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나노엔텍, SK바이오팜 상장 앞두고 '상한가'...휴마시스, 돌연 '하한가'

증권 / 김지호 기자 / 2020-06-25 23:51:49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2%대 급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9.14포인트(2.27%) 내린 2,112.3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31.06포인트(1.44%) 내린 2,130.45로 출발한 뒤 줄곧 약세를 보이다 장 막판 매물이 더 쏟아지며 하락 폭이 커졌다.
 

▲사진=연합뉴스

개인은 1조3021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기관(1조436억원)이 1조원 넘게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2803억원어치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72%)와 화학(-2.89%), 철강 금속(-2.70%) 등의 하락 폭이 큰 가운데 전기·전자(-1.97%)와 의약품(-0.62%) 등 전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1.89%)와 SK하이닉스(-1.98%), 네이버(-3.41%) 등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LG화학(-3.29%)과 현대차(-3.50%)의 낙폭이 컸다.

LG생활건강(-5.06%)은 화장품 실적 기대치 하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에 급락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28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할 것"이라며 "면세시장 전체 내외국인 트래픽이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했고, 그나마도 면세 수요를 일부 대체하던 중국 보따리상(따이궁) 수요도 저조하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14포인트(1.20%) 내린 750.36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9.69포인트(1.28%) 하락한 749.81로 출발해 간신히 750선을 지켰다.

개인이 198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67억원과 79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9%)만이 올랐고, 에이치엘비(-2.44%), 씨젠(-2.55%), 알테오젠(-0.42%) 등은 모두 하락했다.

지난 16일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를 셀트리온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다고 밝히면서 6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던 휴마시스는 이날 하한가로 추락했다.

SK바이오팜과 같은 SK그룹 계열의 바이오 회사인 나노엔텍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SK바이오팜은 오는 7월 2일 상장한다.

앞서 나노엔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를 지난 1일 받았다. 나노엔텍이 이번에 허가 받은 제품은 특정 유전자를 증폭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 진단키트다. 감염 여부를 1시간30분 안에 확인할 수 있다. 나노엔텍의 최대주주는 SK텔레콤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3원 오른 1204.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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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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