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부광약품, 코로나19 치료제 임상변경 '급락'...동국S&C-씨에스베어링 '상한가'

증권 / 김지호 기자 / 2020-06-26 21:53:53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2.28포인트(1.05%) 오른 2134.65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5.10포인트(1.19%) 오른 2137.47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을 끝냈다.
 

▲사진=연합뉴스

 

개인이 1065억원, 외국인이 60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이 164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67%)과 운수창고(2.17%), 전기전자(1.93%)가 2% 안팎 상승했고, 은행(0.85%) 주도 올랐다. 반면 건설업(-0.45%)과 증권(-0.15%) 주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2.70%)가 2%대 상승했고, SK하이닉스(0.36%)와 LG화학(0.40%) 등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1%)와 네이버(-0.19%), 셀트리온(-1.11%) 등은 하락했다.

부광약품(-7.91%)은 항바이러스제인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상 설계를 변경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임상 초기와 달리 대조약인 히드록시클로로퀸이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부광약품은 임상 설계를 변경하기로 했다.

변경된 임상시험계획에서는 히드록시클로로퀸 대신 위약(가짜약)이 투여된다. 기존 임상의 경우 클레부딘군과 히드록시클로로퀸군에 환자가 1대 1로 배정됐다. 변경된 임상시험계획에서는 클레부딘군과 위약군이 2대 1로 배정돼 더 많은 환자가 클레부딘을 복용하게 된다. 현재 8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의 허가용 임상을 국내 제약사로는 제일 처음 승인받았지만 임상 설계 변경으로 자칫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2포인트(0.03%) 오른 750.5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8.26포인트(1.10%) 오른 758.62로 시작했으나 매물 출회로 하락세로 전환했다가 다시 반등한 뒤 강보합으로 장을 끝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127억원과 81억원 매수했고, 기관이 63억원어치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케이엠더블유(5.92%)와 씨젠(3.96%)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87%)와 에이치엘비(-0.50%)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에이스테크(25.23%)는 3분기부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급등했다.

동국S&C와 씨에스베어링은 정부와 여당의 300조 투자 규모의 그린뉴딜 특별법추진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발의를 목표로 그린뉴딜 특별법(가칭)을 만들고 있다.

법에는 석탄발전·내연기관 퇴출, 핵폐기물처리 연동을 통한 원전 감축, 에너지효율 의무화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민주당 내에선 2030년까지 공공 100조원, 민간 200조원 등 총 300조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공자금 100조원은 교통에너지환경세 등을 통해 40조원,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기금을 통해 60조원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1원 내린 1200.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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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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