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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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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산업 단신] 삼성전자·LG전자·HD현대마린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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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신영욱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가 국내 사전 판매에서 역대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여럿 선보인다. LG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공간 가치를 높이는 B2B 사업 강화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4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 S 시리즈 중 최다 판매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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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5 시리즈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1월24일부터 2월3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0만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130만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직전까지의 S 시리즈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갤럭시 S24 시리즈 였으며 지난해 7일간 진행한 사전 판매에서 121만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이 기록을 1년만에 갈아치웠다.

 

이번 사전 판매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설 연휴 기간이 4일인 점을 감안해 11일동안 운영됐다.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의 모델별 판매 비중은 갤럭시 S25 울트라 52%, 갤럭시 S25 26%, 갤럭시 S25+ 22%이다.

 

색상은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실버블루가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는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의 인기가 높았다. 삼성닷컴, 삼성 강남 전용 컬러 중에서는 티타늄 제트블랙과 블루블랙의 인기가 높았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약 30%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했다. 사전 판매 기간에 256GB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512GB 모델을 받게 되고,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까지 가입한 고객은 1년뒤 기기 반납시 512GB 모델의 기준가 50%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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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 구매시 가입이 가능하고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액세서리 할인 등과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 한층 더 발전한 직관적인 갤럭시 AI와 더 강력해진 성능을 비롯해, 특히 '갤럭시 AI 대중화'를 위해 전작과 동일한 가격으로 출시한 것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4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오는 7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120여개국에 순차 출시된다.

삼성전자, ISE 2025서 컬러 이페이퍼 4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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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2월 4일부터 2월 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더 월'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선도할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피라 바르셀로나'에 1728㎡(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이 집약된 462형 '더 월'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광고를 위해 소비 전력을 혁신적으로 줄인 '삼성 컬러 이페이퍼' 4종을 공개했다.

 

사용 목적과 설치 장소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13형 해상도, 25형 해상도, 32형 QHD 해상도 등 3종과 75형 5K 해상도의 아웃도어용 1종으로 구성됐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유지 상태에서는 소비전력이 0.00W(와트)인 것이 특징이다. 화면 변경 시에도 낮은 전력이 소모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제품 커버의 절반 이상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포장재 전체에 100% 종이를 적용해 친환경적이다.

 

타이젠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API를 지원해 사용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자체 설루션을 삼성 컬러 이페이퍼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이니지 사용성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싱스 프로'의 인공지능(AI) 기능과 자동 제어 기능을 한층 강화해 선보인다.

 

기업간거래(B2B)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는 인터렉티브 뷰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등록한 평면도를 AI로 분석해 3D 도면으로 제공한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인 크립토코어가 탑재돼 사물인터넷(IoT) 연결 인증 정보를 암호화해 기기 간 연결 시 안정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ISE에서 화상회의 설루션에 최적화된 105형 5K 스마트 사이니지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초대형 115형 4K 스마트 사이니지를 전시했다.

 

115형 제품은 화면 내 이음새가 없어 매끄러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최대 4분할 멀티뷰도 가능하다.

 

또 QLED 4K 해상도와 최대 밝기 700니트에 타이젠 8.0 운영체제 탑재됐고, 스마트싱스 프로와 삼성VXT 등을 지원한다.

 

지난 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5'에서 처음 공개한 2025년형 전자칠판도 이번 ISE에 전시된다.

 

안드로이드 15 운영 체제를 갖춘 이 제품은 삼성 AI 어시스턴스 설루션을 탑재해 이미지 검색 또는 텍스트 번역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 강의 내용을 요약하는 'AI 요약' 등을 지원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에너지 저감과 기기 관리 효율성에 대한 시장의 필요와 몰입감 있는 경험을 원하는 대중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G전자, ISE 2025서 공간의 가치 높이는 혁신 디스플레이 솔루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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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사진을 팝아트로 바꿔주는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키네틱 LED'의 QR코드를 스캔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7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다(Customized Solutions, Optimized Growth)’를 주제로 전시관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매장·사무실·학교·교통수단·호텔 등 주요 B2B 고객의 현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ID(Information Display)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키네틱(Kinetic·움직이는) LED’는 AI 기술을 적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LED 사이니지 88장을 이어 붙인 가로 7.18m, 세로 4.09m 크기다. LED와 거울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정육면체 모듈로, 각 모듈이 좌우로 360도 회전하면서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사진을 올리면 생성형 AI가 이를 팝아트로 변환해 LED에 띄워주는 식의 관람객 직접 참여형 광고 솔루션이다. 키네틱 솔루션 파트너사인 이지위드와 협업했다.

