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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6일 Wedn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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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사람

[인터뷰] LG 그램 크기 딜레마 "숨겨진 1인치로 잡았죠"

"작년 시장조사 때 15.6과 17인치 사이에서 고민하는 고객을 많이 봤어요. 15인치대를 사자니 화면 크기가 아쉽고, 그렇다고 17인치는 휴대가 어렵다는 딜레마였죠.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17인치는 큰 화면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남기고, 15인치대 외관에 화면 크기만 키우면 사용자가 느끼는 효익은 더 커지지 않을까?"LG 그램 개발 실무자들은 4일 아시아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2021년형 시그니처 크기인 16인치대 모델 탄생 배경에 관해 이렇게 설명했다. 기존 그램 라인업은 14·15·17인치의 3종이었다.이번 인터뷰에는 안지상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선임)과 황윤희 IT사업부 PC상품기획팀 선임이 응했다.회사 내부에서는 2021년형 신제품을 두고 '2세대 그램'으로 부른단다. 보통 다음 세대 제품은 전반의 성능에 큰 변화가 있을 때 조심스레 붙이기 마련이다. 이들은 "디스플레이와 디자인, 성능의 모든 측면에서 큰 변화가 있어 이렇게 부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우선 '대화면'과 '휴대성' 두 가지 측면을 고려, 디자인을 혁신했다고 했다.2021년형 LG 그램 16 외관 크기는 356X244㎜로, 웬만한 15인치 노트북과 비슷하다. 그런데 화면 크기는 11%나 더 크다. 황윤희 선임은 "상하좌우 베젤이 전 제품 대비 축소됐는데, 특히 히든힌지로 하단 베젤 부분이 많이 축소됐다"면서 "결국 보통의 많은 15인치대 제품보다 작게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대화면 사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도 손봤다. 안지상 선임은 "신제품은 16대10 화면비의 WQXGA(2560X1600)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15.6형 크기의 FHD(1920x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보다 화질이 더욱 선명하고 깨끗하다"면서 "또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9% 충족해 색 표현도 풍부하고 자연스럽다"고 제언했다.여기에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Tiger Lake)를 탑재하는 등 성능 개선 노력도 병행했다. 그러면서도 LG 그램의 상징인 '초경량(1190g)'과 특유의 '내구성(일명 밀스펙)'은 유지했다. 황윤희 선임은 "초경량이라고 하면 성능이나 내구성이 약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램은 내구성, 성능, 그밖에 다양한 단자나 타건감 등에서 뛰어난 성능과 사용편의성을 제공한다"고 자신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비대면 문화' 특화 기능도 새로 넣었다. 안지상 선임은 "비대면 문화를 고려해 스피커 기능을 강화했다"면서 "특히 원격 근무 등에 있어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만큼, 필요에 따라 웹캠이나 마이크를 꺼둘 수 있는 보안모드를 제공해 보안성도 높였다"고 강조했다.'발열이 있다'는 전작의 고객 피드백도 적극 반영했다. 제품 하단에 방열구를 새로 만들어 공기의 흐름을 원활히 하는 한편, 기기 내부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히트파이프와 방열팬의 크기를 키우고 팬 날개 수도 늘렸다. 황윤희 선임은 "발열에 대한 고객 피드백에 대해 알고 있었다"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회상했다.그렇다 보니 2021년형 LG 그램 신제품에 대한 내부 기대도 크다. 안지상 선임은 "구체적인 판매 목표치를 공개하기는 어려우나, 새로운 그램 16이 기존 그램15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신년 인터뷰] 안승남 구리시장 "AI플랫폼 기반으로 강소도시 발돋움 준비"

Q.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한국판 뉴딜 인공지능 강소도시 구현을 추구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추진계획은? 북쪽으로 갈매동 지역의 공공주택지구와 사노동 물류혁신단지 및 푸드테크 밸리가 들어서고, 남쪽으로 한국판 뉴딜을 실현하는 미래형 AI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시티 가칭)한강변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 똑똑한 도시, 기후위기에 동참하는 ‘강소도시’로 발돋움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구리시는 다양한 정책연구를 거쳐 2020년 7월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을 출범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도시개발사업과 원도심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잡는 계획을 야심차게 수립하고 있습니다Q. 가칭한강변도시개발사업이 그린벨트 해제 등 추진에 있어 난맥이 너무 많다. 추진과 해결방안이 있는지? 현재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구리시 한강변 토평·수택동 일원 약 149만8천㎡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기조에 발맞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형 스마트시티 도시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공모 절차를 진행하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였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곳은 한국산업은행을 대표사로 하는 ‘구리 A.I. 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 컨소시엄입니다. 컨소시엄에는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을 필두로 KT,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대한민국 선두의 ICT 기업과 굴지의 건설사인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동부건설, 요진종합건설 등 15개 탄탄한 기업들이 출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Q.E-커머스 물류단지 사업과 구리 푸드테크밸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지? 본사업은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에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물류단지 사업시행자 지정절차 및 단지계획 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2023년부터 감정평가를 통한 보상 추진, 착공 등 2026년 준공을 계획으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Q.여성정책을 잘 했다는 평가로 히포시리더로 선정됐던데, 인정평가에 대해 한 말씀. 제가 시장이 되고 구리시 부시장을(부시장 조정아) 여성으로 발탁했습니다. 임명 당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한 여성 부시장이었습니다. 이어 2019년 2월 민선7기 주요정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최대폭의 첫 조직개편을 실시했습니다. 주요 핵심부서 기획예산담당관의 기획, 예산, 의회법무 3팀과 총무, 인사, 홍보팀장 등 중간관리자를 여성으로 기용해 여성인재 양성 및 시민 눈높이 맞는 세심한 행정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Q. 시민들에게 새해인사말씀 부탁드린다.신축년에는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 비전을 구체화 해 실행하고 결실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해의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묵묵히 새로운 일상을 성실하게 일구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격려 부탁드립니다.

[신년 인터뷰]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민생안정과 자치분권 제도적 기반 마련”

Q. 수원시 새해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1635억원 감소한 2조6627억원을 의결했다. 예산안 심의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코로나19 위기상황 지속 등 올해 수원시 세입 예산은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2021년도 예산심의는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해 민생안정에 중점을 뒀다. 2021년도 예산안은 수원시의 재정 여건과 사업의 적정성을 기본적으로 검토했으며 행사성, 낭비성, 관행적인 예산을 삭감해 꼭 필요한 사업에 편성했다. 또한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등 시민복리 증진과 민생안정에 초점을 두고 편성되도록 노력했다.Q. 지방자치법 통과에 따라 시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례시 승격 준비 등 향후 추진사항은 올해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시행령 개정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해이다. 지난 한 해 수원시의회는 수원시민의 열망을 담은 수원 특례시와 자치분권 실현에도 힘을 쏟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진정한 지방자치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2021년은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자치분권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함께 특례시로 지정된 고양·용인·창원시 의회와 적극 협력하며 2022년 수원 특례시 출범을 위한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이다.지방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과 인사권 독립 등 의회개편방안에 대해서 의원들과 소통하며 관계 부서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Q. 시민의 안전을 위해 수원시는 코로나19 치료와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의회차원의 지원 방안은수원시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신속’과 ‘과잉 대응’을 원칙으로 전국 최초로 확진자 밀접 접촉자들이 생활할 수 있는 임시생활 시설을 운영했으며, 해외입국자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지속 운영하고 있다.수원시의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관련 조례 10건을 제·개정했다. 또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빠른 지원을 가능하게 했다.코로나의 위기 앞에 시민의 안전과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사업 등을 집행부와 함께 추진하며 시민 곁에서 든든한 울타리이자 믿음직한 동반자로 함께 걸어 나가겠다.Q. 시민께 전하는 새해 인사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이다. 많이 지치고 힘들겠지만 시민들도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에 끝까지 동참해주기 바란다.꾸준한 인내력을 가진 믿음직한 동물인 ‘소’처럼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한걸음씩 나아가다보면 감염병 팬데믹이라는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다.새해에는 지난해의 어려움과 아픔을 딛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신년 인터뷰] 염태영 수원시장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발전 위해 총력”

Q.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뒀다. 시민께 한말씀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난 2020년. 어려움 속에서도 수원시민의 높은 시민의식이 인상 깊었다. 민간자율참여 방역반은 다중이용시설, 취약지역 등을 방역하며 힘을 보태줬고, 서둔동 주민들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며 접촉자 임시생활시설 사용에 적극 협조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또한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우리 시의 숙원이었던 ‘특례시’가 마침내 실현될 수 있게 됐다. 125만 수원시민이 함께하는 대도시로서, 자치분권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위대한 역사는 위대한 시민이 만든다’는 신념으로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 Q. 특례시 실현을 위해 중점 추진하는 사안은‘수원특례시’는 수원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역사이며,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특례시가 됐다고 저절로 권한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특례시에 걸맞은 권한 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모법은 생겼으니 이제 그 내용을 채우기 위해 행정·복지 서비스 관련 모든 차별적 요소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자치행정권·행정·복지 서비스 향상, 권한 이양 등 특례 권한 확보에 중점을 두고, 도시경쟁력을 높여가겠다. Q. 신축년 새해 수원시 비전은새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방역과 함께 지역 경제를 회복하는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 큰 손실을 보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지원사업을 펼칠 것이다.2021년은 ‘한국판 뉴딜’이 본격 시행되는 해이기도 하다. 우리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화 달성’을 선언했다. 인류를 위해 꼭 가야만 하는 길이다. 지역 단위에서부터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생산과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기존보다 강화된 기본계획을 준비 중이다.Q. 전국민 대상 신속항원검사를 제안하는 등 방역에 발 빠르게 움직였다는 평가다.우리 시는 지난해 2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확진자의 접촉자 임시생활시설을 운영, 3월에는 전국 최초로 ‘수원형 해외입국자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선제 대응으로 확산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12월에는 관내 기업인 SD바이오센서가 생산한 ‘신속 항원검사 키트’를 활용해 전국 최초로 ‘신속 항원검사’를 도입했다. 전세계적 위기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검사의 속도다. 신속한 진단검사를 더 광범위하게, 더 빠르게,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Q. 보건복지부 주관 2개 복지행정대상을 받는 경사가 있었다‘2020 복지행정상’에서 ‘2019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부문 최우수 기관,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수원시는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부문에서 2013년 이후 7차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9년 지역사회보장계획’은 계획의 충실성, 시행과정 적절성, 시행결과 우수성, 지역주민 참여도·민관협력 등 모든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민간협력 및 자원 연계’ 부문은 인적 안전망을 강화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지원, 민간협력 체계 구축·복지자원 발굴 연계,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구성·운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극복 수원나눔 캠페인 ‘내 생애 첫 재난기본소득 기부 운동’으로 소상공인, 실직자, 취약계층 등에 신속하게 지원하는 등 시민 복지행정에 주력해온 결과다.

