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02%), 서비스업(2.21%), 의약품(1.95%) 등이 상승했고, 증권(-0.96%), 금융업(-0.82%), 보험(-0.6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네이버(3.89%), 카카오(5.17%) 등 성장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95%), 삼성SDI(0.16%), 셀트리온(5.84%) 등도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0.62%) ,SK하이닉스(-0.78%), LG화학(-2.71%), 현대차(-0.21%) 등은 내렸다. 이날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 본입찰에 쌍방울그룹만 참여했다는 소식에 쌍방울(17.71%)이 급등했다. 반면, 하림그룹은 불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하림(-20.07%), 팬오션(-0.43%) 등이 하락했다. HMM(3.12%)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산은이 보유한 3000억원 규모의 HMM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히면서 오히려 상승했다.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HMM CB에 대해 ""당연히 (주식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익 기회가 있는데 포기하면 배임이라 전환을 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환가격은 주당 5000원이다. 현 주가(4만6250원)를 기준으로 하면 주식 전환에 따른 이익이 2조원을 넘는다. 이 회장은 주식 전환으로 HMM 주가가 급락할 우려에 대해선 "시장에서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당연히 저희가 전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시장 가격에 포함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매각 관련해서 결정된 사항이나 접촉한 기업은 없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28포인트(0.63%) 오른 997.41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 28일(998.27) 이후 가장 높은 종가다. 지수는 전장보다 1.67포인트(0.17%) 높은 992.80에 개장해 장 내내 상승 흐름을 이어갔으나 장중 1000선을 돌파하는 데는 실패했다. 셀트리온(5.84%)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는 발표에 강세였다. 코스닥의 셀트리온헬스케어(4.93%), 셀트리온제약(12.82%)도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61억원, 기관이 22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5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CJ ENM(-1.49%)이 하락했지만 카카오게임즈(2.12%), 펄어비스(3.72%), 에코프로비에(0.05%), 에이치엘비(0.30%), 씨젠(5.45%), SK머티리얼즈(0.32%), 알테오젠(3.32%) 등은 모두 올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9원 오른 달러당 1116.7원에 장을 마쳤다.

[보험 현미경] 한화손보, '참편한 웰라이프&엔딩보험' 출시

■ 한화손보, '참편한 웰라이프&엔딩보험' 출시 한화손해보험이 사망, 치매, 장기요양, 간병인, 3대 질병 등 노후 주요보장에 합리적 가격의 상조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는 '참편한 웰라이프&엔딩보험'을 14일 선보였다. 해당 보험은 보험기간 내 사망시에도 잔여 보험료 납입없이 상조서비스를 지원하고, 노후 준비에 필요한 보장을 탑재해 보장을 강화했다. 아울러 해당 상품은 간편심사 가입이 가능하고, 상해위험 단일율을 적용해 은퇴 이후 직업 변경으로 인한 보험료 변동이나 추징을 없애 고민거리를 덜었다. ■ 흥국생명, '사내 칭찬 이벤트' 대상자 선정 흥국생명이 '사내 칭찬문화 확산 컨텐츠'의 대상자를 선정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일명 '흥줏대감'으로 불리는 심경섭 흥국생명 메일센터장이 선정자로, 그는 직원 이름만 듣고도 근무 부서를 정확히 기억하고 응원해주는 등 사내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직원들도 이벤트 개시 후 심 센터장을 추천해 그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를 표했다. ■ 교보생명, 카카오페이 청구서 서비스 도입 교보생명이 카카오페이를 통해 보험료와 대출원리금을 납부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청구서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으로 편리하게 보험료와 대출원리금을 확인하고, 카카오페이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교보생명은 카카오페이를 통해 보험료와 대출원리금 상환을 도와줌으로서 고객 편의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해당 서비스 안내 대상은 유지보험료, 보험계약대출 원리금, 신용·담보 개인대출 원리금이다.

