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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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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하이브, 뉴진스 작심비판에 '하락'...한화갤러리아, 김동선 공개매수 목표 미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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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72포인트(2.34%) 오른 2572.09로 마감했다. 지수는 34.13포인트(1.36%) 오른 2547.50으로 출발해 점차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85억원, 2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424억원을 내다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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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54%), 기계(4.00%), 전기전자(3.32%), 건설업(3.19%), 철강금속(3.14%), 운수장비(2.49%) 등의 오름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2.16%), SK하이닉스(7.38%), LG에너지솔루션(3.76%), 현대차(3.80%), 셀트리온(2.57%), 기아(3.01%), KB금융(0.26%), POSCO홀딩스(4.82%), 신한지주(1.51%) 등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2%)는 하락했다.

 

하이브(-2.82%)는 전날 오후 뉴진스 멤버 5명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바란다며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게 요구하면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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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6.67%)는 김동선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주식 공개매수에서 계획 물량의 80% 이상을 확보했지만, 목표치에는 미달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 부사장은 지난달 23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자사주 3400만주를 주당 16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김 부사장은 전날 오후까지 20일간 계획 물량의 80~90%를 사들여 목표치에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1.61포인트(3.05%) 오른 731.0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6억원, 125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39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알테오젠(3.27%), 에코프로비엠(2.34%), HLB(1.50%), 에코프로(3.35%), 엔켐(5.95%), 리가켐바이오(4.65%), 휴젤(0.20%), 삼천당제약(3.04%), 셀트리온제약(3.21%), 리노공업(5.64%) 등이 상승했다. 클래시스(-1.6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338.7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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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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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김지호 증권부 better502@asiatime.co.kr

입력 : 2024-09-13 00:01 수정: 2024-09-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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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장 마친 이재용 회장…글로벌 행보 확대

[아시아타임즈=김빛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약 일주일의 일본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일본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 지난 2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 이 회장은 현지에서 일주일간 비즈니스 미팅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미팅에서는 삼성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 'LJF'에 속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소재·부품 협력사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전자는 일본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영업법인과 요코하마에 반도체 패키지 연구개발(R&D) 거점인 '어드밴스드 패키지랩(APL)'을 짓고 있다. 지난 1일 이 회장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 "지난주는 중국에 일주일 있었고 오늘 5∼6일 일본에 간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회계연도가 3월 31일에 끝나서 항상 4월 첫째 주를 인사하는 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중국 출장에서 샤오미 전기차 공장과 BYD(비야디) 본사를 찾는 등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 확대 행보에 나선 만큼 이번 일본 출장에서도 전장 업체들과 만났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취임 2주년이었던 지난해 10월 27일에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한국을 찾은 도요다 아키오 일본 도요타그룹 회장과 만나기도 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점검 차원에서 중국과 일본에 이어 북미, 유럽, 베트남, 중동 등 세계 각지로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AI·화질·가성비 TV 경쟁…ESG로 확장