[신년 인터뷰]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미완의 자치분권 ‘완성’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하겠다”

Q. 경기도의회의 2020년을 평가한다면지난 1년은 ‘어려움을 딛고 나아간 한 해’였다. 돼지열병(ASF)과 긴 장마, 코로나19 장기화 등 도민 고충이 지속됨에 따라 도민의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하고,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던 시기였다. 극한 상황 속에서도 지방의회 차원의 대응기구 운영, 집행부 소통 강화, 자체 방역체계 확립, 관련 조례 마련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자치분권 실현’, ‘북부분원 추진’ 등 141명 의원이 소명의식으로 최초의 역사를 써 내려간 한 해이기도 하다. 그렇게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간 경기도의회의 1년은 2021년 의정활동의 새로운 지표로서 훌륭한 자양분이었다고 생각한다. Q.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개정됐다. 반쪽짜리 개정이라는 아쉬움이 큰데, 앞으로 숙제는‘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지방의회의 염원이 반영된 기념비적 사안이다. 10대 경기도의회는 자치분권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기구인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전국 광역의회에 자치분권의 불씨를 지피며 진취적으로 활동하면서 지방의회의 오랜 염원이었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의 꿈을 이루는 데 일조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정책지원 전문인력이 의원정수에 못 미치는 데다 임용절차 등을 대통령령에 위임하고 있는 점 등 문제점을 발굴.분석해 보완사항을 마련해야 한다. 지방의회에 부여된 인사권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TF를 구성해 자치분권발전위원회의 회의 안건으로 삼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지자법 개정 내용과 관련 제도, 조례 등 변경을 착실하게 준비하겠다.Q. 집행부 견제 측면의 노력과 성과는후반기 의회에서는 정책협의회를 재구성하고 인사청문회 대상기관을 확대하는 등 협치와 견제 역할을 슬기롭게 해 왔다고 자부한다. 10대 의회 내내 “여당 출신 도지사와 도교육감 체제에서 집행부 견제가 가능하겠나”라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후반기 들어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협치기구인 정책협의회를 재구성하면서 합리적 비판의 틀을 공고히 수립했다. 정책협의회를 통해 제안한 ‘도 산하 공공기관 인사청문회 확대’ 합의에 따라 공공기관 인사청문 대상을 12개에서 15개로 확대해 주요 공공기관장에 대한 정책능력 평가를 강화하면서 의회의 정체성을 증명했다. Q. 도민과 141명 의원들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경기도의회의 마스코트가 황소 캐릭터 ‘소원이’인데 흰 소의 해를 맞이하게 돼 뜻깊다. ‘소원이’는 ‘소처럼 열심히 일하는 의원’의 줄임말로 신축년에는 더욱 투철한 사명감과 한결같은 자세로 매진하겠다.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로 하루가 버거운 도민들에게 피상적 정책이 아닌, 더욱 많이 보고 들으며 도민의 경험과 바람에 기초한 의정활동을 통해 실질적 자치분권을 실현하려 한다. 소처럼 묵묵한 자세로 우직하게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도민과 의원 모두에게 좋은 결실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소원이’라는 이름처럼, 모두의 소원이 이뤄지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신년인터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새해에 심은 희망의 나무, 세상을 푸른 숲으로 만듭시다”

Q. 경기도민과 경기교육가족에 전하는 새해 인사코로나19로 모두가 고통스러웠던 지난해를 밀어내고 신축년 새해에는 코로나19의 위협에서 벗어나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마음껏 친구들과 어울리고 힘차게 내일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학교를 비롯해 멈췄던 가게나 마을, 시장, 거리에 활기가 넘쳐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우리 다함께 새해에 희망의 나무를 심어 이 세상을 푸른 숲으로 만들어가기 바란다. Q. 2021년 경기교육 로드맵은2021년은 우리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습을 이루어가도록 노력하겠다. 2025년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고교학점제에 선제적으로 대응, 시범.연구학교를 운영해 내년까지 도내 모든 고등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더불어 이번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 온라인 수업 역량을 키우며 큰 역할을 했던 전문적학습공동체 지원 등 모든 선생님이 연구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 또, 교사와 행정을 지원하는 공무원, 학교 여러 분야의 교육공무직원이 보람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학교와 직장의 문화를 바꾸고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제를 개편해 효율적인 행정과 앞서가는 정책을 집행하려 한다.아울러 31개 시군.25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혁신교육 3.0 시대’를 열어가면서 인구.사회환경을 반영한 지역별 학교 재편성, 초중고 통합학교 시범 추진, 생활 SOC와 폐교를 활용한 제2캠퍼스 개발을 추진해 미래교육을 위한 학교 공간 혁신과 새로운 학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Q. 교육감 임기 후반기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정책과 방향은 고교학점제 선도, 스마트 교육의 제도적 기반 마련, 부족한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혁신교육을 미래교육으로 이어가는 길을 열겠다. 교육과정대로 짜여진 교실을 넘어, 자신의 진로에 따라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는 ‘고교학점제’는 교육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교육혁신의 분기점이 될 것이다. 코로나19 상황 속 불거진 학생 집중력 저하 문제 등을 보완하며 온라인 수업의 일상화에 따른 실질적인 지원 내용을 정비하고 교원 역량을 강화하며 원격수업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가는 한편, 늘어나는 교육재정 수요에 교육의 질을 보장하는 안정적인 교육 투자를 위해 제도 개선안을 적극 제안하겠다. Q. 경기미래학교 정책의 핵심은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교육은 학교라는 공간을 벗어나 학생이 가진 상상의 공간까지 나아가야 한다. 학교 안팎의 경계를 허물고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교육적 상상과 도전으로 학생 스스로 삶의 가치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학교를 추진한다. 2021년 경기미래학교의 핵심은 지역의 교육환경 특성과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지역중심 미래학교를 추진하는 것이다. 3월 문화다양성과 언어특성화교육 중심의 미래국제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생태적 가치와 공동체적 사회를 추구하는 생태숲 미래학교, 학생들의 민주적 자치공동체 중심의 (가칭)해리포터학교, 초·중 통합운영학교를 개교해 무학년 융합프로젝트 중점 학습을 실천하면서 학생선택권을 강화한 진로중심 학점제 중·고 통합운영학교를 개교할 계획이다.

[AT 인터뷰]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유전자 기술로 건강한 미래 선사할 것"