이동걸 "HMM CB 주식전환 안할 수 없다"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있는 HMM(구 현대상선)의 전환사채(CB)가 오는 30일 만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CB의 주식 전환이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산은이 보유하고 있는 3000억원 규모 HMM CB에 대해 "현재 HMM 주가가 4만6000원 수준"이라며 "전환 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산은이 보유하고 있는 3000억원(6000만주) CB는 오는 30일 만기를 맞는다. 산은은 오는 29일까지 HMM CB의 주식 전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동걸 회장은 "전환하면 당연히 이익인데, 이를 포기하면 배임"이라며 "세금으로 돈을 벌 기회가 있는데 왜 안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회장은 "구조조정으로 손해를 많이 봤고, 이번에 번 이익은 정책 구조조정의 중요한 재원이 된다"며 "(전환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주가하락 등 전망에 대해서는 "'효율적 시장 가설'에 따라 주식시장에는 전환 안할 수 없다는 발표가 이미 반영돼 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매각 계획에 대해서는 "다른 고려요소까지 포함해서 단계적인 방법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검토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HMM 매각 관련해 접촉한 기업은 없다"며 "국가기반 산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안착시키도록 경제부처와 관련 부처와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HMM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산은과 해안진흥공사는 정부와 협조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24k 12척, 16k 8척을 신주했다. 5조8000억 규모의 영업자산이 투입됐다"며 "고강도 경영혁신 추진을 통해 서비스 및 원가경쟁력을 제고했고 노선 재편으로 효율성 제고도 추진한 가운데 해운시장의 빠른 회복으로 1분기 영업익이 1조원을 돌파했고 수출기업 물류난 해소에 기여하는 등 성과가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그는 "HMM 경영정상화를 위해 HMM이 노력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산은도 엄청난 고생을 해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산은은 남은 역할을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운용 "누버거버먼 미국리츠 펀드, 수익률 1위"...KB운용, 메타버스 투자펀드 첫 출시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누버거버먼 미국 리츠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24.22% 로 공모 글로벌 리츠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삼성 누버거버먼 미국 리츠 펀드는 미국에 상장된 리츠 종목에 투자해 꾸준한 배당수익 +a를 추구하는 펀드다. 데이터센터, 통신타워 등 코로나19 영향이 적은 비대면 업종 부동산의 투자 비중이 높다. 삼성 누버거버먼 미국 리츠 펀드는 평균 35~45개 종목을 편입한다. 3개월 수익률은 19.56%, 6개월 수익률은 25.04% 수준이다. 최근 6개월 수익률 28.32%인 '삼성 J-REITs 부동산 펀드'는 20년 이상 이어져 온 장기 불황을 지나 본격 회복 국면에 들어선 일본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다. 오피스, 상업시설, 주택, 호텔 등 일본 내 다양한 부동산에 분산 투자하며 연평균 약 3.8%대의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박용식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며 리츠 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 염려하는 투자자도 있지만 경기 회복을 동반한 점진적인 물가 및 금리 상승은 리츠가 보유한 부동산의 임대료 상승을 견인한다"며 "오히려 투자자에게 분배할 수 있는 배당금 재원이 늘어나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히려 지금과 같은 상황이 리츠 투자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글로벌 주식시장에 상장된 메타버스 대표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를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다. 가상세계와 현실이 뒤섞여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세상을 의미한다. KB 글로벌 메타버스경제펀드는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기 등을 제조하는 하드웨어 기업(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과 ▲가상공간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오토데스크, 엔비디아, 유니티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콘텐츠 기업(로블록스, 네이버, 하이브) ▲가상세계 인프라 관련 기업(아마존, 퀄컴, 스노우플레이크) 등에 투자한다. 투자 조건에 부합하는 미국, 한국, 중국, 일본의 200~300개 유니버스 중 국가 및 산업별 분산도를 고려해 최종 30~50개 종목에 투자하게 된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이 70%로 가장 높고, 산업별 비중은 하드웨어와 플랫폼관련 비중이 각각 30% 내외로 가장 높다. 이 펀드는 KB증권,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한국포스증권에서 가입 가능하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625%)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1.275%,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225%)과 C-E형(연보수 1.425%, 온라인전용)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메타버스 경제 수혜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메가트랜드로 급부상중인 메타버스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쌍방울 광림, 이스타항공 새 입찰자로 확정⋯성정 보다 높은 금액(종합2보)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쌍방울 자회사인 광림 컨소시엄만 입찰했고, 스토킹 호스(성정)보다 더 높은 금액을 써 냈습니다. 사실상 오늘 부로 새로운 입찰자로 확정됐고, 조건부투자계약자(스토킹 호스)의 최종 확인(우선인수권 행사) 후 최종낙찰자가 결정됩니다.” 1년째 표류하던 이스타항공이 본입찰을 진행한 가운데 쌍방울 그룹 자회사인 광림컨소시엄이 사실상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토킹 호스(성정) 보다 더 높은 입찰가를 적어내면서 사실상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은 광림 쪽으로 완전 기울어진 분위기다. 14일 이스타항공 본입찰에 참여하고 법원에서 입찰접수 봉투를 해제한 정재섭 공동관리인은 기자와 통화에서 이 같이 말하며 “당초 여러 입찰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15일 최종인수 예정자를 발표하기로 했지만 광림이 단독 입찰해 발표할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정재섭 관리인은 “광림이 스토킹 호스보다 더 많은 금액을 써냈다”면서 “나머지 절차는 스토킹 호스에게 우선인수권을 먼저 행사할지 여부를 묻는 작업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이스타항공이 스토킹 호스인 성정에 광림보다 더 많은 금액을 내고 우선인수권을 먼저 행사할 것인지를 묻고, 그 결과에 따라 최종인수자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만약 성정이 광림보다 더 높은 금액을 내고 본 계약을 체결한다면 주인은 성정이 되지만, 포기하면 이스타항공 주인은 광림으로 넘어간다는 얘기다. 