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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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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운영위서 내달 1일부터 나흘간 ‘본회의 연속 개최’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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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필두로 한 야당은 3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본회의를 개최하는 의사일정을 의결했다. 집권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의 일방적 의사 진행’을 이유로 회의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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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봉 두드리는 박찬대 국회 운영위원장.(사진=연합뉴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본회의 의사일정이 운영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안건 심의 및 긴급 현안질문 실시가 가능해졌다. 

 

이날 운영위 전체회의에선 야당이 추천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채택됐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해당 결의안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마 후보자의 지체 없는 임명’을 촉구하는 게 핵심이다. 

 

또 국회사무처를 대상으로 내달 1일까지 ‘12·3 계엄 당일 국회 폐쇄회로(CC)TV 영상 일부 제출’을 요구하는 안건도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처리됐다. 

 

연장선에서 여야는 이날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각 당 원내대표가 만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논의했다. 하지만 진전은 없었다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오전 회동에서 합의된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전날 정부는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먼저 편성하자’며 내달 중 추경안의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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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준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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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1114@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타임즈는 독자신뢰를 위해 기자데스크를 함께 공개하는 '기사 책임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데스크 : 김재현 경제부 s891158@asiatime.co.kr

입력 : 2025-03-31 16:35 수정: 2025-03-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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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선고 앞두고 광화문·안국 일대 기업, 재택근무 전환

[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고가 발표되는 4일 광화문과 헌법재판소가 인근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각종 집회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2일 사내 공지를 통해 전 임직원이 선고일에 재택 근무하도록 안내했다. 이에 따라 사옥 방호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최소의 필수 인원만 출근한다. 현대건설·엔지니어링 본사는 헌법재판소에서 직선으로 100여m 거리에 위치해 임직원 안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일부 직원들이 현대건설 사옥에서 근무하는 HD현대도 당일 재택근무를 하거나 판교 사옥으로 출근하도록 했다. 종로나 광화문 일대에 사무실을 둔 다른 기업들도 재택근무에 동참하거나 직원들에게 휴가를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GS건설은 3일 오후 종로구 본사 근무자에 한해 재택근무를 결정했으며 대한항공은 중구 서소문빌딩 근무자에게 휴가를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LG생활건강도 이날부터 휴무와 휴가를 권고했다. KT도 광화문 사옥에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3일 오후부터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이들 기업은 이날 오전까지도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집회 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돼 임직원 안전과 편의 등을 고려해 재택근무와 휴가 사용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국역 부근에 본사가 있는 SK에코플랜트와 SK에코엔지니어링은 선고일이 정해지기 전부터 4일을 전 직원이 함께 쉬는 공동연차일로 지정한 상황이어서 원래 계획대로 당일 회사 문을 닫는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 HD현대, ‘사이트 트렌스포메이션’ 실현 차세대 굴착기 공개

현대건설기계·현대인프라코어 40톤급·24톤급 차세대 굴착기 공개 1215㎡ 규모 부스서 스마트 건설기술·미래 건설현장 체험존 마련 “현대·디벨론은 韓건설기계 국가대표…글로벌 톱 메이커로 성장” [아시아타임즈=우승준 기자] “인프라가 없으면 모빌리티는 달릴 수 없다(No Infrastructure, No Mobility).”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이사가 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HD현대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의 발언은 HD현대가 현장에서 전 세계 최초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현대 굴착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디벨론 ‘24톤급 굴착기’ 등 2종의 차세대 굴착기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조 대표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은 ‘물리적 건설현장(Site)’을 확장한 개념으로, 미래 기술을 활용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실현시키기 위한 스마트 건설 현장 구현을 뜻한다. HD현대가 공개한 2종의 차세대 굴착기는 글로벌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됐다. 두 모델은 전자제어유압시스템(FEH) 등의 첨단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굴착기로 △작업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어시스트 △작업장 내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장비 가능 시간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다. 두 모델은 올 5월 출시될 예정이다. HD현대 전시관엔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굴착기(HX400)와 HD현대인프라코어 24톤급 굴착기(DX240)가 좌우 측에 나란히 자리했다. 또 굴착기 앞 마일스톤 테이블에선 터치패널을 조작해 차세대 신모델의 핵심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HD현대는 차세대 신모델의 출시를 통해 육상 비전 ‘사이트 트렌스포메이션 실현’ 의지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차세대 신모델은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한데 모아 완성한 주력상품”이라며 “차세대 신모델을 필두로 국가대표 건설기계 브랜드 ‘현대’와 ‘디벨론’을 글로벌 톱 메이커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HD현대는 이번 모빌리티쇼에 367평 크기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관 테마 주제는 조 대표가 강조했던 “인프라가 없으면 모빌리티는 달릴 수 없다”다. 이를 실현하고자 HD현대관은 △건설혁신 리더십 △건설혁신 기술 △건설혁신 미래 등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신모델 전시를 비롯해 관람객들이 직접 △4D 라이드 △RC 건설기계 △VR 시뮬레이터 등을 체험하도록 했다. 한편 HD현대 부스는 차세대 신모델을 배경으로 한 디지털 그래피티 그리기, 유아용 건설기계 장난감 ‘데구르르’ 체험, 굿즈샵 운영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사로잡을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구성됐다.