"바이오니아는 유전자 기술로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류에게 가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창의적인 혁신에 도전해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사명입니다"23일 <아시아타임즈>가 만난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지난 1992년 '유전자 기술의 완전 국산화'를 목표로 국내 바이오 벤처 1호 기업인 '바이오니아'를 설립했다.바이오니아는 지난 2005년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유전자, 분자진단, BNR17, 신약개발 등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시장에선 진단 키트·장비·시약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분자진단기술을 이용한 진단검사에 필요한 네 가지 핵심 도구인 핵산추출장비와 핵산추출시약, real-time PCR장비와 진단키트를 특허받은 원천기술로 자체 개발·생산해 전 세계에 '진단검사의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자회사로는 다이어트 기능성 유산균 BNR17을 이용해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사업을 영위하는 에이스바이옴과 RNAi를 이용해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써나젠테라퓨틱스가 있다.◇ 유전자 기술의 완전 국산화를 목표로 '바이오 벤처 1호 기업' 만들어박 대표는 지난1992년 생명공학기술이 불모지인 시기에 DNA 합성과 PCR 기술을 가지고 창업했다.이후매출액의 3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유전자 연구용 제품군에서부터 분자진단제품, 차세대 신약개발 등 끊임없이 연구개발 투자에 나서고 있다.박 대표는 "바이오니아를 지난 1992년 창업할 당시 우리나라는 생명공학의 핵심 기술인 유전자 조작 기술은 외국에서 수입해오며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었다"며 "당시 우리나라의 유전자 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지난 29년 동안 매출액의 30%를 연구개발에 투자했다"고 전했다.아울러국내 최초로 올리고핵산 합성기술과 PCR기술을 사업화한 것을 비롯해 생명공학 연구에 필요한 장비와 제품들을 자체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축적된 유전자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2001년부터 미래 바이오헬스케어의 핵심 사업분야인 분자진단과 RNAi 신약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그는RNAi를 이용해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써나젠테라퓨틱스를 자회사로 설립해 차세대 신약을 개발을 하고 있다.박 대표는 "최근 화이자나 모더나의 mRNA 백신이 주목을 받으며 자연스레 RNA 기반의 신약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써나젠테라퓨틱스가 준비하는 신약은 siRNA(small interfering RNA) 기반으로siRNA는 세포 내 특정 염기서열을 가진 mRNA를 무력화시켜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생성을 막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바이오니아는2001년부터 국내 의과대학, 연구소 등에 연구에 필요한 siRNA를 자체합성하여 공급하고 있다"며"약효가 6개월 가는 inclisiran이 최근 유럽에서 승인받고 상용화되면서 siRNA 신약이 미래 신약의 플랫폼으로 부각돼 항체의약품보다 훨씬 더 많은 신약들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siRNA를 이용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2001년 siRNA 연구용 제품 공급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생체 내에 투입 가능한 새 형태의 siRNA 플랫폼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고 전했다.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생명과학 인프라 확대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박 대표는"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분자진단장비가 전 세계 곳곳에 보급되고 있다"며 "그간 개발한 에이즈·B형간염·C형간염·성병·결핵 등 40여 종의 다양한 질병진단키트와 핵산추출시약 매출이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박 대표의 자신감은혁신적인 현장 분자진단장비를 지난 10년 간 개발에 전념한 결과다.박 대표는"바이오니아의 현장 분자진단장비는현장에서 쉽게 사용이 가능하고 30분대에 검진결과 확인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내년에 IRON-qPCR™ 이라는 현장분자진단장비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질병 증상을 일으키는 모든 병원균을 한 번에 동시진단이 가능한 본 장비가 보급되면 감염병에 대해 즉각적인 정밀처방이 이뤄져 정밀의학의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표의 최종 목표는 바이오니아는 유전자기술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질병의 진단과 치료, 예방을 아우르는 정밀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이다.그는 "바이오니아는 유전자기술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질병의 진단·치료·예방을 아우르는 정밀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하 인터뷰] 되풀이 되는 화마의 악몽…"화재보험 필요한 이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어 한계에 봉착했다. 더욱 화재 사고가 부쩍 늘어나는 건조한 겨울철이 도래하면서 생업 터전마저 빼앗는 화재 등의 위험으로부터 자영업자들을 지켜줄 보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삼성화재가 최근 6년만에 선보인 새로운 재물보험 '비즈앤안전파트너'는 이처럼 어려움에 빠진 자영업자들의 든든한 '우산'이 되고 있다. 허은경 삼성화재 특화상품개발파트 책임은 "기존 화재보험은 화재 사고로 손해가 발생하면 비례보상이 적용돼 실제 손해액보다 적은 보험금이 지급되는 구조였다"며 "이에 고객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한도를 최대 20억원으로 확대하고 실제 손해액을 보상하는 화재손해(실손) 특약을 담았다"고 말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새롭게 선보인 재물보험 비즈앤안전파트너가 겨울철 늘어나는 화재 사고에 대비해 자영업자들의 안전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소방청 통계에 의하면 건조한 겨울철이 시작되는 12월부터 봄까지 화재사고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화재 4만여건 가운데 겨울철(12월~2월)에 발생한 화재 사고가 1만1080건(27.6%)에 달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한 생산·사회적 활동이 줄면서 공장이나 생활서비스 부문 화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겨울철에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다.비즈앤안전파트너는 고객이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의 업종에 따라 보험료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 업종이 바뀌어도 매번 계약을 변경할 필요 없이 합리적인 보험료 적용이 가능해 간편하다. 허 책임은 "기존에는 사업장 주변의 가장 위험한 업종으로 가입해야 해 주변 업종이 변경될 때마다 보험사에 통보해야 하고 이에 따라 보험료가 변경되는 경우도 있어 불편함이 있었다"며 "더욱 화재손해 특약을 비례보상형으로 가입할 경우 충분한 가입금액 산정이 쉽지 않아 실제 사고 발생시 일부만 보상받는 문제가 발생해 이로 인한 고객 민원 역시 적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즈앤안전파트너는 가입금액이 최대 20억원으로 기존 대비 두배 이상 한도를 확대한데다 화재 사고로 손해가 발생하면 가입금액한도 내에서 실제 손해액을 보상하는 화재손해(실손) 특약을 운영, 이같은 문제를 사전에 방지해 고객이 더욱 안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장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달 15일 출시된 이후 이달 14일까지 약 한달간 4543건이 팔리며 재물보험 '베스트셀러' 자리를 노리고 있다. 화재와 풍수재로 인한 점포 휴업 일당 특약과 유리 및 부착간판 풍수재손해 특약 등도 인기몰이에 한몫하고 있다.허 책임은 "자영업자에게 발생하는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가 휴업으로 인한 경제손실"이라며 "업계 최초로 선보인 점포 휴업 일당은 화재는 물론 풍수재 등으로 인한 휴업시에도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비즈앤안전파트너에는 특수건물이 아닌 경우에도 풍수재로 인해 유리창이나 점포에 부착된 간판이 떨어질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특약도 담겨 있다.

[인터뷰] “산은-대한항공, 밀실합병 중단하라”…심규덕 아시아나항공 노조 위원장

“아시아나항공이 연내 파산할 수 있다며 통합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벌써 12월 입니다. 지난 3월부터 직원들이 고통분담에 나섰고, 그 결과 2분기와 3분기에 흑자를 내는 등 독자생존이 충분히 가능한 회사가 됐습니다. 산업은행은 대한항공과의 통합을 중단하고 아시아나항공을 우량기업으로 만들어 재매각해야 합니다.”(심규덕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 위원장)지난 9월 HDC현대산업과의 매각이 무산된 후 산업은행 관리체제로 들어간 아시아나항공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산업은행과 한진그룹의 갑작스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추진 발표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흡수될 처지기 때문이다. 매각 무산 후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에 2조4000억원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이하 기안기금)을 지원, 경영안정을 위해 적극 지원해 정상화 방안을 실행한다고 했다. 하지만 2개월 만에 한진그룹에 8000억원을 투입하고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추진하면서 양사 직원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특히 1년 가까이 고통분담을 해온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회사가 사라지고 구조조정 될 수 있다는 우려에 침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급기야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산은과 한진그룹의 통합추진을 “밀실합병”으로 규정,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타임즈는 최근 대한항공과의 통합을 반대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심규덕 노조 위원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심규덕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아시아나항공의 회생 가능성을 강조하며 180도로 바뀐 산은의 입장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겠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 “매각 무산 후 회생가능하다더니, 이제는 파산이야기…아시아나는 충분히 독자생존 가능”심규덕 위원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반대하는 것은 아시아나항공이 독자생존이 가능함에도 불구 산업은행이 한진그룹과 밀실협약으로 강행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산과의 매각 무산 후 회생가능한 회사로 인정받아 기안기금을 받았지만 단 두 달 만에 파산을 운운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얘기다. 심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직원들이 뼈를 깎는 고통분담으로 올 2분기와 3분기에 흑자를 냈고 4분기도 흑자가 예상된다”며 “지금 객실승무원의 25%, 정비 50%밖에 근무하지 않으며 고통분담하고 있다. 그런데 이 시기에 갑자기 산은이 매각을 진행하는 것은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는 “산은은 아시아나항공이 독자적으로 살 수 있는지 없는지 수치나 자료 등을 제시하지 않고 그저 코로나로 인해 통합하지 않으면 두 회사는 공멸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런데 이동걸 산은 회장은 9월에는 기안기금을 지원하며 정상화 의지와 계획을 설명했지만 지금은 공멸을 이야기 하고 있다. 과연 어떤 말이 거짓이고 진짜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9월 아시아나항공이 회생 불가한 회사였다면 산업은행에서 정상화를 위해 기안기금과 파견 직원을 보내면 안 되는 것”이라며 “즉 회생 가능한 회사니까 기안기금을 승인한 것이다. 아직 아시아나항공은 2조4000억원의 기안기금 중 2400억원만 사용한 상태로 여력이 충분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 “대한항공과 통합은 밀실합병…세금에 국민들 알 권리도 중요”심규덕 위원장은 이번 통합을 두고 밀실합병이라고 규정하며 국민들의 세금이 쓰이는 일에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산은과 한진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추진하면서 코로나만 외치며 제대로 된 통합의 이유와 여러 가지 우려를 해소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지금 통합 추진을 보면 구조조정, 독과점 등 우려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런데 산은은 독과점도 없고 구조조정도 없다고 이야기 하며, 그에 대한 근거와 수치 등은 제시하지 않고 시너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심 위원장은 합병에 대한 여러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양사가 합쳤을 때 시너지만 이야기 하고 있다며 불투명한 합병에 대해 꼬집었다. 그는 밀실합병 주장에 대해 “지난 9월 현산과 거래가 무산됐다. 그 상태에서 산은은 단장, 부단장, 수출입은행은 부단장이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해 파견 나왔다. 그때 기안기금이 승인됐는데, 이들 3명은 이번 통합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하더라. 산은이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를 위해 파견을 보내놓고, 지금은 파산을 말하고 있다. 이게 밀실합병이 아니면 무엇이겠냐”고 반문했다.심 위원장은 산은이 국민의 세금을 사용하면서 전혀 투명하지 않게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알 권리다. 지금 국민들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대해 왜 우리 세금을 불투명하게 사용 하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금 여러 우려에 대해 공개적인 자리에서 국민들에게 또 직접 당사자인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으로 인한 독과점 우려도 지울 수 없다. 옛날에는 비행기 타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대중교통으로 변했다”며 “국민들의 발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으로 독과점이 됐을 때 문제점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말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 편의성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심 위원장은 “조만간 시민단체와 교수들을 모아 좌담회 및 포럼을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해 시민들이 알아야 할 것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며 “첫 단추가 잘못 꼈을 때 바로 잡아야 한다. 빠른 시일 내에 국민들과 소통하고 국회에도 도움을 요청할 계획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 “노사정 요구는 공정과 투명성 때문…구조조정 질문은 노코멘트”아시아나항공 노조를 비롯한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등 양사 4개 노조는 통합에 반대하며 노사정 회의체를 통해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 그 중 심규덕 위원장이 가장 적극적인 사람 중 하나다. 그는 산은과 한진그룹 등에 노사정 회의체를 요구하는 이유에 국민의 세금을 쓰는 이번 합병 추진이 투명하지 않고 공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밀실합병이다. 전혀 투명하지 않고 어떤 주체가 이번 합병을 주도했는지도 잘 드러나 있지 않다. 현재 재벌특혜니, 오너리스크니, 왜 합병을 추진하는지 등 여러 우려와 궁금증이 나오고 있지만 해명은 물론 수치상 나오는 것이 없다.”심 위원장이 노사정을 요구하고 있는 이유다. 그는 “누구든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원들은 물론 항공기를 이용하는 국민들도 알아야 한다”며 “노조가 요구하는 것은 큰 것이 아니라 사실을 이야기 해달라는 것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대한항공 노조를 만나고 산은은 아시아나 노동자를 만난다고 했다. 산은이 만난다는 것은 정부가 만난다는 것인데 왜 따로 만나야 하는지 모르겠다. 공개된 한 자리에서 투명하게 이야기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은이 만나자고 보도자료를 내고 내용 없이 통보식으로 만나자고 한 것에 대해 비판하며 소개팅이 아니라고 일갈했다. “기자들이 전화 와서 산은이 만나자고 했는데 왜 안 만나냐고 묻더라. 그래서 분명히 이야기 하겠다. 산은은 보도자료로 일방적인 통보를 했고, 구두로 만나자고 하고 있다. 그런데 이건 개인 대 개인이 만나는 것이 아니다. 산은과 노조가 만나는 것인데 아무런 자료도 없고 구체적 내용도 없다. 실제 만나고 싶다면 공문을 보내고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떤 안건으로 만나는 것인지 내용이 있어야 한다. 그게 절차다. 이건 소개팅이 아니다.” 심 위원장의 말은 단호했다. 통합과 직원들의 생계가 걸려있는 문제인 만큼 절차와 내용을 가지고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만남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심 위원장은 구조조정 우려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하겠다고 했다. 그는 “구조조정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노조는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조조정 우려는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며 “노조가 추구하는 것은 독자생존해서 회사가 더 커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면 구조조정이 아니라 직원을 더 늘려야 한다. 더 큰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노조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지금 통합을 반대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조, 공공운수노조, 그 외의 협력업체들과 앞으로의 문제를 논의할 것이다. 특히 대한항공과 상관없는 제 2의 회사, 그분들의 고용에 대한 부분도 다뤄져야 한다”거 덧붙였다.