정 관리인은 “스토킹 호스에게 이번 주 금요일까지 결과를 받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오는 21일 최종인수예정자가 발표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광림이 성정보다 더 높은 금액을 냈기 때문에 새 주인은 광림이 유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는 광림이 얼마의 인수가를 써냈는지 질문에는 판사의 표현을 빌어 “구체적인 인수조건과 인수금액은 최종발표가 있기 전까지 함구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광림 컨소시엄이 이스타항공 본입찰에 단독 입찰함에 따라 새 주인은 광림으로 굳혀지고 있다. 광림컨소시엄은 쌍방울 그룹 내 계열사인 광림, 미래산업, 아이오케이로 구성돼 있다. 광림은 중장비 전문업체로 스틱크레인, 전기공사차, 소방차 등의 업무를 보고 있으며 올해 1분기 기준 345억원의 매출을 올린 기업이다. 광림 컨소시엄 관계자는 “광림 컨소시엄은 그동안 충분히 인수와 관련된 부분을 다각도로 검토를 해왔다”며 “인수와 관련된 자금 계획은 물론 인수 후의 과정도 충분한 검토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본입찰이 마감되면서 시선은 지난해 10월 대량해고 된 605명의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고용문제로 향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해고 노동자들은 9개월 넘도록 회사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고, 부당해고 판정까지 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입장문을 내고 역량 있는 기업에 인수되면 정부도 이스타항공이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한라,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7월 분양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한라가 중부권 최고 첨단산업단지로 떠오르는 충남 아산에서 1000여가구 가량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한라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일대의 아산 스마트밸리 산단 공동주택 단지 C2블록에 위치한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를 내달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아산 스마트밸리 산업단지 내 최대 규모로 청암에이앤씨에서 시행, 한라가 시공을 맡았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동, 총 998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4㎡ 244가구 △65㎡ 351가구 △75㎡ 151가구 △84㎡ 252가구 등이다. 단지 위치는 행정구역상 아산이지만 천안과의 교차 생활권역에 자리해 천안의 각종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천안의 대규모 신흥 주거단지 스마일시티와 천 하나를 두고 있어 코스트코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천안시청,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 등이 있는 천안 불당지구와는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인근의 산업단지와 대기업 공장과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지방도 624호선·628호선을 통해 천안일반산업단지, 아산디스플레이시1·2 등 주변 산단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34번·38번 국도 등을 이용하면 당진과 평택으로도 출퇴근이 수월하다. 당진~천안간 고속도로도 예정돼 아산시 인주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현대제철, 동부제강 등 당진지역의 산업단지와 평택항까지 이동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더욱이 아산은 삼성의 13조원 규모 투자 계획이 예정돼 있어 디스플레이사업과 중소기업 상생 정부 지원협약 등으로 환서해 경제권역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아산 스마트밸리 산단에는 금속가공·의료·정밀·광학·전기장비 등 제조업 유치가 추진되고 있다. 단지 주변에 차암근린공원을 비롯한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인근에 삼성어린이집이 있고, 초등학교 부지도 산업단지 내 신설 예정이다. 교통여건으로 KTX 천안아산역과 천안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천안고속터미널 등을 갖췄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접근도 용이하다.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전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다. 멀티룸, 드레스룸, 펜트리 등 평면특화설계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 단지는 세대주 및 주택 수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아산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시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아산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크지 않은 곳으로 초기 자금 부담이 적어 주택을 구입하려는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며 "단지 인근에 산업단지가 많아 젊은층을 중심으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34-2번지에 위치한다. 공식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최재희 비보존제약 사장, 고문으로 보직 변경…내막은?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의약품 임의 제조로 논란을 빚은 비보존 제약이 1년새 CEO가 두 번이나 교체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비보존에 따르면 최근 최재희 비보존 제약 사장을 고문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CEO가 선임된지 한 달도 안 돼 고문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앞서 최 전 사장은 지난 5월 비보존 제약에 합류했다. 그는 30여년 간 제약 업계에서 근무하며 개발·영업·마케팅·관리 총괄 등 다방면의 업무를 경험한 제약 업계 전문경영인이다. 중앙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한 약사 출신으로 서강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이후 유한양행, 건일제약 등을 거쳤다. 