LG전자 올레드TV, 플라스틱·탄소 배출↓ 삼성전자, AI TV 라인업 확대 "중국 제품 견제" TCL 'A300W 프레임' 출시…상표권 소송 패소 [아시아타임즈=김빛나 기자] TV 업계의 인공지능(AI)과 화질 등 기술 경쟁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로 확대됐다. 9일 LG전자는 최근 2025년형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이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 카본트러스트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이어진 5년 연속 획득이다. 환경 인증 심사에서는 별도의 백라이트가 필요한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부품 수가 적고 가벼운 복합섬유소재를 적용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65형 올레드 TV는 같은 크기의 주요 LCD 제품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이 약 60% 적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 제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량이 동일한 수량의 LCD TV 대비 약 1만 6000톤이, 생산·운송 과정 등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은 약 8만 4000톤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축구장 1만 1000개 면적에 해당하는 30년생 소나무 산림이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전체 TV 제조에 쓰인 플라스틱 사용량 가운데 약 30%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대체해 약 6300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50% 수준으로 높여 연간 약 7700톤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유럽 8개국에 5대 AI 기능을 담은 신제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5대 기능은 △시간대별 사용 패턴 기반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AI 컨시어지' △의도를 이해하고 검색하는 'AI 서치' △간단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AI 챗봇' △고객 취향에 맞는 화면·소리를 설정을 제안하는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최적화된 콘텐츠·화질모드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등이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퀀텀닷 발광다이오드(QLED) TV에 들어가는 퀀텀닷 필름에 글로벌 인증 기관 SGS의 카드뮴 미검출 및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 기준 준수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은 2001년부터 퀀텀닷 기술 연구를 시작해 2015년 세계 최초 친환경 무(無)카드뮴 퀀텀닷 TV인 'SUHD TV'를 선보였다. 손상현 삼성전자 선행디스플레이 랩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수치적으로는 전자제품에서 카드뮴을 100ppm 이하로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에서는 제로 카드뮴 개발을 전략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퀀텀닷은 색 순도가 높아 디스플레이 제작에 적합다고 평가받지만 합성 핵심재료로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사용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카드뮴이 포함된 전자 폐기물은 생태계를 오염시킬 위험이 있다. 최근 진행한 행사에서는 AI TV에 담긴 핵심 기능을 3가지로 나눠 소개했다. △스마트 홈 경험을 강화한 'AI 홈' △편리한 TV시청을 돕는 'AI 어시스턴트' △AI로 저해상도 콘텐츠를 업스케일링하는 'AI 시청 최적화' 등이다. AI TV 라인업도 기존 네오 QLED, 올레드에서 QLED, 더 프레임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존 9개 시리즈 34개 모델에서 14개 시리즈 61개 모델로 늘었다. 이는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제품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그동안 프리미엄, 엔트리(저가) 모델에 집중하며 중국 업체들이 비어있던 미드 세그먼트(중간 가격대)를 공략해 포션을 넓혀왔다"며 "중국이 가져간 점유율을 뺏어오기 위해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중국 업체도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TCL은 지난달 액자 형식의 초슬림 프레임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갖춘 'A300W 프레임 TV'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쿠팡에서 65인치(164㎝) 기준 벽걸이형은 121만 9000원, 스탠드형 131만 9000원, 거치대형은 151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2025년형 더 프레임 프로 163㎝ 제품이 색상에 따라 354~369만원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 다만 해당 제품은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패소했다. TCL은 지난해 9월 독일 IFA2024에서 A300W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TCL 독일 법인을 상대로 상표권 침해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으며 올해 2월 인용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액자식 베젤이 특징인 '더 프레임'을 출시한 바 있다.

‘스파이더맨’에 ‘티니핑’까지…현대차 ‘애니메이션 재밌네'

티니핑과 손잡은 현대차, 스핀오프 필름 제작에 박차 특별한 성장 세대와의 스킨십…현대차 미래 비전 공유 소니와 ‘스파이더맨’ 제작, 손석구 주연 ‘밤낚시’ 무비 진행 [아시아타임즈=우승준 기자] 현대차그룹이 애니메이션 협력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번엔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제작사와 손잡고 콘텐츠 제작에 나선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티니핑은 유튜브·OTT 누적 조회수가 13억회를 넘긴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작년엔 티니핑 시리즈 기반 영화가 제작돼 관객 124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K에니메이션 흥행 상위권(2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이번 협업은 성장과 교육에 초점을 맞춘 기존 현대차 유스 마케팅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해 성장 세대가 더 쉽고 재미있게 브랜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두 기업은 티니핑 캐릭터들과 현대차 전용 차량 캐릭터가 등장하는 10분가량의 스핀오프 필름을 제작한다. 티니핑 캐릭터들이 직접 제작한 현대차 전용 캐릭터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 도전하는 에피소드가 담겼다. 스핀오프 필름은 원작의 등장인물·설정·세계관 등을 바탕으로 새롭계 구성한 독립 콘텐츠다. 해당 필름은 내달 1일 현대차 및 티니핑 소셜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내달 1일부터 한달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유스 어드벤처 2025’ 행사를 진행한다. 향후 행사에서 현대차는 자사 브랜드 공간을 활용한 몰입형 체험 콘텐츠 및 한정판 콜라보 굿즈로 성장 세대에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애니메이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3년 글로벌 미디어 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제작했다. 해당 애니메이션에서 현대차는 자사의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였다. 이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의 협력을 통해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대중에 각인시키기 위함으로 해석됐다.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현대차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스낵무비 ‘밤낚시’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 마케팅의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티니핑 프로젝트는 사랑받는 유스 캐릭터와의 협업으로, 현대차가 성장 세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더욱 새롭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작년에 공개된 스낵무비 밤낚시는 현대차와 이노션이 기존의 영화 틀을 깬 새로운 시도로 각계각층의 주목을 이끌었다. 브랜디드 콘텐츠임에도 현대차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가 한 번도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구성, 차량에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된 독특한 제작 방식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자아냈다. 그 결과 밤낚시는 그해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