 

또 △AI 기반 리테일 매장 트래픽 및 행동 데이터 분석 기업 트리플렛 △학교 출입 관리 및 긴급 상황 대응 솔루션 전문 기업 코코모 24/7 △버츄얼 프로덕션 전문 장비 및 솔루션 기업 모시스, 메가픽셀, 브롬톤 △기업용 화상회의 솔루션 기업 로지텍, 시스코, 크레스트론 △사이니지 전용 콘텐츠 관리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사인 등 국내외 파트너사와 연계한 다양한 기술도 시연한다.

 

한층 진화한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업그레이드 버전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LG전자는 B2B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용·설치 편의와 콘텐츠 호환성, 에너지 효율 등을 강화했다

 

먼저 사용·설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는 제품 뒤쪽에서만 가능하던 LED 모듈 간 단차 조절을 앞에서도 가능하게 했다. 콘텐츠에서 의도한 색감, 화질, 해상도 등을 최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LED 컨트롤러의 기능을 강화했다. 화면을 껐을 때의 대기 전력도 최대 98% 대폭 낮춰 에너지 효율도 더욱 좋아졌다.

 

태양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화면이 노랗게 변색되는 황변현상을 최소화하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Anti-Discoloration)’ 기술을 적용한 고휘도 사이니지를 선보인다. 지난해 글로벌 시험·검증기관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업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변색 저항 특성에 대한 검증을 획득한 이후 첫 대중 공개다.

 

LG전자는 사이니지 방열 기술을 개선하고 태양빛에 강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매장, 실외 수영장, 버스 정류장 등 다양한 외부 환경을 연출해 디스플레이 황변현상 방지에 최적화된 사이니지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소매 매장을 연출한 리테일존에는 화재 안전규격을 취득해 고객의 안전까지 생각한 사이니지,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2세대 키오스크 등 소매 매장을 위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종합 솔루션을 전시한다. 리테일존에 전시되는 사이니지 3개(모델명: US5P, UV5N, UP5Q)는 글로벌 인증기관 SGS와 TUV 라인란드로부터 화재 전파성과 저항성 등에 대한 영국과 EU의 화재 안전기준(영국:BS476, EU: EN13501-1)을 충족한다는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최근 이들 3개 모델을 포함해 총 22개 모델에도 같은 인증을 획득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다양한 B2B 고객 공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혁신 제품·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B2B 시장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지난해 매출 1.7조…올해 출범 이후 첫 매출 2조 돌파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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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CI. (사진=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1조7455억원의 매출과 27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AM(After Market) 사업의 매출이 2023년 대비 33%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최근 신조 선박 인도 물량이 증가하고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유지·보수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것이 매출 상승 및 수익성 제고로 이어졌다.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디지털 솔루션 사업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13.5% 증가하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근 이어진 선박 발주 증가로 선박 유지보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라 친환경 개조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매출 목표를 2조556억원으로 설정했다. 목표를 달성할 경우 출범 이후 첫 매출 2조원 돌파에 성공하게 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신조 시장에서 친환경 선박 발주가 이어지며 선박 유지·보수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해외 네트워크 확대 및 디지털 솔루션의 고도화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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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욱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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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주영민 산업부 jjujulu@asiatime.co.kr

입력 : 2025-02-04 16:59 수정: 2025-02-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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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모빌리티쇼] '車도 전시관도 힙해' 로터스, 하이퍼카·스포츠카로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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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선고 D] 尹 파면 핵심 원인은 '기본권 침해, 민주 절차 위반'