최근에는 알리코제약의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당분간 비보존제약은 최 전 사장이 비보존 제약 사장직에서 사임하는 것으로 결정되며 비보존그룹 이두현 회장의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은 "비보존제약을 인수한 이후 내부 경영에 많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비보존 제약은 비상 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빠른 정상화 과정을 통해 매출 증대 및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박홍진 전 비보존제약 대표가 사임하며 기존 이두현·박홍진 대표이사 각자 대표 체제에서 이두현 단독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당시 업계 일각에서는 비보존제약이 의약품을 불법 제조한 사실이 밝혀지며 박 전 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난무했다. 박 전 대표는 최근 알리코제약 R&D 및 생산총괄 전무이사로 영입됐다. 알리코제약이 최근 중앙연구소를 판교에서 광교로 확장 이전하며 R&D 분야 역량 강화에 나서며 영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보존그룹 관계자는 "박 전 대표의 사퇴는 일신상의 사유로 의약품 임의 제조 사태와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최 전 사장의 고문 보직 번경 관련해서는 "최재희 사장이 아직 정식 대표 선임 전인 상황에서 대표직보다는 고문 역할을 해주시는 게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이에 비보존 제약에서는 사임을 진행하고 비보존 고문으로 보직을 변경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입 초기 상황인만큼 특정한 불화가 있었다기보다는 더 나은 방향으로 회사 운영을 하고자 논의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14일 게임 단신] 컴투스·펄어비스·2K·스마일게이트 등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자사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서비스 7주년을 기념해 ‘서머너즈 워’가 지금까지 달성한 기록 7가지를 인포그래픽에 담아 공개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글로벌 오픈월드 RPG Top5’에 올랐다. 2K는 시드 마이어의 문명 VI 앤솔러지를 출시했고, 스마일게이트는 신작 RTS ‘크로스파이어: 리전’의 사전 이미지를 공개하며 출시를 예고했다. ○… 컴투스, ‘서머너즈 워’ 글로벌 서비스 7주년 맞아 지난 7년 간 거둔 7가지 기록 공개 = 컴투스는 자사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서비스 7주년을 기념해 ‘서머너즈 워’가 지금까지 쓴 경이로운 기록 7가지를 인포그래픽에 담아 14일 공개했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6월 원빌드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오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단일 게임 매출 1조 원을 달성했으며, 전 세계가 참여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최초로 개최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놀라운 기록들을 써내려 가며 한국 모바일 게임의 저력을 선보여 왔다. 특히 지난 7년 간 세계에서 변치 않은 꾸준한 인기로, 글로벌 게임의 장기 흥행 기준을 세웠다. ‘서머너즈 워’는 출시 이후 하루 평균 매출 10억 원 이상을 꾸준히 기록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세계 90개국의 앱 마켓에서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세계 게이머들의 취향을 모두 만족시킨 게임성과 현지 유저와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아시아와 웨스턴 시장에서 고루 사랑받으며 글로벌 1억27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 7년 간 매일 평균 100만 명의 유저가 방문해 즐기는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컴투스는 이처럼 전 세계가 즐기는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를 더욱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기존 세계관을 발전시켜 100년 이상의 스토리를 가진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서머너즈 워’를 게임을 넘어 여러 콘텐츠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문화 IP(지식재산권)로 성장시켰다. 실제로 2019년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서머너즈 워: 프렌즈 앤 라이벌’을 시작으로, 확장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코믹스 시리즈 ‘서머너즈 워: 레거시’가 올해 4월 출간됐으며,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잇따라 출시돼 ‘서머너즈 워’ IP가 가진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확인시켰다. 또한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웹툰도 제작되고 있어, 모바일 게임 IP의 무한한 확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지난 7년 간 전 세계 유저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 덕분에 ‘서머너즈 워’가 오랜 기간 서비스 되며 대표적인 인기 게임 IP로 발전할 수 있었다. 글로벌 전역에서 사랑받아온 ‘서머너즈 워’ IP가 앞으로도 무한히 확장하며 게임을 넘어 웹툰, 코믹스, 웹소설,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로 뻗어 나가 새로운 영역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펄어비스 ‘검은사막’, 뉴주 발표 ‘글로벌 오픈월드 RPG Top5’ = 펄어비스가 ‘글로벌 오픈월드 RPG Top5’에 ‘검은사막’이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게임시장 조사업체 뉴주(Newzoo)에 따르면 ‘4월 오픈월드 게임의 데이터 심층 분석’ 발표를 통해 검은사막을 ‘글로벌 오픈월드 RPG Top5’에 올렸다. 국산 게임 중 유일하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콘솔과 PC 플랫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가 ‘오픈월드 게임’이라고 밝혔다. 검은사막은 2월 북미 유럽 직접서비스 이후 신규 클래스 ‘세이지’와 검은사막 최초의 협동 던전 ‘아토락시온’ 등 빠른 글로벌 업데이트 및 안정적인 서비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게임 순위 사이트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3월 MMORPG 장르 스팀(Steam) 판매·인기 1위, 터키 최대 규모 온라인 게임 스토어 오윤포(Oyunfor)가 조사한 '올초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MMORPG’ 1위를 달성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6월 19일 글로벌 이용자 온라인 간담회인 ‘2021 하이델 연회‘를 통해 전세계 검은사막 PC, 콘솔, 모바일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하고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 2K, 시드 마이어의 문명 VI 앤솔러지 출시 = 2K는 문명 VI의 모든 확장팩과 DLC, 뉴 프론티어 패스가 포함된 시드 마이어의 문명 VI 앤솔러지를 윈도우 PC로 출시하며 한정 기간 동안 출시 기념 특별가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문명 VI 앤솔러지에는 시드 마이어의 문명 VI 기본 게임 외에 △문명 VI 흥망성쇠 확장팩 △문명 VI 몰려드는 폭풍 확장팩 △문명 VI - 뉴 프론티어 패스 △문명 VI - 폴란드 문명 및 시나리오 팩 △문명 VI - 바이킹 시나리오 팩 △문명 VI - 호주 문명 및 시나리오 팩 △문명 VI – 페르시아와 마케도니아 문명 및 시나리오 팩 △문명 VI- 누비아 문명 및 시나리오 팩 △문명 VI - 크메르와 인도네시아 문명 및 시나리오 팩이 포함된다. 