[청년 메세지] "면접관이 놀란만한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자"

"청년들이 올바른 신용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채무규모'를 설정하고, '건전한 신용거래 이력'을 꾸준히 쌓아야 합니다. 또 이들에게 금융지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나 교육 등도 현장에 마련돼야 해요."최근 청년커텍트와 청년투데이가 공동 주최로 개최한 '선배님 저희 질문있습니다' 월간 강연회에서 대학생들과 소통과 공감대를 느낀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을 만나 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청년 실업과 코로나로 인한 삶의 변화 그리고 금융 궁금증을 알기 위한 질문에 조 원장은 '신용관리'와 '취업'에 대한 자신의 얘기로 말 문을 열었다. 조 원장은 "요즘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사기에 휘말리는 안타까운 사례가 종종 들려오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금융지식에 대한 관심을 지금보다 더 가지고, 소소하게 금융 경제활동을 경험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먼저 '신용관리'에 대해 "한국신용정보원에서 본인의 신용상태를 먼저 확인한 뒤 재정에 부담없는 정도로 대출 등을 직접 체험해보는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때 여러 곳에서 대출을 빌리는 '과다대출 건수'는 신용정보를 하락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이점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금융기관에 믿음을 주고, 신뢰를 잘 쌓아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연체를 10일 이상하면 신용등급이 2~3등급으로 뚝 떨어진다. 이를 원상 복구시키기엔 6개월 이상 걸리니 주기적인 결제대금은 자동이체를 이용해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원장은 청년들에게 금융지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나 교육 등도 현장 곳곳에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예금, 투자, 보험 등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지식. 즉, 연금을 받을 때 세금을 절세하는 방법 등 청년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현장에 많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대학생들에게 사회 선배로서 한국 FPSB 상근부회장으로 재임 중인 만큼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조언을 이어갔다.면접관이 놀랄만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조 원장은 '취업성공'에 대해서는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방식이 보편화되고 있어 국제공인재무설계사, 국가공인신용상담사 등 국가가 인정한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가라는걸 입증해야 한다"며 "또 면접때는 인턴활동 등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나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조 원장은 금융감독원 재직 시절 실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를 넣어 피해 예방에 기여한 '그놈 목소리'를 언급하며 "저 또한 '어떻게 잡지?'라는 수많은 고민을 한 후, 실제 교도소를 갔다온 범죄자들을 만나 '그놈 목소리'라는 아이디어와 스토리라는 것을 만들었다"며 "청년들도 발로뛰는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면접관을 깜짝 놀라게, 그리고 감동시키면 된다"고 말했다.

[아하 인터뷰] 조성목 원장 "청년들, 금융범죄 경각심 부족해"

"금융사기를 당하는 청년들에 대한 안타까움은 말로 다 할수가 없죠. 나중에 사회에 나가 활동을 해야 할텐데 필요한 금융지식과 올바른 금융생활을 너무 모르고 있어요."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이 청년들의 금융 가치관과 반복적인 교육 중요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신용등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간과한 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빚투(빚내서 투자)' 등에 나선 청년층의 안이한 금융인식을 안타까워했다.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간다'는 명언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지난달 26일 청년커넥트에서 주관한 '선배님 저희 질문 있습니다' 강연에 참석해 청년층과 공감대를 나누고, '청년들이 뽑은 올해의 금융인상'을 수상한 소감을 듣고자 조 원장을 만났다.그는 소감보다 "내가 상을 받은 걸 계기로 청년들이 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강연 당시 받았던 질문에서 아직 금융범죄 등 예방 문제 해결에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조 원장은 청소년 시절부터 금융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이나 금융권이 추진하고 있는 '1사1교'가 맞춤형 금융교육에 나서야 할 것으로 주문했다.1사1교란 지역 소재 금융기관이 인근의 초·중·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각 금융기관에 교육을 맡겨 교육의 질과 양이 천차만별이고, 인상적인 수업을 펼치는 곳이 있는가하면 그렇지 못한 곳도 있다.조 원장은 형식적인 금융교육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단순히 성과와 실적을 위한 금융교육은 청소년이나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무엇이 필요하며 무엇을 알려줘야 하는지 현장에서 보고 느낀 시행착오를 개선해 반드시 필요한 금융교육으로 완성하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그는 인터뷰 중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금융과 관련된 문제 두, 세 개를 제작하면 금융범죄 문제가 해결될지도 모르겠다"며 "청년층이 금융범죄에 취약한 것은 입시 중심 교육에 매달려 다양한 지식을 접할 기회가 충분치 못했던 것도 있지 않나 싶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조 원장은 최근 청년층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금융범죄 확산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그는 "최근 청년층 사이에서 친구 따라 금융범죄에 가담하거나 '통장깡', '카드깡' 등 불법 현금화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스스로 사기범으로 전락하는지 모르고 범죄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언급했다.그는 또 "스스로가 불법에 가담하는지를 모른다는 것 자체가 금융에 대한 이해도나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청년층의 금융 이해도 제고는 시급한 문제라는 데 사회 모두가 공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조 원장은 맞춤형 교육도 중요하지만 같은 문제를 계속 접하고 반복해 복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금감원에 재직하던 시절 제작한 '그놈 목소리' 시리즈는 실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를 넣어 시청자들의 경각심을 제고했던 훌륭한 반복형 금융교육의 사례다.그는 "최근 강연회나 특강으로 회사, 학교, 군대 등을 방문하면 참석자들은 금융범죄 예방보다 투자, 주식 등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주식, 투자 등을 잘하는 것이 금융문맹을 탈출하는 길이 아니다. 금융환경에서 스스로 주도적으로 금융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인터뷰] "온택트 '네코제9' 12만명 봤다"…권용주 넥슨 IP사업팀 팀장