견제와 균형은 헌법적 절차로 실현해야 가장 신중할 긴급권 남용으로 불신 초래 사회통합 의무 위반⋯사회·경제·외교 혼란 [아시아타임즈=최태용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핵심 원인으로 국민의 기본권 침해와 민주적 절차 위반을 꼽았다. 헌재는 4일 오전 8명의 재판관 전원 일치로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지 122일만이고, 같은 달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지 111일만이다. 탄핵 심판의 핵심 쟁점인 △비상계엄 선포의 위법성 △국무회의 개최 여부 △정치인 등 체포 지시 △포고령 내용의 위법성 △선거관리위원회 침탈 의혹도 모두 위법 또는 사실로 인정했다. 헌재는 해당 법 위반 행위의 중대성을 판단하면서 국민의 기본권 침해와 민주적 절차 위반을 지적했다. 헌재는 "피청구인은 계엄을 선포 후 국회에 군경을, 중앙선관위에 병력을 투입시켜 헌법이 정한 통치구조를 무시했다"며 "(계엄) 포고령을 발령해 국민의 기본권을 광범위하게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행위는 법치국가 원리와 민주국가 원리의 기본원칙들을 위반한 것"이라며 "그 자체로 헌법질서를 침해하고 민주공화정의 안정성에 심각한 위해를 끼쳤다"고 했다. 대통령의 권한 역시 헌법이 제한한 범위와 절차 안에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 헌재는 "대통령의 권한은 어디까지나 헌법에 의해 부여받은 것"이라며 "가장 신중히 행사해야 할 국가긴급권을 헌법에서 정한 한계를 벗어나 행사해 불신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청구인이 국회의 권한 행사가 권력 남용이라거나 국정마비를 초래하는 행위라고 판단한 것은 정치적으로 존중돼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국회와의 대립은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해소해야 할 정치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견해 표명이나 공적 의사결정은 헌법상 보장되는 민주주의와 조화될 수 있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국회의 권한 행사를 다수의 횡포로 판단했어도 헌법이 정한 자구책을 통해 견제와 균형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으로서 사회공동체 통합의 책무도 위반했다고 봤다. 헌재는 "피청구인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계엄으로 사회, 경제, 정치, 외교 모든 분야에 혼란을 야기했다"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사회공동체를 통합시켜야 할 책무를 위반했다"고 했다. 또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고 헌법수호의 책무를 저버려 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배반했다.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행위"라며 "피청구인을 파면해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대통령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탄핵심판 D] '눈물바다' 된 종로…"기뻐서 울고 슬퍼서 울고"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헌재 "계엄 실체적 요건 위반" 탄핵 찬성측 '축제 분위기'…반대측 '격노' 속 소동·오열 '사회 통합' 과제…"책임감 맀는 리더 대통령 당선돼야" [아시아타임즈=신도·김민솔 기자]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 "파면한다!" (탄핵 찬성측 집회 참가자들)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로부터 탄핵 파면을 받자마자 서울 종로 일대가 눈물바다가 됐다. 탄핵 찬성측은 민주주의 정의가 실현됐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탄핵 반대측은 대통령이 '사기 탄핵'에 농락당했다며 분노의 눈물을 쏟아냈다. 4일 오전 11시22분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과 대통령직 파면을 주문했다. 헌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을 선포한 근거가 부족하며, 고위공직자로서 의무를 수행하지 않고 사회·경제·정치에 혼란을 미쳤다며 파면의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선고 결과가 나오기 이전 서울 종로 안국역 일대는 고요했다. 경찰이 갑호비상을 선언해 서울 종로 일대에 경찰기동대를 비롯한 치안인력이 집중 배치됐다. 이에 찬반 양측이 서로 충돌할 정도로 근접한 거리에서 집회가 열리지 않은 점도 있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되자 찬반 양측은 서로 상반된 의견을 드러냈다. 공통점은 찬반 양측 모두 헌재의 파면 주문후 눈물을 흘렸다는 점이다. 한쪽은 기쁨의 눈물이고, 또 다른 한쪽은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 탄핵 찬성측이 흘린 '기쁨의 눈물'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희망했던 탄핵 찬성측은 헌재 선고시간이 다가올 수록 더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오전까지 안국동사거리를 다 채우지 못했던 찬성측 시위대는 이후 경복궁사거리 인근까지 참여 인원이 몰렸다. '윤석열 파면'과 '계엄령 독재 타도'라는 플랜카드를 든 참여자들은 윤 전 대통령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위법을 저질렀다고 설명하는 헌재의 선고문에 환호하면서도 선고문이 다 끝나갈 때까지 고요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헌재의 선고문을 경청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나쁜 놈'과 같은 분노의 표현을 꺼내드는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참가자의 혼잣말이지만 그동안 윤 전 대통령에 쌓인 분노와 실망이 함께 어우러지며 나온 표현으로 해석된다. 