문명 VI 앤솔러지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6월 25일 오전 12시까지, 스팀에서 7월 9일 오전 2시까지 출시 기념 특별가에 판매되며, 행사 기간이 끝나면 정상가에 판매된다. 문명 VI 앤솔러지는 올해 말 콘솔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스마일게이트, 신작 RTS ‘크로스파이어: 리전’ 공개 =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캐나다의 RTS 전문 개발 스튜디오 블랙버드 인터렉티브(이하 BBI)가 개발하고, 독일의 코흐 미디어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크로스파이어:리전’의 출시를 예고하며 게임의 정보와 아트웍, 스크린샷을 온라인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를 통해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크로스파이어: 리전’은 크로스파어 IP를 활용,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된 PC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밀리터리 RTS (실시간전략) 게임이다. 크로스파이어 세계관인 거대 군사 기업과 테러리스트들 간의 전쟁이 배경이며, 유저는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며 본인이 선택한 진영의 승리를 위해 플레이 해야 한다. ‘크로스파이어: 리전’은 싱글플레이 캠페인 모드와 다른 유저들과 함께 경쟁과 협동하는 멀티플레이어 모드 등을 통해 풍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크로스파이어: 리전’의 개발에는 캐나다의 RTS 전문 개발 스튜디오인 BBI가 나섰다. BBI는 ‘홈월드1, 2’의 아트 디렉터를 역임한 롭 커닝험이 2010년 설립한 회사로 ‘기어스 오브 워’,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등을 개발한 베테랑 개발진들로 구성 됐다. ‘크로스파이어: 리전’의 퍼블리싱은 25년 이상 세계적 게임사들의 퍼블리싱 파트너로 게임 서비스를 해왔던 코흐 미디어가 진행한다. 이번에 공개된 ‘크로스파이어: 리전’의 아트웍에서는 포스트 모던한 모습의 군사 기지와 유닛별 디테일이 관심을 끌었다. 또한, 함께 공개된 스크린샷에서는 유니티 엔진으로 구현된 보다 현실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RTS 게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크로스파이어: 리전’은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며 이번 공개를 시작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해 곧 게임의 세부 사항과 론칭 일정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은행가소식] 하나금융,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설립 예비인가 취득

■ 하나금융,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설립 예비인가 취득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싱가포르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으로부터 자산운용사(RFMC, Registered Fund Management Company) 설립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이번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설립 예비인가 취득은 하나금융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비은행 사업영역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핀테크 업체의 약 40%가 위치한 동남아시아 핀테크 시장의 핵심지역인 점을 감안, 향후 하나금융의 디지털과 글로벌 부문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다양한 성장 계획이 중점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 국민은행, '2021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 성료 KB굿잡 사이트를 통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한 '2021 제1차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 온택트 취업박람회로 진행됐으며, 370여개 기업과 17만명에 이르는 구직자가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취업준비에서 화상면접까지 구직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온택트 취업박람회'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 신한은행, KBO리그 올스타 투표 고객 대상 이벤트 신한은행은 KBO와 함께 오는 7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될 올스타전에 초대될 '베스트12' 선수 선정을 위한 '올스타 팬투표'를 시행한다. 팬투표는 신한은행의 쏠(SOL)앱과 KBO 홈페이지 및 공식 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신한 쏠(SOL) 앱에서 투표에 참여하거나 각종 미션을 수행하면 '별 스티커'를 받을 수 있고 '별 스티커'를 사용해 롯데 시그니엘 호텔 가족 숙박권(3명), 올스타전 초대권(20명, 1인2매), 마이신한포인트(2000명)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 기업은행, '행복한 육아생활' 이벤트 실시 기업은행은 출산·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마더케이'와 제휴해 '마더케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육아생활' 이벤트를 7월말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기간 내 IBK예금상품(입출식‧적립식‧거치식예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등)을 가입한 5세 이하 영‧유아 고객으로 선착순 2000명에게 마더케이 프리미엄 아기세제 'DIA(디아)' 2종 키트와 마더케이몰 적립금 5000원을 제공한다. 또 대상고객의 부모가 IBK예금상품을 새롭게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마더케이몰 적립금 1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신한카드, 올바른 우리 먹거리 소비 지원 나섰다

