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쌍용차, 'HAAH'로의 피인수 기대 '상한가'...한화솔류션, 니콜라 여파에 '하락'

증권 / 김지호 기자 / 2020-09-14 19:14:11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및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1.22포인트(1.30%) 오른 2427.9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64포인트(0.90%) 오른 2418.33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42억원을, 기관은 96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개인은 287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사진=연합뉴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93%)의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운수창고(2.22%), 전기·전자(2.03%), 통신업(1.92%), 철강·금속(1.84%) 등이 뒤를 이었다. 음식료품(-0.51%), 의약품(-0.49%), 서비스업(-0.21%)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2.37%)와 SK하이닉스(2.04%), 현대차(4.96%), SK하이닉스(2.04%), 삼성SDI(1.51%), LG화학(0.99%) 등은 올랐고 카카오(-1.45%), NAVER(-0.98%), 셀트리온(-0.84%) 등은 내렸다.

쌍용차는 미국 완성차 유통업체인 'HAAH오토모티브홀딩스'로의 피인수 가능성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업계에 따르면 HAAH는 쌍용차 투자를 위해 두 차례 팀을 짜서 실사했고 산업은행 실무자들도 만났다. 시장에서는 이달 중 HAAH가 쌍용차 인수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는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를 대신할 투자자를 찾고 있다. 마힌드라는 새로운 쌍용차 투자자를 찾으면 현재 75%인 지분율을 50% 미만으로 낮춰 대주주 지위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HAAH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거점을 둔 자동차 유통업체로,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수입차 유통 분야에서 35년 이상 경력을 가진 듀크 헤일 회장이 창업주다.

한화솔루션(-3.56%)은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의 전기 수소차 업체 니콜라가 사기라고 주장하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하락했다. '힌덴버그 리서치'라는 금융 분석 업체는 최근 "니콜라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트레버 밀턴의 수십가지 거짓말을 기반으로 세워진 사기 사례"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에서 니콜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그룹은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을 통해 니콜라 지분 6.13%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한화종합화학의 지분 36.05%를 보유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73포인트(0.64%) 오른 894.1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94포인트(0.67%) 오른 894.38로 출발해 장 초반 잠시 반락했다가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다시 반등해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천2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억원, 126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상장 후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3일째인 이날 9.00%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순위는 3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원 내린 달러당 1183.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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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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