탄핵 찬성측에서는 선고문을 절반 가량 읽으면서 기쁨의 환호성을 내기 시작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대행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부분을 상세히 반박하자 찬성측 참여자 가운데 "헌재 잘한다"는 고함소리가 들려오기도 했다. 결국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자 아스팔트 도로에 앉았던 찬성측 참여자들이 일어나 기쁨의 소리를 내질렀다. 정의가 실현됐다, 민주주의의 원칙을 지켰다며 서로 얼싸안고 참여자간 기쁨을 나눴다. 한 참가자는 전화를 걸며 "드디어 윤석열이 탄핵됐다"고 소리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탄핵 찬성측 집회에 참석한 60대 참가자는 헌재가 파면 배경을 설명할 때마다 "됐다"는 말을 연신 내뱉었다. 그는 "전원 일치로 탄핵이 될 것을 확신하고 역사적 현장을 함께하고 싶어 이곳으로 왔다"고 말했다. 스스로를 택시기사로 소개한 또 다른 참가자는 "지금까지 탄핵 찬성 집회에 다섯 번째로 참여했다"며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당시 서울 여의도로 젊은 시민들을 태워 보냈다. 오늘 탄핵 찬성 집회에도 젊은이들이 많이 보여 기성 세대로서 뿌듯하다"고 강조했다. □ 탄핵 반대측이 흘린 '분노의 눈물'반면 윤 전 대통령 탄핵은 사기며 정치적 우롱이라 주장한 탄핵 반대측은 헌재의 파면 결정이 내려오자 분노와 당혹감을 드러냈다. 일부는 도로에 주저 앉아 나라가 사기꾼의 손에 넘어갔다며 통곡하는 반응을 보이도 했다. 실제 파면 직후 탄핵 반대측으로부터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12시경 안국역 5번 출구에 세워진 경찰버스 유리창을 곤봉으로 파손한 반대측 참가자가 경찰에 체포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해당 참가자는 주위를 순찰하던 경찰기동대에 추적돼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이 서울 종로 일대를 '철통방어'하는 조치에 나서자 탄핵 반대측 참가자들은 파면 직후 처음에는 바리케이드를 흔들며 오열하고 경찰관을 향해 욕설을 내뱉는 등 격앙된 분위기를 표출했다. 해당 집회에 참석한 한 중년 여성은 주저앉아서 눈물을 흘리며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애통해했다. 그는 "탄핵 이후 이뤄진 국정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의 혐의가 없다는 게 밝혀졌다"며 "이건 사기탄핵이며, 대한민국이 망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울먹였다.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서측에서 집회에 나선 극우 원외정당 우리공화당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난하면서 '범죄자'라는 원색적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며 비난 수위를 끌어올렸다. 우리공화당은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문재인 전 대통령보다 더욱 악랄하게 나라를 망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은 집회에 참석한 고령층 참가자들이 대부분 앉아 경청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탄핵 반대측 참가자간 서로 싸우는 모습도 목격했다. 탄핵 반대측 집회에 참여한 중년 남녀 참가자가 서로 욕설과 거친 행동을 하며 싸우기 시작했다. 파면이 이뤄졌다는 점과 탄핵에 대한 다른 반응이 싸움을 촉발한 원인이다. 이를 보다 못한 한 청년층 참가자가 다가가 "서로 싸우지 말라"며 중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두 번째 대통령 탄핵…'사회 통합' 숙제 남기다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되면서 역대 대통령 가운데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물러난 대통령은 두 명으로 늘었다.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국내 정치가 선진국 수준으로 성숙하지 못했다는 씁쓸한 결과다. 이번 탄핵에서도 대통령 찬반측이 서로 나뉘어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드러내면서 향후 '통합'의 숙제가 남았다. 차기 대통령의 사회 통합은 서로 다른 이견의 통합을 이뤄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안고 시작하게 됐다. 문 소장 대행은 이날 탄핵 선고문에서 "피청구인(윤 전 대통령)이 주장한 국회의 권한 행사로 인한 국정마비 상태나 부정선거 의혹은 정치·제도·사법적 수단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비상계엄 선포는 실체적 요건을 위반했으며 포고령 발령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광범위하게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청구인이 야당의 전횡을 타개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피청구인과 국회 사이에 발생한 대립은 한 쪽의 책임에 속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공적 의사결정은 헌법상 보장되는 민주주의와 조화될 수 있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헌재소장 대행부터 대통령과 국회 사이 충분한 대화나 협의 없이 정치가 이뤄진 부분을 질타해야 할 정도로 분열이 극심해진 시기 탄핵과 별개로 우리 사회의 방향성과 통합을 고민해야 한다는 언급이 나오는 배경이기도 하다. 헌재의 선고문을 경청하던 한 50대 집회 참가자는 "대통령 탄핵은 이뤄져야 하지만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될지 막막한 것도 사실"이라며 "제발 남을 헐뜯거나 이간질하지 않고, 오로지 국익만 놓고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리더가 다음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뼈있는 한마디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