[아시아타임즈=조일정 기자] 신한카드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14일 우리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로 관심을 독려하고 판매를 지원하는 '착지 프로젝트'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착지 프로젝트는 '착하고 지속가능한 소비 프로젝트'의 줄임말이다. 이 프로젝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일환으로 윤리적 소비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취지다. 신한카드는 동물복지인증 계란편으로 시작해 토종닭과 돼지 재래종 복원, 지리적 표시제 등 소비자들이 그동안 자주 접하기 어려웠던 동물복지인증 등의 개념을 유튜브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동물복지인증은 동물들에게 쾌적한 사육환경을 제공해 건강한 축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을 뜻한다. 신한카드는 착지 프로젝트에서 소개한 우리 먹거리를 확신제작소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하기도 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우리 먹거리를 라이브 방송에서 널리 알리면서 판매코자 착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소비자들이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소득 감소한 개인채무자, 연말까지 대출 원금 상환 유예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감소해 가계대출 상환이 곤란한 개인 채무자에 대한 원금 상환유예 조치가 연말까지 연장된다. 14일 금융당국은 이달말 종료 예정이었던 금융회사 프리워크아웃 특례의 신청 기한을 6개월 더 연장해 연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득 감소로 가계대출 연체나 연체 우려가 있는 개인 채무자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2월 이후 실직, 무급휴직, 일감 상실 등으로 소득이 감소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신청 가능하다. 가계대출 가운데 신용대출과 보증부 정책서민금융 대출(근로자 햇살론·햇살론17·햇살론 youth·바꿔드림론·안전망 대출), 사잇돌대출 등이 해당되며 주택담보대출 등 담보대출과 보증 대출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가계 생계비(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중위소득의 75%)를 뺀 월 소득이 금융회사에 매월 갚아야 하는 돈보다 적어야 한다. 기준 중위소득의 75%는 1인 132만원, 2인 224만원, 3인 290만원, 4인 356만원 등이다. 연체 발생 직전이거나 3개월 미만의 단기연체 시에 적용된다. 요건을 충족하는 채무자는 6~12개월간 대출 원금 상환을 미룰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유예 기간 이자는 정상적으로 내야 한다"며 "지원에 따른 수수료나 가산이자 부과 등은 금지된다"고 말했다. 원금 상환 유예를 원하는 채무자는 해당 금융회사에 신청하면 된다. 프리워크아웃 특례를 통해 이미 1년간 상환 유예한 채무자도 다음달 1일부터 다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원금 상환유예 기간 중 이자 납입이 어려운 경우 등 채무자의 재기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되거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채무자가 3개 이상 금융회사에서 가계 신용대출을 받은 경우도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발생한 개인 연체 채권의 과잉 추심과 매각을 자제하도록 했다. 개인 연체 채권 매입펀드(캠코)의 신청 기한은 올해 12월말까지 6개월 연장하고, 매입 대상 채권 범위(6월 30일까지 연체 채권→12월 31일까지 연체 채권)도 확대키로 했다.

이동걸 "쌍용차 노사, 지속가능 사업 위해 투자자 입장서 생각하라"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최근 노사 자구안이 가결된 쌍용차에 대한 자금지원과 인수합병(M&A) 대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14일 이동걸 산은 회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자구안은 진일보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사업계획 없이 제시된 자구계획 만으로 쌍용차 경영정상화 판단할 수 없어서 산은 입장에서 밝힐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은 "자구안이 회생계획안에 포함되면 잠재인수후보자가 평가할 것"이라며 "회생계획과 잠재인수후보자의 평가와 계획, 그 두개를 봐야 하기에 우리가 판단하기에 준비과 조건도 안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걸 회장은 정책금융 입장에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 구조조정은 원칙에 따른 처리방안 수립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생존가능한 사업계획을 가진 책임있는 경영주체의 인수가 중요하며, 자구계획이 반영된 지속가능한 사업계획을 제시하면 금융지원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쌍용차 구조조정도 기본원칙에 입각해 지금지원 등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그간 산은은 경영능력을 갖춘 투자자유치와 지속가능한 산업계획이 있어야 지원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M&A에 반드시 인수의향자가 있어야 하며, 인수의향자가 없으면 (자구안 등) 만사가 종이조각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의 전망은 회의적이다. 그는 "자구계획 이행으로 쌍용차 투자유치 가능성과 긍정적 영향이 있기를 희망하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책임 있고 능력 있는 주체가 M&A 참여해서 지속가능한 사업계획이 제출되길 강력히 희망한다"면서도 "M&A 성사를 위해 우리도 나름 노력을 하겠지만, 진정성 있는 인수후보자는 '매우 귀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했다. 또 "6월말 이후 매각공고가 나고 예비입찰, 본입찰 등 과정를 거쳐 금년 말에는 매각이 끝날 것"이라면서도 "좋은 결과 있기를 희망하지만, 많은 고난과 그런게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구안이 충분한지도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한다"며 "모든 것을 투자자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투자자 관점에서 본다면 2년 조건부 무급휴직이 얼마나 어필할 수 있겠느냐. 쌍용차가 2년 만에 회생할까. 정상화 안되면 부실화되지 않을까 생각하지 않겠느냐"며 "미지금 임금채권 문제에 대해서도 투자자는 기업회생시켰더니 옛날 부실을 끌어와 비용을 지불하란 말이냐고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쌍용차 매각은 회사와 매각주간사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고 잘되길 희망한다"며 "노사가 투자자 관점에서 많은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대란'에 현대차 상반기에만 생산차질 '2만대 육박'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현대차가 전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올 상반기에만 2만대에 달하는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울산·아산 공장은 상반기 2만대에 달하는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간헐적인 생산차질 등으로 집계가 되지 않은 차량과 해외공장 생산차질까지 합하면 반도체 여파로 발생한 생산 차질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공장 별로는 전기차 아이오닉5 등을 생산하는 울산1공장이 7800여대로 가장 많았다. 아반떼 등을 생산하는 3공장은 2800여대, 스타리아, 상용차 포터 등을 생산하는 4공장도 850여대의 생산 차질이 각각 발생했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를 생산하는 울산5공장도 1400여대의 차량을 반도체 수급 문제로 생산을 하지 못했다. 울산공장의 경우 최근에는 협력사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3공장을 제외한 전 공장이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올해 쏘나타, 그랜저 등을 생산하는 아산공장의 생산차질 대수도 7000여대에 달한다. 아산공장은 오는 16일에도 휴업하는 등 올해에만 4차례 휴업이 결정됐다. 현대차의 북미 시장 거점 공장인 미국 앨라배마 공장도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휴업한다.