넥슨이 지난달27~29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개최한 ‘네코제9’(넥슨콘텐츠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9회째인 네코제는 넥슨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이용자가 만든 2차 창작물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콘텐츠 축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최초로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됐다. 아시아타임즈는 이를 기획한 권용주 넥슨 IP사업팀 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네코제’에 대한 기획 의도와후일담을 들어보았다. 권용주 팀장은 “초기에 라이센스 사업을 하며 게임 캐릭터 상품은 단순히 상품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네코제 기획 동기를 설명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권 팀장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게임 캐릭터에 감정이입 하는 정도도 높아 이를 다양화하고 문화로 확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서코’,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 인기가 점점 높아져 게임과 이런 문화를 결합하고 싶었고, 이를 네코제로 발전시켰다”고 말했다.지난 1회부터 8회까지 오프라인으로 열렸던 네코제는 매회 평균 1만 명 정도의 유저들이 방문했다. 네코제에선 게임 IP에 영감을 받아 상품을 만든 ‘유저 아티스트’들이 판매자로 나선다. 1~8회에 걸쳐 1500명이 넘는 유저 아티스트가 판매한 액세서리, 피규어, 인형 등 2차 창작물만 14만8400여 개에 달한다.하지만 올해는 온라인 방송으로 소비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데에 주력했다.‘라이브 커머스’ 방식을 차용해 유저 아티스트 창작물을 판매하는 네코상점, 넥슨 게임에 얽힌 이용자 사연을 읽어주는 보이는 라디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게임 이야기를 나누는 보더리스: 티키타카 게임 뒷담화, 게임 음악 공연인네코제의밤+ 등 온택트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권 팀장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3일간 12만 건의 누적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면서 “그동안 시간이나 공간적인 제약으로 인해 네코제를 경험하지 못했던 이용자들도 온라인 네코제를 통해 넥슨 게임 IP를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자부했다.행사 기획과정에 대해 그는 “기본적으로 게임 IP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는 것은 이전과 동일하나, ‘We Deliver Joy’라는 슬로건처럼 네코제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네코제만의 감성과 경험들을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네코제의 핵심 콘텐츠인 유저 상점(네코 상점 라이브)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영상을 통해 굿즈를 구매까지 연결하는 과정에서 이탈이나 이슈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올해는 39개 팀이 참가해 300여 종의 굿즈가 판매됐고, 인기가 많은 제품은 라이브 방송으로 소개되기도 전에일찌감치 '완판'이 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이미 매진된제품으로 방송을 진행해 아쉬웠다는목소리를 내기도 했다는 뒷얘기도 들었다.권 팀장은 "품절된 굿즈라도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어하는 아티스트들의 니즈가 있을 수 있고, 또 구매와 상관없이 관심이 있는 유저들도 상당수 있기 때문에라이브 방송에서품절된 굿즈에 대한소개도 진행했다"고 말했다.그는"그동안 네코장을 통해 온라인 유통에 대한 이해도가 있었지만, 라이브커머스 방식은 첫 시도라서 무척 조심스러웠다"면서 "39개 팀의 300여 종의 굿즈를 한정된 시간 안에 판매(결제)와 배송까지 진행해야 하는 업무 흐름이 대단히 정교하지 않으면 이슈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모든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면서 가장 안전한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오프라인 네코제에서는 유저 아티스트분들이 판매 수량과 가격을 자유롭게 정하고 소비자들은 자유롭게 상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었지만, 짜여진 콘티에 의해 영상으로 보여지는 라이브커머스는 그런 자유도가 약할 수 밖에 없었고 그 부분을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분명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만큼 아티스트의 수익 보존을 위해 유통 수수료와 택배비를 넥슨이 전액 부담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지적 공작 시점’의 키트, 경매 굿즈 등 넥슨이 자체적으로 생산한 굿즈의 매출에 한해 기부를 진행했고, 기부금은 모두 넥슨 어린이 재활병원에 기부할 예정이다.향후 게임 업계에서 2차 창작물을 활용하는 경우가 마케팅 사이드에서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란게 권 팀장의 전망이다.그는 “엔터씬에서 인플루언서가 셀럽들의 영향력과 비등해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인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과 그들의 SNS에서의 영향력, 2차 창작물의 퀄리티 향상으로 인해 게임 업계에서 활용하게 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네코제는 내년에 10회를 맞게 된다. 권 팀장은 “내년 네코제는 이전보다 훨씬 더 풍성하게 준비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했던 라이브 커머스, 라이브방송 등 실시간으로 유저와 소통하는 방식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유저들이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AT인터뷰]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 "30대 영끌족은 정책 실패가 불러온 현상"

"공급불안과 연이은 정책 실패에 대한 불신이 30대의 아파트 영끌 사태를 불러왔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30대의 서울아파트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구입) 현상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올해 3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입건수는 작년보다 2배 늘었다. 젊은층은 '지금 아니면 영영 집 못산다'는 불안감에 매수를 서둘렀고, 이러한 현상은 그간 2030세대가 보였던 투자 방식과 다른 모습이기에 눈여겨 볼만하다. 권 팀장은 젊은 세대가 주택 매매에 열을 올리는 저변에는 정부 정책 실패가 있다고 지적한다.권 팀장은 "20~30대의 경우 자금여력이 높지 않아 주택 매입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전월세 거주가 불가피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셋값이 지나치기 급등했고 주택구입을 하지 않을 경우 다가올 심리적 압박감이 결국 주택구입으로 이뤄졌다고 본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20회 이상 반복된 부동산대책도 원인으로 볼 수 있다"며 "대책을 통해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단계로 접어들었다면 적극적으로 주택을 매입해 나설 이유도 없었다. 하지만 오히려 집값이 올랐고 전셋값 또한 급등 하면서 버틸 수 없는 한계에 이른 것"이라고 진단했다.30대의 '영끌 러시'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 심리도 매도자 우위로 돌아서고 있다. 최근 시장 전문가들은 다주택자 세금 인상으로 내년부터 많은 물량이 시장에 공급돼 집값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젊은 층의 주택 매수세는 매도자와 매수자간 힘겨루기 상황에서 매도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권 팀장은 "부동산은 심리가 매우 중요한데 매도자와 매수자간 힘겨루기도 결국 심리적으로 불리한 쪽이 지게 된다"며 "예를 들어 매도자가 다른 목적이 있어 주택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매수자가 해당 이유를 집요하게 파고 들면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현재 매매 시장은 40~50대가 주류였던 것에서 30대까지 뛰어든 상황이라 대기 매수자가 많은 상황"이라며 "대기 매수자가 많다는 것은 매수자간 경쟁한다는 것이고 매도자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이므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덧붙였다.여전히 모든 원인은 공급 부족에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권 팀장은 "문제는 여전히 소비자들은 임대주택 보다는 분양주택을 선호하고 있으며 설사 질 좋은 임대주택이 공급된다고 해도 해당 주택은 임시로 거쳐가는 곳으로 생각하지 결국엔 내집 마련을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후 신도시 공급 등 공급확대로 기존 정책 기조를 완전히 바꿨으나 이미 시기를 놓쳤다"고 평가했다. 내년 집값이 안정화될 수 있겠냐는 전망에 대해 권 팀장은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권 팀장은 "현재로써는 어떠한 후속 대책으로도 상승흐름을 꺾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물량 공급도 빨라야 내년 하반기 이후이고 3기 신도시 공급도 내년 하반기 우선청약을 한다고 하지만 보상 문제 등의 변수가 여전해 수급불안에 따른 심리적 위축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저축은행의 놀라운 발견…"젊은 직원에 귀 기울였죠"

"젊은 직원들의 소리에 조금만 귀기울였을 뿐인데 사내 분위기, 세대간 소통 기회, 대외 홍보 '세 마리 토끼'를 잡았죠. 굉장히 큰 성과를 얻었습니다."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의 실험적인 시도가 직원들의 사기를 크게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했던 직원들에게 게임 대회로 단합의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KB저축은행은 사내 게임대회였던 '2020 e-Sports Day KiwiBank LEAGUE'가 12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20일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신 대표의 공감능력과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긍정적인 시너지를 냈다.당시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4인 1팀씩 총 27팀이 참여했다. 각 팀에는 연령, 성별을 배합해 팀을 이끌도록 했다. 모든 경기는 메신저 기반의 모바일 뱅킹 '리브똑똑'과 유튜브에서 생중계됐다. 적지 않은 인원이 유튜브에서 생중계를 지켜보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그는 "코로나19로 회사에서 사람들이 함께 추억을 만들 기회가 많이 없잖느냐"며 "그래서 처음에는 사내 분위기를 다독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세대 차이도 극복하고, 유튜브로 대외 홍보도 하고 '일석삼조'였다"고 말했다.신 대표는 대회 당시를 회상하며 많이 웃었다. 그는 올해 코로나19와 내년 최고금리 인하 등 잇따른 악재 속에서도 자체 모바일뱅킹 플랫폼인 '키위뱅크(KiwiBank)'를 출범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야심차게 준비했던 키위뱅크 광고도 모델이었던 이근 대위의 잇따른 물의 끝에 무산됐다. 그래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이번 게임 대회는 그의 마음고생을 덜어준 고마운 기회다.신 대표는 KB저축은행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돌렸다. 그는 "유튜브 중계는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우리 직원 중 한 사람이 유튜브 중계기를 가지고 있었다"며 "직원들이 알아서 운영진도 구성하고, 참가팀도 구성하고, 다같이 연습하며 우정을 나눴다. 참여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언급했다.직원의 새로운 능력을 발굴하는 기회도 됐다. 신 대표는 "대회 중 실수를 만회하고 팀을 돕는 직원을 보면서 해당 직원의 리더십을 깨닫기도 했다"며 "직원들이 각자 시간에 맞춰 게임을 연습했다는 얘기를 듣고, 개인주의적인 젊은 세대가 보여준 협동심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도 했다.신 대표는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열린 자세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게임을 '장난감'으로 치부하고 무시했다면 이번 대회는 절대 성공하지 못했을 수 있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조금만 귀를 기울이면 분위기를 반전하는 창의력이 나온다"며 강조했다.

