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외교부 '깜깜이' 진단키트 FDA 긴급승인...씨젠 하락세

증권 / 김지호 기자 / 2020-03-31 09:49:19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표주로 떠올랐던 씨젠이 하락세다.


31일 오전 9시48분 현재 씨젠은 전일 대비 3.47% 오른 11만6800원을 기록 중이다.

씨젠의 주가가 최근 주춤한 것은 정부가 국내 진단키트 업체 3곳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잠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히면서다.

외교부는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진단키트 생산업체 3곳이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 절차상 사전 승인을 획득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하다고 발표했지만, 정식 승인까지 절차가 더 남아있는데 서둘러 발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에는 "미국은 우리측에 '사전(Pre) 긴급사용승인(EUA) 번호가 부여됨으로써 잠정(Interim) FDA 승인이 이뤄졌다'고 통보했다"면서 "이번 조치로 미국에 바로 수출이 가능한 건 확실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외교부는 구체적인 업체는 여전히 밝히지 않았다. 현재 씨젠, 솔젠트, 랩지노믹스, 코젠바이오텍 등이 미국 FDA에 코로나19 진단키트의 EUA를 신청했으나 아직 결과를 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씨젠은 이번 3개 업체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실망감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전일 오후 해당 업체에 미국의 '잠정 승인'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씨젠 측이 3개 업체에 포함되는 지는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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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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