이스타항공 매각, 9부 능선 넘었다⋯15일 새 인수자 발표 (종합)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이스타항공 매각이 9부 능선을 넘었다. 올해 초 매각에 난항을 겪으며 위태한 상황이 지속됐지만 법원으로부터 회생결정이 된 후 100일 만에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우선매수권자를 확보했고, 14일 본입찰 접수까지 마감했다. 이제는 새 주인 확정만 남겨두고 있다. 새 주인은 지난달 14일 이스타항공 인수 의향을 먼저 밝힌 우선매수권자(성정)와 본입찰에 참여한 쌍방울 그룹(광림)으로 좁혀졌다. 하림은 인수가가 높아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매각주관사(안진)는 이날 오후 3시 본입찰 접수를 마감했다. 본입찰은 인수의향서(LOI)를 냈던 인수 희망자로부터 인수금액, 고용승계 조건 등이 기재된 입찰 서류를 접수 받는데, 이스타항공과 법원은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새 주인을 확정한다. 이스타항공 새 인수자 결정과정을 보면 이스타항공 평가위원(공동관리인, 매각주관사, 이스타항공 종업원 대표)은 이날 회생법원으로부터 승인받은 평가기준에 따라 새로운 인수자를 선정하고, 15일 서울회생법원 앞에서 새 인수자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6월21일 서울회생법원이 평가위원들이 선정한 새 인수자에 대한 최종인수예정자를 결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법원이 새 인수자를 선정하면 최종인수예정자와 이스타항공은 양해각서를 체결, 6월28일부터 7월2일까지 정밀실사에 돌입한다. 이후 상호 협의 후 최종인수자는 계약금을 예치, 이스타항공과 투자 계약을 체결한다. 투자 계약을 체결한다고 해서 끝은 아니다.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은 계약된 매각대금유입을 근거로 채무 상환계획 등을 담은 회생계획을 7월20일까지 회생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현재까지 이스타항공 새 주인으로 거론되는 기업을 보면 우선매수권자인 성정과 쌍방울 그룹(광림)으로 좁혀진 상태다. 일각에서는 쌍방울이 유력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결정은 최종결정은 회생법원이 하는 만큼 아직까지는 미지수다. 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 관리인은 앞서 기자와 통화에서 “본입찰 후 채권단과 변제 관련 협의를 하고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7월20일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기 전 여러 후속조치가 남았다”고 말했다. 한편 본입찰이 마감되면서 시선은 지난해 10월 대량해고 된 605명의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고용문제로 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복직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역량 있는 기업에 인수되면 정부도 이스타항공이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너무도 늦었지만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정부부처의 최소한의 노력을 보여줬으면 한다”며 “이스타항공 노동자들 역시 인수기업과 함께 이스타항공을 정상화시키고 항공산업의 새바람을 불어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켓Q] 한신평 "두산중공업, 수주 기대감에 주가만 올라...차입금 줄여야"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최근 정기평가에서 두산중공업 장기 신용등급 'BBB-'와 등급 전망 '부정적'을 유지한 한국신용평가가 "주가 상승세는 기대감만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14일 한국신용평가 측은 '두산중공업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등급과 전망이 유지됐다'는 지적에 "주식과 채권 신용평가의 속성은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신평은 "채권투자자는 원금과 이자를 적시에 상환받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며 "빌려준 자금을 받을 수 있을 만큼 펀더멘털이 개선됐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전이 재개되고 수주가 잘 돼 실적에 반영되면 긍정적인 방향이겠지만, 아직 가시화된 것이 없다"며 "두산중공업이 작년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구조가 개선된 것은 사실이나 원전이나 석탄 관련 수주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풍력이나 가스터빈 수주를 잘 받아 실적에 반영되는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두산중공업은 차입금을 줄이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했다. 올 1분기 말 연결 기준 두산중공업의 상환 기간 1년 이내인 단기차입금은 5조6828억원에 달한다. 장기차입금도 1조1022억원이다. 부채비율은 265%에 달한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세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주가가 올라오면서 두산중공업이 융통할 수 있는 자금이 더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여기에 자회사 두산퓨얼셀과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으로 두산중공업으로 흡수될 두산밥캣을 합치면 지분가치가 3조원이 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한편, 한신평은 금융투자협회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와 함께 3개 신용평가사를 대상으로 한 올해 역량평가 결과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량 평가는 신용등급의 고평가 여부 등을 살피는 '신용등급의 정확성', 신용등급의 일관성 등과 관련한 '신용등급의 안정성과 예측지표의 유용성' 2개 부문에서 이뤄졌는데, 한신평은 3개사 중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내일의 경제 일정] 한은, 4월 통화 및 유동성 발표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4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15일 발표한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3월 시중 통화량(M2)은 3313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8조7000억원 늘었다. 