[인터뷰] '유기견 대모' 배우 이용녀, 100마리 개와 함께하는 행복한 '댕댕 라이프'

천만 반려동물의 시대. 공원이나 대형마트에 가면 자신의 반려견을 안거나, 유모차에 태워 데리고 다니는 모습은 매우 흔한 일상이 됐다. TV를 틀면 스타 연예인과 반려동물이 사는 모습이 나오고, 반려견의 못된 습관도 고쳐주는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반면 늘어난 애견 만큼이나 길거리에 버려지는 유기견의 숫자도 만만치 않다. 이 때문에 지자체들은 유기견보호센터를 통해 이들을 구조하고 새 주인에게 입양을 보내고 있지만 나랏일로만 감당하기엔 어려움이 많다.그래서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이들 중에는 자신의 시간과 돈을 들여 이러한 유기견을 돌보는 이들도 있다.화려한 자태를 마음껏 뽐내며 무대 위를 압도했던 배우 이용녀.1975년 연극 배우로 데뷔해 '허스토리 '곡성' '아가씨' 등 영화, 드라마, 연극 등 다수 무대에 활약한 '연기파 배우'인 그녀가 지금은 수수한 차림으로 축사를 내 집 삼아 드나드는 '유기견 대모'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25일 서울 을지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용녀는 지금 경기도의 자택에서 100여 마리의 유기견을 돌보며 살고 있다."아버지가 워낙 동물을 좋아하셨어요. 집에 화초닭, 토끼, 강아지 11마리 등 많았지요.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동물을 보고, 함께하는 생활이 했기에 그게 당연한줄 알았어요. 그러다 어느날 연습실 가던 중 눈이 터져있는 강아지 한마리를 발견하게 된거죠. 알아보니 길거리에 떠돈지 오래됐고, 근처 초등학생들이 돈을 던져 다친 거라는 소리를 듣고 곧바로 병원에 데려갔어요"그가 유기동물을 돌보게 된 시기는 이때부터였다. 당시 수의사가 이렇게 버려지는 동물은 수두룩해 유기견 유기견 시보호소에서 안락사를 시킨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고, 이후 곳곳에 있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와 키우다보니 어느새 200마리가 됐다."이곳에서 10마리, 저곳에서 20마리 등 계속 데려오다 보니 어느 순간 200마리가 되더라고요. 같이 사는 동물이 갑자기 늘어났으니 당연히 원래 살던 곳에서는 난리가 나죠. 그래서 당시 사람들이 이주해 빈집이 많았던 왕십리 재개발 동네로 이사를 갔어요. 철거되기 전까지만 개들과 함께 살겠다고 사정사정을 했죠"텅텅 비어있는 빈집들 속에 가로등하나 제대로 켜지지 않았지만 이곳에서의 생활은 행복했다. 유기동물로 북적되고, '왈왈' 짖는 개소리에도 누가 뭐라고 말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이집에 몇마리 저집에 몇마리 풀어놓고, 또 데려와서 빈집에 데려다놓고, 이집 저집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을 돌봤어요. 그때 너무 행복했어요. 누가 뭐라 말할 사람도 없었어요. 저희 세상인거죠. 저도 아이들도 너무 행복하게 지냈던거 같아요"'내가 덜먹고 덜써서 아이들을 돌보자'고 생각했던 그는 평소 남에게 돈을 빌리지 않았던 돈을 사료값이 떨어지자 "만원만 꿔달라"고 신세를 진적도 있었다."워낙 개체수가 많다보니 대용량 사료도 하루면 동이 났어요. 직업 특성상 수입이 일정치 않았잖아요. 평소 남에게 신세지지 않던 제가 아이들을 위해 돈을 꾸기도 했어요. 책임져 준다고 약속하고 데려왔기 때문이죠.그렇게 2년을 지냈지만 결국 철거가 시작됐고, 이후 하남 변두리를 거쳐 지금 거처인 포천까지 많은 우여곡절 끝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그에게 유기견은 불쌍하고 안타까운 존재가 아니라 자신에게 행복을 주는 존재다."애들 때문에 '내가 참 소중한 사람이구나' '내가 필요로하는 존재구나'라는 것을 항상 느껴요. 애들은 제가 밥을 안주거나, 물을 안주면 살지 못해요. 내가 애들에게 필요하고 소중한 사람인거죠. 또 이불을 갈아주고 청소를 깨끗이 해주면 꼬리를 흔들며 제게 와서 몸을 비비는데 그럴때면 뿌듯하고 행복해요. 제가 애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구나 싶어요"이렇게 오랜 세월을 많은 유기견들과 함께 하면서 그를 응원하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다."어떤 이들은 '애들한테 이렇게까지 희생해야 하느냐'라고 묻기도 하는데, 사실 제가 받은게 더 많아요. 하나를 키울때 기쁨, 둘을 키울때 기쁨, 그것보다 더 많을때 기쁨은 배가돼요. 물론 힘들 수는 있겠지만, 제가 애들한테 행복을 준 만큼 저에게 똑같이 큰 행복을 줍니다"최근 그는 유기견 보호를 넘어 동물보호운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회와 청와대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정치인들에게 직접 이를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개농장을 없애기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개농장은 한마디로 개 번식장이에요. 억지로 교배에서 새끼를 낳고, 그 새끼를 또 교배해 또 새끼를 낳아서 애견인에게 팔죠. 이러니 유기견이 늘어날 수 밖에 없어요. 법이 만들어져야 이런 개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거든요.개는 가족구성원이지 가축이 아니에요.애견인 모두 다같이 힘을 합쳤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김현철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장 "반려동물 우리에게 필요한 존재"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영향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늘고 있다. 반려동물을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삶의 동반자로 여기면서 오늘날 우리 사회는 '반려동물 천만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펫팸족' '펫코노미' 등 관련된 용어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하지만 늘어나는 반려동물 수만큼 길거리에 버려지는 유기동물도 매년 늘고 있다. 보통 유기된 동물이 발견되면 보호소에 보내지는데 원래 주인과 새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엔 안락사당하는 것이 현실이다.이런 가운데 유기동물을 안락사 없이 사회성 훈련, 배변 훈련 등 교육을 거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무료로 분양하는 곳이 있다. 아시아타임즈는 경기도 직영 유기동물 보호소인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의 김현철 센터장을 만나 센터의 운영방향, 유기견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 등을 들어봤다.Q.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가 생소한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간단하게 소개를 해달라.유기견 없는 경기도를 목표로 2013년에 개소를 했다. 처음 시작은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도우미견을 훈련시켜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생각과 달리 생활여건 등 여러 이유로 장애인들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았고, 점차적으로 일반 반려견으로 훈련을 진행해 현재는 독거노인, 취약계층, 일반 가정 등에도 무료로 분양하고 있다.Q. 지역별로 유기견 보호센터가 상당히 많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곳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거 같다.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만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아무래도 수의사, 훈련사가 상주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의 질병관리, 훈련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입양 후에도 사후 관리라고 해서 전화 상담을 꾸준히 해주고 있다. 센터에서도 입양 후 6개월 정도까지 관심을 가지고 직접 전화해 확인·관리하고 있다. 여기에 카페도 따로 운영하는데 입양자들이 입양견의 근황을 알려주거나, 문의사항을 올리면 센터에서 답변해주고 있다.Q. 센터 이름만 보면 단순히 유기견 보호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가.각 지역 1차 보호소에 있는 유기견들의 공고 기간이 끝나면 안락사 된다. 이런 안락사 대상인 유기견 중 5~6세 이하의 건강하고 사납지 않은 견을 데리고 와서 센터에 상주해 있는 수의사, 훈련사로 지정돼 각종 건강검진, 백신접종 등 기본 검사를 마친 뒤 질병이 없으면 견사로 옮긴다. 이후 입양 가정에서 좀 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3주에 거쳐서 복종, 산책 등 사회성 훈련과 배변 훈련 등을 시킨다. 여기서 유기견을 반려견, 장애인 도우미견, 동물매개활동견으로 구분·훈련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입양하는데 입양 나가기 전에는 중성화 수술과 동물등록까지 마친 상태에서 내보내고 있다.Q. 동물매개활동견은 어떠한 과정을 통해 선발되는지.유기견을 데려오면 기본교육이 특히 잘 돼있어 사회친화력이 강하거나, 소리에 민감하거나, 성품이 아주 좋은 견들이 있다. 그런 아이들 대상으로 매개활동 훈련을 더 시킨다. 동물매개활동견 아이들은 심리·상담치료나 청소년, 유아 대상으로 동물 관련 교육하는 사회활동 교육자 등에게 입양된다.Q. 최근 애견인이 늘어나면서 입양희망자도 증가했을 것 같다. 입양을 희망하면 무조건 가능한 것인가.아무한테나 입양을 보내지는 않는다. 상처를 입고 센터에 들어온 견들이라 아이를 사랑으로 잘 키울 수 있는 가정으로 보낸다. 센터에서는 '얘가 이 가정에서 잘 생활하고 적응할 수 있는지' 등 상담을 통해 체크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일례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인지, 가족 구성원들이 입양을 모두 동의하는지 등을 본다.Q. 입양이 잘 안되는 유기견도 있을 거 같다.센터에서 5~6세 이하의 유기견을 데려온다고 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10세의 노견을 데려오는 경우도 있다. 아무리 예쁘게 생겨도 노견이라 입양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대부분 노견은 비용이 많이 들어 주저한다. 대형견도 일반 가정에서 쉽게 키울 수 없어 마찬가지다.그래서 '장기임시보호제도' 라는게 있다. 입양이 잘 안되는 견 대상으로 일정 기간 동안만 잠시 데려다 키우게끔 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인연이 닿아 실제로 입양하시는 분들도 있다.Q.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사회를 많이 바꿨다. 애완동물을 키우는데도 사실 많은 돈이 들테니 입양을 결심하는 과정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 같다.아이러니하게 입양자가 늘었다. 5·6·7·8월 달에 특히 많았다. 평균 20~30마리 입양됐는데 그 달에는 40~50마리가 입양됐다.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최소화되고, 아이들 역시 학교를 못가며 집에만 머물러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 그런거 같다.Q. 반대로 입양보냈던 유기견이 파양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하는지.새로운 견주의 경제적 상황이 맞지 못하거나, 입양견이 가정에 적응을 하지 못해서 파양되는 경우가 다소 있다. 반려동물을 가볍게 생각해서 쉽게 접근하거나, 센터에서 모르는 큰병이 생겨 금전적인 부분이 그렇다. 파양되면 센터에서 다시 받는다. 또 다시 유기될 바에는 센터에서 다시 케어를 해 좋은 가정으로 입양되게끔 도와주고 있다.Q. 유기견 보호 외에 혹시 추진하고 있는 다른 사업이 있는지.우선 현재 반려묘는 없어서 고양이 센터를 짓고 있다. 지금의 반려견 센터처럼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하나는 반려동물, 유기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교육을 진행하는 교육관을 지을 계획이다. 센터 운영하며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반려인들의 유기견 인식 교육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유기견을 입양하면 본인이 다 책임을 져야하는데 일종의 봉사한거라며 센터에서 다 지원해줘야 한다는 등 생각하시는 분들이 간혹가다 있다. 이 때문에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기견 인식, 반려동물 생명 존중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Q. 유기견 입양을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혹시 한 말씀하신다면.요즘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약간의 외부활동을 못하니 우울감이 상승하는데 반려동물을 키우면 좀 더 집중할 수 있고, 친구처럼 말하는 대상이 생겨 우울감이 없어질 것 같다. 말 그대로 반려라는 말 아니냐. 같은 가족으로서 평생을 살아가기 때문에 그런 말이 있는거 같다. 외로움을 달래주고, 항상 내곁에 반겨주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반려동물은 우리에게 참 필요한 존재라고 말하고 싶다.

