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뱅, 최고 연 10% 금리 적금…"아쉽다, 월 가입액"

은행 / 정종진 기자 / 2020-09-16 15:47:22
케뱅·우리카드, 콜라보 적금 출시
최고 연 10% 금리…선착순 2만좌만
카드 신규 발급 등 조건 따라야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세상에 없던 금리'라며 연 10% 금리 혜택을 부여한 케이뱅크의 적금 상품을 발견하고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우대금리 조건을 살펴보니 기존에 쓰던 주유카드를 갈아타기만 하면 충분히 최고 수준의 금리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월 20만원밖에 넣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직장인 A씨)


"이미 우리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에게만 우대금리가 주어지다보니 연 10% 금리는 '그림의 떡'이다."(가정주부 B씨)

 

▲ 케이뱅크와 우리카드가 손잡고 최고 연 10%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선보였다./사진=우리카드

케이뱅크가 최고 연 10% 금리를 내세운 파격적인 적금 상품으로 1%라도 높은 상품을 쫓는 금리 노마드족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본금리에 마케팅 동의를 하면 연 2.3% 금리를 보장한다. 하지만 최고 수준의 금리를 받기 위해선 전제조건이 걸렸다. 우리카드 신규 발급, 이용실적 등 여러 조건에 부합해야만 연 7.7%를 추가로 노릴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보는 필요가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우리카드의 콜라보 상품인 '핫딜적금X우리카드'에 금리 노마드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1.8%에 우대금리를 최대 연 8.2%까지 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우선 케이뱅크 신규회원이거나 마케팅 동의만 하면 연 0.5% 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어려움 없이 연 2.3%의 금리는 보장받을 수 있는 셈이다.

최고 금리인 연 10%에 도달하기 위해선 우리카드를 활용해야 한다. 적금 가입일 직전 6개월 내 우리카드 이용 이력이 없어야 하는 조건 하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카드의 정석 UNTACT', '카드의 정석 DISCOUNT', '카드의 정석 POINT' 3종 중 하나를 새로 발급받아 한다.

적금 가입 후 해당 카드로 익익월말까지 2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엔 연 4.2%, 적금 가입 후 만기 전전월말까지 240만원 이상을 사용했다면 연 5.7%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만기 전전월말까지 해당카드로 자동이체 또는 6개월 이상 대중교통 실적이 있다면 연 2%를 금리를 받아 최종적으로 연 7.7%의 금리가 적용되는 구조다.

핫딜적금X우리카드에 가입한 한 직장인은 "꼬박 꼬박 적금을 붓고 있지만 나중에 받을 이자는 겨우 연 2%에 불과하다보니 파격적인 고금리 적금에 눈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하고, 일정 금액 이상을 사용해야 하는 등 전제조건도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친한 지인 여럿에게 해당 적금을 추천해줬는데 다만 월 가입금액이 20만원 보다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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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 기자
정종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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