다음은 내일 주요 경제 일정 ▲ 기재부, 디지털뉴딜 자문단 회의(주재)(10:00 비공개) ▲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 현충원 참배(10:00 대전 현충원) ▲ 국세청장, 중소기업중앙회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14:00 중소기업중앙회) ▲ 금감원장, 임원회의(09:00 비공개) ▲ 산업부, 수출개척 비즈니스클럽 발대식(14:00 코트라) ▲ 국토부, 국토법안소위(10:00 국회) ▲ 전경련, 2021 규제개혁체감도 조사(조 ▲ 한경연, 최저임금 인상 일자리 영향(석 ▲ 경총, 기업 ESG 정책 수립 및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식(15:15 마포구 경총회관) ▲ 중소벤처기업부, 국방기술 활용 중기 혁신성장 위한 업무협약(14:00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 중소벤처기업부, '22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통합 공고(수 조간) ▲ 중소벤처기업부, 중기 옴부즈만 소상공인 릴레이 간담회 개최(수 조간) ▲ 중기중앙회, '협동조합 공동행위 인정' 입법촉구 기자회견(13:30 중앙회/배포시) ▲ 중기중앙회, 김대지 국세청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14:00 중앙회/배포시) ▲ 문체부, 21년도 스마트관광도시 최종 선정(배포시) ▲ 한국관광공사, 안전문화 공감 캠페인 및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 실시(배포시) ▲ 한국관광공사, 2021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추진(배포시) ▲ 과기정통부, 과학기술관계 장관회의(15:00 영상회의) ▲ 엄재식 원안위원장, 국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

대우조선, 해양플래트 부활...7년만에 1兆 단위 수주 '잭팟’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2년 만에 兆(조)단위 대형 해양설비를 수주하며, 일감확보에 잰걸음을 놨다. 대우조선해양은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업체인 사이펨과 함께 브라질 최대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로부터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약 2조6000억원이며, 이중 대우조선해양의 계약금액은 약 1조948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FPSO는 하루 18만 배럴의 원유와 72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20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원유를 저장할 수 있는 선체와 상부구조물 일부를 건조할 예정이며, 사이펨에서 건조한 상부구조물을 받아 옥포조선소에서 최종 탑재할 예정이다. 이 설비는 2024년 하반기까지 건조가 완료돼 세계 최대 규모의 심해유전중 하나인 브라질 부지오스 필드로 출항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9년 약 2000억원 규모의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 선체를 수주한 바 있으며, 兆단위의 대형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약 3조원 규모의 원유생산설비를 수주한 이후 7년만의 쾌거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의 해양플랜트 건조경험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유 생산설비 시장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업계, 해외 특허 출원 '분주'…권리 확장 속도전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해외 특허출원을 통해 일본·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바이오솔루션·차바이오텍·이수앱지스 등 국내 기업들이 유망 기술의 해외 특허출원을 통해 권리 범위 확장에 나섰다. 우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연구개발 중인 천연물 유래 항암 치료제의 조성물 특허가 최근 일본에서 등록 결정됐다. 이번 등록 결정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폴로유사인산화효소1(PLK-1) 저해 활성 물질을 해당 특허의 존속기간 동안 일본에서 독점·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PLK-1 활성 저해 물질인 트리하이드록시아세토페논(THA)은 호르몬 저항성 종양 또는 항암제 저항성 종양 및 타목시펜 저항성 유방암 표적 치료 용도에 사용할 수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등록된 일본 특허를 기반으로 미국의 유명 항암제 전문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바이오솔루션은 지난 11일 우수한 주름개선 및 항염 효능을 가진 물질 P를 함유한 조성물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일본 특허로 등록된 조성물은 콜라겐 합성 촉진, 콜라겐 분해 효소 MMP-1의 생성 억제, 염증 인자 유발 억제 기능을 갖는다. 같은달 9일 차바이오텍은 신경 전구세포의 증식 방법 및 증식된 신경 전구세포를 포함하는 신경 질환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유럽 특허를 획득했다. 본 특허는 신경 전구세포를 저산소 조건 하에서 대량으로 증식·배양하는 기술이다. 신경 전구세포는 여러 형태의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다.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공여자 1명으로부터 분리 된 소량의 신경 전구세포를 약 25만명이 치료 받을 수 있는 양으로 대량 증식할 수 있다. 대량 증식한 신경 전구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를 유도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헌팅톤병 등 신경질환 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 차바이오텍은 이미 '신경 전구세포를 도파민 세포로 분화 유도하는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와 유럽 특허 '신경 전구세포 증식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각각 획득했다. 미국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신경질환 치료제 사업화를 가속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임상시험 도입을 위한 전임상 시험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수앱지스는 지난달 ErbB3 종양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항암 항체치료제 'ISU104'(성분명 바레세타맙)에 대해 중국 특허청(CNIPA)의 특허 결정 통보를 받았다. 해당 특허는 ErbB3가 활성화 또는 과발현된 암과 ErbB1 또는 ErbB2를 저해하는 항암제에 내성을 가지는 암 치료를 위해 ErbB3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에 관한 특허'다. 이번 중국 특허 취득으로 'ISU104'는 7개 국가에 특허가 등록됐다. ISU104는 종양 세포의 성장과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ErbB3 종양 단백질을 타깃으로 한다. 세계 최초 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2019년부터 매년 해외 학회 발표를 통해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경쟁사들의 진입 장벽을 높이기 위해 특허 권리 범위를 확장시키기 위한 분할 출원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중국 특허 획득으로 중국 내 파트너 발굴 및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