[아하 인터뷰] 왜 상호금융 금융지원은 야박하나…자영업자 쓴소리에 "응답하라"

"당시 발표는 새마을금고와 같은 상호금융들이 충성도 있는 고객들이 원하는 효율적인 금융지원을 수행했느냐에 대해 흥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금도 잘 하고는 있지만, 좀 더 대출, 예·적금 등에서의 금리 개선이나 지원 절차 등을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이었어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정부의 최고금리 인하 방침에 대부업체 등 기존 서민금융 역할을 수행하던 금융기관들의 역할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농업협동조합(농협),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신협), 수산업협동조합(수협) 등 상호금융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상호금융에서는 지방과 도시를 가리지 않고 서민들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상호금융이 실시하는 서민금융이 아직 미흡해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수요일 국회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후원으로 열린 '코로나19와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에서 발제했던 최원석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도 같은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상호금융이 서민금융기관으로의 역할이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했다. 최근 기자와 직접 전화 인터뷰에 응한최 교수는 " 새마을금고 뿐 아니라 농협 등 다른 상호금융에도 마찬가지로 필요한 조언이었다"며 "10년 이상 거래했던 충성도 있는 고객들이 많은데도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효율적인 지원을 수행하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발표에서 새마을금고의 금융지원 방안과 관련해 임금소득자와 자영업자의 금융지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당시 설문에 참여했던 임금소득자의 21.2%, 자영업자의 52.3%가 새마을금고와 10년 이상 거래했다고 답했다. 자영업자들의 47.7%는 주거래 금융기관으로 새마을금고를 이용한다고 답해 45.8%인 은행보다 높은 수치였다.최 교수는 "이 결과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친밀감이 상당히 높다는 의미"라며 "자영업자들은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새마을금고가 강점을 가지는 부분에 대한 답변으로 36.5%가 금고의 친밀감을 꼽았는데, 이는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들이 얼마나 인지도 있는 금융기관인지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금융지원에서 새마을금고에 대한 평가는 후하지 않았다. 임금소득자의 77.2%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새마을금고로부터 지원이 없었다는 응답을 내놨다. 자영업자의 59.4%도 코로나19와 관련해 새마을금고에서 특별한 지원을 받은 바 없다고 응답했다. 새마을금고에 기대하는 바는 확고했다. 임금소득자(71.2%)와 자영업자(23.4%) 모두 금리 부분에서 새마을금고가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바라는 지원에 대해서도 임금소득자의 59%와 자영업자의 37.4%가 대출 조건·요건 완화를 꼽았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고객들의 충성도는 높은데 금고에서의 지원은 박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대출 조건 완화에 대해 최 교수는 "대출을 가진 자영업자들은 대출 금리를 내려달라고 하고, 예·적금을 주로 가지고 있는 임금소득자들은 금리를 올려달라고 언급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응답"이라면서도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예대마진이 수입창출의 원동력인데 이는 극히 조심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또 그는 "이 설문조사는 새마을금고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떤 지원을 펼쳐야 할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단순히 금융지원만 실시해서는 안되고, 어떤 지원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는 걸 좀 더 많은 고객들에 알리는 역할을 같이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인터뷰 중간 그는 새마을금고가 '그동안 서민지원을 외면하지 않고 열심히 해왔다'며 억울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단위금고 474곳을 통해 지난 2월부터 10월 사이 7567건, 7370억1400만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는 통계를 낸 바 있다.새마을금고를 통해 지원된 긴급자금 신규대출은 지난달까지 4526건, 388억4100만원 규모, 만기연장·상환유예도 3041건, 6981억7300만원을 지원했다. 거래 고객 중 코로나에 확진자, 밀접접촉자와 코로나19로 영업을 중지한 의료기관·여행사·공연장·유통업체·숙박업체·음식점 등에도 대규모 금융지원에 나섰다. 그럼에도 항상 쓴소리가 나와 실망한 측면이 있을 것이라는 언급이다.그런데도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지원 제도가 있는지도 몰랐다는 결과로 나타났다는 점은 흥미로운 점이다. 최 교수는 "상호금융은 다른 금융기관과 다르게 비(非)금융서비스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하는데 지원에 밀려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측면이 드러난 결과"라고 해석했다.상호금융의 비금융서비스란 현지에서의 수요를 듣고 지원을 실시하는 것이나 상호금융의 활동을 알리기 위한 봉사활동 등 여러 의미를 포함한다. 앞서 농협중앙회가 '전국민 농촌일손돕기'로 호응을 이끌어낸 점이 대표적이다. 새마을금고도 '전통시장 살리기' 등 여러 지역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를 더 효율적으로 되살려야 한다는 지적이다.마지막으로 최 교수는 "비금융서비스로 금융기관이 제공하지 못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고객 확보와 충성도 제고 등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코로나19으로 서민금융기관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이라는 타이틀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새마을금고 뿐 아니라 모든 상호금융들이 되돌아봐야 하지 않나 싶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기존의 서민금융기관 뿐 아니라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인 상호금융의 지위도 흔들리는 상황에서 지역과 서민을 다시 되새겨보라는 의미가 담긴 조언이다.

[인터뷰] 신동헌 광주시장 “규제 탓 보다 시민이 원하는 도시 조성에 힘쓸 터"