SK, 위기돌파 해법 담긴 '선경실록' 복원 완료

[아시아타임즈=김빛나 기자] 1970~1990년대 한국 경제 성장기를 이끈 주역인 고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경영 활동 일체가 유고 27년 만에 세상에 나온다. 이른바 '선경실록'으로 불릴 만큼 방대한 사실의 기록은 한국 근현대 경제사를 연구하는 중요한 사료로 쓰일 전망이다. SK는 그룹 수장고 등에 장기간 보관해 온 30~40여 년 전 경영철학과 기업활동 관련 자료를 △발굴 △디지털로 변환 △영구 보존·활용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지난달 말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창사 70주년 어록집' 제작을 발간하는 과정에서 옛 자료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한지 2년 만이다. 최 선대회장은 사업 실적·계획 보고, 구성원과 간담회, 각종 회의와 행사 등을 녹음하여 원본으로 남겼다. 이를 통해 그룹의 경영 철학과 기법을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기업 경영의 수준을 높이고자 했다. 이 같은 방침은 'SK 고유의 기록 문화'로 계승됐다. SK 고유의 경영관리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를 정립하고 전파하는 과정, 그룹의 중요한 의사결정 순간에서 임직원과의 토론하는 장면, 국내외 저명 인사와의 대담 내용 등이 상세하게 기록에 담겼다. 이번에 복원한 자료는 오디오·비디오 형태로 약 5300건, 문서 3500여 건, 사진 4800여 건 등 총 1만 7620건, 13만 1647점이다. 최 선대회장의 음성 녹취만 오디오 테이프 3530개에 달한다. 이는 하루 8시간을 연속으로 들어도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만큼 상당한 분량이다. 최 선대회장의 생생한 육성 녹음을 통해 당시 경제 상황과 한국 기업인들의 사업보국에 대한 의지, 크고 작은 위기를 돌파해 온 선대 경영인의 혜안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최 선대회장은 1982년 신입구성원과의 대화를 통해 "땅덩어리가 넓은 미국에서도 인재라면 외국 사람도 쓰는 마당에 한국이라는 좁은 땅덩어리에 지연, 학연, 파벌을 형성하면 안된다"며 한국의 관계지상주의를 깨자고 임기 내내 여러 차례 강조한다. 1992년 임원들과 간담회에서는 "연구개발(R&D)를 하는 직원도 시장 관리부터 마케팅까지 해보며 돈이 모이는 곳, 고객이 찾는 기술을 알아야 R&D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며 현재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성공 과정을 미리 예견한 듯 실질적인 연구를 주문한다. 같은 해 SKC 임원들과 회의에서는 "플로피디스크(필름 소재의 데이터 저장장치)를 팔면 1달러지만 그 안에 소프트웨어를 담으면 가치가 20배가 된다"며 우리나라 산업이 하드웨어 제조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1990년대 중반 유럽 한 국가의 왕세자 면담을 위해 준비한 보고서에는 앞으로 기후위기가 심각한 국제문제가 된다며 법정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환경기준을 맞추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제안이 담겨있다. SK의 성장 과정도 최 선대회장의 목소리를 통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세계경제 위기를 몰고 온 1970년대 1·2차 석유파동 당시 정부의 요청에 따라 최 선대회장이 중동의 고위 관계자를 만나 석유 공급에 대한 담판을 짓는 내용, 1992년 정당하게 획득한 이동통신사업권을 반납할 때 좌절하는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상황 등이 음성 녹취에 담겨있다. 이 밖에도 타 그룹 총수들과 산업 시찰에서 나눈 대화, 외국담배회사가 한국 내 유통 협업을 제안하자 '비즈니스는 결국 신용'이라며 거절한 일화, 김장김치 보관법까지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오디오 테이프에 남아있다. SK 관계자는 "최 선대회장의 경영 기록은 한국 역동기를 이끈 기업가들의 고민과 철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보물과 같은 자료"라며 "양이 매우 많고 오래돼 복원이 쉽지 않았지만 첨단기술 등을 통해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SK는 디지털 아카이브의 자료를 그룹 고유의 철학인 SKMS와 수펙스추구 문화 확산 등을 위해 활용할 방침이다.