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승객 옆에 앉지 마세요"… 베트남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아세안 소식 / 김태훈 기자 / 2020-03-26 15:46:17
▲ 베트남 호찌민시 코로나19 발생 지역 봉쇄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 내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호치민시 교통부는 버스 운전사들에게 승객 20명이 넘지 않는 선에서 버스를 운행하고, 택시 운전사들에게는 손세정제를 준비하도록 하며, 페리운항업체들에게는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지시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버스나 페리를 타는 승객들은 서로 간 거리를 둔 채 좌석에 앉아야 한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이전만 해도 매일 900여명에 달하는 승객을 태웠던 만큼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았던 수상버스도 내달 5일까지 운행이 중단된다.

특히 호치민시 버스의 매일 평균 승객 수는 25만1000명으로 코로나19 확진자 1명만 나와도 집단감염 위험을 피하기 어렵다. 사실상 대중교통을 운행하는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곤란한 것이다. 

이 때문에 호치민시 당국 내에서도 대중교통 서비스 자체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대중교통이 멈출 경우 직장인들이 출퇴근을 하지 못하는 등 경제에 미칠 영향도 무시할 수 없어 과감한 조치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내 누적 확진자 수는 1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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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 국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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