아시아타임즈는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라는 기치 아래 출발한 민선7기 신동헌 광주시장을 만나 그간의 성과와 남은 과제를 들어봤다.소통과 협업으로 세부 시정과제 115개 중 52건을 이미 완료한 신 시장은 “난개발 최소화와 규제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라질 위기에 놓인 공원을 민간특례사업으로 시민 친밀형 공원으로 조성을 추진하고, 광주시민이 원하는 철도망 구축 등 광주시가 시민을 위하는 조직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위해 초심으로 시정완수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Q. 성과와 남은 과제들은?취임하면서 가졌던 초심을 유지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간 시민들을 위해 고민하고 좀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새로운 분야를 많이 개척했다고 자부한다.또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신념 하에 쓰레기 처리 등 깨끗한 광주를 만드는 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였다. 광주시는 가장 심각한 부분이 교통이다. 상습적인 정체로 도시가 몸살을 앓고 있고 그 원인은 난개발이다. 그래서 취임하자마자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난개발 방지 조례를 만들었다. 더 이상 광주에 난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난개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모든 지역의 공통적인 문제지만 광주는 8대 규제 때문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이 많았다. 그렇다고 계속 규제 탓만 할 수 없어 제일 먼저 할 수 있는 가능성에 집중해 팔당에 허브섬 프로젝트를 가동시켰다. 감사하게도 우리가 낸 정책공모가 경기도에서 1등을 해서 100억 수상을 했다.또한 생활SOC공모사업에서 228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180억원 등 총 1120억원의 대규모 국도비를 확보해 민선7기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큰 동력을 얻었다.Q. 그간의 대표적인 성과는?취임하면서 지방분권을 이루는 자치 도시, 기업 생태계를 살리는 생산도시, 활력 넘치는 문화도시, 다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머물고 싶은 안전 도시를 만들겠다는 핵심 5대 과제를 발표했다. 시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마음으로 소통과 협업을 통해 47개 시정과제 내 115개의 세부과제 중 52건이 완료되었거나 추진 중이며 연말까지 6건을 추가로 완료할 예정이다. 천년고도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읍면동 관밀 자치행정조직 개편, 광주 자연휴양림 조성, 역세권 공공형 하이테크 벨리 조성,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 등에 역점을 두고 민선 7기 이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현재 시는 문화재단설립을 앞두고 있다. 우리 지역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 천주교 발상지 등 많은 역사와 문화 인프라가 많다. 이를 잘 발전시켜보려 한다. 또 광주시는 역사, 문화뿐 아니라 자연생태 분야에도 강점이 있다. 남종이나 경안천 일대에 둘레길을 조성하는 등 자연과 생태, 문화를 살리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Q. 창의개발TF팀을 운영했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우리 시는 40만 시민을 위한 봉사기관으로 봉사가 잘 이루어져야 하는데 다소 그렇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 실적이 저조하거나 복지부동하는 분위기가 있을 때 이를 일깨워 주기 위해 창의개발실을 둔 것이다. 조직을 성장시키려는 데에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이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부류의 공직자들을 잘 아우르는 것도 시장의 본분 중 하나이다. 그래서 공무원노조 임원과 간담회를 통해 창의개발TF팀을 과제 수행 완료 시 운영을 종료하고 향후 명칭변경 등 노조와 협의, 보완해 합리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공무원의 기본은 사명이다. 봉사하는 자세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고, 40만 시민을 위한 기관으로서 공직자들이 일한 만큼 보람을 느끼는 안정된 행정을 해나가겠다.Q. 공원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공원을 민간특례사업으로 조성을 추진한다. 장점은?시는 일몰제를 대비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시설 중 1단계 사업으로 중앙공원, 송정공원, 송정남근린공원을, 2단계 사업으로 쌍령공원, 양벌공원, 궁평공원, 고산공원을 추진 중에 있다.1단계 사업 중 중앙공원과 송정공원은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송정남근린공원은 자체예산으로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전체 공원구역 중 30%미만의 비공원시설(아파트)을 건설하고 그 분양수익으로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체납하는 사업 형태다.현재 진행 중인 중앙공원은 민간사업자가 공원구역의 78%에 해당하는 공원시설(미래문화관, 역사박물관, 가담전망대 포함)과 비공원구역내 약 110여대의 환승주차장시설, 구역 외 문화원 및 농악단 시설을 건립해 총 3735억원의 시설을 기부채납 받을 예정이다.시 재정여건 상 막대한 예산을 반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방식을 선택함으로서 도시공원 일몰제를 방지하고, 민간자본으로 시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여유로운 여가활동 공간을 빠른 시일 내에 제공할 수 있으며, 시민들에게 필요한 문화시설 등 기반시설을 추가로 기부채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민간과 진행하면 중간에 많은 아이디어를 집어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앙공원에 는 천 년 역사를 갖고 있음에도 역사박물관이 전무했던 광주시에 역사박물관과 아이들의 미래를 키울 수 있는 미래문화관을 추진하는 등 공공이 추진할 경우 획일화된 건물만 덩그러니 들어서게 되는데 우리 광주시민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시행사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다. Q. GTX-D 노선을 광주까지 연결해 달라는 시민의 염원이 크다. 노선유치를 위한 대안은?40만 시민의 염원인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우리시는 삼동–용인- 안성 간 경강선 연장사업과 위례-삼동선 철도사업을 주력으로 내년 상반기 고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했다.광주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광주시민이 원하는 철도망을 갖는 것이 아주 필요하다. 도시계획이나 재개발 등에 필수적인 것이 광역철도교통망이기에 지역 개발에 도움이 되는 철도망을 만들어 시민들의 열망을 충족시키도록 하겠다.아울러 GTX-D 추진과 함께 성남~장호원 진출입램프 설치, 광주IC 개선사업,경안 · 곤지암천변 도로조성 및 순환도로망 확충 사업 등 도로신설 및 확장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Q. 끝으로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한 말씀 어느새 겨울의 초입이다. 올 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수칙 등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1300여 공직자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특히 S.R.C 집단발병으로 검체 채취와 환자 이송, 밤샘조사, 소독 등 우리 공직자들은 1년 내내 코로나와 씨름하느라고 애를 많이 썼다.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한다.남은 2020년에도 ‘오직광주 시민과 함께’ 역사와 문화, 자연과 생태가 살아 숨 쉬는 한없이 아름다운 광주를 만들기 위해 거침없는 행정, 당당한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며 2021년에도 우리 공직자들이 활기찬 지역을 만드는 데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

[인터뷰] 박창진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윤리경영위에 노동대표 포함돼야"

박창진 전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장이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산업은행의 윤리경영 7대 약정을 비판하며 대한항공 윤리경영위원회에 반드시 노동자 대표가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최근 산업은행이 한진칼의 경영을 견제하고 감시하기 위해 윤리경영위원회를 설치, 산은이 지명하는 사외이사 3인과 감사위원을 선임한다고 했지만, 노동자를 보호하는 장치가 없다는 이유에서다.박창진 전 지부장은 지난 18일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하며 산업은행이 한진가를 견제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고 지적했다.박 전 지부장은 그동안 대한항공 경영문제점을 꼬집으며 산은이 견제장치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한진가는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컨대 그동안 한진가 일가가 경영해온 방식이 회사 편에 서 있는 노조를 방패막이로 해서 제 2의 인사노무처럼 굴림하게 만들었고, 내부 노동자들을 감시·감독하며 아무도 비판할 수 없는 체제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그 결과물로 대한항공 내부의 직장민주화가 정착되지 못했고 이 때문에 그 누구도 잘못된 문화에 대해 말하지 못하는 것들이 지속돼 왔다”며 “그 발화점이 땅콩회항 사건이었고, 그 이후에도 물컵갑질, 이명희씨 갑질, 수많은 횡령과 배임 등이 지속된 것을 봐도 그들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박창진 전 지부장은 "그런 한진가에 산은이 국민혈세를 들여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잘못됐다"고 지적한 뒤 "산은이 국민경제에 미칠 영향과 국가경제를 생각해 이런 희생이 따르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굳이 하겠다면 그 방식이 이전과는 다른 행태를 보이는 것이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은이라는 것 자체가 일종의 공기업이고, 국민연금처럼 의결회의에 갑들만 변호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며 “산은이 한진그룹에 윤리경영위 설치를 요구했지만 어떻게 믿겠냐”고 따져 물었다.이어 “저는 정의당의 정치인으로서 전직 대한항공 직원연대지부장으로서 강력히 요청한다. 경영감시단과 또 윤리경영감시단에 기필코 노동자가 포함돼야 한다”며 “그럼 적어도 한 사람은 바른 소리를 할 것이고, 내부에서 정말 잘못된 일이 일어난다면 밖에 알릴 수 있을 것 아니냐”고 목소리 높였다. 이는 그동안 대한항공의 사외이사들이 경영진의 눈치만 보고 제대로 된 경영감시를 하지 못한 데 따른 비판이다. 박창진 전 지부장은 막대한 공적자금과 국민혈세가 들어가는 이 합병의 전제조건으로 합리적인 전문경영인 체제도입도 정부에 요구했다. 그는 대한항공 내 발생한 성폭력 문제를 지적하며 “현재 피해자가 피해호소를 하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이런 피해자에 대한 구제마저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이 앞으로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통해 합리적이고 정상적인 경영을 해나갈 것이라는 것은 기대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다. 항공업계에는 조원태 회장보다 훨씬 경력이 많은 사장단이나 중책역할을 맡은 이들이 많다”며 “지금 조 회장이 잘 경영해서 대한항공이 잘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기홍 대표가 잘 이끌고 있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인터뷰] "19년 제품 가장 좋아해요"...강윤수 발베니 브랜드 매니저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Cociety)’에서 진행 중인 ‘발베니 스토리 전시회’서 만난 강윤수 발베니 브랜드 매니저는 “발베니는 장인을 빼 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며 “소비자들이 발베니를 느끼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발제니 스토리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예약 고객만 방문이 가능하도록 준비됐다. 그럼에도 소비자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강 매니저는 “전시회는 오픈 이틀 만에 전 일정이 마감됐다”며 “첫날에는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고 미소지었다.그는 “전시회는 발베니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존으로 구성됐다”며 “존마다 큐알코드 오디오북을 마련해 좋았다는 것과 함께 굿즈 샵, 글렌캐런 글라스에 이름을 각인하는 서비드에도 감동을 받으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다양한 발베니 위스키 중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말에 강 매니저는 “다 자식과 같은 제품들이라 쉽지 않다”며 “각 제품마다 개성이 다 뚜렷하다. 저는 19년 제품을 가장 좋아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발베니는 기본적으로 아메리칸 버번 오크통에 숙성을 한다”며 “화이트 오크통에 추가 숙성을 하고, 건조시킬 때 피트라고 하는 이탄을 이용해 건조를 하는 제품도 있다”고 이어갔다.그러면서 “19년도는 맥아를 건조할 때 헤더라는 스코틀랜드 들꽃을 같이 태워 맥아를 건조했다”며 “26년은 구운 맥아를 사용했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강 매니저는 “앞으로도 발베니를 소비자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게 어떤 브랜드구나 느낄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